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대학 대부분이 1학기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대학알리미에 공개된 전국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 330곳의 등록금 심의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321곳(97.3%)이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4년제 대학의 경우 194곳 가운데 174곳이 등록금 동결했고, 12곳이 등록금을 낮췄다. 또 전문대의 경우 136개교 가운데 128곳이 등록금을 동결하고 7곳이 인하했다. 나머지 1개 학교는 등록금을 인상했다. 올해 등록금을 올린 9개 학교는 모두 사립대로, 이 중 1곳은 인상률을 법정 상한인 1.8%로 정했지만 대부분은 1%대 중반, 일부 학교는 1% 미만으로 인상률을 책정했다. 이는 대학들이 재정 건전성 악화를 우려하면서도 대부분 등록금을 묶어둔 것은 정부가 다양한 재정지원사업으로 등록금 동결을 유도한 데다 교육비에 대한 학생·학부모 부담이 여전히 크다는 점을 대학들이 고려했기 때문으로 풀인된다. 지난해 4년제 사립대 평균 등록금은 연평균 739만9천원으로 정부가 등록금 인상 억제 정책을 쓰기 시작한 2010년(752만5천원)보다 12만6천원(1.7%) 낮아졌다. 한때 등록금 상승률이 두 자릿수였던 4년제 국·공립대의
수원웨딩연합회는 오는 25일 이비스앰배서더 수원에서 수원웨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선 오랜 전문가 과정을 거친 웨딩플래너가 예비부부의 결혼준비를 처음부터 끝까지 돕는다. 이에 따라 준비 과정 속에서 여러가지 고민을 말끔하게 풀어줄 계획이다. 또한 전국 웨딩홀의 사용료와 잔여타임, 식대 및 부대비용을 확인, 합리적인 제휴관계를 통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예식장 예약을 진행할 수 있다. 특히 당일 행사장인 이비스앰배서더 호텔은 2018년 특전패키지를 기획 중이어서 평소 호텔예식에 관심 있던 예비부부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예비신부의 가장 큰 관심사인 스드메웨딩패키지는 기존 패키지 금액에서 5~10% 추가할인을 적용한 새로운 패키지가 공개된다. 유명한 스튜디오들의 2018년 뉴샘플 앨범과 수입, 멀티, 토탈, 드레스샵인 ‘라벨르엘린’의 신상 브랜드 전시회를 구경해볼 수 있다. 이에 따라 현장 방문 고객에게는 별도 비용 없이 드레스를 입어볼 수 있는 ‘무료피팅’의 기회와 함께 현장 계약자에게는 70만 원 상당의 ‘가봉스냅’을 무료로 선물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신혼여행, 한복, 예물, 예단, 폐백음식, 청첩장, 가전제품, 맞춤정
아동 성범죄 공화국, 이대로 괜찮은가 ① 끊이지 않는 아동 성범죄…국민 분노 가중 ② 아동 성범죄자 사후감독제, 이대로 안된다 ③ 엄중한 처벌 및 거주 제한 도입 절실 “아동 성범죄자들은 성도착증 가능성이 커 재범률이 높다. 이들은 일대일 보호관찰뿐 아니라 거주지 제한이 필요합니다.” ‘전자발찌 실효성 제고 법안’을 발의한 표창원(더민주·용인정) 국회의원은 8일 이같이 강조했다. 표창원 의원은 지난달 8일 전자발찌가 부착된 상태로 다시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자감독제도가 실질적인 재범 방지대책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이 법안을 발의했다. 표 의원은 “조두순의 재심을 요구하는 청와대 청원 내용을 그대로 입법화하는 데에는 법체계상 한계가 존재한다”며 “하지만 그 청원에 담긴 국민적 불안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성범죄자 재범 방지를 위한 보안처분제도 개선을 위해 본 법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미성년자에 대한 성폭력범죄를 범한 사람에 대해서는 주거지역의 제한 및 피해자 접근금지의 내용을 담은 준수사항을
수원지역 여성·인권단체들이 수원시의 홍보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웹툰이 여성에 대한 폭력을 묘사하고 성 고정관념을 강화하고 있다며 웹툰 삭제를 주장하고 나섰다. 수원여성회 등 수원지역 7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수원여성단체네트워크와 다산인권센터는 8일 수원시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회견에서 “수원시가 홍보캐릭터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주인공 캐릭터로 수원청개구리 ‘수원이’를 남성으로, 수원이의 여자친구인 ‘다정이’를 여성으로 규정하면서 수원시 127만 인구의 50%를 차지하는 여성을 단순히 남성의 보조자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많은 예산을 투입해 만든 ‘수원이’ 웹툰에는 성폭력을 연상시키는 내용과 여성에 대한 편견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수원시는 웹툰을 즉각 삭제하고, 정책 기획부터 실행의 전 과정에 성평등 관점을 반영하라”고 주장했다. 수원여성회 관계자는 “수원시 버스 체계를 홍보하는 웹툰에서 수원이가 여자친구 다정이에게 ‘버스가 끊겼으니 좋은 시간을 보내자’라는 내용이 담겨 있어 성폭력을 간접적으로 묘사하고 있다”며 “여성친화정책을 추진한다는 수원시가 성평등에 대한 생각은 전혀 찾아 볼수
최근 하루 평균 유동 인구가 수십만 명에 달하는 수원역 내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수상한 물건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군이 출동 하는 상황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시민들 사이에서 테러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8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6시 50분쯤 수원시 수원역사 지하 3층 분당선 플랫폼에서 운행을 마치고 정차한 지하철 객실 선반 위에 상자 하나가 놓여 있는 것을 기관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상자는 가로·세로 10㎝ 크기로, 검은색 비닐로 밀봉된 상태였다. 경찰 과학수사요원과 경찰특공대, 군 폭발물처리반(EOD) 등 80여 명은 현장에 출동해 승객 출입을 통제하고 탐지견으로 1차 감정을 시행했으나 상자 내부에 폭발물 반응은 없었다. 이에 경찰과 군이 엑스-레이(X-Ray)로 2차 판독을 한 결과 폭발물과는 관련이 없어 1시간 40여 분만에 상황은 종료됐다. 앞서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달 14일에도 수원역 지하철 환승 통로에서 폭발물 의심 신고가 접수돼 귀경길에 나선 시민들이 한때 긴장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오전 10시 35분쯤 수원역사 지하 2층 분당선 환승 통로 내 화장실에 의심스러운
