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 지난 17일 창립 21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김병기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경기신보는 도내 유일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그 자리와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자 적극적인 보증지원 기조를 유지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히 임해 도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재단, 도 경제를 이끌어가는 재단, 혁신과 발전을 통해 미래로 나아가는 재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 일환으로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해 기술력 우수기업과 스타트업 기업에 지원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저금리 자금지원 등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도 서민금융지원정책에 적극 동참해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으로서의 역할에도 충실히 할 것”이라면서 “영업점 신설 등 금융인프라 확충을 통해 보다 빠르고 편리한 고객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 여성 10명 중 7명이 평소 공중화장실 이용에 불안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여성들이 안전하게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500곳에 비상벨을 설치하기로 했다. 19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도민 1천43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 여성의 72%가 공중화장실 이용 때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또 여성 응답자 중 97%가 공중화장실에 비상벨 설치 등 안전대책 마련을 희망했다. 도는 이에 따라 여성들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7월 말까지 도비와 시군비 3억1천900만원을 들여 각 시군 공중화장실 500곳에 비상벨을 설치할 계획이다. 도의 공중화장실 비상벨 설치 사업은 올해가 처음이다. 비상벨은 대부분 시군 CCTV 관제센터나 경찰서와 연계돼 운영된다. 도는 비상벨 운영 성과 등을 검토해 앞으로 설치를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해 말 현재 도내 시군이 지정, 관리하는 다중이용시설(역, 터미널 등)과 공공시설(공원 등) 등의 공중화장실은 1만2천390개로, 이 중 단 281곳에만 시군에서 설치한 비상벨이 있다./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시공사가 지난 17일 ‘제2회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엔 총 328건의 작품이 접수, 최종 10건(우수상 3건, 장려상 7건)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어르신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G-Clean’(전북대학교 꾼동아리 김주연 외 3명) ▲취약계층 청소년의 멘토를 지원하고 대학생봉사자에게 주거 장학금을 지급하는 ‘정(情)장학금’(인하대학교 신지수) ▲골목길에 야광벽화와 태양광 램프를 설치해 안전한 밤길을 제공하는 ‘빛채움’(방기성) 등이 선정됐다. 공사는 선정된 사회공헌 아이디어의 완성도를 높여 공사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이연우기자 27yw@
저출산의 가장 큰 원인으로 자녀 양육 부담이 꼽혔으며,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서는 보육비 및 교육비 지원이 가장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가 지난해 8∼9월 실시한 ‘2016 경기도 사회조사’ 결과를 보면 도민이 꼽은 저출산 원인 1위는 자녀 양육 부담(49.6%)이었고, 다음이 직장 불안 및 일자리 부족(21.7%), 여성의 경제활동증가(14.2%), 주거비 부담(9.9%), 초혼연령 증가(3.9%) 순이었다. 이에 따라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지원책으로는 38.7%가 보육비 및 교육비 지원을 들었고, 다음으로 출산장려금 지원(18.1%), 육아 휴직제 확대 등 제도 개선(13.7%), 보육시설 확충 및 환경 개선(10.7%), 출산 및 육아 후 여성의 경제활동 복귀 지원(10.2%)을 꼽았다. 결혼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 응답자의 20.8%가 “반드시 하는 것이 좋다”, 40.5%가 “하는 것이 좋다”고 답했지만 32.5%는 “해도 좋고 안 해도 좋다”라고 밝혔다. 도민은 이상적인 자녀 수로 62.4%가 2명, 18.0%가 3명, 14.3%가 1명, 2.7%가 4명이라고 응답했다. 도의 지난해 사회조사는 도내 3만880가구, 15세 이상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공임대주택 개념을 본뜬 ‘공공임대상가’ 정책을 다시 추진한다. 공공임대상가 정책은 기존 건축물을 매입하거나 택지지구에 신축해 영세 소상공인과 청년 창업자에게 저렴하게 상가를 임대하는 것으로 2기 연정(聯政) 과제에 포함됐다. 도 관계자는 “작년 말, 올해 본예산 심의에서 학술용역심의를 거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공임대상가 사업비 20억원이 모두 삭감됐다”며 “4∼5월까지 학술용역심의위원회 심의를 마치고 사업을 재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도는 오는 5월로 예정된 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하는 추경예산에 연구용역비 1억원을 반영할 계획이다. 이어 6∼7월 사업타당성 용역을 시행하고 관련 조례 제정에도 나선다. 용역에서는 도내 상가 임대료 문제 발생 지역과 젠트리피케이션 실태조사와 함께 정책 사업추진 방식, 수혜 대상자 및 선정방식, 국내외 유사사례, 사업성 확보 방안 등을 중점 검토하게 된다. 젠트리피케이션은 낙후한 구도심이 다시 번성해 사람이 몰리면 그 여파로 임대료가 올라 원주민들이 밀려나는 현상이다. 도는 12월까지 용역 결과를 반영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경기도시공사 등 공공기관에 사업을 위탁할 예정이다. 공공기관은 대상자 모집, 상가
