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들을 격려하는 ‘갓스물 수능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19~21세의 갓 스무살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8’, ‘갤럭시 S8’, ‘갤럭시 S8+’ 신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AKG 블루투스 스피커(17만 원 상당, 1만 5천명)와 삼성 뮤직 무제한 전곡 듣기 3개월 이용권(2만 원 상당, 6천명)을 1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또 갤럭시 스마트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정품 웨어러블과 태블릿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해당 쿠폰으로는 스마트워치 ‘기어 스포츠’, 코드프리 이어셋 ‘기어 아이콘X(2018)’,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 탭S3’, 윈도우 기반 태블릿 ‘갤럭시 북’ 등을 모바일 이벤트몰에서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대규모 힙합 공연 ‘Only Young Hiphop Festival’에 추첨을 통해 갓스물 고객 1천 500명(1인 2매)을 초청할 계획이다. 한편 ‘갓스물 수능 프로모션’은 삼성 멤버스 애플리케이션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상훈기자 lsh@
기가인터넷(전송속도 1Gbps)의 10배 속도인 10기가 인터넷 상용화가 가속화할 전망이다. KT는 기존 광(光)인터넷 선로에서 최대 100Gbps 속도로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100G-PON’ 전송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술은 한 개 회선 속에 10Gbps 전송이 가능한 10개의 파장을 적용해 최고속도 100Gbps 전송을 실현하는 방식으로, 기존 광케이블을 그대로 활용해 구축 시간과 비용이 절감된다. KT는 이 기술 개발 완료를 계기로 앞으로 10기가 인터넷 서비스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면 초실감 초고해상도(UHD) 영상 서비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서비스와 차세대 와이파이(Wi-Fi) 등 대용량의 대역폭이 필요한 고품질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KT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100기가 전송 솔루션을 통해 10기가 인터넷을 더욱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차세대 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해 관련 기술을 지속 연구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교육부, 범부처 지원대책 발표 포항 지진으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주 연기된 가운데 지진이 또 다시 발생하더라도 오는 23일에는 수능시험이 시행될 전망이다. 20일 교육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지진 피해를 본 포항 북부지역 4개 수능시험장을 포항 남부지역으로 옮기고, 수능 직전 여진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경북 영천 등에 예비시험장 12곳을 마련한다는 내용의 수능 시행 범부처 지원 대책과 포항 수능시험장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수능을 치르다 지진이 난 경우 수험생들은 감독관 지시에 따라 행동하면 된다. 진동이 느껴지나 경미한 상황(‘가’ 단계)인 경우 중단 없이 시험을 계속 치르고, 경미한 상황은 아니지만 안전을 위협받지 않는 상태(‘나’ 단계)에서는 시험을 중지하고 책상 아래로 대피했다가 안전에 문제가 없으면 시험을 재개한다. 진동이 크고 실질적인 피해가 우려(‘다’ 단계)되면 운동장으로 대피할 수 있다. 학생들이 운동장으로 대피할 정도의 큰 지진이 발생하면 시험은 무효가 된다. 이창훈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본부장은 “(시험 무효 상황에 대해) 대비책을 논의하기는 했지만 정무적·정책적 판단과 학생에 대한 배려가 필요한 문제라 지금 발표하는 것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1일까지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2018년 상반기 교육장, 장학(교육연구)관 공개 전형’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응모자격은 임기종료 후 현장에서 최소 2년 이상 근무가 가능하도록, 교육장은 정년 잔여기간이 4년 이상인 자, 장학(교육연구)관은 정년 잔여기간이 5년 이상인 자로 한다. 또 교원인 경우 현임교 근무 1년 이상이어야 한다. 공개 전형 심사는 서류평가, 개인별 맞춤형 발표면접 심사, 온라인현장평가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미래지향적이고 건강한 교육철학과 비전, 실천의지, 그리고 동료성과 품성 등을 중점적으로 검증한다. 특히 서류평가 및 발표면접 심사 시 교직재직기간 전체를 알 수 있는 ‘교육생애평가’를 통해, 재직 당시의 수업, 생활지도, 진로지도, 공교육 정상화와 혁신을 위한 노력 등 현장중심의 전문성과 학생중심의 헌신성을 중요하게 평가할 방침이다. 발표면접 심사는 지원자가 제출한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교육행정 업무추진 및 학교경영 과정에서의 창의적 업무 수행과 전문성 발휘 경험 등 개인별 맞춤 문항을 출제해 평가할 예정이다. 이범희 도교육청 교원정책과장은 “이번 교육장, 장학관 공모에서는 경기교육 8대
아주대학교 불어불문학과 박만규(사진) 교수가 한국프랑스어문교육학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2018년 1월부터 1년간이다. 지난 1985년 창립한 한국프랑스어문교육학회는 프랑스어문교육의 이론과 실제에 관한 연구와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프랑스어문교육연구’를 연 4회 정기적으로 발간하고 있다. 박만규 교수는 “FIPF(국제프랑스어교육자연맹) 등 국제기구와의 교류 확대를 통해 한국프랑스어문교육학회의 위상을 높이고 국내 프랑스어문 교육 학자들의 연구성과를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하겠다”며 “프랑스어권의 언어, 문학, 문화에 대한 연구와 교육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학회의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8일 용인시 축구센터에서 농축협, 중앙회, 은행, 보험 등 범농협 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운데 ‘2017년 경기농협 한마음 축구대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이날 대회에서는 농업의 다원적 기능이 갖는 공익적 가치와 국가의 육성 책무가 헌법에 반영되기를 바라는 서명 캠페인을 전개했다. 