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현장중심 학교안전 지원을 위해 각 지역 교육지원청 안전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협의회를 실시한다. 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9일 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교육지원청 안전업무담당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교육지원청 안전업무담당자 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번 협의회는 ‘학교안전계획’과 ‘경기도안전교육과정을 통한 학생안전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경기도안전교육과정 현장안착을 위한 교육지원청 지원방안을 비롯한 학교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토론 및 정책 제안, 현장 의견수렴 등이다. 또한 경기도교육청 학교안전관리 종합계획에 따라 학교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학교안전계획을 수립하고 시행 방안과 시민이 갖춰야 할 역량 중심의 교육과정 재구성, 토의·토론 수업, 거꾸로 수업 등 ‘경기도안전교육과정’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특히 올해부터 유치원 누리과정에 연간 51단위이상 안전교육 반영이 의무화됨에 따라 유치원 안전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례를 들어 상세하게 안내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제4차 산업혁명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중심의 ‘경기도안전교육과정’을 실현하고, ‘행복한 학교, 안전한 학
경기도교육청은 8일 몽실학교에서 교육지원청 민주시민교육 담당자, 학교폭력 담당자, 생활인권 전문상담사, 지역체험학습 업무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시민교육 및 학생안전 업무 담당자 연합 워크숍’을 실시했다. 학교민주주의 정착과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한 이날 워크숍에선 민주시민교육과 및 학생안전과 관련 주요 정책 공유, 주제별 토론, 질의·응답,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했다. 민주시민교육과는 학교자치 시스템, 민주적 학교문화, 인권과 교권보호, 민주시민교육과 인성교육, 평화통일교육과 세계시민교육, 탈북학생 및 다문화학생 교육 등에 중점을 두었다. 학생안전과는 학교폭력 예방교육, 학생 위기지원 및 생명존중, 안전한 체험학습 등을 중심으로 주요 정책 공유와 현장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두 부서가 함께 준비한 것으로 소통과 협업의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 주었다”면서 “앞으로도 집단지성을 통해 민주적이고 안전한 학교 문화 정착을 위해 실질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농협 경기본부는 8일 경기경제과학진흥원에서 농축협 신용상무 및 지점장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상호금융 사업추진방향 교육 및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2018년 금융동향 및 사업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건전결산을 위한 농축협 신용손익 개선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비대면거래 활성화, 비이자수익 사업 확대 및 서민금융 지원 강화를 통해 상호금융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기로 했다. 또 금융사기 예방 분위기 조성과 신뢰받는 농협 이미지 제고를 위한 대포통장 제로화 실천 결의를 통해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고, 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적극 앞서기로 다짐했다. 남창현 본부장은 “최근 금리인상 기조와 대출규제 강화, 금융기관 간 경쟁심화로 어려운 경영여건이 예상되지만, 디지털금융 및 서민금융 확대와 철저한 손익관리로 안정적인 경영기반 확보에 매진해 주기 바란다”며 “금융사기 관련 수법이 날로 지능화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만큼, 대포통장 근절과 금융사기 예방으로 신뢰받는 농협 구현에 힘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한샘은 진공블렌더 ‘오젠’ 광고모델로 가수 겸 배우인 소녀시대 윤아를 발탁했다고 8일 밝혔다. 윤아가 등장하는 광고 컨셉은 ‘진공味(미)학;진공 상태가 주는 미학’으로 ‘오젠’이 자연 진공 상태로 신선함을 유지한다는 진공블렌더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한다. ‘오젠’은 과일이나 채소를 분쇄할 때 용기내부를 진공상태로 만들어 재료와 공기의 접촉을 차단해 산화를 막고, 초고속블렌딩(재료를분쇄하거나혼합하는것)기능을 통해 원재료의 영양소와 색을 그대로 살려준다. 또 강력한 모터를 탑재해 견과류, 곡물, 얼음 등의 재료도 완전히 분쇄해 재료 본연의 과육과 식이섬유를 섭취할 수 있게 한다. 2세대 ‘오젠’은 기존 10단계에서 15단계로 보다 세밀한 속도조절이 가능해져 개개인의 취향에 맞춰 사용할 수 있으며, 진공정도 표시등과 역류 방지 기능도 추가해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한샘 관계자는 “앞으로 윤아와 함께하는 오젠이 국내 고객들뿐 아니라 전세계 고객들에게 인정받는 진공블렌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
삼성그룹이 12일부터 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상반기 그룹 공채에 들어간다. 8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삼성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화재 등 삼성 계열사들이 12∼20일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위한 지원서를 접수한다. 삼성SDI의 경우 연구개발직과 기술직, 영업마케팅직, 경영지원직(재무) 등에서 공채를 실시하고 기술직 쪽에선 인턴도 뽑는다. 삼성전기는 연구개발직과 경영지원직 분야에서 공채와 인턴 채용을 한꺼번에 실시한다. 삼성화재는 영업관리와 손해사정 부문에서 공채와 인턴 채용을 진행한다. 공채의 경우 대체로 올해 8월 졸업 예정자나 이미 졸업한 사람들이 대상으로, 지난해 하반기와 마찬가지로 계열사별로 진행된다. 입사 지원자들은 특정 계열사를 선택해 원서를 내고 공채 일정에 응해야 한다. 응시자들은 계열사별로 다르지만 대체로 직무적합성평가를 거친 뒤 내달 15일 삼성 그룹 차원에서 공통으로 실시되는 직무적성검사 ‘GSAT’를 치른다. GSAT 이후에는 실무·임원·창의력 면접을 거쳐 건강검진까지 통과하면 최종적으로 합격된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시 내 한 아파트에서 임신부가 추락해 숨졌다. 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쯤 수원 권선구 한 25층짜리 아파트 15층에서 A(20·여)씨가 베란다 난간에 매달려 있다가 아래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또 A씨의 남자친구 B(23)씨는 밑에서 추락하는 A씨를 맨손으로 받으려다가 충격 여파로 중상을 입었다. 임신부인 A씨는 최근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안전 매트리스를 설치하던 중 A씨가 추락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상훈기자 lsh@
