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다음달 10일까지 '2025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은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주민들이 제안한 사업을 예산편성에 반영하는 제도로, 강화군은 해마다 내년도 예산편성 시 주민참여에산 제도를 통한 군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있다. 총 규모 10억 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주민참여예산은 기존에 주민 공모로만 운영했던 방식과 달리, 강화 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제안사업(6억 원 내외)과 읍·면 주민자치 조직이 주체가 돼서 자체 회의를 통해 사업을 발굴·신청하는 읍·면 자치 계획사업(4억 원 내외) 2가지 유형으로 추진된다. 공모 대상은 군민 전체의 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 지역사회의 특성을 반영한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 등 지역문제 해결 및 주민 편익 향상을 위한 2억 원 이하 단년도 사업이다. 단, 계속사업 및 특정 단체 지원사업 등은 공모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을 제안하고자 하는 군민은 신청서를 작성해 공모 기한 내 읍·면사무소 또는 군청 기획예산과(예산팀)로 직접 방문하거나, 홈페이지‧우편‧팩스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인천항만공사(IPA)는 해양수산부 및 4개 PA와 합동으로 이달 11일부터 13일까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TOC 유럽 2024(Terminal Operator Conference Europe 2024)'에 참가해 ‘물류하기 좋은 인천항 항만배후단지’의 매력을 알렸다고 13일 밝혔다. IPA는 그간 아시아권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추진되던 입주기업 유치 활동을 유럽 등 전 세계 항만 및 화물 공급망 전문가 4000명 이상이 참여한 이번 컨퍼런스 무대로 확대해 국내 항만배후단지 투자기업의 외연을 확장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국내 항만 전문가 우수한 교수를 중심으로 단독 세션을 개최해 스마트 항만 개발, 항만별 배후단지 특징 등 국내 항만 및 배후단지를 홍보했다. 이어 각 항만공사는 신규 항만배후단지 공급계획과 입주요건을 직접 설명하고 세션 참가기업 대상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인천항 배후단지 자동화 관련 질의를 받은 송은석 인천항만공사 물류사업실장은 “인천항의 전자상거래 연간 수출입 물동량 건수는 1500만 건 이상으로, 신속한 화물 처리를 위해 자동화 장비 도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아암물류2단지 2단계 신규 공급계획을 집중 설명했다.
인천은 지금 봄날 중이다. 봄날 중에 마주할 꽃들을 기다리는 마음이 두근댄다. 오는 6월 18~23일 인천글로벌캠퍼스 B1 전시관에서 열리는 ‘문화로 하나되는 인천 봄날 이상연 메세나 200 콘서트’를 두고 하는 말이다. 봄날 이상연 작가의 3번째 콜라보 기부전시회인 이번 전시는 특별하다. 기존 메세나 전시와 다르게 작가가 메세나 주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줌으로써 기존 관행을 완전히 타파한 토네이도와도 같은 ‘메세나 혁명’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인천을 사랑하는 오피니언리더와 시민들이 무려 200명이 참여한다. 전국 최초 전국 최대 규모 콘서트형 메세나 콜라보 기부전시회 서막이 열리는 것이다. 봄날 이상연 작가를 보유한 인천은 참 많이 행복하다. 기획전시를 시작한 것은 지난 2019년이라고 들었다. 시즌3까지 이어질 줄 예상했나? 2019년 당시 ‘55인 콜라보전시’를 처음 기획할 당시에는 ‘시즌’이라는 생각까지는 하지 않았다. 다만 당시 참여했던 55인의 인천지역 오피니언리더들께서 공감해주셨고 획기적인 아이디어라는 평가도 이어졌다. 이후 자연스럽게 시즌2에서 현재 시즌3까지 이어지게 됐고 인원 또한 전 시즌에 비해 2배가량 늘었다. 고마운 일이다.
