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비비고’ 냉동밥이 높은 매출 성장세를 바탕으로 ‘집밥’을 대체하는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비비고’ 냉동밥 매출이 330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180억 원의 매출을 올렸던 지난 2016년과 비교하면 무려 두 배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은 최근 3년간 연평균 7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가 높아 그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같은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시장 지위도 강화됐다. 시장 조사 기관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냉동밥 시장에서 지난해 11월 누계 기준으로 시장 2위와 15.8%P 차이를 보이며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CJ제일제당은 현재 ‘새우볶음밥’과 ‘닭가슴살볶음밥’, ‘불고기비빔밥’, ‘낙지비빔밥’, ‘곤드레나물밥’, ‘취나물밥’, ‘시래기나물밥’, ‘깍두기볶음밥’ 등 총 8종의 제품을 출시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와 입맛에 맞춘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집에서도 외식 수준 맛, 품질의 밥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상훈기자 lsh@
전국에 몰아닥친 ‘최강 한파’에 따른 난방 수요 급증으로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올해 처음으로 기업에 ‘수요감축 요청’(급전(給電) 지시)이 발령됐다. 11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최고전력수요(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순간 전력수요의 평균)는 8천560만㎾를 기록, 종전 역대 최고기록인 8천518만㎾(2016년 8월12일)를 넘어섰다. 다만, 이 시간 전력 공급예비율은 15.6%(공급예비력 1천340만㎾)로 안정적인 편이었다. 이날 서울 지역 체감온도가 영하 16∼17도까지 떨어지면서 전력수요는 출근 시간인 오전 9시가 되자 곧바로 8천500만㎾를 넘어섰다. 오전 10시30분쯤 순간 전력수요가 8천570만㎾까지 올랐고, 전력 수요가 갑자기 몰리자 정부도 수요자원(DR, Demand Response) 시장 제도를 통해 전력 수요 관리에 나섰다. 이 제도에 따라 오전 9시15분부터 11시15분까지 두 시간 동안 수요감축 요청을 발령했다. DR제도는 2014년 도입됐으며 제도에 참여한 기업은 전력사용 감축 등을 통해 아낀 전기를 전력시장에 판매하고 금전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참여기업 수는 2014년 861개에서 현재 3천580개까지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이하 10전비)은 11일 부대강당에서 ‘제46대·47대 공군 제10전투비행단장 이·취임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취임식에서 신임단장 박칠호 준장(53·공사37기·사진)은 이임단장 최성천 소장(53·공사36기)으로부터 부대기와 지휘권을 인수받으며, 10전비 단장으로서 수도권 영공수호의 임무를 시작했다. 박칠호 단장은 취임사에서 “10전비는 수도권 최선봉에 위치한 비행단으로서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응징할 수 있는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미래 전장에 부합하는 항공작전과 실질적 전투훈련으로 최정예비행단의 명성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박 단장은 공군사관학교 37기로 공군본부 연습훈련과장, 합동참모본부 공중종심작전과장 및 작전3처장 등 주요보직을 역임했다. 한편, 이임하는 최성천 소장은 공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으로 영전했다. /이상훈기자 lsh@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11일 오전 이천시에 위치한 ㈜넥스트세이프를 방문, 사회공헌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 협약을 통해 제품 판매 수익금 일부 기부약정,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 공동 캠페인 실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장영숙 ㈜넥스트세이프 대표는 “지역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돕기 위해 제품 판매 수익금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고, 김훈동 회장은 “㈜넥스트세이프에서 제작하는 응급처치용품, 재난대비용품 등은 적십자가 추구하는 생명보호, 생명존중 이념과 일치한다”며 “본 협약을 통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재민과 소외계층을 좀 더 도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도내 31개 시군의 재난구호활동, 지역사회봉사활동, 보건 및 안전교육 활동, 청소년적십자(RCY)활동 등 다양한 인도주의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상훈기자 lsh@
“2018년은 미래교육을 준비하는 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018 혁신학교 아카데미 직무연수 특강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재정 도교육감은 지난 9일 오전 경기도교육연수원에서 경기도 내 혁신학교 교장, 교감 및 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8 혁신학교 아카데미 직무연수’에 참여해 특강을 했다. 이 자리에서 이 교육감은 “그동안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경기혁신교육은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에 서 있다”면서 “미래교육을 준비하기 위한 과제를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강의를 시작했다. 이어 “지난 시간을 돌이켜 보면 경기교육은 학교교육 정상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교육의 목표와 내용 및 수업 방법과 평가, 학교 문화 등을 바꾸어가는 것은 학교 교육 정상화를 위한 혁신학교의 지향점이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학생, 교사, 학부모의 혁신학교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졌고, 혁신학교와 혁신공감학교가 늘어났다”며 “혁신교육지구를 통해 학교 울타리를 넘어 지역과 함께 변화를 만들어가
