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은 오는 2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2회 ‘KIMES 2016(국제의료기기 & 병원설비전시회)’에 참가해 영상의학과ㆍ산부인과ㆍ내과ㆍ신경외과ㆍ동물병원 등 다양한 진료 목적에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 최신 의료기기들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각 진료과별로 특화된 제품군을 소개해 관람객들이 필요한 진단 장비들을 쉽게 알아보고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전시장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영상의학과 전시존에서는 고해상도 영상 엔진과 편리한 사용성을 자랑하는 고정형 프리미엄 디지털 엑스레이 ‘GC85A’와 병원 내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이동형 엑스레이 ‘GM60A’ 등 다양한 엑스레이를 선보인다. 또 복부ㆍ유방ㆍ근골격 부위의 실시간 진단에 사용되는 초음파 기기인 ‘RS80A’와 ‘HS70A’를 전시한다. 또한 산부인과 전시존에서는 태아의 모습을 볼륨 랜더링 기술을 통해 현실적으로 표현해 주는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WS80A’를 소개한다. 정형의학과ㆍ
롯데그룹은 오는 22일부터 2016년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채용 인원은 신입 공채 800명과 하계 인턴 400명 등 1천200명 규모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다. 또 여성 인력 고용 확대를 위해 유통·서비스 분야뿐만 아니라 제조·석유화학, 건설 등 다양한 사업군에서 신입 공채 인원의 약 40%를 여성으로 선발하고, 전역장교와 여군장교 등 국가기여형 인재 특별 채용과 장애인 특별채용을 별도 진행하기로 했다. 신입 공채는 지난해보다 2주가량 앞당겨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하계 인턴은 다음달 27일부터 5월 6일까지 ‘롯데 채용홈페이지(http://job.lotte.co.kr)’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한다. 모집 회사는 식품, 관광, 서비스, 유통, 석유화학, 건설·제조, 금융 분야 등 36개사로, 5월말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롯데는 구직자의 스펙보다는 직무능력을 중심으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신입공채 학력제한을 고졸이상으로 완화했다. 지난해부터는 사진, 수상경력, IT활용능력 등 직무능력과 무관한 항목들을 입사지원서에서 제외했고, 필요한 직무 외에는 어학 점수와 자격증 제출을 요구하지 않는다. 한편 롯데그룹
KT는 17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육성기업인 ‘카비’에 2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카비는 차량 안전주행 보조시스템(ADAS)을 개발하는 업체로, 지난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6’에서 KT와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올해 안에 공동 제품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김영명 KT 창조경제추진단장은 “카비가 경기센터 육성기업에서 KT의 파트너 너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시너지가 기대되는 우수기업을 지속적으로 기르겠다”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
수원남부경찰서 등 3개 경찰서는 17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치안조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영상 수원남부서장을 비롯한 김태수 수원중부서장, 이화선 수원서부서장과 각 과장 등 18명이 참석했다. 안전도시 수원을 만들기 위해 진행된 토론에서는 수원지역 CPTED활성화를 통한 범죄예방, 방범용 CCTV 증설 및 관제센터 역량 강화, 선거사범 단속 및 공조, 교통 안전시설 확대 설치 및 원활한 교통소통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3개 경찰서간 조정·협의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도 안건으로 상정하고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영상 서장은 “수원권 3개 경찰서가 치안만족도 및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 서로 협력해 수원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경찰이 되자”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공업고등학교는 전국 162개 특성화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종합 성과평가에서 우수 학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수원공고는 중소기업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으로 취업맞춤반(직업기초 소양교육, 전공 교육)과 1팀-1기업 프로젝트, 외부강사 초청 중소기업 이해 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5학년도에는 중소기업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취업맞춤반의 14개 교육훈련과정에 144명이 참여했으며, 이날 현재까지 90%의 잔존율을 보이고 있다. /이상훈기자 lsh@
