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포천시의 한 마을 주민들이 채소 재배 시설하우스 운영을 위해 거름으로 뿌려진 계분(닭의 똥)에서 발생되는 악취로 피해를 호소하는 등 말썽을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7월 17일자 22면 보도) 관할기관이 근본 해결책 마련은 커녕 ‘뒷짐행정’으로 일관하면서 불만이 커지고 있다. 21일 포천시와 유동 2리 마을주민 등에 따르면 유동 2리 마을주민들은 이달 초부터 A씨가 채소 재배 시설하우스 운영을 위해 계분을 살포한 후부터 악취와 함께 해당 부지에서 발견된 닭뼈 및 폐사한 닭의 사체에 따른 수질오염 우려도 일고 있다. 이에 따라 마을 주민들은 지난 1일부터 최근까지 수차례에 걸쳐 관할기관에 민원을 제기, 주민대책회까지 열고, 시청 항의 방문 등 악취 등에 대한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하지만 마을 주민의 계속되는 문제제기에도 시는 근본적인 대책이나 해결책 마련은 커녕 고작 50만원의 과태료 및 계도 조치만 취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민 비난을 자초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현재 A씨가 시와 관련된 각종 직책을 맡아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관할기관의 봐주기 의혹마저 일고 있는 상태다. 유동 2리 한 마을 주민은 “수십여명의 마을 주
수원중부경찰서는 21일 수도권일대 주택가에 침입하는 수법으로 수천만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가법 상 절도)로 장모(40)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또 장씨로부터 훔친 장물을 금은방 등에 대신 팔아준 혐의(장물알선)로 김모(4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3월 11일 오후 1시쯤 수원 정자동 김모(50)씨의 빌라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귀금속 등 59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수원, 천안, 광주 등 수도권 주택가에서 모두 26차례, 6천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조사결과 장씨는 훔친 귀금속의 진품여부를 알기 위해 다이아몬드 감정기, 금속감정 돋보기 등을 소지하고 다닌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오토바이를 타고 전국을 돌아다닌 장씨의 광범위한 동선으로 미뤄 피해를 본 곳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
안중현 서울지방보훈청장은 지난 17일 수원보훈지청 초도 순시 및 수원보훈요양원 위문을 가졌다. 이날 안중현 서울지방보훈청장은 현충탑 참배 후 수원보훈지청을 방문해 현안 업무보고를 받았다. 안 청장은 “최근 선제보훈 정책으로 보훈의 영역이 확대되면서 각 보훈지청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각종 사업에서 수원보훈지청이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업무보고를 마친 후 안 청장은 수원보훈요양원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사례1. 회사원 이모(30)씨는 어느날 KB생명 재무설계사라는 A씨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A씨는 이씨의 정확한 이름을 말하며 “KB국민은행 고객 대상으로 재무점검서비스를 제공중”이라며 “현재 소득과 지출상황을 파악·분석해 보다 건강한 현금흐름을 가질 수 있도록 상담업무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KB생명에서 어떻게 개인정보를 알고 연락을 취했는지 궁금했던 이씨에게는 “KB국민은행에서 연락처를 제공받았다”는 A씨의 자연스런 답변이 돌아왔다. 사례2. 주부 김모(29)씨는 한달에도 수차례 자신의 이름과 나이까지 파악중인 금융기관의 상담전화를 받으며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이씨처럼 얼마전 KB국민은행 계열사인 KB생명으로부터 재무설계 상담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상담전화를 받은 김씨 역시 “고객님의 정보를 KB국민은행에서 제공받았다”는 말에 어이가 없었다. KB국민은행 고객들의 스트레스가 커지고 있다. 더욱이 가장 비밀스레 지켜오는 개인신상정보가 술술 새고 있다는 생각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여기에 100억대 수표 사기사건에 현직 지점장의 수십억대 횡령·잠적 사건 등이 도내에서 연이어 발생하면서 자칫 금융사고의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는 공포가 되고 있
16일 오전 11시 39분쯤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 승강장에서 60대 남성이 달리는 전동차의 선로로 뛰어들어 숨졌다. 기관사 A씨는 “전동차가 진입하는데 갑자기 선로로 뛰어들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경찰은 사고 장면이 담긴 CCTV화면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포천시의 한 마을 주민들이 채소재배 시설하우스 운영을 위해 거름으로 뿌려진 계분(닭의 똥)에서 발생되는 악취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을 못할 정도의 극심한 피해를 호소하고 나섰다. 더욱이 해당 마을은 상수도 미공급으로 지하수를 이용한 자가 수도로 생활용수를 해결하고 있는 상태여서 계분에서 발생된 침출수에 따른 수질오염 우려와 함께 해당 부지에서 닭뼈와 폐사한 닭의 사체까지 발견되면서 주민 불안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16일 포천시와 유동 2리 주민 등에 따르면 A씨는 포천시 일동면 유동리 620 일원 2만여㎡ 부지에 시설채소재배를 위해 이달 28일 완공계획으로 지난 4일부터 500㎡ 규모의 시설하우스 31동 설치를 위한 2.5t 트럭 31대 분량의 계분 살포와 트랙터를 이용한 로터리 작업 등을 진행했다. 그러나 계속되는 장맛비로 공사가 잠시 중단되면서 유동 2리 주민 40여명은 마을과 인접한 해당 부지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일상생활의 어려움은 물론 계분에서 발생되는 침출수에 따른 2차 수질오염마저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 유모(35)씨는 “작업이 일시 중단된 이후 해당 부지 곳곳에서 닭뼈와 사체가 발견되고 있다”며 “가뜩이나 악취로 창문도 못 열고 두통 등
