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국토교통부의 부동산 중개보수 개편안에 대한 철회 촉구의 의미로 자율 동맹휴업을 결의했다. 공인중개사협회는 이달 24일부터 30일까지 자율 동맹휴업을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동맹휴업을 당장 하지 않는 것은 국민 불편 등을 고려해 10일 정도 예고기간을 둔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의 동맹휴업이 현실화되면 이 기간에 해당 지역에서 주택 매매·전세 거래를 하려는 수요자들의 불편이 우려된다. 이해광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장은 “국토부의 중개수수료 개편안은 매매와 임대차 수수료의 역전현상과 함께 특정 계층에만 혜택을 주는 안으로 전면 개편이 필요하다”며 “자율 동맹휴업이지만 많은 회원들이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우선 협회 차원의 동맹휴업이 위법 행위인지 검토에 나섰다. /이상훈기자 lsh@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6일 올해 신설된 네일 미용사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을 한양공업고등학교 등 전국 65개 시험장에서 3만7천78명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필기시험 과목은 네일개론, 피부학, 공중위생관리학, 화장품학, 네일 미용기술 등이다. 필기시험 합격자를 상대로 치러지는 실기시험은 손·발톱 관리, 네일 시술·교정 등 네일 미용 실무를 평가한다. 그동안 네일 미용분야가 일반 미용사 국가기술자격에 포함돼 현장으로부터 전문화된 자격증 신설에 관한 요청이 많았다. 박영범 공단 이사장은 “이번 자격증 신설로 네일숍 운영을 위해 일반 미용사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는 불편함이 해소되고 관련 산업 종사자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네일 미용사 자격 필기시험의 가답안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국가자격 누리집(www.Q-ne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합격자는 28일 오전 9시에 국가자격 누리집에 발표된다./이상훈기자 lsh@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 10월 16일 허위신고자에 대해 형사처벌은 물론 정당한 공무집행과 시민불편을 초래한 행위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 628만원을 배상하라는 승소판결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 26일 오후 2시쯤 ‘수원 장안구보건소에 폭발물을 설치했으며 30분내에 폭발한다’고 허위신고해 순찰차 22대와 52명의 경찰관을 현장에 출동시켰다. 이후 수원중부서는 현장에서 검거된 A씨에 대해 경범죄처벌법위반(거짓신고)으로 형사처벌과 더불어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하고, 시민불편을 초래한 행위 및 당시 출동한 순찰차 유류비와 정신적 피해보상 등을 손해배상 청구했다. 수원지법은 지난달 16일 허위신고로 경찰력 낭비를 초래한 A씨의 불법행위를 인정, 국가에게 현장출동차량 유류비 1만4천526원과 출동경찰관에게 5만원에서 20만원까지 총 628만원의 손해배상 판결을 내렸다. 수원중부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허위신고에 대한 엄정한 대응과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허위신고가 근절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상훈기자 lsh@
道內 대학·대기업 기숙사 거주자들 전입신고 거의 안해 주민등록법상 14일 이내 전입신고 조항 사실상 死文化 삼성전자·현대車 등 세계적인 기업조차 규정 준수 외면 국내 유수의 대학은 물론 세계 굴지의 기업들까지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 ‘법 위반’에 나서면서 대한민국이 또 한번 ‘무법(無法) 공화국’으로 전락했다. 그것도 국가와 지방정부 운영의 근간으로 적정한 행정사무와 주민 거주관계 및 명확한 인구동태 파악을 위한 ‘주민등록법’에 대한 ‘위법’이 ‘비정상의 정상화’를 내건 박근혜 정부에서조차 고착화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주민등록법’에 따라 ‘전출입신고’ 등이 실제화되면 정부 등의 조사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불가피한 것은 물론 국회의원 선거구 조정과 각종 지방세수 변화, 지자체별 과태료 폭탄 등 일대 빅뱅이 불가피한 상태다. 이에 본지는 3회에 걸쳐 ‘주민등록법’에 대해 집중 취재·보도한다. <편집자주> 수원 A대학생 이모(23&mid
재해자 수 매년 급증… 건설업 사고율 ↑ 취업 전 업종별 ‘재해 다발사례’ 집중 제시 주로 3D업종 종사 구체적 교육 필요해 외국인 고용 사업장 안전보건교육 활성화 ‘교재·리플렛’ 등 나라별 자료 유형 제공 상황별 회화문장 정리된 ‘스마트폰 앱’도 “‘대체 인력’ 아닌 ‘소중한 동료’로 여겨야” ■ 안전보건공단, 산업재해 예방 활동 전개 한국사회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증가해 우리 사회의 비중 있는 일원으로 정착돼 가고 있다. 그동안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고용정책도 변화해 한국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상황도 많이 달라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외국인 근로자의 근무환경 및 산재현황에 대해서는 관심이 저조한 것이 현실이다. 외국인 근로자는 내국인이 기피하는 3D업종 중소규모 사업장에 집중적으로 배치돼 있다. 중소기업은 사업장 자체 내 자원 부족, 사업주 안전보건의식 결여 등으로 인해 내국인 조차도 안전이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하물며 의사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외국인 근로자는 산재 발생
