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오는 15일부터 3박4일간 일정으로 우호협력도시인 제주도 서귀포시와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를 실시한다. 26회째를 맞는 이번 홈스테이 교류는 지난해 8월 의왕시 초등학생들의 서귀포시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양 시에서 초등학생 10명씩 총 20명이 참여한다. 서귀포시 홈스테이 교류단은 4일 동안 의왕시 가정에 머물면서 철도박물관, 조류생태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 등의 시설견학과 의왕시 영어체험학습장과 물놀이 테마파크에서 신나는 시간을 보내게 되며, 가정별 우정의 시간을 통해 서귀포에서는 느낄 수 없는 다양하고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이영숙 창의교육과장은 “홈스테이 교류를 통해 다양한 정보 교환 등 실무 교류가 활발히 이뤄져 양 도시간의 우호증진을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와 서귀포시는 전국 14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네트워크 자매결연도시로 처음 인연을 맺어, 1999년부터 방학기간을 이용해 지금까지 모두 25회에 걸쳐 86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홈스테이 교류에 참가했다.
“그동안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의왕시를 수도권 최고의 명품 도시로 건설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7일 취임한 윤병집 의왕시부시장(56·사진)은 “현재 의왕시가 추진 중인 백운지식문화밸리, 왕송호수철도 테마파크 조성, 고천중심지 개발사업 등 대형프로젝트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윤 부시장은 1976년 11월 공무원으로 임용돼 경기도 청소년과장, 고용정책과장, 일자리정책과장을 역임했으며 2011년 7월 도 인사과장으로 부임해 공평정대한 인사정책을 펼쳤다는 평가를 얻었다. 온화한 성품과 철저한 업무스타일로 직원들의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는 윤 부시장은 부인과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농협중앙회 의왕시지부(지부장 김동원)는 7일 새해를 맞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행복나눔을 위해 쌀 40포(10㎏)를 내손2동 안일님 동장에게 전달했다. 김동원 지부장은 “금융사업 수익금의 일부를 공익사업에 환원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내손2동은 전달받은 쌀을 관내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정들에게 각각 전달할 계획이다.
의왕도시공사(사장 이용락)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12년 공공기관 개인정보보호 수준진단’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의왕도시공사는 전국 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진단에서 시민들의 개인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것에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평가됐다고 6일 밝혔다. 도시공사는 지난해 8월부터 2개월 동안 188개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개인정보보호와 관련한 총 3개 분야에 대해 평가결과 평균점수 86.63 보다 월등히 높은 94.4점을 얻어 우수기관으로 확정됐다. 이용락 사장은 “요즘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범죄피해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공사에서는 시민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보호하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시는 모범근로자와 우수 기업체를 선정하는 ‘올해의 일하는 보람상’ 수상자를 30일 발표했다. 최상헌(47·㈜시몬느)씨, 고학순(40·한진화학㈜)씨가 일꾼상으로 뽑혔으며, 문영희(47·여·㈜삼화피엔티)씨가 생산왕으로 선정됐다. 기업체로는 경일산업주식회사(대표이사 권영복)가 일터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일꾼상으로 선정된 최상헌씨는 기사1급으로 새롭고 창조적인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 바이어들의 다양한 요구와 까다로운 디자인 및 품질을 만족시켜 ㈜시몬느 세계 최고의 핸드백 업체로서의 입지를 굳히는데 크게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또 고학순씨는 기술 개발로 작업시간을 단축하고 불필요한 인원 축소 등으로 인적, 물적 향상을 가져왔으며, 특히 조합의 임원으로서 노사 임·단협 협상시 합리적인 사고와 방법으로 노사분규를 사전에 방지하는 등 노사 모두 상생의 길을 가는데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 됐다. 또한 생산왕으로 선정된 문영희씨는 생산2팀 조립부서의 조장으로 항상 솔선수범하고 다양한 아이디어 개발을 통해 제품의 생산성 향상 및 원간절감에 따른 공정개선 등으로 매출증가는 물론 제품 불량률 감소에 크게 이바지한 점이 좋은 점수를 얻었다. 이밖에 일터상으
의왕시는 2013년 1월1일부터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서 폐쇄 지적도를 열람하거나 등본을 발급받을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은 폐쇄된 지적도나 임야도를 열람하거나 발급을 받으려면 시청으로 직접 방문해야 했다. 동 주민센터에서 확대 발급하는 지적민원서류는 부책식 토지(임야)대장과 폐쇄지적(임야)도 등 4종류다. 시는 이를 위해 올 2월부터 10개월동안 폐쇄 지적(임야)도 449매와 토지대장카드형 2만2천378매에 대한 지적기록물 전산화 DB구축을 완료, 경기도내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옛 대장과 도면을 근거리 동 주민센터에서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정순 민원지적과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다양한 아이디어로 찾아내서 해결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소방서 고천119안전센터 양진득(42) 소방장이 12월의 우수 소방공무원으로 선정됐다. 의왕소방서는 26일 성실하고 창의적인 자세로 소방행정 발전에 기여한 양 소방장을 우수 공무원으로 선정해 시상했다. 양 소방장은 2002년 소방 공무원으로 임용된 이래 현재까지 2천여회의 화재 및 구조·구급현장에 출동하는 등 적극적인 현장 활동으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경감시켰다.
의왕소방서(서장 이봉춘)는 최근 서울외곽순환도로 의왕터널에서 터널화재 발생을 대비한 가상화재진압훈련을 실시했다. 30여명의 소방관과 12대의 소방차량이 동원된 이번 훈련은 터널 내 농연 속 인명대피 유도 및 소방차량 진출입 훈련과 터널 내 화재진압 훈련 등의 순으로 실시됐다. 이봉춘 서장은 “터널화재의 특성상 단순 차량 화재도 대형 인명피해로 발전할 수 있는 만큼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활동이 훈련의 주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터널 사고 대처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말연시를 앞두고 의왕시 청계동에도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부 천사가 나타나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1일 오전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성이 청계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봉투 20개를 창구에 놓아두고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이같은 내용을 들은 전순애 청계동장은 직접 쫓아가 이름이라고 알려달라고 했으나 끝내 밝히지 않고 “적은 금액이지만 정성으로 마련한 상품권을 지역내 어려운 분들에게 전달해 달라”면서 홀연히 사라졌다. 이 여성이 건넨 봉투 20개에는 각각 5만원권 농협상품권이 들어 있었다. 청계동 주민센터는 기탁자의 뜻을 존중해 상품권을 관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전순애 동장은 “이같은 선행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행렬로 이어져 더욱 인정이 넘치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면서 “추운 날씨에 사회적으로 소외돼 외로움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보내준 천사 같은 마음에 감사를 보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