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경기도청과 함께 영·유아의 행복한 교육을 위해 유보통합을 추진할 발판을 마련한다. 도교육청은 경기도청과 7일 남부청사 컨퍼런스룸에서 유보통합 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안정적이며 체계적인 유보통합 실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단장은 도교육청 이경희 제1부교육감이, 부단장은 경기도청 윤영미 여성가족국장이 맡아 총 34명(추진단 18명, 실무지원 16명)으로 구성했다. 유보통합 추진단은 도내 영·유아에게 양질의 교육과 돌봄을 제공하고자 일원화된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협의체다. 추진단은 영·유아의 보육 업무를 파악하고 도교육청으로의 업무 이관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힘쓸 예정이다. 세부 추진 단계는 ▲1단계: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격차 완화를 위한 유보통합 선도교육청 운영과 관리체계 일원화 추진 ▲2단계: 일원화된 관리체계로 지역 주도 유보통합의 본격 시행 ▲3단계: 통합모델 적용 순으로 진행한다. 참석자들은 발대식에서 기관 간 역할과 향후 일정, 추진 방향 등을 공유하고 유보통합 관리체계 일원화 등 현안 해결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결의했다. 발대식 행사에는 임태희 교육감은 “대한민국의 유보통합 실현을 위해서는 전국 영유아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가 병원 치료 중 달아난 김길수(36)가 6일 검거됐다. 경찰은 도주 사흘째인 이날 오후 경기도 의정부에서 김씨를 검거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 4일 오전 6시 20분께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에서 진료받던 중 자신을 감시하던 교정당국 관계자들에게 "화장실을 사용하겠다"고 요청했다. 이에 수갑 등 보호장비를 잠시 푼 김씨는 빈틈을 타 옷을 갈아입은 뒤 택시를 타고 도주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지역예술 생태계 확장과 다양하고 창의적인 국악 교육의 확산을 위해 전통예술교육을 활성화한다. 도교육청은 6일 초·중·고 국악 동아리 25팀의 공연 영상을 제작하는 ‘나도 예술가-무대 위 국악 교실’을 경기아트센터와 협력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무대 위 국악 교실은 공연장에서 전문 장비로 연주 영상을 촬영해 완성도 높은 공연 결과물로 제작한 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유해 수업 자료로 활용한다. 이는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학교 국악 교육을 활성화하고, 함께 나누는 예술교육의 장을 확대하는 미래 국악 교육의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삼도 사물놀이 ▲민요 메들리 ▲해금 합주 ▲국악뮤지컬 ▲국악 관현악 ▲가야금 합주 ▲전통 타악 합주 ▲난타 ▲풍물놀이 등 다양한 국악 공연 영상을 경기국악원과 구리아트홀에서 6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제작한다. 제작 영상은 도교육청 유튜브 ‘채널GO3’과 경기아트센터 ‘경기아트 ON-경기도교육청’에 탑재할 예정이다. 조영민 융합교육정책과장은 “전통예술교육의 저변 확대를 위해 창의적이고 새로운 방법의 국악 교육을 모색하며 전통 예술 역량을 키우겠다”며 “지역의 예술 전문기관과 연계해 학교예술교육
교육공동체가 학생들에게 즐거운 공연을 선사해 문화예술 감수성을 높이는 학교가 있다. 바로 안양시 동안구에 위치한 귀인초등학교다. 귀인초는 ‘교사가 행복해야 학생이 행복하고, 학생이 행복해야 학부모가 행복하다’는 운영철학으로 등굣길과 출근길이 즐거운 학교, 학생이 가고 싶은 학교, 학부모가 믿고 보내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따라 가을을 맞아 학생들의 문화예술 감수성을 높여주기 위해 연주와 공연 등이 합쳐진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 신나는 등굣길을 만드는 ‘아침을 여는 학부모 버스킹 공연’, 행복한 점심시간을 만드는 ‘귀인 수요버스킹’ 등이다. ‘아침을 여는 학부모 버스킹 공연’은 귀인초 학부모 칼림바 동아리 ‘함박웃음’이 아침 등굣길에서 칼림바 연주를 선보인다. ‘귀인 수요버스킹’은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에는 운동장에서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버스킹 공연을 열어 끼를 펼친다. 김유경 교장은 “성장을 지원하고 격려해야 조직의 생명력이 살아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문화감수성 역량을 위해 다양한 공연을 장려하겠다”고 말했다. ◆행복한 점심시간 ‘귀인 수요버스킹’ 점심시간마다 운동장을 신나는 놀이마당으로 만들어 주는 귀인초 수요버스
