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신용보증기금(이사장 박봉수. 이하 기보)이 기술평가인증제도 및 공인기반 조성사업 도입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기술인증서를 발급, 공신력을 확보하기 위한 내부 연구에도 착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조치는 정부의 중소기업 종합대책 발표와 관련 기보의 경우 기술보증 및 기술평가업무 강화 방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기보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유병민)에 따르면 지난 7월 정부의 중소기업 종합대책 발표 이후인 8월부터 신보와의 보증 업무 차별화를 위해 수출기업보증 및 일부 일반보증 연장을 제외한 대부분의 분야에서 기술보증업무만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술평가인증제도’ 및 ‘기술평가인증서’제도 도입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술평가인증제도는 영역이 확대된 기술평가단에서 각 업체의 기술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정부와 각 금융기관 등에서는 혁신선도형 기업의 발굴 및 기술금융(투자, 융자, 보증) 지원 심사와 정책자금 배정을 위한 심사자료로도 활용하게 된다. 기보는 또한 기술평가단에서 기술평가 후 공신력 있는 인증서를 발급해 이를 토대로 적격성 여부만 심사한 후 관련 금융기관에서 보증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경기도내 기업자금 사정이 3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으나 기준치를 크게 밑돌아 자금사정은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기업은 자금사정이 호전됐지만 중소기업은 여전히 어려워 기업규모별 자금사정 양극화현상 또한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이영오.이하 한은 경기본부)가 발표한 ‘9월 경기지역 기업자금사정 및 10월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9월중 도내 기업들의 자금사정BSI는 87로 전월(86)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러 지역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여전히 호전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기업(104→107)은 전월보다 자금사정이 호전된 반면 중소기업(81→81)은 전월에 이어 여전히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기업(84→86)은 자금사정이 전월에 비해 다소 호전됐으나 수출기업(97→88)은 전월보다 악화됐다. 자금수요BSI는 107로 전월(106)에 이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자금수요가 여전히 많았다. 대기업(99→106)이 전월보다 상당폭 상승해 자금수요가 증가했으며 중소기업(108→108)도 전월에 이어 높은 수준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내수에 민감한 비제조업(106→112)이 다소 큰 폭으로 상승한 반
KOTRA 지사화사업에 참여신청을 해놓고 대기하고 있는 업체들의 ‘숨통’이 트이게 됐다. KOTRA는 최근 지사화사업과 관련 최근까지 고심했던 ‘3년졸업제’의 구체적 적용기준을 최근 마련,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3년졸업제란 지사화사업에 참여한 업체들이 3년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해당 무역관의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을 말한다. 13일 KOTRA 본사 및 경기무역관(관장 임의수)에 따르면 지사화사업은 지난 2000년 7월부터 해외무역관이 해외시장정보 수집 및 마케팅 능력이 취약한 국내 수출기업의 해외지사 역할을 수행하면서 기업들의 해외판로 개척활동을 일대일로 밀착 지원하는 것으로 해외판로 개척에 필요한 제반 활동을 거래성사 단계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그러나 현재 이 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 졸업하려는 업체는 적어 많은 업체들이 대기상태에 놓여 있어 대책이 시급한 상태다. 실제로 지난해의 경우 도내에서 해외무역관 지사화사업에 참여 신청을 해 선정된 사례는 모두 269건이며 미선정 사례는 모두 255건이었다. 올해 또한 지난 8월말 현재 347건이 원하는 지역에 선정되지 못하는 등 약 60%가 희망지역에 진출을
