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남수원지점은 지난 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고객에서 오곡세트를 증정하는 ‘정월대보름 맞이 이색 사은행사’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직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직접 오곡세트를 정성스럽게 준비해 그 의미를 더했다. 남수원지점 최미경 지점장은 “‘아시아 최고의 일류 협동조합 은행’을 목표로 성장해 나아가기 위해 고객의 수익을 극대화는 물론, 농산물 소비촉진에 앞장서서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통한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을 만들기 위해 전 직원이 환부작신(煥腐作新)의 자세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도교육청이 이달 23일까지 ‘교육급여 및 초중고교 학생 교육비 지원’을 위한 신청기간을 운영한다. 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급여는 신청 가구의 소득·재산 조사 결과가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경우(4인 가구 월 소득인정액 225만원 이하)를 지원 대상으로 한다. 이에 따라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초·중학생의 경우 학용품비와 부교재비를 지원하고, 고등학생은 그 외에도 입학금, 수업료, 교과서 전액을 추가로 지원한다. 또한 교육비 지원 대상자는 중위소득 60% 이하(4인 가구 월 소득인정액 271만원)인 경우이며, 대상자에게는 고교 학비, 급식비, 방과후학교자유수강권, 인터넷 통신비 등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취약계층의 교육 기회를 적극 보장하기 위해 교육급여의 항목별 지원 금액이 지난해 보다 대폭 인상됐으며, 중·고등학생에게만 지급하던 학용품비를 초등학생에게도 신규 지원한다. 또 교육급여에서 탈락한 경우에도 소득 기준에 따라 교육비를 지원 받을 수 있게 교육급여 신청 시 별도의 거부 의사표시가 없으면 교육비가 자동(간주) 신청되도록 서식을 변경했다. 도교육청은 지원 대상자가 교육급여 또는 교육비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각 학교는 가정통
불에 탄 차량에서 40대 여성 시신이 발견된 데 이어 차 주인인 30대 회사 동료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에 수사에 나섰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3시 10분쯤 여주시 한 야산 공터에 주차된 A(38)씨의 SUV 차량에 불이 났다는 주민 신고가 들어왔다. 불은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5분 만에 진화됐으며, 차량 조수석에서 불에 탄 시신이 발견됐다. 사건 현장에 남아있던 혈흔을 채취해 DNA 검사를 한 결과 시신은 A씨의 회사 동료인 B(40·여)씨로 확인됐다. B씨는 같은 날 오전 8시 35분쯤 가족으로부터 가출신고가 접수돼 행방이 묘연한 상태였다. 차 안에서는 240㎜ 크기의 여성용 신발과 화장품, 불에 거의 타지 않은 번개탄 2점 등이 나왔다. 이어 차 주인 A씨는 하루 뒤인 2일 오전 10시 40분쯤 차량 화재 현장으로부터 700m가량 떨어진 곳에서 목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와 B씨가 지난달 28일 오후부터 함께 있던 것으로 보고 두 사람의 동선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자살 및 타살 가능성을 모두 열어놓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
가격 인상 바람이 외식업계와 식품업계를 거쳐 편의점 업계로 확산하고 있다. 편의점 GS25는 지난 1일부터 자체 브랜드(PB) 비식품 분야 60여개 상품의 가격을 인상했다고 4일 밝혔다. 대상 품목은 나무젓가락과 종이컵 같은 일회용품과 머리핀, 옷핀, 귀이개, 바느질세트 등이며 인상 폭은 100∼200원 선이다. 나무젓가락(10입) 가격은 700원에서 800원으로, 종이컵(50입) 가격은 1천800원에서 2천원으로 올랐다. 머리끈(10입)은 1천800→1천900원, 통면봉은 1천250→1천300원, 테이프(대)는 1천900→2천원으로 인상됐다. GS25 관계자는 "중소 협력업체들의 가격 인상 요청이 지속해서 있었고 협의를 통해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CU(씨유)와 세븐일레븐은 비식품 분야 자체 브랜드 상품의 가격 인상 사례가 아직 없다고 밝혔다. CU 관계자는 "자체 브랜드 상품, 특히 생필품은 가격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고,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인건비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협력업체의 요청이 들어오고는 있지만, 아직 가격 인상을 결정한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이상훈
오는 18일 단 하루 안산시 내 위치한 로얄 헤리티지 호텔에서 ‘2018 안산웨딩박람회’가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에선 엄선된 제휴업체가 대거 참여,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다양한 품목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품목으로는 신혼여행, 한복, 예물, 예단, 맞춤 정장, 스튜디오, 드레스, 헤어메이크업, 웨딩홀, 가전제품, 폐백음식, 청첩장 등이 있다. 특히 이날 박람회에선 안산 지역을 포함해 경기도 내 모든 예식장 섭외가 실시간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로얄 헤리티지 호텔의 경우 평상시 만나볼 수 없던 파격 특가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스튜디오, 드레스, 헤어메이크업을 합한 웨딩패키지는 5~10% 추가할인이 적용되며, 명품토탈샵인 ‘라벨르엘린’의 드레스 최대 전시회가 열린다. 또 고객에게는 ‘무료피팅’과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도 ‘가봉스냅’을 촬영할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박람회 관계자는 “다수의 경력을 가진 전문 웨딩플래너가 결혼 준비부터 마지막 끝나는 날까지 총괄적인 케어를 진행하기 때문에 완벽한 식을 완성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컨설팅 비용은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자 전원에게 주어지는 사은품도 푸짐하게 준비돼 있다. 최저의 비용이지만