경기도민 10명 중 8명이 다문화가정 학생의 한국 사회 적응을 위한 공교육 지원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교육청은 5일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 다문화교육 추진에 대한 여론조사’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사에 참여한 경기도민의 54%가 경기도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학생이 전국에서 가장 많다는 사실을 안다고 응답했다. 다문화가정 학생이 겪는 어려움으로는 사회적 편견(39.9%)과 의사소통의 어려움(32.3%)이 가장 우선으로 꼽혔다. 다문화가정 학생에게 필요한 교육에는 ‘한국어 교육’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문화가정 학생에게 필요한 교육 1순위는 ▲한국어 교육(55%)이었고, 다문화가정 학생에 대한 우선 지원사항 1순위는 ▲학교 안 한국어 강사(31.1%)라고 응답했다. 지역맞춤 다문화교육을 위한 지역 다문화교육센터 구축에는 79.8%가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달 안산에 경기 한국어공유학교가 문을 열었고 동두천과 남양주에도 11월 말 개교할 예정”이라면서 “센터 구축을 통해 지역맞춤 다문화교육 정책을 널리 알리고, 다문화가정 학생이 강점을 살리며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경기도교육청이 쾌적한 급식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된 학교 급식실 현대화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5일 올해 총 예산 1495억 원을 들여 도내 155교를 대상으로 쾌적한 급식실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급식실 현대화사업은 10년 이상 경과 된 급식실의 공간확보, 노후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작업구획 구분, 식당 미설치교 식당 설치, 능률적 기구 설치 등이 이뤄진다. 안양시 동안고등학교는 지난 5월 22억 원을 투입해 학교 급식실 현대화를 완료했다. 지난 2002년 학교 급식실 설치 당시에는 급식실 내 구획 구분이 없었으나 현대화사업으로 전처리실, 조리실, 세척실을 구분해 교차오염을 예방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또 환기시설도 개선해 급식종사자의 근무 환경을 개선했다. 기존 조리실은 제한된 조리기기로 급식메뉴 구성에 제한이 있었다. 이번 현대화사업으로 ▲공간확보 ▲급식기구 전면 교체 ▲기기 추가 설치로 다양한 메뉴를 제공할 수 있다. 동안고 영양사는 “학생, 교직원 1120명에게 다양한 메뉴를 제공해 만족도가 높아졌고, 조리 종사원들도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해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박만영 학교급식보건과장은 “학교 급식실 현대
◆ ‘교육 3주체’가 만족하는 IB교육 만든 서해중학교 시흥 서해중학교(교장 김태훈)는 지난 2월 경기도교육청이 도입해 시행하고 있는 'IB교육' 시범 학교로 선정됐다. 서해중은 글로벌 융합 인재 육성 목적에 맞게 학생들의 사고력과 논리력 향상을 위해 교육 3주체인,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노력하고 있다. 교사들은 처음 시도하는 IB교육 준비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오히려 지금은 “나중에 전근을 가게 되면 내 아이를 서해중에 보내고 싶다”고 극찬할 만큼 IB교육 전도사가 됐고 학생들은 스스로 탐구하며 방향을 찾아가는 교육과정에 큰 만족감을 가지고 있다. 기자가 수업을 참관한 이날도 ㄷ자 구조로 배치된 책상에 학생들이 한 명도 빠짐없이 대화에 참여해 정답을 유추하며 수업에 집중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역 사회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달에는 시흥시 초등학교 학부모 단체가 서해중 IB교육 수업을 참관했다. 하지만 IB교육이 국내에서는 생소한 교육인만큼 도입하기까지 많은 난관이 있었다. 특히 IB교육 특성상 교육청이 아닌 학교와 IB본부가 직접적으로 소통하며 진행하기 때문에 코디네이터 섭외부터 IB 교육 워크숍 등 절차를 직접 운영해야 하는 어려움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사유 능력을 높여주기 위해 질문과 탐구 중심 수업 방안을 모색한다. 