인천시의회가 용마루지구 초등학교 신설 대책마련을 교육청에 촉구했다. 인천시의회는 12일 오후 2시 30분 이봉락 의장실에서 ‘용마루 초등학교 신설 관련 정책소통 간담회’를 개최하고 용마루지구 초교 신설 방안을 시교육청 관계자와 함께 논의했다. 용마루지구는 LH에서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지난 2016년 3월 착공해 공동주택 3개 단지와 초등학교 부지 등이 조성된 곳이다. 이후 지난 2023년 11월 용현자이크레스트 2277세대가 입주했고 최근 계획세대 4647세대도 대부분 입주를 마친 상황이다. 문제는 올해 4월 1일 기준 주민등록 현황 조사결과에서 특히 용현자이크레스 취학 예정 아동수가 통상적인 예측수준을 넘어 인근 용현초등학교 과밀화가 불가피하게 됐다는 점이다. 또 인천대로 일반화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인근 지역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재개 분위기를 타면서 학령인구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전윤만 교육행정국장은 “현재 인근 용현초등학교에서 늘어난 학생수요를 수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학교 신설과 학교 재배치, 시설복합화 등을 포함한 여러 가지 대안을 검토하고 빠른 시일 안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신충식 인천
때 이른 폭염은 나이를 가리지 않고 기승을 부리는데, 무더위쉼터 대부분이 경로당이어서 청장년층 취약계층은 더위 피할 곳을 찾기 어렵다. 무더위쉼터가 취약계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것은 맞지만 쉼터 대부분이 경로당인데다가 전기세 등 운영비 지원혜택도 경로당만 받고 있어 청장년층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는 '0(제로)'다. 인천시가 지난달 20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무더위쉼터는 모두 1340(실내 999, 실외 341)개소다. 실내 운영 중인 쉼터는 대부분이 경로당이라고 보면 된다. 시에 따르면 이들 무더위(한파)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에 대한 쉼터 운영비와 냉난방비 및 양곡비 등으로 올해만 해도 대략 85억 원(국비,시비,군·구비 포함) 정도 지원된다. 폭염 피해가 우려되는 취약계층을 위한 무더위쉼터인데, 경로당이다 보니 청장년층이 이용하기에는 문턱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다보니 청장년층 취약계층은 대부분 공원이나 은행, 대형마트 등에서 잠시 더위를 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시 운영하는 일반쉼터와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오후 9시까지 연장해 운영하는 연장쉼터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이용할 수
인천항만공사(IPA)는 다음달 4일부터 5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2024년 인천국제해양포럼(Incheon International Ocean Forum 2024)’ 2일차 세션별 주제와 발표자를 공개했다. 정규 세션은 ▲해운물류 ▲스마트 항만 ▲항만 에너지 ▲해양관광 ▲해양환경과 기후 ▲(특별세션) 2024 수출 중고자동차산업과 인천항 물동량 발전방안 세미나로 이틀에 걸쳐 진행되며 포럼 자문위원이 세션별 좌장으로 참여해 각자의 세션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2일차 행사가 시작되는 다음달 5일 오전 9시 30분 메인 홀에서는 '해양관광' 세션이 진행된다. 좌장은 (사)한국국제크루즈연구원 임복순 원장이 맡고 '동북아 크루즈 산업의 새로운 도약 : 혁신과 협력-다모항체인크루징(Multi-turnaround Chain Cruising)'에 대해 논의한다. 발표자로는 일본 크루즈 연구소(Japan Cruise Research Institute WAVE)의 다나카 사부로(Tanaka Saburo) 부이사장이 ‘일본 국제크루즈산업의 현황’을, 국립 가오슝 대학교(National Kaohsiung University of Hospitality an
강화군은 무주택 신혼부부 가구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22년부터 시작한 ‘무주택 신혼부부 전·월세 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이 올해부터는 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까지 범위가 확대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부부의 주민등록 및 임차 주택 주소지가 강화군 동일 소재인 경우 ▲혼인신고일 기준 5년 이내 또는 3개월 이내 혼인신고 예정인 자 ▲부부 합산 연 소득 1억 원 이하인 경우 ▲세대 구성원(부부 및 자녀) 전원 무주택자 ▲강화군 소재 전용면적 84㎡(34평) 이하 주택 ▲주택 전·월세 자금 대출 금액이 2억 원 이하인 자 등이다. 