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유통업체들은 새로 입주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할인혜택, 사은품 증정 등 지역 상권을 선점하기 위해 나섰다. 새로 입주하는 고객들은 가전, 가구, 침구 등을 교체해 상품 구매력이 높기 때문에 이들을 잡기 위한 ‘내고객 만들기’에 나섰다. 특히 유통의 접전지인 수원지역은 백화점들과 할인점들은 고객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애경백화점은 화성시 태안읍에 위치한 신창 미션힐, 화성시 봉담읍에 위치한 신안인스빌 등신규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13일간 ‘가전, 가구 사은 대잔치’를 열고 5층 이벤트 홀에서 입주 확인서를 지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가전은 3~5%, 침대는 5%, 침구는 40~50%, 주방용품은 20~30%를 할인해 준다. 또 신규 아파트 입주고객을 위해 소파, 식탁, 침대, 전자렌지, 청소기 등 아파트 입주 지역에 14~40% 할인쿠폰을 배포해 고객 몰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애경 삼성카드로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6개월 무이자 할부, 일별 선착순 30명에게는 김세트 증정, 진열품 선착순 할인 등 다양한 가격 행사를 벌이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
LG 그룹이 다음달 1일 (주)LG(회장 구본무)와 (주)GS 홀딩스(허창수 회장)로 계열분리되면서 관련 업계에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자, 통신 등의 LG 그룹은 구씨 집안이 유통, 건설, 정유 등 GS홀딩스는 허씨 집안이 맡게 된다. LG측은 내년부터 GS홀딩스 그룹이 ‘LG’브랜드를 사용할 경우 매출액의 1.3%정도를 사용료로 지불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GS 홀딩스는 브랜드명을 바꾸고 내년부터 대대적인 기업 이미지 홍보를 할 계획이다. 그 동안 유통업계에 후발주자인 LG 유통은 그룹내에서도 입지가 좁았지만 내년에 유통부문이 상장되면서 외부 투자자본 유입으로 유통분야에 투자가 증대돼 업계의 판도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LG백화점 부천점은 지난달부터 매장내 특정계층을 타깃으로 하는 상품을 진열, 판매하는 몰(Mall)을 형성하는 등 계열분리 전부터 투자가 진행하는 등 유통에 힘을 실어주고 있어 경쟁상권내에 있는 동종업계들이 주시하고 있다. 반면 건설업계에선 LG 브랜드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해외진출의 어려움이 점쳐진다. 특히 이란, 사우디 아라비아 등 아랍권에서 LG전자의 브랜드 파워의 영향으로 LG에 대한 인지도와 호의도
도내 백화점들은 지난주 전관행사에 이어 15일부터 유명브랜드 세일에 돌입, 불황타개에 나섰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업계가 기획전, 균일가전, 유명브랜드 가격인하 등 다양한 가격 행사를 벌이고 있다. 애경백화점 수원점은 15일부터 오는 17일까지 3일간 ‘3일간 쇼핑찬스’를 연다. 영캐주얼, 선글라스, 수영복, 셔츠 등을 1.2.3만원 균일가 판매를 하며, 기라로쉬 넥타이, 로베르따 우산, 소주잔 세트 등을 ‘1만원 3개를 드립니다’행사를 벌이고 있다. 또 유명브랜드에선 명품잡화는 20%, 숙녀의류는 20~30%, 신사 의류는 20~40%, 유.아동은 20~30% 세일을 한다. 지난 1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5층 이벤트홀에서 가전, 가구 사은행사를 진행하고 3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0%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주며, 인근 지역의 아파트 입주 고객을 대상으로 3~20% 할인 혜택을 준다. 롯데백화점 안양점도 유명브랜드를 20~30% 할인판매를 한다. 갤럭시, 로가디스, 마에스트로, 맨스타, 캠브리지, 피에르가르뎅 등의 신사 정장은 30% 가격인하에 들어갔으며 지방시 셔츠도 50% 가격인하 했다. 8월까지 ONG, 쥬크 등은 각각 4
