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안양대 인근 다가구 주택을 매입, ‘공유기숙사’ 시범사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공유기숙사는 공공이 대학 주변 주택을 매입해 시세의 30∼50% 수준에 대학생에게 공급하고 입주자 모집과 시설 운영 등을 대학에 맡기는 정책이다. 도는 최근 안양대와 함께 공유기숙사 사업을 진행하기로 하고 안양대 반경 200m 내에 있는 4층짜리 다가구 주택(원룸 8가구)을 매입했으며 같은 규모의 주택도 7월까지 매입할 방침이다. 이어 8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뒤 올해 말 시범사업 추진성과를 평가하고 국토교통부와 연차별 확대 물량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공유기숙사는 매입임대주택의 한 유형으로 매입임대주택은 국비 지원이 된다. 안양대 다가구주택의 경우 매입비 12억원 중에 8억원이 국비다. 도는 2021년까지 도내 전체 74개 대학에 20가구씩 모두 1천480가구의 공유기숙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공유기숙사는 지난 2월 도지사 주재 주간정책회의에서 경희대학교 주거환경학과 4학년 박해주·한지혜씨가 제안해 정식 정책으로 채택됐다. 도 관계자는 “기숙사 건설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민간 임대업자들은 공공의 기숙사가 사업권 침해라고 반대하는 등 기숙사 부족 문제 해결
경기도가 산하 15개 공공기관의 공개채용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기관별 채용인원은 ▲경기평생교육진흥원 20명 ▲경기도일자리재단 14명 ▲경기콘텐츠진흥원 13명 ▲경기농림진흥재단 9명 ▲경기문화재단 4명 ▲경기도의료원 4명 ▲경기도청소년수련원 4명 ▲한국도자재단 3명 ▲경기도체육회 2명 ▲경기도문화의전당 2명 ▲경기도장애인체육회 2명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1명 ▲경기관광공사 1명 ▲경기연구원 1명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1명 등 총 81명이다. 이 중 신규채용은 57명, 경력채용은 24명으로 사회적 약자를 고려한 장애인 4명, 국가보훈대상자 1명이 포함됐다. 원서는 오는 21~27일까지 접수, 모든 응시자에게는 필기시험(5월 13일) 기여가 부여된다. 도는 필기시험 합격자 전원에 대해 면접 컨설팅을 지원해 면접에 필요한 노하우와 정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면접시험은 인적사항을 배제한 블라인드 면접으로 외부면접관을 전체 3분의 2 이상으로 구성해 채용 공정성을 높일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과 채용기관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 통합공채는 13개 기관, 161명을 채용했으며 평균 6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연우기자 2
경기도가 오는 14일까지 G마크 인증제도 신청을 접수받는다. ‘G마크’는 도내 생산되는 농특산물 중 도가 생산시설, 품질관리 등 심사를 거쳐 우수성이 입증된 식품에 부여하는 도 고유의 농특산물 통합상표를 말한다. 신청 대상은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 임산물, 가공식품 등 도에 사업장을 갖춘 경영체로, 국가인증식품에 한해서만 가능하다. 국가인증은 친환경인증,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등이 있다. 기존에는 국가인증식품 외 지역명품 인증을 받거나 인증내역이 없는 식품 모두 가능했지만, 도는 G마크 식품의 안전성과 품질 강화를 위해 조례를 개정해 올해 접수부터 적용토록 했다. 또 G마크 인증기간도 종전의 1년에서 올해부터 2년으로 확대됐다. 신청을 원하는 생산자는 경기농정통합 홈페이지(farm.gg.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사업장이 있는 시·군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농정통합 홈페이지나 경기사이버장터(kgfarm.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G마크 인증은 지난 2000년 시작돼 지난해 말까지 도내 우수식품 1천500여 품목, 276개 경영체에 부여된 바 있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가 제19대 대통령선거의 개표참관인을 10~1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개표참관인은 개표소 안에서 개표상황을 언제든지 순회·감시·촬영할 수 있고, 투표의 효력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으며, 개표 위법사항 발견 시 시정을 요구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제19대 대통령선거 선거권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다만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거나 미성년자, 공무원 등 공직선거법에서 제한하고 있는 일정 신분의 사람은 개표참관인이 될 수 없다. 개표참관인이 되려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누리집(홈페이지) 또는 주소지 관할 구·시·군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서면으로 신청할 수 있다. 각 구·시·군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선정예정인원의 5배수까지 선착순 접수하며, 중복으로 신청한 경우 모두 무효 처리된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는 도내 처음으로 여주시에 건립되는 공공산후조리원이 내년 8월 문을 열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당초 올 하반기 개원할 계획이었지만 모자건강증진실을 보강하며 1년 늦춰졌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여주시보건소(여흥로 160번길 14) 인근 시유지에 지상 2층, 연면적 1천368㎡ 규모로 지어진다. 1층(600㎡)에는 모자건강증진실이, 2층(768㎡)에는 14개의 산후조리실이 들어선다. 산후조리실은 2주에 170만 원 안팎의 이용료를 받을 계획이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장애인, 세 자녀 이상 산모 등 저소득층 산모는 50%만 부담하면 된다. 공공산후조리원 운영비는 경기도와 여주시가 분담한다. 앞서 경기도는 민간산후조리원이 없는 여주·동두천·가평·연천 등 4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공산후조리원사업을 공모, 여주시가 단독으로 신청한 바 있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형 행복주택 ‘BABY 2+ 따복하우스’가 3차 민간사업자를 모집한다. 