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21일 권선구 농업기술센터에서 강소농(强小農) 40 농가와 신규 강소농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강소농 기본교육’을 열었다. 이날 교육은 ‘강소농의 비전경영 및 목표관리’를 주제로 한 정금조 MBO 전략연구소장의 특강과 ‘목표관리 체크리스트’ 컨설팅, ‘2018 강소농 추진계획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수원시는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를 육성하기 위해 이번 기본교육을 마련했다. 정 소장은 농업환경을 분석하고, 농가의 장단점을 분석해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2011년부터 소규모 농가의 소득향상을 지원하고, FTA 등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강소농 육성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강소농은 경영(농업) 규모는 작지만, 경영개선 의지와 혁신역량을 갖춘 농가를 말한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선발한 강소농 135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컨설팅, 평가회 등을 진행해 자립역량을 키워주고 있다. 박현자 수원시농업기술센터장은 “역량이 있는 강소농은 수입농산물 개방으로 무한경쟁을 하는 상황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면서 “육성 교육, 신기술 시범 사업 등을
삼성전자 갤럭시S9과 LG전자 2018년형 V30가 3월 둘째 주 동시 출격할 것으로 점쳐진다. 2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통3사와 함께 이달 28일이나 다음달 1∼2일 신형 V30의 예약판매를 거쳐 다음달 8일 또는 9일 출시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S9은 이달 28일 예약판매를 거쳐 다음달 9일 선개통을 할 예정이어서 작년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 V30에 이어 양사의 신제품이 동시에 맞붙을지 주목된다. 갤럭시S9과 2018년형 V30는 모두 이달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8’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갤럭시S9은 MWC 2018 개막 전야인 현지시간 25일 오후 6시(한국시간 26일 오전 2시)에 베일을 벗는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미디어 초청장과 티저 광고 등을 통해 카메라 성능의 향상을 강조했다. 자체 개발한 3단 적층 CMOS 이미지센서 ‘아이소셀’이 들어가 초당 수백 프레임을 촬영할 수 있는 슬로모션 모드가 지원되고 어두운 환경에서 선명하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S9 일반 모델에는 싱글 카메라가, S9 플러스 모델에는 듀얼 카메라가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형 V30는 카메라에 인
농협 경기본부 추진전략회의 <속보>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농협중앙회가 추진 중인 범 농협 과제 중 하나인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본보 2월 19일자 19면 보도) 농협 경기지역본부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추진전략회의를 개최했다. 21일 농협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본부는 이날 관내 농가소득지원부장을 비롯한 시군지부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를 열기 위한 추진전략회의를 실시했다. 이날 회의에선 농가소득지원부장의 2018년 중앙본부 농가소득 추진방향에 대한 설명에 이어, 시군지부별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자체 추진계획 발표와 건의사항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중점 추진현황 및 증감 원인을 분석하고, 시도별·영농형태별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한 계통사무소의 역할 강화와 범농협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남창현 본부장은 “사드 사태에 따른 대중국 수출 감소와 AI·구제역 발병, 최저임금제 인상에 따른 농가소득 감소로 올해에도 농업·농촌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
㈜한샘은 임직원들이 회사 생활 중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한샘 상암사옥 내 심리상담실 ‘마음의 샘‘을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마음의 샘‘은 외부상담사가 상담을 제공하는 동시에 전국 320개 상담센터와 연계, 본사 근무자는 물론, 전국에서 근무하는 한샘인들 모두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상담을 원하는 임직원은 위탁 업체의 한샘 전용 홈페이지나 한샘 전용 예약 전화를 통해 상담을 접수하고, 사내 또는 외부 연계 상담 중 선택해 일정을 조율하면 된다. 상담 내용은 비밀이 보장되고, 비용은 전액 회사가 부담한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임직원들이 어려움을 털어놓을 수 있는 ‘좋은 일터 만들기 위원’을 선정했다. 한샘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고충을 듣기 위해 상담실 운영과 ‘좋은 일터 만들기 위원’을 선정한 만큼 임직원들이 적극적 참여로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사내에서 어려움 없이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 마련을 위해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생존권 보장과 환경보호를 놓고 2년 넘게 갈등을 겪어오던 수원 광교산 주민들과 수원지역 환경단체가 상생을 모색하기로 했다. 수원시광교산상생협의회는 21일 오후 2시 수원시의회 세미나실에서 ‘광교산 일대 지속 가능한 관리를 위한 상생협력협약’을 체결하고 합리적인 규제 완화와 광교상수원보호구역 보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상생협의회는 광교산 주민들이 상수원보호구역 규제로 겪는 불편함과 경제적 피해를 개선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광교산 주변에 있는 광교저수지의 비상취수원 활용과 광교산의 자연·생태환경 보전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세부적으로는 광교산 일대 상수원보호구역(10.277㎢) 가운데 2014년 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된 0.107㎢에 대해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전체 보호구역 면적의 1.0% 정도로, 상수원보호구역·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음식점 영업을 할 수 없는 곳임에도 보리밥집을 운영해온 수원 장안구 상·하광교동 주민 600여명의 주택과 대지를 합친 면적이다. 광교산 주민들은 상수원보호구역이 일부 해제되면 음식점 허가면적 외 야외영업행위 근절, 농경지 불법점유 근절, 농경지 가축집단사육 금지, 개발제한구역 존치 등의 내용
