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국가안보 수호와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국방부와 수사업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식은 해양경찰청 수사국장(치안감 장인식)과 국방부 조사본부장(소장 박헌수) 등 양 기관 수사 부서의 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속한 사건이첩과 변사자 통보 ▲공동 수사 필요 시 상호지원 ▲과학수사·사이버 수사기법 공유 ▲우수 강사 지원 등 수사역량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권역별 수사협의체를 구성해 3대 이첩 범죄 등 양 기관이 담당하는 범죄 수사에 필요한 사항을 협의하는 등 실질적인 교류‧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수사역량 강화에도 적극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에서 해양 과학수사 합동 훈련을 시행했고 23일에도 해양경찰청에서 국방부와 해양경찰청 합동 사이버 수사 훈련을 함께 진행하기도 했다. 장인식 해양경찰청 수사국장은 “해양에서 발생한 사건은 바다의 특성으로 현장 증거 수집이 어렵고 증거인멸이 우려되는데, 국방부 조사본부와의 협력을 통해 해양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범죄도 체계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군사법원법 개정에 따라 법률상
인천시 중구가 추진하고 있는 영종국제도시 하늘체육공원 대형 상징조형물 설치를 두고 주민들은 예산 낭비가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구는 지난 4월 영종국제도시 내 랜드마크 설치를 검토하라는 김정헌 구청장 지시로 지난 6월 사례조사 및 대상지 현장 조사를 마친데 이어 7월 공공디자인 시비보조 지원사업으로 시 건축과에 해당사업을 신청한 상태다. 특히 사례조사와 현장 조사를 위해 경남 고성군 공룡세계엑스포 당항포관광지 지구본 조형물과 미국 뉴욕 퀸즈 플러싱 메도우 코로나파크 조형물 등에 대한 조사까지 끝마친 상황이다. 해당사업은 하늘도시 내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하늘체육공원(중구 중산동 1878-3)에 5억(시비2.5억, 구비 2.5억) 원을 투자해 높이 약 3m 규모 상징조형물을 디자인·제작해 설치한다는 것이 골자다. 구는 이를 위해 오는 9월경 내년도 본예산 편성을 요구해 내년 5월 사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정작 이 소식을 전해들은 주민들은 뜬금없다는 표정이다. 김요한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 정책위원장은 “영종국제도시를 상징하는 대형 조형물을 설치한다면 적어도 한 번쯤은 ‘이러이러한 특색이나 상징을 살렸으면 좋겠다’는 주민의견 수렴 및 공론화 과
인천항만공사(IPA)는 연안여객선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실시간 운항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에는 기상 악화로 여객선 운항 여부가 갑자기 변동되는 경우, 운항 정보가 실시간으로 반영되지 않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는 섬에서 출발하는 여객선을 무작정 기다리는 고객들이 많았다. 이번 서비스 제공으로 이용객은 스마트폰이나 PC를 이용해 여객선이 언제 출발했는지, 도착할 예정인지를 알 수 있다. 또 집에서 운항 정보 확인 후 도착시간에 맞춰 연안여객터미널로 나갈 수 있게 됐다. IPA는 서비스 이용이 활성화될 경우, 연안여객터미널 내 대기인원이 감소해 대합실 및 주차장의 혼잡도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기상이변으로 여객선 운항이 자주 변경되는 상황에서도 승객들이 최대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실시간 정보제공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승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30일 재외동포청이 주최하고 재외동포협력센터가 주관하는 ‘2024 제4차 차세대동포 모국 초청 연수’ 개회식에 참석해 재외동포 청소년 300명과 관내 학생 150명을 환영했다. ‘차세대동포 모국 초청 연수’는 중‧고등학생 청소년 대상 4회, 대학생 대상 2회 등 7~8월에 걸쳐 6박 7일 일정으로 총 6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재외동포 학생들은 이 기간 중 인천에 2박 3일 동안 머물며, 시교육청 ‘인천세계로배움학교’ 사업과 연계해 재외동포 청소년 1200명, 관내 중·고등학생 600명과 8월까지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도 교육감은 개회식에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재외동포 청소년들과 인천 학생들이 가슴에 인천을 품고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벌 미래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인천세계로배움학교’ 사업을 확대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국제교류 활동에 참여하며 세계를 보는 시각을 넓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내항부두운영주식회사(IPOC) 전직 직원들이 대가를 받고 벌크화물을 외부로 빼돌린 혐의로 형사 입건됐다. 중부해양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특수절도 혐의로 인천내항부두운영주식회사(IPOC) 전 직원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한 달 동안 내항으로 들어온 벌크화물인 사료 부원료 84톤 가량을 외부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이들이 28톤 화물차 3대 분량 사료 부원료를 빼돌린 것으로 보고 대가로 받은 금품 규모 등을 파악하고 있다. 앞서 IPOC에서는 관련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번에 입건된 4명을 포함해 회사 간부와 또 다른 직원 등 6명이 집단으로 사직 의사를 밝혔다. IPOC는 당시 해당 의혹을 자체 조사했고 이들 6명이 부원료 200여톤을 빼돌리고 대가로 24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추정했다. IPOC는 인천 내항 9개 부두운영회사를 통합해 2018년 설립된 회사로 27개 선석과 장치장·창고 등을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최근 연이은 경찰관 사망사건으로 수사부서 등 일선 경찰관들의 근무 강도 및 인력 부족 문제가 불거지면서 기동순찰대 폐지 논란으로 불똥이 튀었다. 