수원보훈지청은 15일 노후복지사업의 일환으로 나눔 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자원봉사자들을 연계, ‘행복케어서비스’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미용, 발마사지, 웃음치료로 이뤄진 프로그램이며 이미용봉사에 박준헤어, 발마사지에는 창훈대교회 여선교회, 웃음치료에는 최원호 펀리더십교육원장의 자원봉사를 통해 지청을 방문하는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매 월 셋째 월요일마다 진행된다. 수원보훈지청 관계자는 “점점 웃을 일이 없어지는 각박한 세상이지만 행복케어서비스의 발마사지나 미용, 웃음치료 등을 통해 한 달에 한번이라도 어르신들이 크게 웃게 된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수원 광교신도시의 S교회가 종교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수개월째 용도에 맞지않는 B카페를 설치, 미신고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더욱이 B카페의 경우 교인은 물론 일반인 대상으로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영업에 나서면서 인근 카페점주들과의 갈등마저 빚고 있다. 15일 수원시와 S교회에 따르면 수원 하동 983-3 일대 위치한 S교회는 연면적 2만3천여㎡ 지하 4층 지상 8층 규모로 지하 4층부터 2층까지 주차장을 제외한 전층을 교회 용도로 신고, 지난 1월 관할기관의 사용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S교회는 지하 1층 자모실과 상담실 등을 비롯해 각 층마다 사무실, 성가대실, 기도실, 방송실, 교역자실 등을 마련해 놓고 2천여 명의 교인들을 대상으로 종교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S교회는 지난 1월부터 1층에 70여㎡ 30여석 규모의 B카페를 마련해 시중 카페처럼 커피와 쥬스 등 각종 음료와 팥빙수, 치즈케익 등을 판매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관련법상 엄연히 종교시설에서 카페 영업 자체가 불가능하지만 S교회는 수개월째 교인은 물론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수익사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말썽를 빚고 있다 더욱이 S교회가 시중
<속보> 화성시 창의지성교육이 수백억원의 예산 투입에도 불구하고 성과나 결과물 없이 겉돌고 있어 예산낭비 지적을 받고 있는 가운데(본보 7월15일자 1면 보도) 경기도교육청과 화성시가 운영하는 교육지원센터가 내년 선거를 대비해 도교육감과 화성시장의 선거 측근으로 구성된 시 산하기관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도교육감의 선거 핵심참모가 해당 센터의 센터장을 맡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성시 창의지원교육에 대한 신뢰성 실추는 물론 이를 각급 학교에 보급하고 있는 교육사업 기관인 교육지원센터에 대한 선거 전위조직 논란도 나오고 있다. 15일 시와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현재 교육지원센터는 화성시인재육성재단 인사규정에 의거 경기도교육감 또는 화성시장이 추천하는 자에 대한 심사를 거쳐 특별채용된 직원 2명과 공개모집으로 채용된 직원 10명이 창의지성교육 연구개발 및 지원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에 따라 특별 채용된 교육지원센터장(현 대학교수)과 연구개발분과 직원(현 중학교 교사) 1명을 비롯해 나머지 직원들은 운영지원분과(센터 운영지원) 2명 및 연구개발분과 기획팀 2명, 연구팀 2명, 개발운영팀 3명, 거버넌스팀 3명으로 나눠져 창의지성교육
처형을 살해한 뒤 암매장했다고 자백, 이달 초 구속된 전직 프로농구 선수 정모(31·폐차알선업)씨가 최근 경찰조사에서 ‘아내가 살인을 교사했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경찰은 정씨의 아내(32)를 상대로 거짓말 탐지기 조사까지 벌이며 보강수사를 벌이고 있다. 정씨는 지난 3일 오전 검거된 후 처형이 평소 자신을 무시해 목 졸라 살해했다고 범행 일체를 자백해 지난 5일 살인 및 시신은닉 혐의로 구속됐다. 그러나 사건이 검찰에 송치되기 전날(11일) 경찰 조사에서 “아내가 쌍둥이 언니를 죽이라고 했다”며 진술을 번복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지난 11일 아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정씨 주장이 사실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거짓말 탐지기 조사까지 벌였다. 거짓말 탐지기 조사 결과는 열흘 이상 지난 뒤 나올 것으로 경찰은 예상했다. 화성동부경찰서 관계자는 “정씨의 주장일뿐이라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며 “거짓말탐지기 결과가 나오면 정씨 아내를 재소환할지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화성시 정남면 처가에서 아내의 쌍둥이 언니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