수서발 고속철(SRT) 개통으로 경기도민의 부산역까지 통행시간이 승용차 기준 24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SRT는 수서∼평택 구간을 거쳐 경부선과 호남선을 운행하는 고속철도로 지난해 12월 9일 운행을 개시했다. 16일 경기연구원이 낸 ‘새로운 고속철도, SRT 개통 효과 및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SRT 개통으로 도내 19개 시·군의 승용차를 이용한 고속철도역 접근시간이 평균 57.1분에서 41.1분으로 16.0분 줄어들었다. 대중교통 접근시간도 88.7분에서 78.5분으로 10.2분 덜 소요됐다. 한국교통연구원 자료를 보면 SRT 개통으로 서울∼부산 간 8분, 서울∼광주 간 10분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승용차로 이동해 SRT를 이용할 경우 경기도민의 통행시간은 부산역까지 24분, 광주역까지 26분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연구원은 SRT 개통에 따른 경기도의 대응 방안으로 경기북부 연장과 동탄역·지제역 역세권 개발을 제안했다. 김채만 연구위원은 “지난 60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규제를 받아온 경기북부 지역의 보상과 한국형 고속철도의 시장한계 극복, 통일 대비를 위해 SRT의 경기북부 연장이 필요하다”며 “경기도 주도하에 연장계획안을
경기도는 올해 저소득층 중고교생 5천345명에게 생활장학금 41억5천300만원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중학생에게는 60만원, 고등학생에게는 90만원을 상·하반기로 나눠 50%씩 지급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실직자 자녀, 자활청소년, 근로청소년, 다문화·북한이탈주민가정 자녀 등에게 우선 지원된다. 오는 31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이연우기자 27yw@
가계소득 감소·중년 여성층 경제활동 증가 영향 50대 45% ‘최고’… 40대 44.9%·30대 37.7% 順 불황여파로 맞벌이부부 비율 6년 새 7.3%p 증가 계속되는 경기불황으로 경기도내 맞벌이 부부가 갈수록 늘고 있다. 특히 가계소득 감소와 중년 여성층의 경제활동 증가 등으로 연령이 높은 부부의 맞벌이 비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기도가 도내 3만880가구, 15세 이상 가구원 6만6천523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실시한 ‘2016년 경기도 사회조사’를 분석한 결과 결혼한 가구 2만1천646가구 중 남편만 홑벌이 가구가 44.8%, 부부 맞벌이 가구가 36.2%, 부부 모두 무직 가구가 14.0%, 부인만 홑벌이 가구가 5.0%였다. 맞벌이 부부 비율은 20대가 36.6%, 30대가 37.7%, 40대가 44.9%, 50대가 45.0%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같이 상승했다. 퇴직 연령인 60대 이상 부부의 맞벌이 부부는 17.6%였다. 이같은 맞벌이 부부 비율은 1만2천152가구(15세이상 가구원 2만6천964명)을 대상으로 비슷한 시기에 한 2010년 사회조사 당시보다 6년 새 7.3%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연령대별 맞벌이 부부 비율도 20대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경기도내 응급의료 사각지대를 없애 지역간 의료 형평성을 맞추고, 도 공공병원의 의료체계를 개선해 도민의 건강을 사수하겠다고 밝혔다. 16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1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남 지사는 “응급의료가 취약한 지역과 타 지역과의 형평성, 인구 변화 추이, 의료 수요, 인근 의료시설 현황 등 여러 변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도정질문에 나선 도의회 이은주(더불어민주당·화성3) 의원이 "화성 서부권역 내 응급의료기관이 2곳에 불과해 환자를 안산, 수원까지 원거리 이송하고 있다"면서 "응급환자를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을 확보할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응급의료취약지는 권역응급의료센터에 1시간 이내, 지역응급의료센터에 30분 이내에 도달 불가능한 인구가 30~100%인 지역으로 도내 가평군, 연천군, 양평시, 동두천시, 여주시 등이 해당된다. 이어 이 의원은 지난해 12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이 1인실 격리병상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결핵환자를 전원조치,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을 언급하며 "도 감염병 관리체계 및 공공의료원의 책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4월 12일 보궐선거에 함께할 개표참관인을 오는 22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보궐선거 실시 지역(하남시·포천시 일원,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동백동)에 선거권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단,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거나 미성년자, 공무원 등 공직선거법에서 제한하고 있는 사람은 제외된다. 개표참관인은 개표소 안에서 개표상황을 언제든지 순회·감시·촬영할 수 있고, 투표의 효력에 관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또 개표에 관한 위법사항 발견 시 그 시정을 요구할 수 있다. 희망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하남시, 포천시, 용인시기흥구선거관리위원회로 문의 가능하다. /이연우기자 27y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