임해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전문 상담이나 진로 진학 상담 교사를 임기내 1천명 이상 충원해 각급 학교에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임 예비후보는 8일 수원 광교 선거사무실에서 정책발표회를 열고 “처벌 위주의 현행 학교폭력 대책은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공약했다. 임 예비후보는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학년별로 상담 교사를 배치하면, 학생별 맞춤형 상담과 갈등 관리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전문 심리 상담과 진로 진학 상담을 유기적으로 연계시켜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진로 탐색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임 예비후보는 교육감의 가용 재원을 우선 투입하고 추가적으로 교부금 증액, 지자체 협력을 추진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공약이라고 주장했다. 이밖에 ▲교사 연구년제 확대 ▲학교보안관제 활성화 ▲학교폭력 학생 트라우마 치유 및 회복 프로그램 ▲문화·예술·스포츠 교육 활성화 등을 ‘학교폭력 OUT 프로젝트’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상훈기자 lsh@
“소통과 화합의 열린 경영”을 강조한 이부영 수원도시공사 사장이 ‘고객 만족 경영’을 목적으로 현장 방문을 통한 업무파악에 나섰다. 8일 수원도시공사에 따르면 이부영 사장은 지난 6일 주차사업부, 수원역환승센터, 수원시연화장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7일 개발사업부 업무보고에 이어 이날 화산체육공원과 장안구민회관, 장기요양지원센터, 종합운동장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 사장은 각 현장을 돌며 현안사항 및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수동적인 근무 자세에서 벗어나 능동적으로 개선하고 대처해 나가는 마음가짐과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수원시의 유일무이한 공기업, 그 일원으로서 새로운 수원의 미래를 완성하는데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그는 “모든 해답은 현장에 있다”며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보다 나은 서비스 행정 실현을 위해 총력을 다 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사장은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공사의 업무 및 현안을 파악한 후 경영체제에 맞는 조직을 구성하고, 125만 수원시의 위상에 맞는 수원도시공사 미래비젼 제시, 완성을 위해 매진할 계획이다. /이상훈기자 lsh@
기아자동차 비룡대리점 이 근 옥 카마스터 안성시에는 매달 소득의 일부를 지역사회를 위해 후원하는 나눔 사업장인 기아자동차 비룡대리점이 있다. 이근옥(47·여) 카마스터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하는 ‘희망나눔명패달기 캠페인’을 통해 나눔 문화를 실천중이다. 또 그는 10년 넘게 적십자와 인연을 맺어 지역 봉사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13여 년간의 적십자 봉사활동을 되돌아보며 이씨는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일로 수혜자와의 일화를 꼽았다. 그는 “취약계층에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해왔는데, 한 번은 수혜자분에게 전화가 왔었던 적이 있다. 그분은 단순히 물품만을 지원받는 것이 아닌 본인과 이야기를 나눌 상대가 필요했던 것이었다”면서 “40분 넘는 전화통화를 통해서 단순히 물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상담도 이분들께 큰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이후 항상 봉사활동을 하며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 또한 잊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씨는 이렇게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생긴 관심을 바탕으로 사회복지 대학원에 진학해 봉사활동에 대한 전문성도 키우고 있다. 더불어
경기도교육청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각 지역 교육청 관내 소방서와 합동으로 기숙학원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벌인다. 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30일까지 도교육청과 25개 교육지원청 및 관할 소방서 합동으로 도내 기숙학원(43개원)과 다중이용업소 학원(381개원) 등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소방분야, 건물 및 전기, 가스 등 시설 분야, 안전매뉴얼 및 안전교육분야 등 전반적인 학원 안전관리 실태와 허위·과장광고, 교습비 등 초과징수, 강사 성범죄 조회 미실시 등 학원법 위반사항을 점검한다. 특히 학원생들이 안심하고 교육받을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화재예방을 위한 대응체계 구축, 대피훈련 및 자체점검 여부, 건물 등 시설안전 관리 여부, 안전보험 가입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안전사고는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이번 점검을 통해 학원 화재 예방과 시설물 안전관리 의식을 고취하고,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도교육청이 현장중심 학교안전 지원을 위해 각 지역 교육지원청 안전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협의회를 실시한다. 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9일 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교육지원청 안전업무담당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교육지원청 안전업무담당자 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번 협의회는 ‘학교안전계획’과 ‘경기도안전교육과정을 통한 학생안전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경기도안전교육과정 현장안착을 위한 교육지원청 지원방안을 비롯한 학교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토론 및 정책 제안, 현장 의견수렴 등이다. 또한 경기도교육청 학교안전관리 종합계획에 따라 학교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학교안전계획을 수립하고 시행 방안과 시민이 갖춰야 할 역량 중심의 교육과정 재구성, 토의·토론 수업, 거꾸로 수업 등 ‘경기도안전교육과정’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특히 올해부터 유치원 누리과정에 연간 51단위이상 안전교육 반영이 의무화됨에 따라 유치원 안전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례를 들어 상세하게 안내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제4차 산업혁명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중심의 ‘경기도안전교육과정’을 실현하고, ‘행복한 학교, 안전한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