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겨울철 에너지 절약 특별대책이 전시행정이란 비난에 휘말린 가운데 가운데 시중에 판매되는 난방기기 중 에너지비용 표시라벨이 부착된 제품을 찾을 수 없어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지식경제부와 에너지관리공단 등에 따르면 지경부는 구랍 27일부터 에너지비용 허위 표시로 발생하는 소비자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매년 겨울이면 증가하는 전력소비를 줄이기 위해 7개 전열기구에 대한 에너지비용 표시제를 의무화했다. 하지만 지경부의 ‘전열기구 에너지비용 표시제’ 도입 후에도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에서 판매하는 난방기기중 에너지비용 표시라벨이 부착된 제품은 찾아볼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나 비난을 자초하고 있는 상태다. 김모(30·여)씨는 “최근 난방기기 에너지비용 표시가 되어 있다는 소리를 듣고 난방기기를 구입하러 나왔지만 에너지비용이 표시된 제품은 찾기 힘들다”면서 “말로만 시행한다는 정부 제도들은 도대체 누가 관리·감독을 하길래 소비자만 골탕먹이는 건지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H마트 관계자는 “에너지비용 표시 라벨은 지난해 12월 15일 이후 제조 제품에만 부착되기 때문에
“새롭게 출범하는 21대 차기집행부는 지역 내 대·중소기업들이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우봉제(87) 수원상공회의소 회장은 9일 가진 신년 인터뷰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를 위해 관내 기업체의 대변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더욱 긴밀한 소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원상의는 올해부터 ▲지역 업계의 대변기능 강화 ▲회원 기업 경영안정에 주력 ▲회원기업의 수출증대를 위한 국제통상사업 강화 ▲관내 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 및 지식재산경영 지원 등 새로운 변화에 적극 부응할 계획이다. 우 회장은 “SKC의 본사 이전 및 연구단지 증설, 삼성 연구단지 증설, CJ 통합연구소 신설 등 대기업들의 신규투자가 결정돼 위축됐던 수원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 “제조업 중심이던 수원지역의 경제환경도 최근 급속히 변화해 R&D 중심으로 새롭게 재편되고 있어 과거에 비해 보다 젊은 지역경제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수원상의는 변화하는 지역 경제환경에 발맞춰 항상 노력하고 관내 기업을 지원하며 대변해 나갈 것 이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수원상의는 정부가 올
물가상승과 경기불안 지속 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이번 설 연휴 소비 규모가 작년만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서울·경기 지역 주부 609명을 상대로 설 연휴 소비계획을 조사한 결과, 올해 지출규모를 작년보다 줄일 것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40.6%로 나타났다. ‘작년과 비슷할 것’이라는 대답과 ‘확대할 것’이라는 응답은 각각 51.9%와 7.5%로 집계됐다. 설 소비를 줄이겠다고 응답한 주부들은 그 이유로 물가상승(49.4%)과 실질소득 감소(27.9%), 경기불안 지속(10.9%) 등을 꼽았다. 지출 가운데 가장 많은 돈이 들어가는 항목으로는 선물·용돈(52.6%)이었고 음식(차례상) 준비(39.3%)와 여가비용(4.3%), 귀향교통비(3.8%)가 뒤를 이었다. 주부들은 가장 먼저 소비를 축소할 항목으로도 선물·용돈(55.1%)을 첫 손에 꼽았다. 차례상 준비와 관련한 물음에는 준비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62.6%)이 준비한다는 답변(37.4%)보다 많았다. 소요비용으로는 30만원 이상(38.2%)이 가장 많았고 20만~25만원(26.8%), 15만~20만원(16.2%), 25만~30만원(13.2%) 등의 순이다. 설 선물로는 과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26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졸 신입사원의 적정 초임을 평균 2천373만원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제 지급하고 있는 평균 대졸초임은 이보다 255만원 낮은 2천118만원으로 조사됐다. 올해 임금이 지난해와 변동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비슷하다’는 응답이 67.0%로 가장 많았고 ‘작년보다 올랐다’ 31.5%, ‘작년보다 내렸다’ 1.5% 등의 순이다. 성별 급여차이를 묻는 ‘신입 사원 중 남성의 연봉이 여성보다 더 높다’에 대한 대답률은 29.2%로 ‘남녀 모두 똑같다’라는 응답(52.8%)을 크게 밑돌았으며 ‘여성이 더 높다’고 답변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도내 구제역 발생 한우농가의 절반이 최근 폭락한 소값으로 인해 가축 재입식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10년 말부터 지난해 초 구제역이 발생해 한육우를 살처분한 도내 569개 농가 가운데 재입식을 마친 농가는 전체 51.5%인 293가구로 집계됐다. 하지만 나머지 48.5% 276개 농가는 축산위생연구소의 위생검사까지 완료했지만 현재까지 재입식을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젖소 농가의 경우 전체 325개 농가 중 73.2% 238개, 돼지 농가는 987개 농가 가운데 55.9% 552개가 재입식을 끝낸 것으로 집계돼 대조를 보였다. 43개 한육우 농가가 구제역 손해를 입은 포천시의 경우 11.6% 5개 농가만 재입식을 마쳤고, 27개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천시는 40.7% 11개 농가가 재입식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도 축산과 관계자는 “지난해 3월말부터 재입식이 시작됐지만 한육우 가격이 폭락하며 농가들이 재입식 시점을 늦추고 있다”며 “관망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도가 재입식을 하지 않은 940개 농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59.6% 560개 농가가 ‘가격 동향 등 추
갤러리아백화점은 9일부터 새로 단장한 온라인 매장 ‘갤러리아몰’을 선보인다. 갤러리아는 이메일 초대장을 받은 고객만 이용 가능한 코너인 ‘프라이빗 클럽(Private Club)’을 설치해 국외 고가 브랜드와 갤러리아 자사 상표 제품을 특별 할인가에 살 기회를 준다. 갤러리아몰은 갤러리아백화점에서 판매하는 브랜드만 취급하며 스티브알란, 스티브알란 걸, G494 등 백화점에서 단독으로 판매하는 상품을 모은 ‘온리 갤러리아’ 코너와 이른바 ‘명품’을 판매하는 ‘럭셔리 부티크’를 설치했다. 아울러 온라인으로 구매할 때 지정한 시점에 희망 매장에서 제품을 받을 수 있는 ‘픽업 앳 스토어’ 서비스도 도입했다. 갤러리아몰은 새 단장을 기념하기 위해 9∼31일 구매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해 크루즈 여행권 등을 경품으로 준다.
