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경찰청이 경무관 45명에 대한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다. 이 중 인천에서는 김원태 경찰청 과학수사심의관은 인천국제공항경찰단장으로, 김홍근 대구청 공공안전부장은 인천남동경찰서장으로, 김철우 전남청 수사부장은 인천청 생활안전부장으로, 김동욱 경찰청 홍보담당관은 인천청 수사부장으로 각각 임명됐다. 김원태 경무관은 경북 안동출신으로 일반공채(순경)으로 경찰에 입문해 서울청 혜화경찰서장, 경북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서울청 강서경찰서장, 경찰청 과학수사심의관 등을 지냈다. 김홍근 경무관은 충남 논산 출신으로 경찰대 6기로 경찰에 입문, 대전청 서부경찰서장과 서울청 동대문경찰서장, 인천청 자치경찰부장, 대구청 공공안전부장 등을 지냈다. 김철우 경무관은 전남 담양출신으로 경찰대 6기로 경찰에 입문헀다. 전남청 장흥경찰서장, 인천청 수사과장, 인천청 남동경찰서장, 전남청 수사부장 등을 지냈다. 김동욱 경무관은 경북 포항출신으로 경대 12기다. 경남청 남해경찰서장, 서울청 금융범죄수사대장, 서울청 노원경찰서장, 경찰청 홍보담당관 등을 지냈다. 기존 박우현 인천국제공항경찰단장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형사국 과학수사심의관으로, 이준영 인천청 생활안전부장은 경찰청 국제협력관
해양경찰청은 오는 9월 2일부터 6일까지 세계 26개 국가 및 국제기구의 해양경찰 기관장이 참석하는 제20차 아시아 해양 치안기관장 회의(HACGAM, Heads of Asian Coast Guard Agencies Meeting)를 인천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관장회의에 앞서 지난 6월 ▲해양범죄예방 ▲수색구조 ▲환경보호 ▲정보공유 ▲역량 강화 등 5개 그룹 실무 전문가들이 인천 송도에서 해양 안보 분야의 협력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대한민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 등이 참석하는 아시아해양치안기관회의는 2004년 제1차 회의 이후 올해로 20년을 맞는 아시아 유일의 해양 협력 다자협의체다 올해 제20차 아시아해양치안기관장회의는 ‘우리의 바다를 가꾸며 미래를 보장하다.(Gardening our seas, Securing our tomorrow)’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다. 대한민국 해양경찰청의 해양안보·안전 분야 전문성, 글로벌 중추 기관으로서 역할과 미래형 비전도 제시할 예정이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아시아해양치안기관회의를 대한민국에서 개최하게 돼 무척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상장 예정인 대기업 주식과 교환할 수 있다고 속여 가짜 '토큰'(가상화폐)을 판매해 4억 원대 투자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사기와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총책 A(63)씨와 토큰개발자 B(42)씨 등 3명을 구속하고 홍보·모집책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3∼6월 서울·인천·경기 사무실 5곳에서 가짜 증권형 토큰을 개발한 뒤 1개당 4만원을 받고 판매해 52명으로부터 투자금 총 4억4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해당 토큰이 마치 특정 대기업의 주식(구주권)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것처럼 속여 총 4020만개를 발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코인 발행이나 투자업종에 종사한 경력이 있는 주변 지인들을 포섭한 뒤 개발책·모집책·판매책·관리책 등으로 역할을 나눠 함께 범행했다. A씨 일당은 온라인에서 "해당 토큰은 추후 상장될 대기업 주식과 1대 1로 교환이 가능해 3배의 수익이 예상된다"며 "예치하면 매월 4%, 6개월간 24% 이상의 이자를 지급한다"고 거짓 홍보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려고 주기적으로 사무실을 변경하고 조직원 간 가
3년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소유지 골프장의 전기와 수도 공급을 끊었다가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김경욱(58) 전 사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8단독 성혜인 판사는 지난 14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사장 등 인천공항공사 전·현직 임직원 3명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성 판사는 "스카이72는 토지 사용 계약이 끝나고도 3개월 동안 인천공항 시설물인 골프장 부지를 불법으로 점유했다"며 "당시 법적 분쟁이 원만하게 해결될 상황이 아니었고 인천공항공사의 손해도 매일 발생하고 있었다"고 전제했다. 이어 "인천공항공사는 단전·단수 조치를 하기 전 스카이72 측에 사전 예고를 하고 안전 조치도 확인했다"며 "피고인들이 한 단전·단수 조치는 사회 통념상 위법성이 없는 정당한 행위였다"고 판단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5월 열린 결심 공판에서 김 전 사장에게는 징역 4개월의 실형을, 나머지 임직원 2명에게는 각각 벌금 1000만 원을 구형했다. 김 전 사장 등 전·현직 임직원 3명은 지난 2021년 4월 인천시 중구 운서동 스카이72 골프장의 전기와 수도를 차단해 골프장 운영사인 주식회사 '스카이72'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불구
