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오래되긴 했지만 과자값도 안되는 1천원으로 재킷 2벌을 구매했습니다” 뉴코아백화점 동수원점이 최종 마감전을 시작한 8일 수원 권선동에서 온 박모씨의 말이다. 이날 경기침체 장기화 속에서 한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알뜰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몰리면서 동수원점 일대는 심각한 교통체증을 유발시켰다. 심지어 개점 시간인 한시간 전인 오전 9시 30분부터 고객들이 개점을 기다리며 정문앞에서 길게 늘어섰다. 이월상품 1천원전, 균일가 5천원, 남성정장 2만원 등의 저가 매장에서 발품을 팔아 좋은 물건을 구매하기 위한 고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정장 한 벌을 2만원에 구입한 김모(수원시 팔달구)씨는 “경제가 어려워 서민들은 정장 한 벌 사기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발품을 많이 판 덕분에 가격대에 비해 만족한 물건을 골랐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기저기서 표출된 고객들의 불만도 적지 않았다. 홍보 전단지에는 버버리, 폴로, 게스, 클럽 모나코 등 명품 브랜드를 70~90% 할인판매 한다고 광고한 물품이 전혀 없어 고객 불만이 터져 나왔다. 정모(수원시 장안구)씨는 “버버리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오전 10시부터 기다렸지만 물건은 어디에도 없었다”며 “허위광고를 해 고객들
롯데백화점 안양점(점장 이완신)은 8일부터 15일까지 지하 1층 특설매장에서 대형 킹크랩,러시아산 대게,산지에서 직송한 活대하와 꽃게등을 시식판매 및 전시,조리법 및 효능등을 소개하는 '2004 活대하/꽃게 박람회'를 개최한다.
농촌진흥청(청장 손정수)이 전통규방공예를 활용한 문화상품 및 창작품을 공모한 결과 영예의 대상은 손기옥씨가 출품한 춘천시 캐릭터 '물의 요정'을 활용한 규방공예 소품이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공모결과 전국에서 200여점의 작품이 응모했으며 6일 한국자수박물관장 허동화, 한양대 디자인대 교수 추원교, 규방공예 작가 조영기, 농촌진흥청 농촌생활자원과장 신영숙씨 등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결과 23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에는 김정림씨가 출품한 '삼베 테이블보'와 박미경씨가 출품한 '조각보 이미지의 머리장신구 세트'가 각각 차지했다. 농진청은 우리 고유의 전통생활기술인 규방공예가 세계인이 주목하는 생활예술로 인식이 되고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규방공예를 활용한 작품 공모전을 개최해 우리 고유의 특색 있는 문화상품 개발과 전통기술의 소득 기반 조성에 기여하고자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제2회 전통규방공예 공모 작품전'을 개최키로 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손정수)이 전통규방공예를 활용한 문화상품 및 창작품을 공모한 결과 영예의 대상은 손기옥씨가 출품한 춘천시 캐릭터 '물의 요정'을 활용한 규방공예 소품이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공모결과 전국에서 200여점의 작품이 응모했으며 6일 한국자수박물관장 허동화, 한양대 디자인대 교수 추원교, 규방공예 작가 조영기, 농촌진흥청 농촌생활자원과장 신영숙씨 등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결과 23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에는 김정림씨가 출품한 '삼베 테이블보'와 박미경씨가 출품한 '조각보 이미지의 머리장신구 세트'가 각각 차지했다. 농진청은 우리 고유의 전통생활기술인 규방공예가 세계인이 주목하는 생활예술로 인식이 되고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규방공예를 활용한 작품 공모전을 개최해 우리 고유의 특색 있는 문화상품 개발과 전통기술의 소득 기반 조성에 기여하고자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제2회 전통규방공예 공모 작품전'을 개최키로 했다. 기타 수상자 명단은 경기신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이 일선 시.군기술센터 소장직을 국가직으로 전환, 시.군기술센터의 광역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시.군기술센터가 지방기관으로 전환되면서 지도사들이 과중한 행정업무로 지도사업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등 제기능을 잃었기 때문이다. 7일 농진청에 따르면 지난 97년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로 친환경 농업 등 다변화하는 농업환경으로 인해 농업인들의 요구는 늘어났지만 전국 160개의 시.군 기술센터 중 지도사들이 30% 이상 감소한 시.군 기술센터는 64곳, 폐지된 기술센터는 4곳이나 돼 농민들은 지도사를 만나보기 힘든 실정이다. 행정업무와 지도업무가 완전 통폐합 된 곳은 33곳, 부분 통폐합 된 곳은 10곳으로 행정업무에 시달리는 지도사들은 제대로 기술지도를 제대로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또 인근 지역과의 인력 교류, 방역 협조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농진청은 국회, 행정자치부 등을 상대로 시.군 기술센터 소장직의 국가직 전환을 추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농촌진흥청 성종환 지원국장은 “미국, 일본, 유럽 등의 선진국들도 농업을 국가 차원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며 “농업은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없
