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미래교육에 박차를 가한다. 도교육청은 5일 에듀테크 활용 학생 맞춤형 교수학습 자료집 ‘에듀, 테크를 만나다’를 제작해 보급한다고 밝혔다. 자료집에는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교과를 주제로 초중등 학년별, 과목별 교수학습 사례와 방법 등을 담았다. 도교육청은 에듀테크를 활용해 교사-학생, 학생-학생, 학생-지식을 연결하고, 풍성한 교수·학습을 위해 인공지능 기술도 지원한다. 자료집은 총 3부로 ▲에듀테크 활용 교육 목적과 방향 ▲학교별·교과별·과목별 에듀테크 활용 교수학습 지도안 ▲교과별 에듀테크 도구 설명과 사용법으로 구성됐다. ‘에듀, 테크를 만나다’ 자료집은 도교육청 누리집 미래교육담당관 통합자료실에 탑재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하미진 미래교육담당관은 “이 자료집은 에듀테크 활용 교육 전문가인 현장 교사들이 학생 맞춤형 교육 사례를 직접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에듀테크 활용 교육 사례를 공유해 학교 현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물가 상승과 공공요금 인상을 고려해 학교 급식운영 부담을 해소한다. 5일 도교육청은 지난 1일 경기도학교급식위원회를 개최해 2023년 하반기 학교급식단가를 식품비 4%, 운영비 18% 인상한다고 밝혔다. 급식위원회는 ▲조‧석식의 위탁급식 승인 보고 ▲2023년 하반기 급식단가 인상(안) 심의 ▲기타 급식 식재료의 안전성 확보 등을 논의했다. 도교육청은 9월부터 학교급식단가를 인상하고 제2회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거처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불가피한 위탁급식의 경우에도 안전성을 확보를 위해 최소한의 품질기준 제시 필요, 학교 친환경농산물 사용 확대를 위해 경기도의 친환경농산물 보조금 인상 등의 의견을 나누었다. 이경희 제1부교육감은 “학교급식 단가 인상을 통해 학교 급식운영 부담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원활한 학교급식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며 “위탁급식 식재료 품질기준 등도 살펴 안전한 학교급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타인을 이롭게 하는 사람, ‘귀인’이 모여 있는 학교가 있다. 바로 안양시 동안구에 위치한 귀인초등학교다. 김유경 귀인초 교장은 ‘교사가 행복해야 학생이 행복하고, 학생이 행복해야 학부모가 행복하다’는 운영철학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학교 구성원 간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학교는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교직원이 행복해야 책임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다'는 학교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매달 첫 주 월요일 교직원 소통 및 생일 축하의 날을 운영한다. 이처럼 학교 교육공동체가 화합이 잘 되고, 화목한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는 배경에는 학부모들의 신뢰가 자리잡고 있다. 귀인초는 학부모가 교육에 직접 참여하게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학부모회 주관으로 해마다 보드게임 지도, 칼림바 연주, 캘리그래피 등 다양한 학부모 연수를 제공하고, 학부모들은 연수에서 익힌 재능을 학생에게 지도하는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귀인초 한 학부모는 "학교에 아이들을 마음 놓고 보낼 수 있는 이유에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부모 소통이 원활하기 때문"이라며 "항상 노력하시는 교육공동체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학교 시설관리가 다른 학교들보다 철저하게 이뤄져
극단적 선택을 한 채 발견된 용인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학부모 요청으로 교육 당국의 감사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4일 유족과 교육 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극단적 선택을 해 숨진 채 발견된 60대 A씨는 용인시 한 고등학교의 체육 교사로 근무하고 있었다. 지난 6월 체육 수업 중 A씨가 잠시 자리를 비웠고, 그 사이 한 학생이 찬 공에 다른 학생이 맞아 수슬이 필요할 정도로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피해 학생의 학부모가 교육청에 A씨에 대한 감사 및 징계를 요청해 감사 절차가 진행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 학부모가 개인적으로 연락해 사과를 요구한 사실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해당 학부모가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A씨를 경찰에 고소하기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정식 조사가 이뤄지기 전 A씨가 숨진 채 발견돼 정식 조사는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유족은 A씨가 생전 이 같은 상황으로 인해 큰 심리적 압박감을 호소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교사와 관련해 감사가 진행 중이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도교육청에서도 해당 사안에 대해 자세한 진상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서이초 교사 49재와 관련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추모사를 게시했다. 임 교육감은 "오늘 전국 곳곳에서는 모두가 비통한 심정으로 선생님을 추모하고 있다. 선생님이 세상을 떠나신 이후에도 여러 교육현장에서 연일 들려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며, 마음이 무겁고 면목이 없을 따름이다"고 첫 말을 뗐다. 이어 "선생님은, 부모님께는 이 세상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귀한 딸이었고, 우리에겐 소중한 교육가족이었니다"며 "많은 노력으로 교단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기회를 가졌지만, 막상 교육현장은 선생님에게 큰 상처와 절망감을 안겨주었습니다"고 했다. 또한 "선생님의 안타까운 소식은 교육계뿐 아니라 대한민국 교육 전체에 큰 경종을 울렸다. 이러한 상황에 이르기까지 선생님들에 대한 최소한의 보호도, 예우도 이뤄지지 못했다는 사실에 교육당국부터 깊이 반성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정부와 교육당국이 교권 보호를 위해 방안 마련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늘이 유명을 달리한 선생님을 단지 추모하는 날로 그치지 않도록 하겠다"며 단순한 정책 발표가 아닌 촘촘한 교권보호 체계를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선생님들이 정당한 교육활동을