도는 수원광교2, 용인죽전, 파주병원 등 3개 사업지구 총 500세대를 건립하는 민간사업자를 7일부터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지구별 공급세대는 사회초년생을 주 공급대상으로 하는 수원광교2가 300호, 사회초년생과 대학생에게 공급되는 용인죽전이 150호, 대학생과 고령자에게 공급되는 파주병원이 50호 등이다. 특히 주거급여수급자와 고령자를 위해 수원광교2는 60호(수급자·고령자 각 30호)를, 용인죽전은 30호(각 15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3차 사업은 1·2차와 마찬가지로 설계부터 시공, 운영관리까지 민관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민간사업자 공모방식으로 진행된다. 도는 1차 민간사업자로 코오롱글로벌을, 2차 민간사업자로 대우푸르지오서비스를 각각 선정한 바 있다. 참가의향서는 이달 14일, 사업신청서는 5월 24일 경기도시공사에서 접수받는다. 최종 선정은 6월이며 7월부터 설계·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9년 1~9월 입주 예정이다. 공고문은 경기도시공사 홈페이지(www.gico.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시공사 따복하우스추진단(031-220-3166)으로
<br>“지자체 징수 강화해야” 지적<br>토지정보과 “모두 찾기는 어려워” 부동산 실권리자 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일명 부동산실명법) 위반에 따라 부과되는 과징금과 이행강제금 수납률이 3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불법적인 부동산 거래를 막기 위해 제정한 부동산실명법 취지를 살리기 위해 지자체의 징수 노력이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부동산실명법이 시행된 1995년 7월 이후 지난해 연말까지 명의신탁 등 법 위반으로 도내에서 부과된 과징금과 이행강제금은 총 4천293건 5천67억여원에 이른다. 하지만 이 가운데 수납된 액수는 35.5%인 1천799억원(2천280건)에 불과하다. 나머지 중 무려 40.7%인 2천64억원(1천160건)은 징수 시효 5년 경과 및 감액 등으로 결손처리 됐고, 23.7%인 1천204억원(853건)은 미수납 상태다. 부동산실명법을 위반할 경우 부동산 공시가격의 30%에 해당하는 과징금이 부과되고, 이후 1년이 지나도록 불법행위가 해소되지 않으면 부동산 공시가격의 10%에 해당하는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다시 1년이 지난 뒤부터 매년 부동산 공시가격의 20%에 해당하는 이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2017 반려동물산업 창업지원 사업’에 참여할 20명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반려동물산업 분야의 참신하고 우수한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초기 창업자를 지원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신청자격은 도내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및 도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창업 3년 미만의 초기 창업자 등으로, 단순 애견매장(도소매업·유통업 등) 개점과 같은 소상공입 창업은 제외된다. 모집분야는 ▲프리미엄 사료 ▲헬스/케어용품 ▲미용용품 ▲패션용품 ▲가구 등이다. 최종 선정자에게는 시제품제작·재료구입 등 아이템개발비, 지식재산권 출원·등록비, 홍보물제작 및 온라인마케팅 등 자금이 업체 당 최대 1천500만 원까지 지급된다. 또 도는 수원 광교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창업 베이스캠프’ 내 공동 창업공간을 무료로 제공하고, 사업 경영에 필요한 창업교육 및 1:1창업 멘토링, 창업 네트워킹, 창업 노하우 교육 등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도 지원할 방침이다. 참여 희망자는 이지비즈 홈페이지(www.egbiz.or.kr)에서 온라인 신청 후 필요한 서류를 이메일(gpet@gbsa.or.kr)로 제출하면 된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16∼24일 면적 150㎡ 이상 대형음식점 780곳을 대상으로 단속을 벌여 법규 위반 음식점 157곳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원산지 거짓·혼동표시 78곳, 식재료 유통기한 경과 23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19곳, 미신고·무등록 영업 8곳 등이다. 포천 A음식점은 불낙전골에 미국산 쇠고기와 중국산 낙지를 사용하면서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고, 김포 B음식점도 미국산 콩을 사용하면서 100% 국내산 콩이라고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도특별사법경찰단은 적발된 157곳 가운데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123곳을 형사입건하고, 나머지는 과태료 부과 처분했다./이연우기자 27yw@
‘제9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22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광주 곤지암도자공원, 이천 세라피아, 여주 도자세상 일대에서 열린다. ‘서사-삶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한 이번 비엔날레에서는 주제전, 공모전, 예술이벤트 등을 통해 세계 76개 국가의 도자예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여주 도자세상의 세계생활도자관 주제전 ‘기념-삶을 기리다’에서는 현대 작가들의 골호(뼈단지) 작품 230여점이 선보인다. 골호는 화장 후 뼈를 담아 매장할 때 사용하는 용기다. 작가 본인이나 사랑하는 사람, 기념하고 싶은 대상을 정해 그 사람의 일생을 담아낸 골호 도자기로 죽음과 삶을 재조명하게 된다. 광주 곤지암도자공원 내 경기도자박물관의 ‘기억-삶을 돌아보다’ 주제전에서는 한국의 흙 인물상 ‘토우(土偶)’, 중국의 흙 인형 ‘도용(陶俑)’과 집 모양 토기 ‘가형명기(家形明器), 일본의 흙 인형 ’하니와와‘ 등 유물 80여점과 이를 재해석한 현재 도자 작품 3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이천 세라피아 내 세계도자센터에서는 ‘기록-삶을 말하다’를 주제로 로버트 아네슨, 바이올라 프레이 등 60∼70년대 조형도자 작가를 소개하고, 국내외 작가 20여명의 현대도자작품 80여점을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