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화공생명·배터리공학부 김대건 교수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 미래개척 융합과학기술개발’ 사업 중 ‘미래유망융합기술 파이오니어’ 과제의 주관 연구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과제는 평균 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7월부터 최대 4년 6개월간 총 45억 원의 정부지원을 받게 된다. 김대건 교수는 주관연구책임자로서, 열·수분·마찰전기를 동시에 수확할 수 있는 차세대 에너지 하베스터를 기반으로 한 무전원 웨어러블 IoT 플랫폼 개발을 이끌 예정이다. 이번 과제는 가천대학교를 중심으로 ▲고려대(조진한 교수) ▲광운대(이기원 교수) ▲㈜피지오닉스(최형민 대표) ▲아주대(박성준 교수) ▲한국전자기술연구원(유찬세 박사) ▲㈜씨어스테크놀로지(채정훈 이사) 등 산·학·연이 함께하는 공동연구로 추진된다. 기존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은 환경 대응력에 한계가 있어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연구에서는 다양한 환경에서도 작동 가능한 하모닉 에너지 하베스터를 개발한다. 또한 회로·센서·통신 기술을 융합해 무전원 웨어러블 심전도(ECG) 측정 디바이스를 개발·실증할 계획이다. 이 디바이스는 심근경색이나 부정맥 환자의 장기 모니터링 등에 활용될
성남문화재단이 국악부터 클래식까지 다양한 장르를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2025 앙트레 콘서트’ 시리즈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앙트레 콘서트’는 프랑스어로 ‘시작’, ‘들어가기’라는 의미의 ‘앙트레(Entrée)’처럼, 공연예술 입문자를 위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는 성남문화재단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국악, 발레, 클래식 등 폭넓은 장르의 무대가 관객들을 맞이한다. 전통과 록의 짜릿한 만남! 남상일×AUX ‘Enjoy the 樂+ROCK’‘2025 앙트레 콘서트’의 첫 무대는 ‘국악계의 아이돌’로 불리는 소리꾼 남상일과, JTBC 국악 경연 프로그램 ‘풍류대장’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크로스오버 밴드 AUX가 함께 꾸미는 흥겨운 국악 콘서트 ‘Enjoy the 樂+ROCK’이다. 공연은 남상일의 판소리와 우리 가락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1부 ‘Enjoy the 樂’, AUX가 록으로 새롭게 해석한 민요를 들려주는 2부 ‘Enjoy the ROCK’, 그리고 남상일과 AUX가 협연하는 3부로 구성된다. 우리 전통의 흥과 멋, 록의 열정이 어우러지는 이 무대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국악의 세계를 선사할 예정이
성남시는 포트홀과 도로 위 낙하물 등 위험 요소를 인공지능(AI) 기술로 실시간 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AI 기반 도로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시내버스에 AI 도로 위험정보 수집 단말기를 부착해, 주행 중 도로 상태를 자동으로 탐지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정밀 분석·가공해 웹과 모바일을 통해 도로 보수 담당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시스템은 지난달부터 운영을 시작해 내년 1월까지 시범 운영된다. 이 사업은 기존 민원 중심의 도로 관리에서 벗어나, AI를 활용한 과학적이고 선제적인 관리체계로 전환함으로써 시민 불편을 줄이고 도로 안전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위험정보 수집 장치는 총 53대로, 33-1번, 50번, 52번 등 14개 주요 시내버스 노선에 설치했으며, 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구간은 드론을 활용해 도로 위험 요소를 탐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성남시 전역에서 입체적이고 정밀한 도로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성남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스템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성과를 분석한 뒤, 향후 운영 지역 확대와 기능 고도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실시간 도로 위험 대응 체계는 시민 안전