경기도 소상공인협동조합이 소상공인 발전을 위해 토론회를 열었다. 경기도 소상공인협동조합은 4일 오후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 소상공인협동조합 실태와 미래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토론회 주요 내용은 경기도 소상공인협동조합 실태를 파악하고 발전을 위한 방안 모색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토론회에는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김완규 경제노동위원위원장, 김철현·정하용 경기도의원, 봉필규 경기도소상공인협동조합연합회장, 이인수 음식물처리기협동조합 이사장, 신동필 경기도상인연합회 국장 외 경기도소상공인 4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토론회는 정금조 MBO전략연구소 소장의 강연으로 시작됐다. 정 소장은 협동조합의 필요한 이유에 대해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복원, 지역 발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의 협동조합 마케팅 및 활동 내역을 예시로 들며 경기도에서는 이를 모델삼아 어떤 협동조합 모델을 만들어야 할지 파악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 끝에는 “협동조합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조합 전체의 조직화가 필요하며, 경기도청 차원에서는 협업단 상설기구 활용 및 협동조합 플랫폼을 개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경기도청에서는 기금 확보 및 마
경기도교육청이 위기에 놓인 교사들을 위해 법률 지원을 강화한다. 도교육청은 3일 ‘SOS! 경기교육법률지원단’을 구성해 악의적 형사 고소·고발·신고로부터 교원을 보호하는 전담 변호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교육활동 침해 사안 발생 초기부터 적극적인 법률 지원으로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교육활동 침해 사안 발생 시 핫라인 ‘1600-8787’로 전화해 법률 지원을 요청하면 권역별 경기교권보호지원센터가 법률 서비스를 지원한다. 도교육청 소속 교원 누구나 9월부터 법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법률지원 내용은 ▲형사 고소·고발·신고를 당한 피해 교원의 변호사 수임료 지원 ▲조사·수사기관 변호사 동행 ▲법률 지원 등 사안 초기부터 변호사가 동행한다. 개인이 변호사를 선임할 경우라도 예산 범위 내에서 수임료를 선지급한다. 서은경 생활인성교육과장은 “SOS! 경기교육법률지원단을 운영해 교육활동 침해 사안을 초기에 대응하고 신속하게 법률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3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1일 국회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등 교권 보호 관련 법안이 통과된 것과 관련해 “선생님들의 마음과 염원이 법령 개정으로 연결됐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여·야·정·시도교육감 4자 협의체 2차 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뒤 “법령 개정과 제도 개편은 현장 변화의 출발이고, 기초 골격”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지난 8월 31일 교육위원회 법안 소위원회 통해 상정된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 관련 법률안 개정 심의 결과가 발표됐다. 임 교육감은 “국회에서 교사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전례 없이 신속한 입법 절차를 진행해주셔서 감사하다”며“마지막 입법 절차도 신속하게 마무리되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청도 아동복지법, 아동학대범죄처벌법 등 다른 상임위소관 법률 개정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 교육부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후속 조치를 세밀하게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임 교육감은 특히 "무더위와 비바람 속에서 고생하신 선생님들의 마음과 염원이 법령 개정으로 연결되었고 신속하게 교육활동 보호 조치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법규 정비, 현장 시스템 구축을 속도감
학생과 교직원이 서로 믿고 도우며 행복한 하루를 만들어가는 도심 속 작은 학교가 있다. 바로 시흥시 목감동에 있는 목감초등학교다. 목감동에서 처음 개교한 학교로 자부심을 가진 목감초는 교직원 19명과 학생 330명이 더불어 즐겁게 공부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다. 목감초 교육공동체는 교직원의 신체와 정신 건강을 보장하고 소통과 관계 향상을 위해 교내 교직원 동아리 활동으로 탁구부와 배드민턴부를 운영하고 있다. 동아리는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교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활성화되면서 업무에도 연결돼 원활한 소통과 함께 서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러한 학교 분위기를 바탕으로 목감초에서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학생 자치회 주도로 프로그램을 편성해 신나고 즐거운 목감 어린이 놀이 한마당, 한마음 체육대회, 감사 나무 편지쓰기, 친환경 목감 카페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자치회 운영을 맡은 박세희 교사는 “학생 프로그램이라 처음에는 걱정했지만,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며 “자치위원들이 프로그램을 하나 마칠 때마다 큰 성취감을 느끼는 것 같아 좋았다”고 말했다. 이승호 목감초 전교회장(13)은 “목감카페에
경기도교육청이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해 교원들의 대학원 진학을 장려한다. 도교육청은 31일 도내 교원 200명을 대상으로 석사학위 과정 등록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등록금 지원 대상자는 교육경력 7년 이상으로, 2023학년도 교육대학원 전기 또는 후기에 입학해 석사 학위과정에 수학 중인 교원이다. 선정된 교원은 석사학위과정 수업연한인 6학기 동안 학기당 등록금의 50% 또는 최대 150만 원까지 학비를 도교육청으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지원 영역은 ▲교육과정(수업‧평가) ▲경기미래교육 정책 ▲전공심화 역량 ▲현장 문제해결 역량 등이다. 도교육청은 그동안의 석사학위과정 지원이 특정 정책과 프로그램에만 한정돼 폭넓은 분야를 반영하지 못했다는 의견을 반영해 지원 영역을 다양하게 확대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지원 영역별로 신청서를 접수해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이달 최종 200명을 대상자로 선정해 발표했다. 심상웅 교원인사과장은 “교육과정을 포함해 지원 영역을 다양하게 확대함으로써 도내 교원 연구역량 강화와 교육 전문성 신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