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신학기를 맞아 학교 주변 유해업소 집중단속에 나선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37일간 초등학교 주변 등 교육환경 보호구역에서 청소년 유해업소와 불법 영업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간 경찰(160명), 교육공무원(20명), 지자체(160명) 등 550명으로 꾸려진 합동단속반이 가동된다.
합동단속반은 지난해 적발된 업소 중 영업 중인 업소를 우선 점검 단속하고 청소년 출입시간(오전 9시~오후 10시) 위반, 음란전단지 배포도 단속한다.
지난해 단속 때에는 모두 190건이 적발돼 213명이 처벌받았다.
불법행위가 적발된 유해업소에는 폐쇄 조치와 재영업 방지까지 처분된다.
경찰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 주변 유해업소 발견 시 적극적인 신고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