화성 정남농업협동조합(이하 정남농협)이 수십여년째 벼 계약재배를 해 오던 한 농민의 벼만 갑작스레 품질 저하를 이유로 2년간이나 수매 거부를 하고 있어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매년 수백여명에 달하는 농민의 벼를 수매하고 있는 정남농협이 그동안에는 이런 이유로 벼수매를 거부한 사례가 한차례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돼 실제로는 다른 이유에 의한 보복성 조치라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13일 정남농협 등에 따르면 화성시 정남면에 위치한 정남농협은 현재 조합원 1천894명과 준조합원 1만1천89명이 가입돼 있으며 이 중 520여명(총 640~670만여 ㎡)의 농민과 벼 계약재배를 맺고, 매년 9월~11월인 수매 기간에 일반벼·찰벼, 친환경 벼 등을 산물·건벼 수매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화성 정남면 발산리 일대 6천600여㎡ 면적에서 벼를 재배하는 농민 최모(57)씨 역시 수십년간 정남농협과 계약재배를 맺어 매년 많게는 500여 만원까지 지급 받아 왔다. 하지만 지난 2005년 제10대 정남농협조합장으로 당선된 A씨가 부임한 이후부터는 사정이 달라졌다. 그간 계약재배한 벼를 수매하지 않았던 경우가 단 한번도 없었던 정남농협이 지난해와 올해 연이어 최씨가 재배한 벼
인천경기지방병무청은 13일 사회복무요원의 사기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올 한해 관내 복무기관에서 있었던 사회복무요원의 재능기부를 소개했다. 이들은 전국 각지 복무기관에서 복무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 중 특출한 재능을 갖고 있거나, 전공을 살려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면서 개인 시간을 할애해 재능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 부천북여자중학교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이준규씨는 대학원에서 스포츠를 전공했던 재능을 살려 체육동아리 학생들에게 방과 후 시간과 근무가 없는 주말에도 나와 학생들의 동아리활동을 지도하는 재능을 기부함으로써 학생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 또 시흥시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방용호씨는 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던 재능을 살려 연가 기간 중에 소외계층 초등학교 학생 20여명과 함께 ‘정몽구 재단’이 주최하는 ‘아이언맨 심장 만들기 행사’에 참여, 학생들의 과학적 사고를 함양시키고 창의성을 계발하는데 기여했다. 이와 같이 전국 각지에서 복무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 중 자신의 전공과 특기를 살려 복무시간 이후에 자신의 재능을 사회에 기부함으로써 군 복무도 하면서 사회에 봉사를 하는 사회복무요원의 숫자는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경기지
수원시는 2015년부터 활동할 시민교통평가단을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일반평가단 100명과 청소년평가단 50명으로 수원시 도시교통정비계획 수립과 교통정책 등 현안 토론회에 참여하고 교통관련 모니터링과 정책 제안의 역할을 맡는다. 수원시 거주자(관내 사업장 및 학교 소속자 포함)는 누구나 신청 할 수 있으며 청소년 교통평가단은 13~18세의 청소년이 해당되면 이달 25일까지 수원시 홈페이지(www.suwon.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시가 12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2014년 공직자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수원시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성매매·성희롱·성폭력·가정폭력 등 각종 폭력행위를 예방하고 주변에서 발생하는 폭력행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시청 대강당에서 권선미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강사의 강의와 각 사무실 시청각 매체를 통한 영상 교육이 동시에 진행됐다. 권 강사는 성폭력 상담원, 성매매피해상담소 소장으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고 폭력의 사회적인 문제점과 피해에 대해 설명했다. 권 강사는 “갈수록 증대하는 사회 폭력을 줄이기 위해 상호배려와 의사소통이 중요하다”며 “모든 폭력은 가정에서부터 시작하는 만큼 가정폭력예방을 위해 공무원들이 힘써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공직자는 “각종 폭력의 심각성과 사회에 미치는 부작용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 각종 폭력의 예방을 위해 나와 가족들뿐만 아니라 주변에도 관심을 갖고 건전한 사회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장안구민회관이 오는 22일까지 겨울학기 회원을 모집한다. 장안구민회관은 총 305개 강좌를 마련해 오는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여성·아동·청소년·성인·어르신·소외계층 등 4천949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겨울학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강좌는 생활건강, 인문학신생활, 정보화, 글로벌어학, 뮤직아트, 미술공예 등으로 구성됐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31-240-3000)나 홈페이지(www.jac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