헐값에 구입한 폐차 직전 차량을 수출 신고한 뒤 고급 대포차 등으로 바꿔치기해 밀수출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장물취득 및 자동차 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총책 박모(39)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운반책 김모(29)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또 캄보디아 등 해외로 달아난 배모(37)씨 등 일당 3명을 지명수배하고, 수입차 리스 브로커 양모(41)씨 등 범행에 가담한 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 2015년 1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헐값에 산 폐차 직전 차량을 세관에 수출 신고한 후 실제로는 리스·압류·도난 등 수출이 불가능한 차량으로 바꿔치기한 뒤 부산항을 통해 캄보디아로 밀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시가 4천500만 원의 대포차를 담보로 500만 원을 대출해준 뒤 피해자 몰래 밀수출하거나 신용불량자 명의로 리스한 시가 2억 원 상당의 외제차량을 4천만 원에 매수하는 수법으로 밀수출 차량을 확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정식 수출업체인 것처럼 속이기 위해 제3자 명의로 유령회사까지 차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방식으로 확보된 밀수
아동 성범죄 공화국, 이대로 괜찮은가 ① 끊이지 않는 아동 성범죄…국민 분노 가중 ② 아동 성범죄자 사후감독제, 이대로 안된다 ③ 엄중한 처벌 및 거주 제한 도입 절실 미성년자를 성폭행하는 등 성범죄를 저지른 범죄자 중 일부가 초등학교 등 교육기관 인근에 버젓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학부모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7일 여성가족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현재 13세 미만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자는 관련법에 의거, 성명과 나이, 주소 및 실제 거주지(도로명 및 건물번호까지), 신체정보(키와 몸무게), 사진, 성범죄 요지(판결 일자, 죄명, 선고형량), 성폭력범죄 전과 사실, 전자장치부착 여부 등을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이들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강간 등 치사, 강간 등 상해·치상 등 중대 성범죄를 저질러 일정 기간 신상정보가 공개된다. 지난해 말 기준 경기도 내에 거주하는 성범죄는 총 999명으로, 수원시에 10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부천시 76명, 의정부시 64명, 성남·안산시 63명 등으로 조사됐다. 실제 지난 2015년 10월 화성시에서 19세 미만 여자 청소년을 강제 추행하고, 2016년 3월 같은
수원중부경찰서 장안문지구대가 신학기를 맞아 학교폭력 예방 및 등·하굣길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초등학교 주변 범죄 취약지 둘러보기 순찰 등 안전활동을 펼쳐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7일 오전 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1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안전활동은 수원 조원동 조원초등학교에서 녹색어머니 회원 10명, 이영옥 교장과 교사 5명, 배움터 지킴이, 경찰관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등굣길 교통지도 및 공원·주택가·시장 등 학교주변 생활공간에 대한 불안요소를 진단하기 위한 둘러보기 순찰 및 간담회를 전개했다. 이유미 조원초 녹색어머니회장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경찰관 아저씨들과 함께 공원 등 취약지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한 것에 보람을 느끼며 녹색어머니회 회원으로서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봉사활동을 더욱 열심히 할 것”을 약속했다. 장안문지구대 순찰1팀장 김현상 경위는 “신학기 초 학교주변 생활공간에 대한 안전 활동으로 인적·물적 취약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는 즐겁고 행복한 안전한 학교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KT가 고가 요금제를 유치한 대리점에 더 많은 수수료를 주고, 고객에게 받는 인터넷 이전·설치비를 갑자기 올린 것으로 나타나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치열한 통신전쟁 속에 실적 부진에 따른 부담을 고객에게 떠넘기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마저 커지고 있다. 7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달부터 요금제에 따라 대리점 관리수수료율을 차등화했다. 기존에는 요금제 상관없이 월 요금의 6.15%를 수수료로 대리점에 지급했지만, 이제는 월 3만원 미만 요금은 4.15%, 3만원 이상∼4만5천원 미만은 6.15%, 4만5천원 이상∼7만원 미만은 7.15%, 7만원 이상은 8.15%를 적용한다. 이에 따라 고가 요금제를 유치할수록 대리점이 받아가는 금액이 받아지는 셈이지만 수수료율이 차등화하면 대리점 입장에서는 더 많은 수익 확보를 위해 고가 요금제 가입을 유도할 수 밖에 없어 자연히 소비자는 필요 이상으로 비싼 요금제에 가입할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다. KT는 이와 함께 인터넷 설치·이전비도 대폭 올려, 이달부터 KT 신규 인터넷 가입자는 신규 및 이전설치 시 출동비 명목으로 2만7천500원을 내야 한다. 기존에는 신규 설치비가 2만2천원, 이전 비용은 1만1천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