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0일 고양시 일산동구 소재 동국대학교 창업보육센터 현장에서 북서부 지역의 벤처창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창업 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남 지사는 “창업보육센터와 벤처센터를 내년까지 북부지역에 10곳을 설치하겠다”면서 “우선 올해 6곳을 설립하기위해 추경예산 144억원을 배정했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창업기업 현장을 둘러본 후 입주기업 대표 및 근로자 등 30여명과 애로사항 청취 및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많은 창업 기업인들은 인프라 확충, 벤처창업 플랫폼 설립 등 경기 서북부에 지역 벤처 창업인들을 위한 투자를 강조했다. 한 입주기업 대표는 “고양시 인구가 100만명이 넘는 대도시인데 기업민원 해결을 위해선 의정부나 수원을 가야한다”며 “고양시청이나 일산 동구청에 민원창구를 마련해 기업민원을 접수하는 플랫폼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남 지사는 “그동안 서북부지역은 문화·영상 클러스터 정책을 추진하다보니 벤처에 큰 관심을 두지 못했다”며 “서북부를 중심으로 벤처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창업보육센터는 기술력은 갖췄으나 사업화능력이 미약해 어려움을 겪는 예비창업자를 일정기간
경기도가 공공 고용서비스를 한곳에 모아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취업지원서비스 체제를 구축한다. 황성태 도 기획조정실장은 10일 브리핑을 열고 경기일자리재단(가칭) 설립 추진계획을 밝혔다. 흩어져 있는 도내 일자리 정책 집행기능을 하나로 묶기 위해서다. 경기일자리재단은 내년 1월 공식 출범을 목표로 한다. 황 실장은 “그동안 기관별 여성, 노인, 직업훈련 등 각자 고유 사업을 진행하면서 효율적 일자리정책 집행에 한계가 있었다”며 “이용자들도 자신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어디서 받는지 몰라 통합의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도는 ‘누구에게나 하나의 기관에서’를 목표로 청년, 여성, 중·장년층 등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은 누구든 경기일자리재단에서 ▲심층상담 ▲진로설계 ▲직업훈련 ▲집중 취업알선까지 맞춤형 통합지원서비스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이같은 통합 방침에 따라 기존 경기일자리센터와 경기도기술학교, 여성능력개발센터, 여성비전센터, 북부여성비전센터, 경기도 경제단체연합회 등 6개 기관 일자리 관련 업무가 경기일자리재단으로 통합 또는 이관된다. 여성비전센터 2곳은 가족
경기도의회는 10일 한이석(새누리당·안성2) 의원이 낸 ‘경기도 로컬푸드 활성화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조례안은 도지사가 로컬푸드의 안정적 공급과 소비자 신뢰 제고를 위해 로컬푸드 인증 우수직매장을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로컬푸드와 직매장의 기본요건도 새롭게 정했다. 농산물의 판매가격 결정, 소분·포장, 전시·수거를 농민이 직접 한 것과 납품 농가의 범위가 가급적 해당 시·군일 것 등을 요건으로 했다. 또 납품농가가 직매장 납품과 관련한 교육을 이수할 것을 요건으로 달았다. 복합매장이 가능하지만 로컬푸드 판매면적이 농식품 판매면적의 50%이상이 돼야 한다. 한 의원은 “도내 로컬푸드 매장이 난립함에 따라 로컬푸드 기본 요건에 부합하는 직매장을 명확히 구분해 도민에게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식품을 공급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도가 재정 지원하거나 컨설팅을 한 직매장은 16곳인데 지원기준에 맞지 않으면서도 로컬푸드 간판을 단 매장이 우후죽순 늘고 있어 도의회와 함께 조례 개정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지난 7월 말까지 도가 지원한 16개 로컬푸드 직매장의 매출액은 232억원으로 지난해(8개 직매장 운영) 같은
