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이른 독감이 유행하면서 독감환자가 사상 최대치를 돌파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독감 표본감시 결과 52주차(12월 18~24일) 독감 의사환자(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 독감 의심증세를 보이는 환자)가 1천명당 86.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독감 환자 최고치는 2013~2014절기 7주차(2014년 2월 9~15일)에 기록한 1천명당 64.3명이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학생연령(7~18세) 환자는 51주(12월 11~17일) 1천명당 153명에서 52주 1천명당 195명으로 급증하면서 2주 연속 역대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독감 환자가 가장 적게 발생한 연령대인 65세 이상도 환자수가 51주 1천명당 9명에서 52주 17.5명으로 2배가량 늘었고 0~6세 영유아 독감 환자도 같은 기간 1천명당 59.6명에서 1천명당 86.5명으로 크게 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52주차 독감 의사환자 숫자가 크게 늘긴 했으나 최근 일별 환자 발생수는 감소세라고 설명했다. 지난 26일과 27일 발생한 일별 독감 의사환자 숫자는 각각 1천명당 78.8명, 1천명당 64.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는 “환자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는 것은 맞지만, 유행의
농협은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양계농가를 돕기 위해 상생마케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NH투자증권과 NH생명의 상생후원금 2억5천만원을 활용, 29일부터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닭고기 품목에 대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주요 행사 품목으로는 봉투 닭(9호) 3천440원짜리를 1천700원에, 토종닭(13호) 6천950원을 5천830원에, 닭볶음탕(10호)은 4천130원에서 2천510원으로 할인 판매한다.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는 “국민 여러분의 많은 애용과 관심으로 어려운 양계농가에 큰 힘을 보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道교육청, 교육급여 등 지원 경기도교육청은 2017학년도 신입생 예비소집 기간을 맞아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한 ‘초·중·고 학생 교육비 및 교육급여 지원’을 안내하고 있다. 지원 희망자는 내년 3월 2일~24일까지 주소지의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초·중·고 교육비 지원만 신청할 경우에는 ‘교육비 원클릭’(oneclick.moe.go.kr) 또는 ‘복지로’(http://www.bokjiro.go.kr) 등 온라인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초등학교 입학 예정 신입생은 가족 중 이미 지원받는 학생이 있더라도 신청기간 내 해당 학생에 대한 지원을 신청해야하며, 올해 지원을 받지 않은 초·중학생이 내년도에 중·고등학교 진학 시 지원 받고자 하는 경우에도 지원 신청을 하면 된다. 교육급여는 가구의 소득과 재산(자동차 포함)을 계산한 월 ‘소득인정액’이 기준 소득 50%이하(4인가구 기준 월 223만원)인 경우 신청할 수 있으며, 초등학생은 부교재비, 중학생은 부교재비 및 학용품비, 고등학생은 학용품비 및 교과서대, 수업료 및 입학금 등을 지원한다. 교육급여 수급기준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시·도교육청별 교육비 지원 기준(일반적으로 중위소득 60% 이내/4인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30일 경기도 교육복지종합센터 대강당에서 도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1회 경기 99초 청소년 금연영화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도교육청이 주최하고 미라클 픽쳐스가 주관한 이번 영화제는 학생들의 흡연예방 및 금연의식을 고취하고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영화제에서는 영화배우 김상원, 채명지의 사회로 영화 상영, 공연, 시상식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제1회 경기 99초 청소년금연영화제’는 흡연예방중심학교 홈페이지(www.smokefreeschool.or.kr)를 통해 총 71편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통해 대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11개 상이 주어진다. 공모를 통해 접수된 영화들은 영화감독 권형진, 류훈 등 전문가들로 이뤄진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도교육청 체육건강교육과 관계자는 “올해 처음 개최하는 행사임에도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 예상보다 많은 학생들이 공모에 참여했다”며 “학생들 외에도 선생님, 학부모 등도 제1회 경기 99초 청소년 금연영화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흡연예방중심학교 홈페이지(www.smokefreeschool.o
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 27일 보훈교육연구원 대강당에서 교직원과 학부모 등 희망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6 마을교육공동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사진> 이번 워크숍은 마을교육공동체에 대한 기본 이해와 정책 공유 및 교직원 및 학부모의 교육공동체에 대한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했다. 특히 마을교육공동체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경기꿈의학교, 교육자원봉사, 교육협동조합에 관한 다양한 사례 중심으로 구성했다. 올해 수원지역에서는 모두 38개의 꿈의학교가 운영됐다. 그 중 6개 꿈의학교에서 학생작품을 복도에 전시했다. 