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자, 공공임대 거주자, 유사 사업 수혜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은 자격 심사를 거쳐 전·월세 자금 대출이자를 연간 최대 100만 원씩 3년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19세 미만 자녀가 있는 경우 지원 한도를 1인당 10만 원 가산해 지원할 예정이다. 그 외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화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강화군 건축허가과 주택팀(☎032-930-3513)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 루원시티 상업3용지 학교용지 복원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루원총연합회는 11일 오전 인천시교육청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도성훈 교육감은 루원시티 상업3용지 학령인구 유발율 수치를 공개하고 입주완료 시점 학령인구를 재조사해야 한다”며 “학교용지 확보에 관한 특례법 적용지역인 해당 지역에 대한 행정을 제대로 할 것”을 촉구했다. 이 단체는 전날 오후 7시에도 지역구 김교흥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열고 피켓시위에 동참한 300여 명의 주민들이 함께 “본인이 공약한 상업3용지 학교용지 복원 공약을 이행하고 행동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성국 루원총연 공동회장은 “3선 국회의원으로서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본분 아닌가”라며 “상업3용지 학교용지 원안복원 공약 이행 시까지 집회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초 초등학교가 신설될 용지였던 상업3용지가 지난 4월 열린 시의 건축 심의에서 오피스텔만 짓는 것으로 통과되면서 지역 주민단체의 반발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것이다. 학교용지였던 루원시티 상업3용지 2만 5322㎡ 규모 땅이 건축면적 1만 7599㎡ 규모 지하 6층과 지상 49층 오피스텔 건물 5동을 지을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이 인천시와 정치권이 고집하고 있는 국제학교 유치방식을 두고 단단히 뿔이 났다. 영종총연합회는 11일 성명서를 내고 “왜 유독 영종국제학교 유치에만 공모방식을 주장하는지 모르겠다”며 “송도와 같은 방식(자치단체장이나 경제청장이 MOU 체결)으로 직접 유치하지 않으면 국민감사청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강경하게 밝혔다. 특히 최근 지난 2021년 당시 영종에 국제학교 설립의사를 표명했던 영국 사립학교 순위 1위 킹스 칼리지 스쿨이 고양시와 협약을 맺고 떠나면서 정치권의 국제학교 유치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한 상황이다. 영종총연은 “유정복 인천시장이 최근 발표한 글로벌톱텐시티 구상이 성공하기 위해서도 국제학교 유치가 마중물이자 핵심 인프라 사업인데도 유 시장을 비롯해 배준영 국회의원, 신성영 시의원 등 누구도 주민들이 요구하는 국제학교 유치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평택고덕국제신도시 국제학교 공모 실패를 반면교사(反面敎師) 삼아 더 이상 주민들의 요구를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제도시 유치 공모를 진행한 평택시는 지난 2022년 공모를 내고 참여한 12개 학교
인천항만공사(IPA)는 11일 인천대학교 미추홀캠퍼스에서 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 ‘인천항 두드림(Do-Dream)’ 선정기업 2개사 및 창업보육기관 인천대학교 간 3자 협약을 체결했다. ‘인천항 두드림(Do-Dream)’은 IPA가 주관하고 인천대학교 창업지원단에서 운영하는 초기 창업 7년 이내 항만특화 벤처·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IPA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해양·항만·물류 및 안전·환경 분야 창업기업 총 22개사를 지원해왔다. 올해 4월 마감된 공모에는 총 12개사가 지원했으며, 서류 및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2개사가 선정됐다. 선정된 2개사는 ▴블록체인(DID·중앙 서버를 이용하지 않고 개인 단말기에 개인의 신원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탈중앙화 디지털 신원 증명 기술) 활용 해양산업계 모바일 ID 카드를 개발하는 브이엠에스홀딩스(대표 김지석)와 ▴화물차 주차장 온·오프라인 서비스 ‘트럭헬퍼’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빅모빌리티(대표 서대규)이다. IPA는 최종 선정기업 2개사에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마케팅 ▴기업당 최대 2000만 원의 사업비 ▴성과공유제, 기술임치 수수료 등 동반성장 연계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재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