14일 오후 1시 17분쯤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십리포해수욕장에서 70대 여성 A씨가 물에 빠져 의식을 잃었다. A씨는 신고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조치를 받으면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종합에너지가 송도에 건설 추진 중에 있는 LNG열병합발전소 조감도를 제작해 배포했다. 인천종합에너지는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발전소 예정부지가 주거지역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인천신항 개발도 예정돼 있어 주민들이 우려하는 만큼 도시경관이나 조망을 해치지 않는다"며 "열병합 건설을 반대하는 일부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실을 왜곡한 열병합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확대 재생산되고 있어 조감도를 배포하게 됐다"고 조감도 배포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앞으로도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며 "모든 의견을 존중해 수용하겠으나, 사실관계를 왜곡한 허위 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서는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 해수욕장에서 갯벌을 산책 중이던 6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나 결국 숨졌다. 1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7분쯤 중구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해변에서 갯벌 산책중이던 여행객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인근 순찰을 하던 시민수상구조대로부터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이 출동했을 당시 60대 여성 A씨는 심정지 상태였다. 이후 A씨는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경위는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2일 인천 5개 대학과 학교 건강증진 및 보건·의료 전공 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천 특화 전문 의료적 건강 관리 협력 모델 구축에 나섰다. 협약 대상은 인천 지역 간호 대학이 설치된 인하대학교, 가천대학교, 인천가톨릭대학교, 경인여자대학교, 재능대학교 등 5개 대학이다. 주요 내용은 ▶간호 체험 교육 지원 ▶대학 보건·의료 전공생의 현장 교육 지원 ▶보건 교사(의료인) 전문역량 강화 및 학교 건강교육 지원 ▶교육청-지역 대학 협력 보건·간호 봉사 지원 ▶학교 보건 및 건강증진 관련 연구 개발 협력 등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5월 16일 병원행정관리자협회 인천시지회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6월 24일 14개 지역 종합병원과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이번 지역 5개 간호 대학과의 업무협약으로 건강한 학교를 조성하고, 인천 학생들의 인천 보건·의료 분야 교육 기반 마련을 위한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학생들의 건강한 미래를 공동 목표로 교육청과 지역 대학이 협력한 전국 최초 사례로 큰 의미가 있다”며 “학교 건강증진과 대학 보건·의료 전공 교육 지원으로 건강한 학교를 조성하고, 인천
14일 오전 10시 30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도로 지하에서 누수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주변 편도 3차로 도로의 일부 구간이 물에 잠기면서 차량 통행이 통제된 상태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상수도관 파열로 물이 샌 것으로 보고 굴삭기를 이용해 터파기 작업을 하면서 누수 지점을 확인할 계획이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현재 사고 현장에 나가 상황을 파악 중에 있다"고 "시민 불편함이 없도록 인원을 투입해 누수 원인을 최대한 빨리 파악해 복구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는 13일 시교육청을 방문해 도성훈 교육감에게 '루원시티 3블록 오피스텔 건축허가 동의 철회 및 교육감 답변 요청 건의안'을 전달했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7일 서구청에 루원시티의 상업3블록 오피스텔 건축 허가 조건부 동의 의견을 전달했다. 교육위는 특히 이날 방문을 통해 ‘개발 계획이 구체화되면 재논의하겠다’는 교육청의 입장에 대한 우려감 표명과 함께 상업3블록 오피스텔이 완공된 이후 개발 예정 구역 계획이 구체화돼 대책을 논의한다면 시기를 놓치게 된다고 지적했다. 교육위가 전달한 건의안에는 상업3블록 건축허가 조건부 동의 의견 철회와 루원시티 미래 개발계획을 반영한 학생 수용 계획 재검토 실시, 미개발 구역 개발계획 수립 이후 대책 마련 등의 요청 내용이 담겼다. 이용창(국힘서구2) 위원장은 "교육위에서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교육위 모든 위원들이 뜻을 함께 모아 교육감의 책임있는 답변을 요구한 것"이라고 이날 방문 취지를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