삼성그룹은 16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 호텔에서 9개 계열사와 1, 2차 협력사(4천300여개)가 참여하는 ‘2016년 삼성-협력사 공정거래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재찬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과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 9개 계열사 CEO, 김영재 대덕전자 대표를 포함한 1, 2차 협약 체결업체 대표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 계열사는 1차 협력사 2천564개사와 협약을 맺고, 1차 협력사는 2차 1천736개사와 협약을 체결, 공정거래 문화 정착과 동반성장의 온기가 2차 협력사까지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협약 주요내용으로는 우선 거래관행 개선 방안의 일환으로 하도급법 준수를 위해 삼성전자의 공정거래 모니터링 시스템을 타 계열사에 조기 확산·정착시켜 모범적인 법 준수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삼성은 1차 협력사 평가에 2차 협력사 대금지급 조건과 상생결제시스템 도입 실적 등을 반영해 보다 많은 1차 협력사가 상생결제시스템을 활용하도록 함으로써 2차 협력사까지 대금이 원활히 지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1, 2차 협력사간의 불공
농협 경기지역본부와 한신대학교는 16일 한신대학교 60주년기념관에서 지역농협 여성이사·여성대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경기농협 여성이사·여성대의원 리더아카데미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 여성이사·여성대의원 리더아카데미과정은 농협법에 의거 지역농협 여성임원할당제 도입에 따른 여성 인적자원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2015년 개설한 과정이다. 여성리더의 주체적 역량강화 및 삶의 마무리를 준비·지원하는 웰-다잉(Well-Dying) 전문지도사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오는 12월까지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집합 교육으로 실시되며 ▲협동조합 이념 ▲대의원의 역할 ▲농협 여성·복지사업의 이해와 연혁 ▲여성농업인의 법률상식 ▲농협회계 ▲여성임원 대의원의 자세 등 농협 사업 이해와 경영능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한기열 본부장은 “이번 교육으로 경영참여를 위해 필요한 지식과 역량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농협사업에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KT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D.Camp)와 제휴를 맺고 스타트업 창업 지원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2년 설립된 비영리 재단이고, 디캠프는 재단이 운영하는 창업 지원센터다. KT는 디캠프 회원 1만명에게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유클라우드 비즈’를 이용할 수 있는 10만원 상당의 쿠폰을 제공한다. 아울러 디캠프 입주 기업 등을 대상으로 가상 서버와 클라우드 인프라 등을 6개월간 지원한다. 이선우 KT 기업솔루션본부장은 “많은 예비 창업자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안착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KT가 개설한 홈페이지(https://uclou dbiz.olleh.com)에서 지원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이상훈기자 lsh@
최근 잇따라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을 계기로 경기도교육청이 ‘담임교사 연임제’를 검토하고 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6일 수원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교사가 문제의식을 갖고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은 학교 책임”이라며 “학교에서는 담임선생님의 역할이 제일 중요해 담임제 개선방법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보통 1년간 맡는 담임제도를 같은 학급을 2∼3년간 맡아 세심하고 지속적으로 관찰하는 방안을 연구해보겠다는 말이다. 이 교육감은 평택 원영이 사건에 대해 “안타깝고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며 “전문가들이 모여 깊이 있는 진단을 하고 종합처방을 내릴 필요가 있는데, 특히 은폐되고 노출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아이들 보호는 연구 과제”라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 2년을 앞두고 추모 계획도 소개했다. 이 교육감은 “산하 교육기관과 학교에서 250명의 학생과 11명의 교사를 추모하고 기억하고자 앞으로 한 달을 ‘추모의 달’로 정하고 자율적으로 추모행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년 다 되도록 진실규명이 되지 않았고 실종자 수습도 되지 못해 안타깝다”며 “교육청이 유가족, 단원고 교육공동체와 함께 진실이 규명되고 희생자 예우가 이뤄지도록
안산 단원고 ‘존치교실’ 문제 해결을 위한 회의가 17일 열린다. 1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중재로 17일 오후 4시 안산교육지원청에서 단원고 존치교실 관련 4차 협의회가 진행된다. 416가족협의회, 단원고학부모협의회, 단원고, 도교육청, 416연대 관계자 등 6자 대표가 참석하는 4차 협의회에서는 지난 8일 3차 협의회에서 공동 채택한 ‘제안문’을 참여주체별 내부 논의를 거쳐 추인받아 최종 타결할 예정이다. 제안문은 ▲영원히 기억하겠다 ▲교육을 바꾸겠다 ▲진실 규명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것이 골자였다. 특히 쟁점이었던 존치교실에 대해 ‘책걸상을 비롯한 기억물품 등을 4·16 2주기를 기해 안산교육지원청 별관으로 이관해 4·16민주시민교육원 건립 시까지 보존·전시·운영하며 단원고 추모조형물 등 기억공간을 416가족협의회와 함께 조성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최종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그동안 단원고 학부모들은 존치교실을 재학생들에게 돌려 달라고 요구한 반면, 유가족들로 구성된 416가족협의회는 존치를 주장하면서 갈등을 겪어왔다./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