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25일 오후 9시 기준 전국에서 총 9218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오후 9시 기준 종전 최다 수치인 전날 7437명보다 1781명 많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오는 26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처음으로 1만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수도권에서 5109명(55.4%), 비수도권에서 4109명(44.6%) 발생했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오는 26일 ‘대전환 시대, 마을교육공동체 미래를 상상하다’라는 주제로 마을교육공동체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정책 포럼을 온라인으로 연다. 포럼은 도민을 대상으로 미네르바대학 사례를 통해 마을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미래교육을 교육공동체와 공유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도교육청이 마련했다. 유튜브 채널 경기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정책과를 통해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포럼 1부는 한국외국어대학교 김용련 교수가 사회를 맡아 미네르바대학을 통해 몽실학교, 꿈의학교, 꿈의대학이 미래교육으로 나아가기 위한 새로운 과제를 탐색한다. 포럼 2부는 정책사업별로 학생과 마을활동가 등이 참여해 마을교육공동체 정책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김경관 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정책과 과장은 “이번 포럼은 마을교육정책 현주소를 살펴 미래교육을 상상하고 새로운 도전 과제를 찾아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라며 “포럼에서 나온 여러 의견을 통해 마을교육공동체 미래를 그리고 학생이 마을과 함께 성장하는 정책을 수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학력 임용 논란에 대해 수원여대 총장이 “당시 김 씨는 공개채용을 통해 임용한 게 맞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윤석열 후보 측이 ‘위촉에 의한 채용’이라며 공채가 아니라고 한 주장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후보의 발언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한다”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25일 오전 10시 더불어민주당 현안대응TF 및 교육위·문체위 소속 강민정·김병기·김승원·안민석·전용기·홍기원 의원은 수원여대 인제캠퍼스를 방문해 장기원 총장과 40여 분 동안 면담했다. 의원들은 이날 윤 후보 측이 주장하는 대로 위촉을 제안한 교수가 존재하는지와 ‘위촉 채용’의 사실 여부, 허위 이력으로 채용된 것으로 보이는 김 씨에 대한 학교 측의 대응 계획 등을 문의했다. 이에 장 총장은 “김건희 씨를 위한 특별 채용 절차는 없었다”며, “공개채용 절차에 따라서 진행됐다.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답변했다. 특히, 장 총장은 산업체 경력과 관련해 “허위라면 당연히 임용 요건이 충족하지 않아 탁락했을 것이고, 현재 채용된 상태라면 퇴출 대상이었을 것이다”면서, “향후 사법적 판단이 있을 시 김 씨에 대한 수원여대
수원시도서관은 지난 한 해 동안 수원시민이 수원시 공공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빌린 책은 소설 '아몬드'라고 24일 발표했다. 수원시도서관은 지난해 1~12월간 17개 공공도서관의 도서 대출 횟수를 집계했다. 시민들이 가장 많이 대출한 책은 '아몬드'(손평원)로 454회를 기록했다. 2위는 소설 '알로하, 나의 엄마들'(이금이)로 288회, 3위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히가시노 게이고) 212회 순이다. 대출 횟수 4~10위는 '체리새우 : 비밀글입니다'(177회), '지구에서 한아뿐'(153회), '페인트'(151회), '보건교사 안은영'(138회), '파친코'(129회),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117회),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113회)이었다. 수원시도서관은 대출 횟수 1~30위를 집계했는데, 문학(소설)이 18권으로 60%를 차지했다. 1~10위가 모두 소설이었다. 대출 순위 1위부터 10위까지 도서는 선경도서관 종합자료실에 전시할 예정이다. 수원시도서관사업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친 시민들이 마음에 위로가 되는 따뜻한 내용의 책을 많이 찾으신 것 같다”며 “양질의 도서를 꾸준히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수원시가 설 명절을 맞아 다음 달 4일까지 음식료 선물용 제품의 과대포장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24일 밝혔다. 명절에 판매량이 늘어나는 선물세트 등의 과대포장 여부를 확인해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줄이고, 폐기물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일환이다. 수원시 청소자원과 공직자가 관내 대형 유통업체(대형마트)를 찾아가 ▲음식료품(가공식품·음료·주류·제과·건강기능식품 등) ▲화장품 ▲세제 ▲잡화(완구·문구 등) ▲전자제품 ▲의류 등 제품의 포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반은 제품 종류별 포장 방법 기준 준수 여부(포장 횟수·포장 공간 비율 등)를 확인한다. 환경부의 ‘제품의 포장 재질·포장 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적정 포장 횟수로 의류는 1회, 음식료품·화장품·세제·잡화·전자제품 등은 2회 이내로 규정한다. 시는 현장에서 과대포장이 의심되는 제품을 발견하면 제품 제조·수입업자에게 ‘포장검사명령서’를 발부할 계획이다. 대상 업체는 한국환경공단 등 전문 기관에서 포장 검사를 받고, 결과(검사 성적서)를 제출해야 한다. 검사 성적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포장 검사 결과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제품 제조·수입업자에게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
