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대중국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농식품 수출업체 지원을 위해 동남아 국가들을 대상으로 수출시장 다변화에 나섰다. 20일 도에 따르면 도는 19일 싱가포르에서 현지 유통업체인 ‘키안 셍 프레시 프로듀스’와 경기도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21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 언론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케이 앤 케이 글로벌 트레이딩’과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도는 동남아 소비자들에게 도내 생산 농식품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싱가포르와 베트남 주요 유통 매장 10곳에서 딸기와 버섯, 경기미 등의 판촉행사도 한다. 도는 이번 2건의 MOU로 싱가포르 100만 달러, 베트남 300만 달러 등 모두 400만 달러의 도내 농식품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그뿐만 아니라 현지 유통망 확보로 앞으로 수출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도는 앞으로 싱가포르는 물론 동남아 지역 각국을 대상으로 농식품 수출시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는 20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VR·AR(가상·증강현실) 산업육성을 위한 ‘VR 글로벌 얼라이언스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과 함께 구성된 글로벌 얼라이언스에는 대만 HTC 바이브·중국 87870(란앤파트너스) 등 글로벌기업과 경기콘텐츠진흥원·한국전자통신진흥원 등 액셀러레이터, KTB네트워크·골든웨이브벤처스 등 벤처캐피탈을 포함해 모두 25개 기관과 업체가 참여했다. 이들 기관과 업체는 VR·AR 체험관, 글로벌 개발자 포럼, VR·AR 분야 프로젝트 지원 오디션, 취업박람회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 DMZ(비무장지대), 수원화성 등 경기도 지역 맞춤형 VR·AR 콘텐츠 개발 아이디어 공모사업도 진행한다. 도 관계자는 “글러벌 얼라이언스가 VR·AR 초기 시장 활성에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유력 먹거리 시장이 될 VR·AR 분야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기경제과학원)은 2017년 소상공인 특화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할 도내 창업자를 다음 달 17일까지 모집한다. 소상공인 특화기술개발사업은 생계형 자영업 창업을 지양하고 기술·경험을 갖춘 준비된 창업자를 발굴해 경기도형 알짜배기 소상공인을 육성하고자 마련됐다. 우수 창업 아이템과 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도내 예비창업자 또는 도내 소재 기존 소상공인 창업자가 대상이다. 분야 및 업종은 IT(정보통신) 전문기술, 3D프린팅 아이디어 창업, 전기·전자기기 프로그램 제작, 자동차 정비, 특수용접, 실내건축, 배관기술, 조경·분재 등 혁신적인 소상공인 사업아이템이다. 경기경제과학원은 총 20개사를 선정해 업체별 최대 900만원 이내로 컨설팅, 아이템 개발, 사업화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이지비즈 홈페이지(www.egbiz.or.kr)에서 하면 된다. /이연우기자 27yw@
수도권 묶으니 기업 해외로 떠나 北 주적이라 말못하는 사람이 국군 통수권 쥐는게 맞느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20일 “제가 집권하게 되면 수도권 규제를 풀고 조정하도록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평택 해군2함대에서 보훈·안보공약을 발표한 뒤 통복시장을 방문해 “지방은 지방 특성에 맞는 발전계획을 세우고 수도권은 수도권대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후보는 “지방 발전을 위해 수도권을 억지로 규제해 묶어놓아도 수도권 기업들은 충청남도까지만 내려가고 그 밑 지역으로는 안 내려온다. 또 기업들이 오히려 해외로 떠나가고 하더라”라면서 “수도권 규제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우리만의 지방발전계획을 별도로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기업들은 투자를 꺼리고, 청년들은 일자리가 막히는 상황을 이제 적절하게 조절할 때가 왔다”면서 “수도권 규제 정책은 맞지 않다. 집권하게 되면 이를 꼭 조정하도록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홍 후보는 천안함 선체를 둘러보면서 “북한을 주적이라
“늘 현장에 답이 있다고 생각”… 일주일에 서너번 도내 일선 학교 현장 방문 최근 도의회 학교신설 대책 소위 위원장 맡아 동분서주… 19개교 건립에 한 몫 특수학교·특성화고교에 관심… ‘한 지붕 두 살림’화성오산교육지원청 분리 추진 도내 마이스터고는 평택, 수원 2곳에 그치는데 취업률은 98~99% 수준특성화고를 마이스터고화 예산 투입되도록 집중 제19대 대선이 끝나면공천회 및 토론회 등을 2~3번 진행할 예정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조재훈(더불어민주당·오산2) 의원의 모토는 ‘선택과 집중’이다. 스스로를 욕심이 많은 사람이라고 표현한 조 의원이 ‘선택’해 ‘집중’하고 있는 분야만 해도 교육, 환경, 경제, 복지 등 여럿이다. 지난 2014년 도의회에 입성해 농정해양위원회 간사 등을 거친 조 의원은 현재 도의회내 항공기 소음피해 대책위원회, 학교신설을 위한 대책 소위원회, 화성호 담수화 저지 관련 TF팀 등 다양한 그룹에 몸담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 의원은 “이곳저곳
