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0전투비행단 헌병대대 정용학(사진) 원사가 부대 인근 편의점에 침입한 강도를 검거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지난 19일, 수원남부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정용학 원사는 지난 6일 오전 11시30분쯤 경찰로부터 부대 인근 편의점 강도 침입 사건을 접수하고, 경찰과 함께 부대 인근 방범용 CCTV 영상을 분석해 용의자가 도주했을 것으로 예상되는 방향을 추적했다. 정 원사는 계속되는 공조수사를 통해 용의자를 특정한 이후 거주지 인근에서 용의자의 신변을 확보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했다. 강도검거에 중요한 역할을 한 정 원사는 “군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빈틈없는 기지경계와 더불어 부대 인근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경찰과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0전비는 지난 5일 군·경 합동 범죄 취약지역 분석 협의회를 통해 부대 인근 범죄 사각지대를 식별하였고 13일 야간에는 군·경 합동 순찰 및 군기단속을 실시해 부대 인근 치안 유지에 힘썼다. /이상훈기자 lsh@
“125만 수원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 수원도시공사 초대 사장으로 취임한 이부영 사장이 20일 오후 더함파크 2층 대회의실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이 같이 밝히고, “효율적인 시설관리와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통한 ‘고품격 브랜드 수원 완성’”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 사장은 또 “‘수처작주(隨處作主, 어느 곳이든 가는 곳마다 주인 됨)를 경영 철학으로 삼고 있다”면서 “도시공사 전 직원들과 함께 주인의식을 갖고 소통하면서 ‘수원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일류공기업’ 달성을 위해 현장에서 뛰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1982년 공직에 입문한 이 사장은 수원시 팔달구 세무과장, 경기도 공영개발사업단 용지과장, 경제정책과장, 정보화기획단장, 경기도 양평부군수를 거쳐, 지난 2015년 경기도시공사 경제진흥본부장, 부사장 겸 경영기획본부장을 역임했다. 수원도시공사는 지난 18년여 기간 동안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이 경험을 통해 얻은 효율적 시설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1월 새롭게 출범했으며 앞으로 시설관리 사업은 물론, 도시개발 사업 등을 펼쳐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이상훈기자 lsh@
대기업 취업 준비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그룹은 CJ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19일 올해 상반기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94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의 67.2%가 대기업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입사 지원을 계획하고 있는 그룹으로는 CJ를 꼽은 응답자가 43.2%(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삼성그룹 25.7% ▲ SK그룹 25.7% ▲LG그룹 25.2% ▲신세계그룹 23.2% 등 순이었다. CJ그룹은 잡코리아가 연초 실시하는 ‘상반기 대기업 신입공채 지원 의사’ 설문조사에서 2016년 이후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기업 선택 기준으로는 응답자의 43.3%가 ‘직원 복지제도’를 꼽았으며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곳(40.7%) ▲연봉이 높은 곳(31.0%) ▲오래 일할 수 있는 곳(28.5%)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 지원(24.8%) 등이 뒤를 이었다. /이상훈기자 lsh@
KT는 삼성전자, 퀄컴과 함께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 시티에서 3GPP(세계이동통신표준화기구)의 5G 국제표준인 5G NR(New Radio) 규격 기반으로 데이터 통신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시연에서 3사는 초고속 5G 데이터 통신과 1ms(1천분의 1초) 수준의 초저지연성을 검증했다. KT의 테스트 지침에 따라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3GPP 5G NR 표준 기반의 5G 기지국 장비와 퀄컴의 5G 시험 단말이 함께 활용됐다. 주파수 대역은 5G 표준용인 3.5㎓와 28㎓가 동시에 사용됐다. 이를 통해 5G 상용화에 가까운 기술 수준을 검증할 수 있었다고 KT는 전했다. 퀄컴은 “이번 시험은 올해 시작할 5G NR 시범 서비스를 위한 핵심 이정표 중 하나”라며 “내년 예정인 5G NR 상용망 구축과 멀티모드 스마트폰 적기 출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전경훈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조기에 5G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우수한 성능의 5G 상용 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3사는 이번에 시연한 내용을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8’의 각 사 부스에서 소개할 예정
삼성전자가 기존 제품보다 저장 용량과 성능을 최대 2배로 높인 30TB(테라바이트)급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지난 2006년 32GB(기가바이트) SSD를 처음 내놓은 이후 약 12년만에 제품 용량을 무려 1천배로 늘린 셈이다. 삼성전자는 20일 “세계 최초로 ‘30.72TB SAS SSD(모델명 PM1634)’를 개발해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면서 “현재 양산되는 단일 폼팩터 스토리지 가운데 가장 큰 용량으로, 기존 제품(15.36TB SAS SSD)의 2배 수준”이라고 밝혔다. 신제품은 2.5인치 크기에 1TB 낸드 패키지 32개와 초고속 전용 컨트롤러, 실리콘 관통 전극(TSV) 기술이 적용된 4GB D램 패키지 10개, 초고용량 전용 최신 펌웨어 기술 등을 탑재한 첨단 기술의 축적판이다. 풀HD급 고화질 영화를 무려 5천700편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을 갖추고 있는 것은 물론 기존 SSD 제품의 9개 메인·서브 컨트롤러를 1개로 통합해 내부 공간 활용성을 높이는 동시에 읽기 속도를 2배로 늘렸다. 실제 연속 읽기·쓰기 속도가 각각 2천100MB/s, 1천700MB/s로, 기존 SSD보다 3배 이상 빠르고, 매일 1번씩