경기도가 오는 11월20일까지 도청 홈페이지(www.gg.go.kr)에서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한국장학재단에서 일반상환 학자금대출과 든든학자금대출을 받은 사람 가운데 직계존속이 현재 1년 이상 도내 주민등록상 돼있는 소득 7분위 이하나 3자녀 이상 다자녀가구의 둘째 이후 대학생이다. 소득7분위 이하는 지난 2010년 2학기 이후 일반상환 및 든든학자금 대출액에 대한 올해 이자발생분을 지원받는다. 단, 든든학자금 대출이자는 기존 일반상환 학자금대출을 받은 경우에만 해당된다. 다자녀가구 대학생은 올해 든든 및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금액에 대한 이자발생분이다. 대상자는 지원자격별 구비서류를 갖춰 도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 이자지원액은 오는 12월말 쯤 개인별 대출계좌로 입금되며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개인별 상환처리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신청 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주민등록초본 및 가족관계증명서의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를 모두 지우고 해당서류를 첨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10년 2학기부터 지자체 최초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사업을 벌여 지난해까지 12만명에게 34
경기도가 가을 행락철과 추석을 앞두고 도내 선박 및 전세버스·야영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도는 추석 연휴기간 유·도(遊渡)선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 과적·과승 방지를 위한 증선 및 증회 운항을 실시하고 필요시 도 보유 행정선 3척을 투입하기로 했다. 시·군과 함께 유·도선 오일 누유 등 화재, 구명조끼 등 구조장비 실태, 출항전 안내방송 여부, 승선신고서 작성 관리실태 등도 중점 점검한다. 현재 도내에는 용인과 평택 등 10개 시·군 20곳에 유선 249척, 도선 5척 등 모두 254척의 유·도선이 있으며 지난해 8만6천913명이 이용했다. 또 이달 중 안산·화성·평택·시흥 등 4개 시의 108대 낚시어선에 대한 안전점검도 실시, 안전장비를 갖추지 않은 경우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거나 행정처분한다. 도내 510개 업체 1만4천169대의 전세버스와 등록제로 전환된 115개의 야영장도 점검한다. 이와 함께 도내 112개 전통시장, 18개 백화점, 83개 영화관, 107개 여객시설, 기타 취약시설 1만1천632개 등 모두 1만2천108곳의 다중이용시설 대상 소방특별조사 및 안전컨설팅도 진행한다. /이슬하기자 rachel@
경기도가 사회적 농업 활성화 전략 후속조치로 업무를 전담할 TF팀을 구성했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일 사회적 농업 활성화 전략을 추진할 전담 TF팀을 꾸렸다. TF팀은 친환경농업과장을 팀장으로 4명으로 구성, ▲사회적 농업 종합계획 수립 ▲플랫폼 및 네트워크 구축과 크라우딩 펀드 등 자본유치 ▲재능기부 등 인력확보와 사회적 농업 홍보 등을 담당하게 된다. 앞서 도는 지난 1일 농업 분야에 사회적 경제 개념을 도입, 대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농산물 판로 확대 및 크라우드 펀드 조성을 골자로 한 사회적 농업 활성화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대기업과의 상생협력은 지난 3월 체결한 스타벅스와의 협약이 모델이다. 스타벅스는 커피찌꺼기를 유기질 비료로 만들어 도내 농가에 무상지원해 쓰레기 처리문제를 해결하고, 농가는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해 스타벅스 임직원에게 판매하는 방식이다. 박종민 친환경농업과장은 “사회적 농업 전담팀 구성을 통해 사회적 농업 활성화 업무추진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슬하기자 rachel@