남경필 경기지사가 아세안(ASEAN) 신흥시장 개척과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싱가포르와 태국을 방문한다. 남 지사는 취임 이후 지난 2015년 인도네시아·싱가포르, 2016년 베트남·라오스·미얀마를 찾아 신흥시장 공략 행보를 이어왔으며 이번이 세번째 아세안 순방이다. 싱가포르에서는 반도체용 케미컬제조회사인 버슘머트리얼즈와 3천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맺는다. 버슘머트리얼즈는 시화공단에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 세계 최대 화교네트워크인 싱가포르중화상공회의소와 투자통상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남 지사는 이어 태국의 치앙마이에서 빠윈 참니쁘라삿 주지사를 만나 산업디자인 지원사업 공동추진과 상호교류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경기관광공사는 태국북부관광청과 관광산업협력 MOU도 맺는다. 방콕에서는 유망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의 상호 진출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태국디지털진흥원을 방문하고 화교계 글로벌 대표회사인 CP그룹 고위관계자와 면담한다. 태국 관광산업 관계자 간담회도 개최해 경기도 관광을 홍보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싱가포르·태국 방문은 통
경기도 31개 시·군의 위상을 상징하는 ‘시·군 서열’이 2년 만에 바뀐다. 도는 조례규칙심의위원회를 거쳐 ‘경기도 시·군 순서 규정 일부개정규정(훈령)’을 다음 달 8일 자로 발령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시·군 순서는 등록 외국인 수를 포함한 전년도 12월 31일 기준 주민등록 인구수에 따라 매긴다. 개정규정을 보면 수원시(1천231만224명)와 고양시(105만1천970명)가 1∼2위를 유지했다. 이어 지난해 8월 인구 100만 명을 돌파한 용인시(100만8천12명)가 성남시(99만2천159명)를 제치고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또 9위였던 화성시(67만5천575명)가 남양주시(66만8천696명)와 안양시(60만4천652명) 등 2개 시를 앞지르며 7위를 차지했다. 하남시(21만2천941명)의 경우 양주·구리·안성·포천·의왕 등 4개 시를 뛰어넘어 25위에서 20위로 급상승했다. 과천시(6만4천13명), 가평군(6만3천517명), 연천군(4만6천886명) 등 3개 시·군은 인구 10만 명에 미치지 못하며 29∼31위를 차지해 변동이 없었다. 도 관계자는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시·군을 중심으로 순위가 올라갔다”며 “인구 증감 현황을 신속하게
경기도가 오는 5월 황금연휴 중 평화통일을 꿈꾸며 ‘2017 DMZ 평화가족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행사는 5월 5일 어린이날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에서 개최되며, 오전 10시 30분 ‘제5회 파주 포크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이어 오후 12시 30분과 오후 3시 두 차례에 걸쳐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에 나오는 체셔고양이, 카드병정들을 만나 볼 수 있는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퍼레이드 이후에는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먼저 오후 1시에는 친구와의 우정을 주제로 한 코믹 뮤지컬 ‘피터와 늑대’가, 2시에는 거리아티스트가 펼치는 체험형 공연 ‘사운드박스’가 마련된다. 동시에 소공연장에서는 우리나라 분단의 역사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창작뮤지컬 ‘한국전쟁 1950’이 펼쳐진다. 특히 이날 행사에선 특별전시전, ‘판다의 세계여행 프로젝트’도 열린다. 이 프로젝트는 자연보존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향하고자 재활용 종이로 만들어진 800마리의 판다인형을 전시하는 프로그램으로, 프랑스 아티스트 파울로 그랑종(Paulo Grangeon)과 WWF(세계자연기금)의 협업으로 진행한다. 이 밖에도 ▲
민영우(72·성남)씨가 올해도 순직·공상 소방공무원 자녀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1억 원을 쾌척했다. 경기도는 19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순직·공상 소방공무원 유자녀 대표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전달식을 열었다. 후원금은 순직·공상 소방공무원 유자녀 27명에게 1인당 200만∼500만 원씩 전달된다. 민 씨는 지난 2015년부터 3년째 1억 원씩 후원금을 기부, 올해까지 장학금을 받는 소방공무원 자녀가 모두 78명에 이르게 됐다. 민 씨는 유자녀 대표학생들에게 “항상 긍정적인 사고를 갖고,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질 것은 없다”고 격려했다. 여주시가 고향인 민 씨는 지난 2015년 도재난안전본부에 전한 친필 편지를 통해 “재난사고 현장에서 순직한 분들에 대한 기사를 볼 때마다 슬픔에 젖어 있는 그 배우자와 어린 자녀들의 모습을 보며 애련함과 안타까운 마음을 느껴왔다. 부족한 환경 아래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주야로 지키시는 소방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고 후원 이유를 밝혔다. /이연우기자 27yw@
정우택 자유한국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8일 오전 경기도당에서 열린 경기도 선거대책회의에서 “북한과 휴전선을 맞대고 있는 접경선이 많은 경기도민들께서 안보 대통령으로 홍준표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번 대선은 자유대한민국의 체제와 정체성을 수호하는 전쟁임과 동시에 나라 안팎의 안보위기상황에서 강력한 안보대통령을 뽑는 선거”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4·12 재보선 결과 경기도에서 공천한 4곳 중 3곳이 승리했다”며 “응답률이 10%도 되지 않는 여론조사와 살아있는 밑바닥 민심은 조금은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여론조사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자신감을 가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정 원내대표는 당에서 제시한 경기도 주요 공약사항을 설명했다. 공약으로는 ▲경기북부 특정지역 경제활성화 추진 ▲GTX 3개 노선 완선 ▲서울-세종 고속도로 조기 완성 ▲DMZ 평화벨트 조성 ▲경기만 해양레저 클러스터 조성 ▲경기남부 4차 산업 중심 테크노밸리 조성 등 6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