경기도교육청은 11일 경기교육의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이고자 ‘경기교육 홍보 길라잡이’를 제작,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 자료는 인터넷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소통·협력기반 홍보의 중요성이 점차 증가하는 현실에서 신속, 정확한 교육정책 안내를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정책 홍보의 개념, 목적, 수단 등 홍보 기본 다지기 ▲정책 계획과 홍보 계획 동시 수립 및 협력적 홍보 ▲언론대하기 및 보도자료 작성 ▲SNS 활용 ▲각종 홍보채널 및 미디어경청(경기도교육청 청소년방송)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도교육청을 포함한 공공기관들이 SNS 활용을 높이고, 관계 개선을 꾀할 수 있는 SNS 활용사례 및 관련 법률 등을 안내했다. 또한 비주얼 싱킹(Visual thinking)을 활용한 일러스트 삽입으로 홍보업무의 주제별 내용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했다. 이재삼 도교육청 대변인은 “홍보는 교육정책 공유를 위한 안내뿐만 아니라 교육현장의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쌍방향 소통의 기능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각 기관에서 이 매뉴얼을 활용해 교육정책에 대한 현장과 공감대를 더욱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자료는 오는 12일 도교육청 홈페이지(www.go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6일까지 2018 경기꿈의학교 1천교를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경기꿈의학교는 학생 스스로 기획하고, 도전과 성찰을 통해 자아탐색과 꿈을 실현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마을교육공동체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한다. 공모 신청은 영역에 따라 ‘찾아가는 꿈의학교’는 개인 및 비영리단체, ‘만들어가는 꿈의학교’는 경기도 초중고 학생 및 학령기 학교밖 청소년, ‘마중물 꿈의학교’는 마을교육공동체 활동 및 꿈의학교 의지가 있는 어른 3명과 학생 10명으로 이뤄진 동아리 등이 할 수 있다. 주요 선정 기준으로 학생이 직접 기획, 진로탐색 및 꿈 실현 지원, 창의적이고 기발한 아이디어, 미래 사회에 필요한 가치 추구 등이 있다. 도교육청은 경기꿈의학교 공모에 앞서 자세한 안내를 위해 설명회를 개최, 참석하고자 할 경우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경기꿈의학교는 지난 2015년 143교, 2016년 363교, 지난해 754교로 점차 확대하고 있다. 또한 2년마다 학생들의 꿈조사를 바탕으로 경기꿈의학교를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모에 대한 선정 결과는 오는 3월 말쯤 마을교육공동체 홈페이지에 발표, 4월부터 본격적인 활동
전국 시·도 교육감협의회가 올해 첫 회의를 개최했다. 전국 시·도 교육감협의회는 11일 17개 시·도 교육청, 교육부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세종컨벤션센터에서 회의를 열고, 교육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날 이재정 교육감협의회장(경기도교육감)은 “교육부 장관과 교육감, 학자, 시민사회, 현장교원, 학생이 모여 교육자치와 학교 민주주의 로드맵을 세우고 있다”며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교육자치와 학교 민주주의를 완성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권한·책임을 교육청과 학교 현장으로 분명히 하고, 행정업무를 줄여서 교사가 학생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민주시민을 양성하는 학교부터 가장 민주적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교육부는 이날 협의회에서 유치원·어린이집 방과 후 영어 특별활동 금지와 관련, 각 시·도 교육청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영유아 돌봄을 놀이 중심으로 개선하고자 유치원·어린이집이 방과 후 영어 특별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규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사교육 풍선효과 우려가 커지자 시행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교육부는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 말 시행 세부계획을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훈기자
친모와 일가족을 살해한 뒤 뉴질랜드로 도피했던 용인 일가족 살해범이 도피 80일 만에 한국으로 송환된다. 11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뉴질랜드 사법당국으로부터 피의자 김모(36)씨의 신병을 인계받은 한국 법무부 직원은 이날 오전 10시 50분(현지시간)쯤 인천행 항공편으로 오클랜드 공항을 출발했다. 김씨가 탄 비행기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7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경찰은 공항에서 김씨의 신병을 넘겨받아 용인동부서로 압송, 조사에 들어간다. 경찰은 김씨의 동의를 받아 이날 자정까지 1차 조사를 한 뒤 12일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수사한 내용을 토대로 범죄 인정 여부와 고의성·동기에 대해 따져 물을 방침이다. 앞서 김씨의 아내 정모(33)씨를 통해 사건의 윤곽이 드러난 상태여서 구속영장은 무리 없이 발부될 전망이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경찰은 오는 15일부터 정확한 범죄 동기와 현장검증 등을 거쳐 검찰에 송치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신병을 넘겨받는 대로 경찰서로 압송해 조사할 것”이라며 “혐의 인정 여부는 등은 아직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21일 모친 A(당시 55세)씨와
CJ제일제당 ‘비비고’ 냉동밥이 높은 매출 성장세를 바탕으로 ‘집밥’을 대체하는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비비고’ 냉동밥 매출이 330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180억 원의 매출을 올렸던 지난 2016년과 비교하면 무려 두 배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은 최근 3년간 연평균 7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가 높아 그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같은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시장 지위도 강화됐다. 시장 조사 기관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냉동밥 시장에서 지난해 11월 누계 기준으로 시장 2위와 15.8%P 차이를 보이며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CJ제일제당은 현재 ‘새우볶음밥’과 ‘닭가슴살볶음밥’, ‘불고기비빔밥’, ‘낙지비빔밥’, ‘곤드레나물밥’, ‘취나물밥’, ‘시래기나물밥’, ‘깍두기볶음밥’ 등 총 8종의 제품을 출시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와 입맛에 맞춘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집에서도 외식 수준 맛, 품질의 밥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