성남시가 경기도가 주관하는 ‘2025년 소공인복합지원센터 확대·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성남식품연구개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첨단 이물질 분석 장비를 도입하고, 식품 소공인들의 품질관리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성남식품연구개발지원센터는 성남시가 2021년 중원구 상대원동에 설립한 기관으로, 식품 제조 분야 소공인을 대상으로 식품 분석과 제품 개발을 지원해왔다. 현재 80종의 시험·분석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품질 평가와 연구개발 수요에 폭넓게 대응 중이다. 시는 올 하반기부터 도비와 시비 각각 1억 3100만 원씩, 총 2억 6200만 원을 투입해 방사선(X-ray)이물 검출기와 적외선 분광기(FT-IR) 등 첨단 장비 2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더불어 식품 소공인을 대상으로 한 이물 관리 및 품질 개선 교육을 실시하고, 장비 활용법을 담은 온라인 콘텐츠도 제작해 현장 중심의 맞춤형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으로 식품 분석 서비스는 기존의 미생물 및 이화학적 분석에서 나아가 물리적·화학적 이물질 검출까지 확대된다. 시는 이를 통해 소비자 클레임 사전 예방과 제품 신뢰도·만족도 제
가천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지역 거점형 대학의 역할을 강화하며, 인근 청년들의 취업역량 향상과 취업률 제고를 목표로 ‘With 청년, 취업 Jump up’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가천대 특성화 분야인 IT·반도체·바이오를 중심으로 기획되었으며, 기초부터 심화 단계까지 체계적으로 설계되어 5월부터 8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5월에는 직무특강이 시작됐고, 6월에는 IT, 7월에는 반도체, 7~8월에는 바이오 분야의 기초와 심화 과정이 이어진다. 모든 과정은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돼 청년들의 접근성과 참여 편의성을 높였다. 특강은 가천대 졸업생 출신의 현직자 멘토가 직접 진행해, 실질적이고 현장감 있는 직무 경험을 제공한다. 재학생뿐 아니라 관련 직무 역량을 쌓고자 하는 지역 청년 모두에게 개방되어 있다. 또한 분야별 전문 교육기관과 협력해, 실무 중심의 전문 강사진이 직접 교육에 참여함으로써 2025년 하반기 채용을 대비한 실질적인 취업 준비를 지원하고 있다. 8월 초까지는 제약·바이오 분야 과정이 마무리될 예정이며, 이후 8월 12일부터 11월 4일까지는 성남고용복지+센터와 협력하여 IT·반도체·구직스킬 등 직무특강이 매주
성남시는 8월 8일부터 22일까지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고용우수기업’을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성남시에 본사 또는 주 공장이 위치하고, 2년 이상 영업을 지속한 상시 근로자 5인 이상의 중소기업이다. 또한 최근 1년간 고용 인원이 최소 2명 이상 증가해야 하며, 고용 증가율은 일반 분야는 10% 이상, 청년(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분야는 5% 이상이어야 신청할 수 있다. 2025년부터는 단순 고용 증가 수치뿐만 아니라 기업의 재무 건전성, 고용의 안정성, 근로환경 등 고용의 질적 요소도 함께 평가해 고용우수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2년간 유효한 고용우수기업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며,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 판로 개척, 사업화 패키지 등 다양한 기업 지원 사업에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단, 인증 후 연 2회 실시하는 현황조사에서 고용 인원이 인증 시점보다 감소했거나 사업장 이전, 폐업 등이 확인될 경우 인증이 취소될 수 있다. 신청 희망 기업은 접수 기간 내 신청서, 중소기업확인서, 사업자등록증, 고용 증빙자료 등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성남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1일, 폭염으로 발생한 복지 사각지대의 위기가구를 집중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전기료 등 공과금이 3개월 이상 체납되어 단전·단가스 · 단수되어 복지사각지대 전산 시스템에 오른 2137가구를 조사한다. 조사 대상은 ▲65세 이상 독거노인과 장애인 1929가구 ▲소득 대비 월세 지출이 높은 주거 취약 77가구 ▲50~64세 중장년 1인 가구 131가구 등이다. 시는 이들 가구에 전화 연락과 방문 조사를 통해 생활 실태를 확인하고, 위기 상황에 따라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록, 생계비 지원 등의 긴급 복지 지원 등 공적 자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전기료 감면 등 에너지 바우처를 지급하고, 민간 자원과 연계해 냉방 용품 설치 및 지원도 할 예정이다. 이번 현장 조사는 성남시 50개 동 담당 공무원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774명이 오는 9월 말까지 협력해 진행한다. 신상진 성남 시장은 “극한 더위로 냉방비 부담이 크게 늘어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면서 “대상자들을 적극 발굴해 실질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들어 최근 7개월간 같은 방식으로 상황이 의심되는 6823가구를 유선 및 방문