최근 5년새 수도권 중대형 아파트(전용면적 85㎡)의 가격이 가구당 1억원 가까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분당을 비롯한 1기 신도시와 과천 등의 경기지역 일부 아파트는 같은 기간 서울 강남지역보다도 더 큰 폭으로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지난해 말 기준 수도권 중대형 아파트의 가구당 평균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6억3천316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6년 말 평균 가격인 7억356만원보다 7천40만원 감소한 값이다. 지난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주택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고 중대형이 ‘찬밥’으로 전락하면서 집값의 하강곡선이 더욱 가팔라진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도별로는 경기지역의 신도시 중대형 아파트가 1가구당 2006년 말 8억2천697만원에서 지난해 6억4천254만원으로 1억8천443만원이 빠져 하락폭이 가장 컸다. 1기 신도시의 대표주자 격인 분당은 가구당 2억5천577만원 떨어졌다. 정자동 아이파크와 동양파라곤, 파크뷰 등 정자동 일대 주상복합 아파트가 하락세를 주도했고 서현동 시범현대, 시범우성, 시범한양 등도 내림폭이 컸다. 신도
지난해 큰폭으로 매매가가 올랐던 경기 남부권 주요도시(오산, 화성, 평택)의 전세가격 상승률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올해도 이 지역 신규 입주 물량이 부족해 전세난 재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8일 국민은행의 주택가격 종합지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주택(아파트·단독·연립)의 매매가 상승률은 0.5%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기간 전세가격은 1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얼어붙은 주택거래 속에 임대로 몰린 매매수요로 인해 매매-임대 간 양극화 현상이 일어났기 때문. 특히 이같은 양극화 현상은 오산, 화성, 평택 등 도내 남부도시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지난해 오산시 아파트 가격의 상승률은 10.2%로 관련 조사 집계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전셋값은 24.7% 올랐다. 화성시의 경우 매매가 4.9%, 전세가 21.6% 올랐으며 평택은 각각 7.1%, 13.4% 상승했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수석팀장은 “산업단지 신설·확장으로 수요가 몰린 반면 공급이 따라주지 않았다”면서 “입주량도 적었고 특히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소형이 부족해 집값과 전셋값이 함께 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지난 2003년 수원역 역사와 연계해 지역 중심의 백화점으로 첫걸음을 시작한 AK플라자 수원점(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1가 18번지)이 2012년 새로운 모습으로 고객에게 선을 보이게 돼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우선 지난해 상반기부터 진행된 대대적인 리뉴얼 공사는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전망이다. 또한 명품을 비롯한 패션, 유·아동 전반에 걸쳐 새롭게 입점한 프리미엄 브랜드들은 보다 품격있는 쇼핑·생활공간으로 고객에게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편집자주> 그동안 수원의 중심으로 편리한 교통과 다양한 복합시설 및 편의시설로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AK플라자 수원점. ‘고객만족’을 최우선의 가치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며 지역 내 ‘랜드마크’로 발전해왔다. 특히 백화점 내 390여개의 브랜드, 120여개의 쇼핑몰 브랜드 등 총 510여개의 국내·외 유명브랜드는 품격 높은 쇼핑 환경을 제공하며 대형 쇼핑센터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더욱이 이번 리뉴얼을 통해 기존 임대매장 형식으로 운영하던 AK쇼핑몰 부분으로의 백화점
최근 공급 과잉 상태에 빠진 한우 소비를 늘리기위해 각 대형유통업체들이 할인 판매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천천점을 포함한 전점에서 오는 11일까지 한우등심과 국거리(각 1등급, 100g기준)를 시세보다 저렴한 5천500원과 2천800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6∼8일에는 한우 암소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우 암소 등심(2등급, 100g)과 한우 암소 채끝(2등급, 100g)을 저렴한 가격 4천원에 준비했다. 또 한우 사골(100g), 한우 꼬리반골(100g)을 시중에서 판매되는 가격의 절반이 980원씩에 6일 판매한다. 롯데마트 축산팀은 “1천원 이하에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사육두수 증가로 한우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난달부터 암소 1천마리 가량을 판매하는 등 한우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협유통이 운영하는 하나로클럽은 오는 15일까지 15만원인 한우갈비선물세트(찜 갈비 800g짜리 3개, 양념소스)를 8만9천원에 팔고 한우국거리(100g)를 약 20%할인해 2천38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18일까지 전국 125개 점포에서 탕국용 쇠고기(100g)는 41% 할인된 3천280원, 산적용 쇠고기(100g)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