관세청(청장 김용덕)은 13일 수입자가 통관 후 보유중인 물품 등에 대한 특별소비세를 소급해 환급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골프용품, 프로젝션 TV 및 에어컨 등에 대해 특별소비세가 폐지돼 지난달 24일부터 소급적용하고 있는 것과 관련, 조만간 개정 특별소비세법 또한 공포, 시행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것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이후 특별소비세 과세대상으로 수입신고해 특별소비세를 납부한 물품은 개정 특별소비세법 시행일로부터 다음달 말일까지 세관장에게 수입신고필증만 제출해 환급을 신청하면 된다. 또 지난달 23일 이전에 특별소비세를 납부한 물품으로 개정 특별소비세법 시행일 현재 보유중인 물품은 수입자가 시행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세관장에게 물품 환입확인 신청 후 세관장이 지정한 장소에 반입해 현품확인을 받고 환급을 신청하면 된다. 지난달 24일부터 개정 특별소비세법 시행일 전일까지 판매된 물품에 대해서는 수입자가 시행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세관장에게 판매사실을 입증하는 서류와 수입신고필증을 제출해 환급을 신청해야 한다. 그러나 수입자 및 신고인은 환급받을 재고물품에 대해서는 개정 특별소비세법 시행 후 수입자가 반드시 세관장이 지정하는 기간과
경기도내 신설법인수가 3개월 연속 감소하며 내수부진 상황을 그대로 반영했다. 13일 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이영오.이하 한은 경기본부)가 발표한 ‘9월중 경기지역 어음부도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9월중 도내 신설법인수는 452개로 6월(671개) 이후 연속 3개월 감소했다. 의정부(26개→42개)와 수원(120개→122개)을 제외한 지역에서 감소했다. 도내 어음부도율은 0.45%로 전월(0.44%)에 비해 0.1%포인트 상승했다. 어음교환액은 10조7천724억원으로 전월(11조6천519억원)에 비해 8천795억원 감소했으며 부도금액도 484억원으로 전월(517억원)에 비해 33억원 감소했다. 부천(0.48%→1.37%), 성남(0.29%→0.37%) 및 평택(0.25%→0.31%) 등이 올랐다. 부도업체수(신규 당좌거래정지업체)는 26개로 전월(29개) 보다 3개 감소했다. 개인사업자(9개→11개)는 증가했지만 중소기업(20개→15개)은 감소했다. 또한 도소매.숙박업(3개→7개), 건설업(5개→7개) 등이 증가한 반면 제조업(15개→7개), 기타서비스업(6개→3개)은 감소했다. 도내 부도법인수는 15개로 전월(20개) 보다 5개 감소했다. 수원(7개→4개),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재근)는 1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2004년 추곡수매현장지원사업’을 펼친다. 13일 경기농협에 따르면 이번 지원사업은 수확기 산물벼 수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경기지역본부 및 도내 시군지부와 지점 직원 등 2천여명이 현장체험을 통한 도내 미곡종합처리장의 일손부족 해소와 미곡종합처리장 사업의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기농협은 이에 따라 수매기간 중 1회 이상 현장체험을 추진하기로 하고 인력이 부족해 지원을 요청한 미곡종합처리장 11개소에 추곡수매 최대 성수기인 10월 13일부터 31일까지 필요한 시기에 맞춰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산물벼 운반 및 원료곡 투입, 건조벼 배출작업 등 작업이 저녁시간에 몰려 야간작업이 많아 오후 9시까지 집중 지원키로 했다. 경기농협 관계자는 “이날 미곡종합처리장 지원에 나선 직원들은 농업인의 어려움을 몸소 체험하고 활력있는 농촌을 가꾸고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힘든 수매업무에도 불구하고 저녁 늦게까지 농민과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고 말했다.