도내 일부 농산물 가격이 하루사이 무려 60%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과 농촌경제연구소 과채관측월보에 따르면 무더위로 인한 과일과 채소의 소비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면서 공급보다 수요가 늘어 농산물 가격이 급등했다. 특히 과일중에 수박(1통)은 하루사이 8천500원에서 3천500원이 상승한 1만2천원에 거래돼 41%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월 하순께 고령, 함안 등의 1기작 출하가 지난해보다 1주일 일찍 종료됐고 5월 상·중순에 비가 자주 내려 충남 부여, 경북 안동, 구미, 전북 고창 지역에서 수박의 생육이 지연돼 공급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또 사과(15kg)는 4만5천원에서 3천원(6%)이 오른 4만8천원에 거래됐다. 채소의 경우 상추(4kg)는 5천원이었으나 하루사이 3천원이나 올라 8천원을 기록하면서 60% 상승률을 보였다. 얼갈이(4kg)는 2천원에서 1천원 올라 3천원으로 50% 상승했으며, 배추(2포기에)는 1천500원에서 500원 오른 2천원으로 상승률 33%를 보였다. 이외에도 깻잎(한상자)은 5천원에서 1천원 오른 6천원으로 상승률 20%, 가지(한상자)는 1만원에서 1천원 오른 1만1천원으로 상승률 10%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는 오는 22일 한우시험장 암소 계통 우사에서 한우 사육기술 체험을 실시한다. 이번 연시회는 초음파 촬영 기술, 한우 고급육 생산 핵심기술과 사료급여 프로그램 연시, 자성생식기 이해와 자가인공수정 기술, 발정제어 기술 등 4개의 기술을 중심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4개반으로 편성해 두 과목을 학습한 후 이벤트행사로써 반 대항 퀴즈대회, 이어달리기 및 장기자랑을 실시하며 최종적으로 9명을 선정해 상품을 증정할 계획이며 그 외 모든 참석자에게는 중식, 간식, 책자를 증정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전화 033-330-0625 또는 011-358-9431로 먼저 예약하고, 농협 125-01-059742(예금주 : 이명식)로 참가비 1만원을 입금하면 선착순 200명에게 체험기회가 제공된다.
도내 유통업체들은 ‘일회용품 포상 신고제’가 실시되면서 일회용 쇼핑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장바구니를 무료로 주는 등 '장바구니' 행사 열기가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원시는 오는 8월부터 ‘일회용품 포상 신고제’를 실시하며, 그 외의 도내 시.군은 이미 일회용품 포상 신고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는 일회용 쇼핑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쇼핑백을 무료로 지급하고 있다. 백화점들은 고객들이 장바구니 사용이 저조하자 일회용 쇼핑백 사용을 줄이고 장바구니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장바구니 무료 증정과 더불어 장바구니를 사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 증정하는 한편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장바구니를 사용하는 3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재활용 비누, 세제 등 환경상품과 계란, 삼겹살 등 신선식품 등을 일별 150~200명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또 9월께 장바구니 사용을 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으로 자전거를 줄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7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장바구니를 800명에게 나눠줬다. 롯데백화점 안양점은 장바
국산품종으로 일본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핑크레이디’의 대를 이을 국산장미 신품종 30계통이 육성돼 선보인다. 11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장미는 재배면적이 2002년 771ha, IMF이후 수출물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현재 연간 1 천만$ 정도의 규모로 수출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장미의 대부분이 외국 품종에 의존하고 있어 로열티 지불문제가 장미재배농가의 가장 큰 고민거리로 세계시장에 내놓을 만한 국산품종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장미의 대부분이 외국 품종에 의존하고 있어 WTO/TRIPs 규정 및 UPOV(국제 신품종 보호동맹)협약 등에 의해 품종 보호권이 강화된 시점에서 로열티 지불문제가 커다란 이슈로 부각되고 있고 이에 따른 농가의 로열티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우수한 국산 장미 품종육성과 보급에 대한 요구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육성된 신품종은 화형이 우수하고, 꽃이 크며, 수명이 긴 ‘원교 D1-69’와 대일 수출용으로 유망한 ‘원교 D1-90’ 등 30개 계통으로 우수품종은 연말에 품종으로 등록하고, 농가시범사업 및 시범수출을 통해 확대, 보급될 예정이다. 원예연구소 강상헌 소장은 “새로 육성