경찰 조직에서는 사실상 노조라 할 수 있는 전국경찰직장협의회는 2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경찰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일주일 새 극단적 선택을 한 2명을 포함해 일선 경찰관 3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모든 실적 위주 성과평가를 즉각 중단할 것과 형사기동대와 기동순찰대 폐지”등을 촉구했다. 수사부서 등 현장 인력 부족 문제가 올해 2월 발족한 경찰 조직재편 핵심 신설조직인 기동순찰대 폐지 요구까지 이어진 것이다. 기동순찰대는 도보순찰 중심 범죄예방활동이 주요 업무로, 지역 주민들과 스킨십을 강화하고 직접 소통하며 발견된 문제들을 관계 기관들과 연계하는 등의 역할을 하는 경찰 조직이다. 그러나 일선 현장의 목소리는 다르다. 인천 A지구대에서 근무하는 B팀장은 “최근 민원의 내용이 다양하고 복잡해 업무량이 크게 늘고 있어 112신고 대응만으로도 숨이 턱에 차는 실정”이라며 “기본적인 치안 업무만으로도 숨이 막히는 실정인데, 신설된 기동순찰대 인력으로 가뜩이나 부족한 인원을 빼내갔다”고 말하며
인천 한 빌라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불이 났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7분쯤 남동구 논현동 5층짜리 빌라 필로티 구조 주차장에 세워진 SUV차량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근에 주차돼 있던 차량 3대와 주차장 천장이 탔다.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차량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후 11시 8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주차된 차량 기어 조작 장치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다음달 16일까지 2025년 본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 집중접수 기간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 제안 접수는 연중 상시 운영하지만,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집중접수 기간을 운영한다. 접수된 제안서는 2025년도 본예산에 편성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위원회와 사업부서의 검토를 거쳐 시교육비특별회계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제안서는 시교육청 누리집(접속→행정→정보공개→재정공개→주민참여예산→사업공모:로그인 필요), 방문, 우편(인천 남동구 정각로 9, 인천시교육청 정책기획조정관 주민참여예산담당자 앞)으로 제출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또 집중접수 마감일까지 예산편성 우선순위, 인천 교육 재정 운영 방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교육정책 수요자인 인천시민의 의견도 수렴한다는 방침이다. 주민참여예산 제안서와 설문 조사 결과는 2025년도 시교육비특별회계 예산편성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2024년도 예산에 학생 해외연수 추진, 밥상머리 교육, 마약 예방 캠페인 등 9개 주민 제안 사업에 49억 8000만 원을 반영해 추진하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 성장을 돕고 교육공동체가 안심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인천항만공사(IPA)는 인하대학교 항공우주융합캠퍼스에서 경영체질 혁신을 위한 '2024년도 하반기 예산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워크숍에 참석한 부서별 신규 사업담당자 40여 명은 IPA의 중장기 재무전망을 공유하고, 해운시장 급변, 주요 투자사업 변경 등 재무건전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재무 리스크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영체질 혁신 일환으로 개선한 예산편성 및 운영 프로세스에 따라 신규사업에 대한 타당성 분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 타당성 분석 실습교육도 진행했다. 김순철 인천항만공사 경영부문 부사장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IPA의 경영체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재무건전성을 높여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PA는 올해 상반기에도 예산워크숍을 개최해 예산담당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예산 프로세스 개선방안 공유 및 사업타당성 기본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해양경찰청은 해양환경 보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 유도 및 공감 문화 조성을 위한 '제6회 해양 환경보전 숏폼·포스터 공모전'을 이달 29일부터 8월 3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짧은 영상(숏폼 영상)과 포스터 각 부문에서 해양환경 보전, 블루카본 보호, 깨끗한 바다만들기 등을 주제로 하며 국민(개인 또는 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국민이 작품에 직접 투표할 수 있어 해양환경 보전에 대한 더욱 큰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상작은 향후 해양경찰청의 홍보 및 교육자료, 행사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공모전 심사는 포스코이앤씨, 한국전력공사, 월드비전과 공동주관으로 진행되며 심사를 거쳐 모두 27점을 선정한다. 대상(1점, 해양경찰청장상) 200만 원, 우수상(6점, 각 기관장상) 100만 원 등의 상금을 수여한다. 송영구 해양오염방제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해양환경 보전에 대한 국민의 인식변화에 기여하고 보호 활동에도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