한기열 본부장은 “각 시군에서 하나 된 마음으로 경기에 출전한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이 보여준 하나 된 열정을 바탕으로 농업의 공익적인 가치가 헌법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농협 관계자는 “경기도의 경우 농업인수 감소, 농지면적 축소 등 농업환경이 날로 악화돼 가고 있는 실정”이라며 “농업가치의 헌법 반영은 경기도의 농업인들에게 안정적이고 발전지향적인 영농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회는 총 15개팀이 참여해 양평군연합 NH-FC가 우승을, 이천시농협 연합FC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상훈기자 lsh@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 온 가운데 겨울철 텐트 안에서 난방기기를 켜놓고 잠을 자던 이들이 일산화탄소에 질식사하는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9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7시 30분쯤 이천시 부발읍의 한 저수지에서 A(35)씨가 자신의 1t 트럭 적재함에 설치한 텐트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텐트에서 부탄가스를 이용한 온수 매트를 켜놓고 잠을 자다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지난 5일에도 양평군 지평면의 한 저수지에서 1인용 텐트를 쳐 놓고 잠을 자던 낚시객 B(51)씨가 텐트 안에 부탄가스를 쓰는 온수 매트를 켜놨다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졌다. 올 2월에는 오산 자신의 집 옥상에 텐트를 쳐놓고 잠을 자던 30대 남녀 2명이, 지난해 12월에는 여주 남한강변에서 2인용 텐트 안에 매트리스를 깔고 자던 40대 남성 1명이 각각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진 채 발견됐다. 두 건 모두 사고 당시 캠핑용 가스히터 스위치가 켜져 있었고, 연료는 모두 소진된 상태였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강원도 춘천시의 한 야산에서 텐트 안에 조개탄을 피워놓고 잠이 들었다가 C(52)씨가 숨졌으
세월호 참사 단원고 미수습 피해자인 박영인·남현철 군과 양승진 교사의 합동분향소에 추모객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발인을 하루 앞둔 19일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 분향소를 찾은 조문객들은 침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빈소가 마련된 경기 안산시 안산제일장례식장을 찾은 한 시민은 “세월호 참사 후 많은 노력에도 아직까지 유해를 찾지 못했다는 것에 정말로 안타깝다”며 “가족들의 마음은 오죽할까. 동시대를 사는 사람으로서 너무나 미안한 마음에 가시는 길 배웅이라도 하러 왔다”고 말했다. 안산제일장례식장 1층 벽 한쪽은 방문객들이 남겨놓은 추모 메모지로 가득 찼다. 양승진 교사의 제자가 남긴 것으로 보이는 한 메모지에는 “선생님을 뵌 지 무척 오래된 것 같습니다. 학교 갈 때마다 항상 반겨주셨는데…”라며 “편안한 곳으로 가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적혀있었다. 또 다른 메모지에는 “현철아, 영인아, 그 푸른 청춘 시절을 애석하게 마무리하게 돼 가슴이 미어진다”라며 “진상규명을 철저히 해낼게”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애플이 최근 아이폰 10주년 기념작인 아이폰X(텐)의 국내 예약 판매를 개시한 직후 매진된 가운데 여전히 온·오프라인 예약에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향후 개통 대란이 우려된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아이폰X의 사전예약을 시작한 이통3사는 온라인 예약 물량 매진 이후에도 오는 23일까지 예약 신청을 받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이통3사 모두 예약을, 온라인에서는 1∼2차 예약 판매는 물론 지난 18일 예정에 없던 3차 온라인 판매에서도 모든 물량을 판매한 SK텔레콤을 제외한 KT, LG유플러스가 예약을 진행중이다. KT는 첫날 예약 판매 5분 만에 2만대가 넘게 예약됐고, LG유플러스에서도 초반 10분 간 예약량이 아이폰8의 두 배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주말에도 예약 주문이 이어지면서 아이폰X의 공급 부족으로 인해 소비자가 제품을 언제 받을 수 있을지 미지수인 데다 앞으로 추가 공급 계획마저 불투명해 예약 구매를 한 소비자들의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애초 출시 시점이 예상보다 앞당겨진 데다 부품 공급 등의 문제로 애플이 이통3사의 수요만큼 물량을 공급하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폰X(텐)를 예약 주문한 회사원 김모(32·여)씨는
삼성전자는 보건복지부산하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대학생과 함께 개발한 ‘아이지킴콜112’ 앱의 사용자수가 서비스 1년만에 4만 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앱은 아동학대에 대한 구별이 모호한 상황에서 누구나 쉽게 학대 징후를 발견하고, 학대 의심 상황을 신고할 수 있도록 돕는 앱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에 서비스를 시작한 이 앱에는 △아동학대 유형과 징후를 알 수 있는 교육자료 △아동학대 관련 법령 △학대 의심상황에서 학대 징후를 확인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 △익명 문자신고 등의 기능을 담고 있다. ‘아이지킴콜112’는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에 대학생들이 아이디어를 제안해 삼성전자의 비용 지원과 임직원 멘토의 기술 지원으로 완성됐다. 개발 과정에는 아동보호전문가, 경찰관 등 관련 기관의 피드백을 반영했다.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은 시민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삼성전자가 함께 실현하는 공모전이다. 중앙아동보호기관 관계자는 “아동학대 사례가 늘고 있는 것 자체도 문제지만 신고 건수가 부족한 것이야 말로 사회적 문제”라며 “아이지킴콜112는 아동학대 신고를 활성화 할 수 있는 고마운 앱”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