관세청(청장 김용덕)은 12일 정부대전청사 대회의실에서 ‘참여혁신광장 및 혁신마일리지제도’ 구축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제도는 전 직원의 혁신마인드를 제고하고 혁신활동의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관세청의 혁신성과관리시스템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참여혁신광장(Innovation Forum)’은 관세청 인트라넷인 지식관리시스템(CKM)에 ‘혁신관련 아이디어’, ‘혁신사례’, ‘혁신자료’ 등 사이버 공간을 구축해 관세청의 모든 혁신활동을 집약하는 포털사이트 역할을 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혁신관련 의견과 사례, 자료 등을 상호 벤치마킹하고 모니터링하는 공간이다. 이와 함께 ‘혁신마일리지(Innovation Mileage)’는 ‘참여혁신광장 활동’을 포함한 혁신아이디어 제시→활동→결과 등 혁신활동 전반을 포괄하는 혁신성과지표를 설정하고, 그에 따른 활동에 대해 양적.질적 성취도를 고려한 소정의 포인트를 부여, 적립한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승진서열에 관계없이 혁신활동과 성과가 우수한 인천공항세관 7급 양성국(35), 부산세관 7급 박용찬(33) 등 직원 2명이 파격적으로 발탁돼 관세서기에서 관세주사보로 1계급 특진하는 영예를 안았다.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재근)는 현재 시행중인 ‘2004년 농가부채 경감대책’ 안내 및 신청 독려를 위해 관련 사무소의 모든 가용 인력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이는 경감대책 중 농업경영회생자금의 지원대상 농업인 대폭 확대, 지원 결정에 따른 것이다. 경기농협은 이를 위해 관내 지역조합에서 자금지원 대상 농업인에 대한 안내 및 농업경영회생자금 지원가능 농업인을 적극 발굴, 지도하는 한편 시군지부 농가부채경감대책 담당자들을 긴급 소집해 적극 지원, 점검토록 지시했다. 12일 경기농협에 따르면 농업경영회생자금은 재해, 가격폭락 등 외부충격에 의한 일시적인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농업경영체에 대해 일정한 평가절차를 거쳐 회생 가능할 경우 자금지원을 하게 되며, 대상 농업인은 해당 조합 및 시군지부에 신청을 하면 된다. 농업경영회생자금의 신청은 올해 말까지 연중 가능하며 대출조건은 3년 거치 7년 균등상환(대출기간10년)으로 연리 3.0%로 지원한다. 또한 이번 농업경영회생자금 지원대상의 확대로 재해, 가축질병 또는 농축산물의 가격급락 등의 사유로 일시적인 경영위기에 처한 농업인 중 영농(사육) 규모가 준 전업농(전업농의 1/2이상) 또는 농업용부채 2천500만원 이상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용구)는 1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전 임.직원 2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중소기업 경영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최근 극심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중소기업의 자금난, 원자재난이 심화되는 등 경영전반에 걸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에 대한 지원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것으로 중앙회 설립 이후 처음으로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특별조치다. 특히 상대적으로 지방의 중소기업들이 더욱 어려울 것으로 판단, 울산(13~15일), 광주(20~22일), 천안.아산(27~29일) 등 3개 지역의 중소기업 2천여 업체를 직접 방문해 조사한다. 11월에는 경기도 화성시 소재 중소기업도 방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앙회가 직접 지원하고 있는 공제사업기금과 산업기능요원제도, 청년패키지사업, 해외중소기업 진출사업 등에 대해서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긴급진단을 통해 중소기업의 애로를 면밀히 분석해 정부와 국회 등 관계 기관에 현장성 있는 정책을 건의할 것”이라며 “지방 중소기업들에게 중소기업 경영정보를 제공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국전세버스공제조합의 불법운영, 건설교통부의 낙하산 인사, 조합원 버스 가압류 등 공제조합의 투명하지 못한 경영 현실이 알려진 가운데 소속 조합원들이 부패방지위원회에 정식 조사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공제조합은 법인으로 등록을 해야한다’는 법제처의 해석에 따라 공제조합의 불법운영이 밝혀진 이후 조합원들의 첫 조사요구로 부패방지위원회의 조사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12일 조합원 및 부패방지위원회에 따르면 김모 조합원 등 3명은 지난 8일 부패방지위원회에 ‘전국전세버스 공제조합 불법 운영 및 횡포에 대한 건교부 관리 감독 동조’라는 제목으로 공제조합을 신고, 정식 조사를 요구했다. 조합원들은 조사요구서에서 ▲조합원들의 차량 가압류 횡포 ▲건교부와 공제조합간 밀착 관계에 대한 의혹 증폭 ▲건교부의 공제조합 불법 운영 동조 ▲건교부 인사 3명 낙하산 인사 등 크게 4가지 사항에 대해 부패방지위원회의 조사를 요청했다. 특히 이들 조합원들은 조사요구서에서 전국전세버스 공제조합의 불법적 운영과 가압류 횡포에 대해 건교부에 수차례 민원을 제기했지만 건교부가 오히려 동조하고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한 확실한 조사를 촉구했다. 김모 조합원은 “건교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