경기도가 추진하는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지로 여주시가 결정됐다. 경기도는 7일 남경필 지사 주재로 4대 테마파크 정책 토론회를 열어 여주시 상거동 일원을 사업부지로 최종확정했다고 밝혔다. 도는 동물보호단체와 테마파크전문가로 구성된 6인의 후보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개방용이성, 접근성, 지역성, 공공성, 환경성, 경제성 등을 종합평가했다. 여주시는 접근성 우수, 개발 용이, 충분한 부지 확보, 주별시설과 연계개발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동안 여주시 상거동과 포천 2곳이 유치경쟁을 벌여왔다. 반려동물테마파크는 오는 2018년 10월까지 465억원이 투입돼 여주시 상거동 일원 39만1천522㎡ 부지에 3구역으로 나눠 조성된다. 1구역(4만6천200㎡)은 반려동물 보호구역으로 동물 보호시설, 동물병원, 관리동, 관리자 숙소 등이 들어선다 연계산업 클러스트구역인 2구역(2만6천400㎡)은 애견박물관, 애견샵, 체험관, 장묘시설, 애견피크닉장, 애견학교 등으로 구성되며 리조트형 관광구역인 3구역(5만9천400㎡)은 펫랜드, 애견캠핑장, 힐링리조트, 위락시설, 둘레길 등이 조성된다. 도는 1구역 직접 운영하고, 2~3구역은 민간에 위탁할 예정이다. 도는 올해말까지 기본
경기도와 고양시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15 평화누리길 걷기 행사 in 고양’이 오는 19일 평화누리길 4코스 행주나루길에서 열린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국전쟁의 흔적과 역사유적이 산재한 코스를 걸으며 DMZ의 평화와 남북통일을 염원하자는 취지다. 참가자들은 호수공원을 시작으로 자연경관이 수려한 한강변을 거쳐 행주산성에 이르는 11㎞코스를 걷게 된다. 태극 바람개비 만들기, 평화누리길 페이스페인팅, DMZ 사진전시회, 철조망에 평화 메시지를 적은 리본을 다는 ‘Peace always beautiful(평화의 리본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평화누리길 홍보대사인 조재현 씨도 참가할 예정이며 참가자들이 10m씩 걸을때마다 1원이 DMZ일원 환경보존 캠페인 기금으로 적립된다. 신청은 오는 10일까지 공식홈페이지(www.walkyourdmz.com)로 하면 된다. 한편, 다음달 17일에는 김포시 1코스 염하강 철책길(7㎞)에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슬하기자 rachel@
경기도는 보건복지부의 ‘2014 노인 일자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시장진입형 노인일자리부문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평가는 공공활동분야 노인일자리 사업실적을 평가하는 ‘사회공헌형사업’과 공동작업, 제조판매, 민간분야 노인인력 파견실적 등을 평가하는 ‘시장진입형사업’으로 나눠 각각 1천184곳과 1천100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도는 지난해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니어클럽 등 642억원을 지원, 노인 3만7천788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전국 자치단체와 실버인력뱅크 등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노인 일자리사업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해 우수기관에 표창과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4일 서울 공군회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슬하기자 rachel@
경기도가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릴레이 공연’을 추진한다. 메르스로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서다. 경기도는 경기문화재단, ㈔한국대중음악인연합회와 4일부터 23일까지 도내 전통시장에서 총 8차례에 걸쳐 ‘전통시장 릴레이 공연’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공연은 4일 오후 5시 구리 전통시장을 시작으로 ▲6일 수원 팔달문시장 ▲12일 안성시장 ▲13일 평택 서정시장 ▲18일 파주 금촌시장 ▲19일 의정부 제일시장 ▲20일 동두천 큰시장 ▲23일 관고시장 등에서 연이어 개최된다. 공연에는 현미, 윤현상, 이자연, 이정석 등 유명 대중가수와 평양민속예술단이 출연한다. 또 지역 상인회에서 마련한 행운권 추첨도 진행될 예정이다. 최병갑 도 문화정책과장은 “추석을 앞두고 도내 전역의 전통시장에서 흥겨운 공연을 진행해 메르스로 지친 도민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의 시간을 드리고자 공연을 지원하게 됐다”며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이슬하기자 rach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