경기도농업기술원 (원장 전세창)은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관련분야 전문지도사 130명이 모여 현지를 순회하면서 소득작목.생활개선분야 기술보급사업에 대한 평가회를 실시한다. 이번에 개최되는 평가회는 원예분야, 특작.축산분야, 생활개선분야로 구분하여 실시된다. 원예분야는 광주의 포도 덕 및 비가림 복합시설, 시범 사업장과 분화장미 수출단지 시범 사업장, 양평의 시설원예 환경 조절 시범 사업장, 가평의 국화 재절화 시범 사업장, 남양주의 시설하우스 연작장해 시범 사업장과 채소 공동육묘장을 순회 평가한다. 또 특작.축산분야는 양주의 젖소 착유환경 개선 시범, 사업장, 포천의 인삼재배 생력화 기술시범, 사업장과 친환경 병버섯 재배 분업화시범 사업장, 여주의 느타리버섯 안정생산 비닐멀칭 시범 사업장, 이천의 고품질 벌꿀 생산시범 사업장과 가축질병 진단실을 순회 평가한다. 생활개선분야는 화성의 농업인 건강관리실과 농촌전통테마마을 사업장, 가평의 농특산물 영농조합 법인 사업장, 파주의 농업인 일감 갖기 시범 사업장과 농산물 가공 교육장을 순회 평가하면서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잘된 점은 인근시군에 전파하고 문제점은 개선방안을 도출해 내년도 기술보급사업에 반영하게 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손정수)은 오는 8일 양재동 농협유통 하나로클럽에서 허상만 농림부장관을 비롯한 관련기관 양잠전문가, 양잠농업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기능성 양잠산물 품평회 및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품평회는 누에, 뽕잎 등을 이용한 양잠산물 제품 수백여점이 전시되며, 뽕, 누에 등을 이용한 소스, 떡, 양갱 등 개인 출품작과 누에분말혈당강하제, 동충하초 등 업체 개발 제품, 기타 업체, 양협 등에서 개발된 시판제품을 전시 및 판매한다. 한편, 농진청은 그 동안 누에를 이용한 혈당강하제('95), 동충하초('97)와 누에그라(2001) 개발 등으로 지난 95년부터 양잠산업의 혁신에 기여했다.
뉴코아 백화점 동수원점이‘뉴코아 아울렛’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알려지자 인근 상권의 대형 유통업체들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뉴코아 백화점 동수원점은 이랜드 아울렛이 인수해 백화점으로 재오픈을 할 계획이었으나 오는 12월 15일 뉴코아 아울렛으로 오픈하는 것으로 확정되자 갤러리아백화점은 그 동안 수면에 잠겼던 증축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홈플러스 동수원점도 지난달부터 부분적 리뉴얼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코아 백화점 동수원점은 1km 이내에 위치한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과의 차별화, 고급 브랜드 유치, 이미지 제고 등을 고민하던 중 아울렛으로 확정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코아 백화점은 90% 이상 새로운 브랜드를 입점시킬 예정인 가운데 고급브랜드도 대거 입점시킬 계획이다. 또 그 동안 숙녀.남성 의류의 비중이 50% 이상 차지했으나 홈패션, 홈 인테리어, 아동복의 비중을 50%까지 확대시킨다. 오는 8일부터 31일까지 마감전을 열고 70~90% 세일을 통해 상품을 정리할 계획이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그 동안 수면에 잠겼던 2개층(1천여평) 증축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이번주 내로 TF팀이 구성돼 세부적인 계획안을 세울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전세창)이 최근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겨울철 시설원예농업 에너지 절감대책을 마련하고 농업인 지도에 나섰다. 5일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국제유가가 배럴당 10달러 상승시 시설농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면세유 경유가격은 리터당 111원정도 오르고 농업경영비도 시설장미의 경우 10a당 9%정도 상승한 125만원 정도가 더 소요되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라 장미 시설재배 농가의 소득은 13%, 오이 시설재배 농가 소득은 6%정도 감소하게 돼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오이, 고추, 장미 등 고온성작물재배를 지양하고 상추, 시금치, 딸기 등 저온성 작물을 선택 재배하는 적지적작재배기술을 보급하고 ▲난방기 청소를 철저히 하여 열효율을 증진시키는 한편 배기열 회수장치를 설치해 10%, 일사량 감응 변온관리 시스템을 설치해 25~35% 에너지를 각각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시설의 보온력 향상을 위해 신소재를 이용한 다중피복과 보온벽, 방풍벽 설치, 지중단열 처리 등을 해주고 수막시설이나 축열 물주머니 등 설치로 자연열을 이용하기, 상하이동커튼시설이나 하우스내 터널설치 등으로 난방공간을 축소하는 기술도
농촌진흥청(청장 손정수)은 4일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농촌생활실태조사결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농촌자원개발연구소 전 직원이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3일까지 농촌현장에 농촌진흥청 직원이 직접 체류하면서 농촌주민의 생활실상을 정확하게 조사?분석하고, 문제점 및 개선대책을 찾아 정책보고 자료로 활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장감 있는 연구사업을 수행키 위해 실시했다. 조사는 재해(폭설, 태풍 피해지역 등 8마을), 사회(고령화, 노총각 마을 등 8마을), 영농(가축전염병, 병해충 피해지역 등 15마을), 정부시책 투입(전통테마마을, 친환경농업마을 등 14마을), 기타 지역(도시인근마을, 농어촌마을 등 6마을) 등 5유형 22주제로 51개 마을을 대상으로 현지체류조사, 면대면 조사, 질적 사례조사 등으로 실시됐다. 이번 실태조사에서 나타난 유형별 조사내용과 결과를 보면, 재해지역의 경우 재해복구후의 생활실태, 노인?여성?아동 등 취약층의 생활상 문제점, 재해 후의 생활의 변화와 요구사항 등의 조사가 이뤄져 재해지역의 재해유형별 피해 최소화 및 신속한 피해복구 방안을 도출했다. 또 사회적 문제지역에서는 사회적 문제가 생활에 미치는 영향, 취약층의 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