초등학교 입학 예비소집에 불참한 경기남부지역 아동 67명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경기도교육청과 일선 학교 등으로부터 소재 확인 의뢰를 받은 초교 예비소집 불참 아동들의 안전상태를 모두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그동안 시흥에서 출생신고된 아동 A(7)양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대대적인 내사를 벌여왔다. A양의 어머니는 2011년 생후 6개월여 된 A양을 경기북부로 입양 보냈다고 진술, 범죄 관련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내사해 온 경찰은 A양이 경기북부 모 지역에서 양부모와 안전하게 생활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내사를 종결했다. A양 외 예비소집 불참 아동 66명은 해외에 머물고 있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사한 상황에서 모두 안전하게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에 대해선 학교와 지자체 등이 1차 조사를 벌인 뒤 소재가 확인되지 않으면 경찰에 확인을 의뢰하고 있다”라며 “지금은 추가 수사 의뢰가 들어오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입학 당일까지 비상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올해 경기도 공립초교 취학 대상 아동은 13만7천325명이다. /이상훈기자 lsh@
CJ제일제당이 ICT통합플랫폼 전문기업 ‘리얼팜’과 함께 낙농가의 건강한 젖소 사육을 돕는 ICT사업을 진행한다. 21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리얼팜에서 개발한 기기인 ‘카우톡(smaXtecTM)’을 활용해 젖소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질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ICT 사업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낙농가를 대상으로 젖소 건강을 위한 다양한 사료 급여법과 맞춤형 사료 등을 제공해 근본적인 낙농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J제일제당이 도입한 ‘카우톡’은 젖소의 위(胃) 속에 삽입돼 체온과 산도(pH)를 측정해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스마트 기기로, 젖소의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질병의 조짐을 미리 확인하고 조치할 수 있다. 또 건강상태 확인 외에도 번식 기간을 비교적 정확하게 사전파악할 수 있어 개체 수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카우톡을 활용한 낙농 ICT사업을 통해 낙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가축의 건강 개선을 통해 축산
버거값 인상 시작 줄줄이 뒤따라 업계 “인건비 등 모든 비용 올라 추가 인상여부 내달 분수령될 것” 타 업종으로 파급도 초읽기 예상 직장인들 “점심 한끼도 부담돼” 최저임금을 내세워 외식업계 가격 인상이 봇물을 이루면서 햄버거에 이어 짜장·짬뽕까지 먹거리 가격이 우후죽순 오르고 있다. 말 그대로 ‘버거대란’을 시작으로 ‘외식 가격 인상’ 현실화에 다른 업종으로의 파급 초읽기 예상까지 나온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찌감치 가격인상 총대를 멘 롯데리아를 중심으로 KFC에 이어 모스버거, 맥도날드 역시 인상 대열에 합류했고, 맘스터치도 22일부터 싸이버거 등 버거 제품에 한해 200원씩 가격을 올린다. 맘스터치의 이번 가격 조정은 2013년 이후 5년 만에 진행되는 것으로 임차료, 원재료 등의 상승을 고려해야 한다는 가맹사업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대표적인 김밥 프랜차이즈인 김밥천국은 가맹점 자체적으로 이미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원조 김밥’을 비롯해 주요 메뉴의 가격을 500원 인상했다. 커피빈도 지난 1일 아메리카노 가격을 4천800원으로 300원 인상했고, 서브웨이는 이달 초 일부 제품의 가격을 최대 6.8% 올려
경기도교육감 선거 출사표를 던진 배종수(69) 서울교육대학교 명예교수는 20일 이재정 도교육감의 정책에 대해 정면 비판하고 ‘지속가능한 경기혁신교육’ 추진을 기치로 내걸었다. 배 예비후보는 이날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정 교육감의 정책 추진을 평가하면 100점 만점에 20점을 줄 수 있다”면서 “이 교육감의 혁신학교 사업은 내용상 정체됐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 김상곤 경기교육감(2009~2014년 재직)은 혁신학교 사업을 잘했는데 이재정 교육감 시대에 와서 혁신학교 지원금이 줄고, 교육 프로그램의 다양성도 부족해졌다”면서 “이 교육감은 취임 후 ‘9시 등교 정책’을 강행했는데, 학부모 등 학교 현장과의 소통이 부족한 상태에서 추진됐다. 이런 방식의 정책 추진은 민주시민사회에서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 “김상곤 교육감이 했던 혁신학교 사업을 업그레이드 해 혁신학교 2.0 모델을 제시하고 교육의 공공성, 지역성, 민주성, 창의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배 예비후보는 “교육자로서 정치성향은 중립이지만, 교육에 대해서는 진보적”이라며 “도교육감 선거 진보 후보 단일화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삐에로 교수’로 잘 알려진
공군 제10전투비행단 헌병대대 정용학(사진) 원사가 부대 인근 편의점에 침입한 강도를 검거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지난 19일, 수원남부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정용학 원사는 지난 6일 오전 11시30분쯤 경찰로부터 부대 인근 편의점 강도 침입 사건을 접수하고, 경찰과 함께 부대 인근 방범용 CCTV 영상을 분석해 용의자가 도주했을 것으로 예상되는 방향을 추적했다. 정 원사는 계속되는 공조수사를 통해 용의자를 특정한 이후 거주지 인근에서 용의자의 신변을 확보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했다. 강도검거에 중요한 역할을 한 정 원사는 “군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빈틈없는 기지경계와 더불어 부대 인근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경찰과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0전비는 지난 5일 군·경 합동 범죄 취약지역 분석 협의회를 통해 부대 인근 범죄 사각지대를 식별하였고 13일 야간에는 군·경 합동 순찰 및 군기단속을 실시해 부대 인근 치안 유지에 힘썼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