한전 경기본부는 지난달 18일부터 2월 8일까지 관내 21개 사업소 및 송·배전 협력회사 82개사 109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배전 협력회사 청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한전과 협력회사들 간 청렴·윤리 경영을 실현하고 협력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새정부 출범 후 국민권익위에서 주관하는 2017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한국전력공사가 1등급을 달성한 것과 관련, 경기본부가 청렴한 대한민국 실현을 더욱 촉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시행됐다. 이날 경기본부 관할지역의 사업소장과 협력회사 대표들은 전력산업계의 투명 경영에 대한 강한 실천의지를 천명하고, 나아가 고객으로부터 신뢰 받는 청렴한 전력산업계 조성을 위한 준수사항들을 확인하는 협약서에 서명 후 상호 교환했다. 또한 청탁금지법, 회사 자체 부패 신고채널 운영 방안 및 공익신고자 보호에 대한 안내와 함께 협력회사의 의견을 청취, 실질적인 반부패 제도 개선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내실을 기했다. 한전 경기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력회사와 전력산업을 이끌어가는 수평적 파트너(Partner)로서 청렴문화를 선도하는 데 인식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제도 개선, 반부패·청렴 실천,
경찰이 신학기를 맞아 학교 주변 유해업소 집중단속에 나선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37일간 초등학교 주변 등 교육환경 보호구역에서 청소년 유해업소와 불법 영업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간 경찰(160명), 교육공무원(20명), 지자체(160명) 등 550명으로 꾸려진 합동단속반이 가동된다. 합동단속반은 지난해 적발된 업소 중 영업 중인 업소를 우선 점검 단속하고 청소년 출입시간(오전 9시~오후 10시) 위반, 음란전단지 배포도 단속한다. 지난해 단속 때에는 모두 190건이 적발돼 213명이 처벌받았다. 불법행위가 적발된 유해업소에는 폐쇄 조치와 재영업 방지까지 처분된다. 경찰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 주변 유해업소 발견 시 적극적인 신고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동아리와 온라인 수업도 국제 교류를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올해 ‘세계인과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국제교류협력학교 사업’에 참여할 104개교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상호방문 국제 교류 협력학교(Connecting Schools) 16개교, 학생 국제교류동아리(Connecting Students) 42개교, 국제 온라인 수업교류(Connecting Classes) 46개교 등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학생 국제교류동아리와 국제 온라인 수업교류 등이 추가됐다. 학생 국제 교류동아리는 해외 학생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오프라인으로 우리 문화 홍보, 국제문화 이해, 문화·언어 비교, 지구촌 문제 등의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또 국제 온라인 수업교류를 통해 외국어 수업방법을 개선하고 교과 과정을 재구성하는 등 다채로운 교육활동을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국제 교류 협력지원단을 구성해 우수사례 발굴과 효과적인 교류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류승희 도교육청 특성화교육과장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는 세계와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교육적 마인드가 필요하다”면서 “학생중심, 수업중심, 학교중심의 국제교류협력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외국어 의사소통능력을 향상
경찰청은 유치인의 접견교통권 보장을 강화하라는 경찰개혁위원회와 국가인권위원회 권고를 받아들여 경찰 조사를 받으며 유치장에 갇힌 피의자가 야간에 변호인을 접견하려 할 경우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허용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종전까지 ‘피의자 유치 및 호송규칙’에 근거, 주중 오전 9시∼오후 9시, 주말 오전 9시∼오후 8시에만 유치인의 변호인 접견을 허용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구속영장 신청이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등 유치인의 방어권 보장이 필요한 경우 규정 시간 외에도 변호인 접견을 최대한 보장한다. 변호인 접견에는 유치인 보호관이 참여하지 않되, 외부에서 관찰은 가능하도록 투명한 외벽을 설치하고, 가족 등 변호인이 아닌 사람과의 접견도 증거인멸 우려 등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가능한 한 보장하기로 했다. 접견을 금지하려면 정해진 양식을 사용해 주무과장 결재까지 받도록 했으며, 접견 제한 취지와 불복 절차 안내를 본인과 가족에게 통지토록 했다./이상훈기자 lsh@
고용노동부는 디지털 고용노동 상황판인 ‘e-현장행정실’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e-현장행정실은 일자리, 노사관계, 산업재해 등 고용노동 분야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국민에게 공개하기 위해 개발된 시스템이다. 고용부는 이 시스템을 통해 우선 21일부터 고용·임금·근로시간 등 노동시장 정보를 비롯해 근로감독·임금체불 등 노동정책 정보, 여성·중장년·장애인 지원 정보 등을 제공한다. PC 상에서 고용부 홈페이지 ‘e-현장행정실’에 접속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고용부 김영주 장관은 “노동시장 정보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계속 개선하겠다”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