경기도교육청은 3일 남부청사 아레나 홀에서 '2023 좋은 수업 포럼'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한 ‘사유하는 학생, 깊이 있는 수업’에 학교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자 마련했다. 포럼에는 사전 신청한 250여 명의 교원이 참가할 예정이며, 도교육청 김송미 제2부교육감이 참석해 변화하는 수업과 정책 추진 방향을 안내할 방침이다. 주요 내용은 ▲전문가 초청 강연 ▲질문이 있는 이야기 쇼, 3인 3색 발표 ▲깊이 있는 수업을 주제로 펼치는 ‘열린 청중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기조 강연에는 정혜승 경인교대 교수를 초청해 ‘2024학년도 질문하는 학교’의 철학과 운영 방안을 참석자와 함께 고민하고 공유한다. 이어 질문이 있는 토크쇼(TED)에서는 현장 교원 3인이 ‘질문하기-질문으로 탐구하기-질문하는 학교 만들기’를 주제로 각각 발표에 나서고 현장 참석자와 적극 소통한다. 끝으로 열린 청중토론에서는 포럼 참가자들이 함께 참여해 깊이 있는 수업의 구현 방안을 자유롭게 논의하고, 질의응답의 시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김윤기 교육과정
꿈틀협동조합은 지난 31일 수원지역 특수학교 ‘자혜학교’에서 학생들을 위한 배리어프리 놀이터와 학부모들을 위한 인문학 강연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꿈틀협동조합은 앞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우리가치 인문동행’ 사업에 선정돼 해당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 해당 행사는 장애아동 돌봄에 지친 부모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연을 진행하고, 장애학생들을 위한 안전한 놀이환경을 주제로 다양한 놀이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으로 구성됐다. 학부모 강연은 서지나 강사의 ‘우리 돌보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실시됐으며, 특수학생을 위한 놀이는 버블슈트 슈퍼볼 릴레이, 열기를 높여라, 슈퍼볼 배구 등 역동적인 게임으로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학생 101명과 학부모 30명이 참석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꿈틀협동조합은 오는 27일에도 발달장애 아동돌봄센터 ‘올리브학교’와 함께 놀이 콘텐츠, 부모교육 프로그램 등을 실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11월 한 달 간 돌봄에 지친 학부모를 대상으로 40회의 인문학 강연 프로그램도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꿈틀협동조합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학생들에게는 혁신적이고 교육적인 놀이 콘텐츠를, 돌봄에 지친 학부모들에게는 많은 격려와 응
경기도교육청이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학교 공간에 ‘배움’과 더불어 '놀이'와 '휴식'이 공존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오는 2024년까지 총 88교에 867억 원을 투입해 교육공동체 의견을 반영한 공간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올해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학교 공간의 사용자가 주도해 공간의 변화를 기획하고 사용자 참여 설계를 통해 다양한 학교 공간 재구조화를 지원하는 '학교 공간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 추진은 ▲사용자 참여설계를 통한 교육공동체 의견 수렴 ▲공간 구체화를 위한 실시설계 ▲공사 순서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건축사, 건축 교육전문가 등 전문성을 갖춘 공간기획가 인력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추진한 영역 단위 학교 공간혁신사업을 통해 107교에 공간 조성을 완료했다. 올해는 초등학교·중학교·특수학교 대상 ‘공간드림사업’ 및 고교학점제 대비 학생 맞춤형 학습공간 조성을 위한 ‘고교학점제 공간조성사업’ 추진을 통해 총 88교에 교육공동체 의견을 반영한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간드림사업은 30교에 105억 원, 고교학점제 공간조성사업 58교에 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