수원시는 2월 3일부터 21일까지 ‘2022년 취업준비청년 교통비 지원 사업’ 대상자 433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가 구직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30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청카드)를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 자격은 모집 시작일인 2월 3일 기준으로 수원시에 거주하면서 취업을 준비하는 만 19~34세(1987년 1월 1일~2003년 12월 31일 출생) 청년으로 중위소득 120% 이하(2022년 건강보험료 산정 기준)인 가구의 세대원이다. 고등학교 졸업 후 취업을 준비하는 만 18세 청년도 지원할 수 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버스·지하철 전용 교통카드인 청카드에 30만 원을 충전해 지급하며 2022년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취업자, 재·휴학생, 타 취업활동 지원사업 및 교통비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청년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단, 주 35시간 이하 아르바이트 근무자, 사이버대학 또는 방송통신대학교 재학생, 졸업예정자(2023년 2월까지)나 취업 준비 목적 휴학생과 졸업유예자는 근로계약서·면접확인서 등 구직활동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신청할 수 있다. 2월 3일 오전 10시부터 21일 오후 5시까지 일자리지원
경기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1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역대 최다 기록이었던 2431명보다 282명 늘어난 것으로, 이틀 만에 최다 기록을 갱신했다. 이날 평택(356명), 용인(235명), 수원(195명), 고양(183명), 시흥(141명), 광주(140명), 안산(139명), 남양주(134명), 화성(127명), 안양(123명), 성남(119명) 등 11개 시에서 1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미군 부대를 중심으로 오미크론 변이가 이미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평택뿐만 아니라 용인, 수원, 고양 등도 확진자 발생 규모가 커지는 양상이다. 현재 도내 코로나19 격리병상 가동률은 확보된 5273개 중 1819개(34.5%)로 전날(34.6%)과 비슷해 17일 연속 30%대를 유지했다.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도 확보된 789개 중 147개(18.6%)로 이틀 연속 10%대를 기록 중이다. 코로나19 재택치료 환자수는 1만 333명으로 나타났다. 도내 1차 백신 접종률은 86.6%, 2차 접종률은 85.1%, 3차 접종률은 47.4%이다.
서수원 지역 주민의 숙원이었던 ‘대규모 종합병원 건립’이 실현된다. 23일 수원시는 덕산의료재단(이사장 강병직)과 ‘수원덕산병원’ 건립공사 기공식을 전날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2018년부터 덕산의료재단과 ‘서수원 지역 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및 병원 설립을 준비해왔다. 수원덕산병원은 수원서부경찰서 맞은편에 연면적 9만 9637㎡, 지하 4층·지상 10층, 706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1단계로 2024년 4월 457병상 규모 병원을 개원하고, 2단계 공사는 2027년 완료할 예정이다. 수원덕산병원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아주대학교병원·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동수원병원·화홍병원·윌스기념병원에 이어 수원지역 7번째 종합병원이 된다. 병상 수 기준으로 아주대학교병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에 이은 수원시에서 세 번째 규모다. ‘서수원권 종합병원 개원’은 서수원 주민들의 숙원이었다. 가톨릭대학교성빈센트병원, 아주대학교병원 등 대규모 종합병원은 모두 동수원권에 있다. 서수원 주민들은 가까운 곳에 종합병원이 없어서 불편을 겪어왔다. 2018년 3월 수원시와 덕산의료재단이 ‘서수원 지역 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서수원권 종합병원
수원시의회(의장 조석환)는 21일 제2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지난 11일부터 진행한 제364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의회운영위원회 3건, 기획경제위원회 8건, 도시환경위원회 6건 등 각 상임위에서 통과된 안건을 의결했다. 의원발의 조례안은 김영택 의원이 대표 발의한, ‘수원시 민원업무담당 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채명기 의원이 대표 발의한 ‘수원시 공동주택 장기수선충당금 적립 촉진에 관한 조례안’, 이현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수원시 연화장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황경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수원시 하천 수질보전활동 지원 조례안’ 등 4건이 원안 가결됐고, 이재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운영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수정 가결됐다. 이어 윤경선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수원중앙요양원 위장 폐업 문제를 지적하고,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명확하게 책임을 물어달라고 요구했다. 다음 회기인 제365회 임시회는 오는 3월 11일부터 3월 18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소집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
'2022 설날장사씨름대회'가 28일부터 2월 2일까지 6일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다. 수원시는 2008년 이후 14년 만에 수원시에서 장사씨름대회가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수원시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24개 남·여 씨름선수단에서 250여 명이 출전한다. 28~31일 오전 10시부터 남자부 체급별 예선~8강 선발전이 열린다. 29일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 30일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 31일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 2월 1일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이 열린다. 남자부 체급별 장사 결정전은 KBS 1TV에서 생중계한다. 2월 1일 오전 10시부터 여자부 체급별 예선~4강 선발전이 열리고, 2일 오전 10시 50분부터 여자부 매화(60㎏ 이하)·국화(70㎏ 이하)·무궁화(80㎏) 장사 결정전과 여자부 단체전이 열린다. 2022 설날장사씨름대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방역 수칙에 따라 관람석의 50%인 1500명까지 선착순 입장이다. 염태영 시장은 “씨름 명가인 수원시청 씨름단의 선전을 기대한다”며 “우리 안방에서 대회가 열리는 만큼, 시민들의 뜨거운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