삼성 테스코 홈플러스와 ‘삼성’과의 결별 소문이 유통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다. 할인점들은 삼성과 홈플러스의 결별로 업계의 순위가 조정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삼성 테스코 홈플러스는 영국 테스코사와 삼성의 합작회사로 올 6월이 ‘삼성’브랜드 사용에 대한 만기일이기 때문에 이를 두고 유통업계에 ‘결별’ 소문이 돌고 있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물산은 초창기에 19%대의 홈플러스 지분을 소유하고 있었지만 지난해 12월31일부터 11%로 지분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단지에서도 회사명을 표기할 때 ‘삼성’이란 단어를 살며시 빼 홈플러스가 ‘삼성’과 결별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문을 뒷받침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11월까지만 해도 전단지에 ‘삼성이 만든 대한민국 대표 할인점-홈플러스’라고 표기해 ‘삼성’브랜드에 힘을 주었지만 지난해 12월부터 ‘대한민국 최고 할인점-홈플러스’라는 로고를 사용하는 등 ‘삼성’이란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최근 할인점 업계에서는 홈플러스가 ‘삼성’과 결별할 경우 이미 자리잡고 있는 상권에서는 고객 이탈이 미비하나 중.소도시로 새로 출점하는 상권에서는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수원시가 쇼핑할 때 사용하는 비닐 봉투를 쓰레기 종량제 봉투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재사용 쓰레기 종량제 봉투 사용'제도가 홍보가 제대로 안된데다 환경부가 지침을 내린지 1년만에 업체들에게 공문을 보내 뒷북행정이라는 지적이다. 10일 환경부와 수원시에 따르면 환경부가 지난해 5월 일회용품 유상판매제를 시행했음에도 비닐 쇼핑백의 사용이 줄지 않자 대안책으로 할인점, 백화점, 중.대형 유통업체들을 대상으로 종량제 봉투와 겸용으로 사용하는 봉투를 판매하도록 지방자치단체에 지침을 내렸다. 그러나 수원시는 각종 준비관계로 시행이 늦어지자 환경부로 지침을 받은지 1년만인 지난 3월과 지난달말께 업체들에게‘준비되는 대로 재사용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사용해 달라’는 협조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 뒷북행정이라는 지적이다. 일부 시행을 하는 할인점들도 시의 홍보부족에 따른 지역 주민들의 인지 부족으로 ‘재사용 쓰레기 종량제 봉투’ 사용이 미비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수원시내 11개의 업체들이 다음달부터 시행을 앞두고 있지만 시는 홍보 전단지를 만들어 놓고도 아직 재활용 쓰레기 종량제 봉투 사용에 대한 홍보를 하지 않고 있다. 재활용 쓰레기 종량제 봉투는 10ℓ가 300원
수원시가 늑장 행정으로 도내에서 유일하게 일회용품 신고 포상제를 시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시행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 홍보기간이 충분히 필요하다는 이유로 시행일정 보다 4개월 늦어진 오는 8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기 때문이다. 9일 환경부와 수원시에 따르면 환경부는 올해 1월1일부터 시행을 공표했고 늦어도 지자체 별로 4월 1일까지 조례를 제정해 시행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그러나 수원시는 시 의회에서 시민들에게 홍보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시행을 8월 1일부터 하기로 했다. 이 때문에 수원시는 조례를 연초에 제정했음에도 민원을 줄이기 위해 업체나 시민들에게 홍보하는 시간이 충분히 필요하다는 이유로 시행을 늦췄다. 수원시는 또 이번에 시행하는 신고포상제는 구청에서 관할하기 때문에 4개의 구청에 업무 지침을 내려야 하는데다 업무관계 협의 때문에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홍보를 내세워 4개월이나 늦어진 ‘일회용품 신고 포상제’는 아직까지도 유통업체나 음식점 등에 공문을 보내지 않았으며 오는 8월1일 시행에 대한 홍보를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수원시 관계자는 “환경부에서 법령이 아닌 지침으로 내렸기 때문에 기간, 시행여부는 강제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