성남문화재단은 1일 성남아트센터에서 KAIST 아트앤테크놀로지센터와 예술과 과학기술의 융복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예술과 기술의 경계를 허무는 창의적 협력과 인재 양성, 공동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문화 발전과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을 목표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예술·기술 융복합 연구 및 공동 프로젝트 추진 ▲문화예술 및 과학기술 연계 프로그램 개발·운영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연수 프로그램 공동 개최 ▲연구 및 사업 성과의 공유 및 확산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오는 9월 20일 개막하는 ‘2025 성남페스티벌’의 D-50 시점에 맞춰, 축제 총감독인 이진준 교수가 센터장을 맡고 있는 KAIST 아트앤테크놀로지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음으로써, 기관 간 협력을 넘어 성남페스티벌을 계기로 향후 다양한 예술·기술 융복합 사업 확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윤정국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이 예술·기술 융복합의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내는 협력의 출발점이 되어, ‘따뜻한 디지털 문화도시 성남’을 실현하는 확실한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융복합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과 함께
성남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시달리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5500명에게 '실버 쿨링키트'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인해 열사병, 탈수, 열탈진 등의 온열 질환 발생을 막아 대상자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다. 쿨링키트는 ▲목에 두르는 쿨 스카프 ▲몸에 붙이거나 휴대하면 시원해지는 쿨 패치와 쿨 팩 ▲탈수를 예방할 수 있는 이온 음료(가루형) 등 총 4종의 물품으로 구성됐다. 해당 물품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등 8개 노인 복지기관을 통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5100명에게 전달된다. 이들의 현장 돌봄을 지원하는 생활지원사 400명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시는 이번 지원을 위해 재난관리기금 5000만 원을 투입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폭염은 고령자에게 생명의 위협이 될 수 있다”면서 “이번 실버 쿨링키트 지원과 함께 무더위 쉼터 222곳 운영, 폭염기간 돌봄서비스 대상 노인의 안전 안부 매일 확인 등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폭염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양범 기자 ]
성남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지방자치단체 합동 평가'에서 도내 31개 시군 중 1위를 오르며 전국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정부합동평가는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 주요시책 추진 성과를 31개 중앙부처가 공동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을 3개 그룹으로 나누어 자체 평가를 진행했다. 성남시는 이번 평가에서 총 93개 평가 항목 중 정성평가에서 특히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14개의 우수사례 중 ▲자원봉사 활성화 ▲대학 및 지자체 연계협력 ▲청소년 주도성 강화 ▲옥외광고물 정비 및 활용 ▲지방자치단체간 연계 협력 등 13개가 선정돼 성남시 정책의 우수성을 입증하며 경기도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정량 평가 부문에서도 79개 지표 달성률 99.34%를 기록하며 총점 101.43점으로 1그룹 1위의 쾌거를 이뤘다. 성남시 3300여 공직자들은 각 지표별 업무 특성과 실적 부진 요소를 철저히 분석하고 실적 점검 및 집중 관리, 맞춤형 직원교육 등 체계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하여 목표 달성에 매진했다. 신상진 성남 시장은 “이번 정부 합동 평가 1위 달성은 물론 6년 연속 경기도 시군 종합 평가에서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