김기서 교육장은 “교사, 학부모, 주민 모두가 마을교육공동체의 주체”라며 “꿈의학교를 비롯한 마을교육공동체 사업 전체가 활성화 돼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하는데 큰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교원 연수 정책 교류 및 개발을 위해 하와이 주 교육부 등 교육기관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교원 연수 정책 교류 및 개발을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방문단은 카이저 고등학교 교직원들과 만나 학교 운영 현황 등에 대해 듣고, 하와이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 외국인학생 학사관리 등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이 교육감은 한인단체를 만나 한글학교의 재정 현황, 하와이 한인 이민 역사 등 다양한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이 교육감은 “해외 거주하는 3, 4세대의 정체성 확립 등을 위해 국내 학교, 학생과의 교류와 같은 방식으로 한인회, 하와이 주 정부, 도교육청이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날에는 하와이 주 교육부를 방문해 교육감, 교육위원회 의장을 만나 교육정책 교류 등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상훈기자 lsh@
불법으로 국제결혼을 중개한 업체 대표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8일 외국인 여성의 혼인경력이나 기본적인 건강상태도 확인하지 않은 채 한국 남성들에게 소개해 고액의 수수료를 받아 챙긴 혐의(결혼중개업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로 A업체 대표 윤모(58)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 등은 지난 2014년 4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229건의 국제결혼을 중개하면서 외국인 여성의 건강상태, 혼인경력, 직업 등 신상 정보와 관련된 공증서류를 관할기관에 제공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외국인 여성을 소개받은 남성들에 중개 수수료 명목으로 1인당 1천~1천5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권모(39)씨 등 남성들과 결혼 한 동남아 여성 등은 혼인신고를 마친 뒤 배우자에게 이혼을 요구한 후 가출 하는 등 국내 거주 및 취업 목적으로 위장 결혼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윤씨 등이 운영하는 업체 7곳이 중개 수수료를 받으면서도 대부분의 수입금을 누락한 정황을 포착, 포탈한 세금을 추징하기로 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다문화가정이 일반화되고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국제결혼중개업의 불법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연말 치안수요가 많은 6개 경찰서 관내 범죄취약지 15개를 대상으로 이틀간 일제 검문검색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범죄취약지는 수원서부서 3곳(역전시장, 고등동, 탑동초), 평택서 2곳(평택역, 서정동), 화성동부서 2곳(궐동, 병점), 안산단원서 3곳(원곡동, 고잔동, 호수문화광장), 안산상록서 3곳(상록수역, 한대역, 월피동), 시흥서 2곳(정왕시장, 마사회) 등이다. 경찰은 전날 수원, 평택, 화성권에서 일제 검문검색을 벌였고, 오는 29일 안산, 시흥권에서 검문검색을 할 계획이다. 이틀간 40개 상설중대를 포함해 4천500여 명의 경찰 인력이 투입된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일제 검문검색은 치안수요가 많은 특정 지역에 경찰력을 대거 투입, 경찰관의 모습이 최대한 눈에 띄도록 해 범죄자들의 범죄심리 억지에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
경기도교육청이 2017학년도 교육과정 정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계획을 통해 학생성장 중심 교육과정 운영으로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초등학교 전체 학년에서 일제고사가 폐지되고 교사별 상시평가 체제의 평가가, 또 평가는 학생 서열화 중심이 아닌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중심으로 하는 성장중심평가가 추진된다. 또한 초등 1~2학년에서 ‘성장배려학년제’가 도입돼 기초학력 관리 및 활동중심의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특히 학생지도에 전문성을 지닌 전문교사를 담임으로 배정하고, 초등 1~2학년(군) 한글교육 및 기초학력 배양 책무성을 강화해 활동(놀이)중심 교육과정 재구성, 블록타임 확대, 놀이시간 확보 등 학습 부담을 완화한 교육과정이 편성·운영된다. 이 외 기존 수업혁신모델인 ‘배움중심수업’을 개선한 ‘배움중심수업 2.0’을 통해 학생중심의 다양한 수업방법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배움중심수업 실천에 전념할 수 있는 교무업무조직을 통해 배움중심수업 성찰과 나눔 활동을 전개하며, 교육과정의 재구성과 수업 및 평가를 하나로 일치시키는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일체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중학교 자유학기제는 ‘경기자유학년제
삼성전자는 내년 1월 5∼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소비자가전전시회) 2017’에서 사운드바, 무선오디오, UHD(초고화질)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 신제품 3종을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홈 사운드 시스템(사운드바 MS750, 무선오디오 H7)은 삼성의 독자 기술인 ‘UHQ 32비트 오디오’ 기술을 이용해 초고음질 사운드를 내는 제품이다. UHQ 오디오 기술은 유·무선 같은 연결 방식이나 음원 종류와 관계없이 어떤 음원이든 32비트의 초고음질로 업스케일링 해준다. 32비트 사운드는 종전의 HD 오디오보다 디테일이 살아 있는 풍성한 소리가 구현돼 원음에 훨씬 가까워졌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미국에 설립한 오디오랩의 연구를 통해 구현할 수 있게 된 초고음질 사운드다. 또 스피커 소리를 감상하는 최적의 위치인 스위트 스폿(sweet spot)을 넓혀주는 ‘와이드 밴드 트위터’와 노이즈를 없애주는 ‘크리스털 앰프’가 적용돼 더 넓은 범위에서 해상도가 높은 깨끗한 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역시 UHQ 32비트 오디오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 선보이는 무선 오디오 H7은 하이파이 오디오를 즐겨 듣는 소비자의 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