“B씨, 수년간 여러명과 놀아나” 여직원 60여명 “명예실추” 투서 마트 계약직 직원 상습 돈 빼돌려 인사위. 의원해직·면직 중징계 “농협, 윤리경영 부실 한몫” 지적 경기도 내 한 지역 농협에서 과장급 여직원이 유부남들과 수년간 불륜관계를 유지해 온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는가 하면 일부 직원은 업무상 횡령으로 면직 처리된 것으로 나타나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불륜 사건의 경우 동료 직원 수십여 명이 ‘농협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는 등의 내용으로 투서를 넣으면서 수면 위로 떠 오른 것으로 나타나 부실관리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1일 농협 경기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초 A농협 여직원 60여 명은 투서를 통해 “여직원 B씨가 지난 2013년쯤부터 유부남 여러 명과 불륜을 저지르며 동료 직원의 품위를 손상하는 것도 모자라 농협의 이미지 실추 등 큰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안이 심각하다고 판단한 A농협은 자체 감사에 착수, 진상조사 결과 사실로 확인되자 같은 달 중순쯤 인사위원회를 열고 품위 손상을 이유로 중징계처분(의원 해직)을 내렸다. 또 이 기간 A농협 마트에서 일하는 팀장급 직원(계약직)이 지난 2016년부터 3차례에 걸쳐 수십
수도권기상청은 1일 오후 4시를 기해 연천·포천·가평·양주·남양주 등 5개 시·군에 한파주의보를 내렸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지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들 지역을 포함한 경기지역의 2일 최저기온은 영하 11도에서 영하 4도, 최고기온은 2~6도로 전망된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내일까지 평년보다 낮은 기온에 바람까지 강해 체감온도가 낮아 춥겠다”라며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상훈기자 lsh@
㈜한샘은 1일 한샘 디자인파크 용산아이파크몰점에 인근 아파트 평면을 그대로 옮겨놓은 모델하우스 3개를 마련해 이사, 신혼 등 집꾸밈을 계획하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델하우스는 이촌 코오롱 아파트와 마포 삼성 아파트, 용산 파크타워 등 입주 10년 이상의 리모델링 시기가 도래한 인근 아파트 단지로 구성했다. 이촌 코오롱 아파트의 경우 주타깃층인 젊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화이트를 주로 하고 여기에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인 그레이를 포인트로 해 집 전체를 보여준다. 고객은 라이프스타일별, 평형대별 모델을 직접 보고 리모델링을 계획할 수 있어 샘플이나 카탈로그로만으로 공사를 진행했을 경우의 시행착오를 크게 줄이고 통일성 있는 집꾸밈을 할 수 있다. 지난 2월 문을 연 한샘 디자인파크 용산아이파크몰점은 모델하우스를 포함한 건자재 전시 공간(1천320㎡), 가구와 생활용품 전시공간(각각 1천100㎡) 등 총 2천800㎡에 홈리모델링공사부터 가구, 생활용품까지 한 자리에서 보고, 상담 구매할 수 있도록 꾸몄다. /이상훈기자 lsh@
KT는 안정적인 시니어 일자리 환경 조성을 위해 60세로 정년퇴직하는 직원 중 전문성과 기량이 뛰어난 이를 최장 2년간 재고용하는 ‘시니어 컨설턴트’ 제도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KT는 노사 합의에 따라 58세이던 정년을 2016년부터 60세로 연장키로 했으며, 60세 정년퇴직자가 처음 발생하는 올해부터 재직시 직무 전문성, 업무 성과, 인사평가 등을 반영해 시니어 컨설턴트를 선발키로 했다. 첫 선발 대상은 올해 1∼6월 정년퇴직 예정자이며 지난달 28일 접수가 시작돼 이달 15일까지 최종 선발이 확정된다. 그 후 선발은 매 분기별로 진행된다. KT는 또 정년 퇴직 예정자 전원에게 실습·체험형 전직 교육을 지원한다. 개인별 자기진단을 통해 창업, 귀농, 재취업 과정으로 특화된 교육 중 선택해 1개월간 현장실습 및 견학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또 퇴직 후 1년간 구체화된 개별 사업 및 재취업 계획서를 바탕으로 1:1 컨설팅과 자격증 취득 등 지속적인 밀착 지원을 퇴직 직원에게 제공키로 했다. /이상훈기자 lsh@
우리나라 은행들이 지난해 11조원 넘는 순이익을 내 2011년(14조5천억원) 이후 7년 만에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19개 은행(시중은행, 지방은행, 인터넷전문은행, 특수은행)의 순이익은 지난해 11조2천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2016년 순이익은 2조5천억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1년 새 순이익 규모가 약 4.5배로 커졌다. 인터넷은행 2개가 지난해 출범했지만, 이들은 2천억원 적자였다. 금리가 오르고 부실이 줄어든 게 순이익 급증 요인이었다. 결국 이자이익이 37조3천억원으로 2조9천억원(8.5%) 증가했다. 은행들의 총자산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2천363조5천억원으로, 2016년 말보다 95조4천억원(4.2%)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660조4천억원으로 7.1% 증가했다. 대기업대출은 2.6% 줄었고, 중소기업대출은 7.4% 늘었다.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부실채권비율은 1.18%로 2016년 말보다 0.24%포인트(p) 하락, 2015년 이후 개선 추세를 이어갔다. 은행 임직원들의 1인당 순이익은 1억1천만원으로, 2016년(2천만원) 대비 4.5배 늘었다. 순이익이 늘어난 반면 대규모 명예퇴직에 총 임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