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중국의 ‘방한금지령’과 관련 통상현안 긴급점검회의를 개최, 국내 수출기업의 고도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도는 8일 오전 11시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먼저 단기대책으로는 ▲대(對)중국 현안대응반 구성 ▲중국 수출기업 통상 및 판로지원 다변화 ▲중국 수출기업 수출 보험료 확대지원 ▲중국강제인증(CCC) 등 획득비용 확대지원 ▲특별 경영자금 긴급 지원 등이 제시됐다. 도는 통상대응, 투자유치, 지방외교, 자금지원 등 5개반으로 구성된 ‘對중국 현안대응반’을 구성해 유관기관과 기업 피해사례 신고센터를 개설, 능동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또 통상촉진단, 심양 G-FAIR, 수출상담회 등 대중국 해외마케팅 사업(6개 분야 3천625개 중국바이어 매칭)에 대한 추진상황별 단계별 매뉴얼도 수립할 예정이다. 향후 상태악화로 대중국사업의 취소가 불가피할 경우 도는 수출기업의 피해가 없도록 중국정부가 주관하는 전문 주체 전시회에 개별 참가를 지원하고 동남아시아, 중동, 미주 등 ‘대체 판로개척’을 돕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출 보험료 지원 한도액을 중국지역 수출업체에 한해 10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상향하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거래 관행 개선 및 동반성장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17년도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R&D 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사업 방식은 대기업 또는 중견기업 등 ‘수요처’에서 구매조건부로 기술개발을 제안한 과제에 대해 ‘중소기업’이 개발, 제품을 다시 ‘수요처’에 납품하는 식이다. 지원 분야로는 대기업·중견기업 등 수요처의 접수를 받아 기술개발이 지원되는 ‘수요조사과제’와 중소기업이 자체 기술을 대기업·중견기업 등 수요처에 제안해 지원하는 ‘기업제안과제’가 있다. 이중 수요조사과제는 과제당 최대 1억5천만 원 까지, 기업제안과제는 최대 1억 원까지를 기술개발자금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기간은 1년 이내다. 도는 우선 수요조사과제와 관련, 대기업·중견기업 등의 기술 수요를 발굴하기 위해 오는 21일까지 기술 수요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도출된 수요 기술에 대해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기술개발이 가능한 도내 중소기업으로부터 R&D 사업계획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기업제안과제의 응모기간도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다. 길관국 도 공정경제과장은 “대·중견기업과 중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도내 유통 중인 쌀, 보리 등 다소비식품 24품목 134건에 대해 곰팡이 독소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곰팡이 오염 가능성이 높은 곡류, 콩류, 견과류, 종실류 등 국민 다소비 식품을 대상으로 곰팡이 독소 5종(총아플라톡신(B1+B2+G1+G2), 아플라톡신 B1, 오크라톡신, 제랄레논, 푸모니신)의 오염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다. 조사결과 134건 중 율무, 수수, 기장 등 9건에서 오크라톡신 4.8 ㎍/㎏ (기준치 5.0 ㎍/㎏), 제랄레논 0.22~28.6 ㎍/㎏ (기준치 200 ㎍/㎏) 등의 곰팡이 독소가 검출됐으나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아 적합 판정을 받았다. 또한 옥수수 품목에만 기준이 정해져 있는 푸모니신의 경우, 수수 등 18건에서 0.03~0.56 ㎎/㎏이 검출됐으나 옥수수 기준치 1~4 ㎎/㎏와 비교해 볼 때 안전한 수준이었다./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가 광주시가 신청한 ‘2030년 광주 도시기본계획 수립(안)’을 8일 최종 승인함에 따라 지역내 주요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030년 광주 도시기본계획’은 광주시의 미래상과 도시의 장기적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장기적인 도시발전 로드맵이다. 광주시는 이번 계획안을 통해 2030년 목표 계획인구를 기존 ‘2020 도시기본계획’ 대비 10만7천명이 증가한 47만5천명으로 설정, 향후 인구 50만 도시로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가화용지(시가화가 형성된 기존 개발지)는 22.498㎢, 시가화예정용지(도시발전에 대비한 개발공간)는 23.760㎢, 보전용지는 384.732㎢로 확정했다. 도시공간구조는 기존 1도심(경안), 2부도심(오포, 곤지암), 2지역중심(신현, 퇴촌)에서 1도심(경안), 2부도심(오포, 곤지암), 5지역중심(신현, 퇴촌, 초월, 삼동, 도척)으로 개편했다. 이는 경강선 전철망 개통에 따른 역세권중심 도시공간구조 구축과 지역균형발전을 고려한 구상이다. 도시 미래상은 ‘사람과 자연이 풍요로운 도시 광주’로 설정하고 분야별 계획목표로 5대 의제를 설정했다. 5대 의제는 ▲사람이 살기 좋은 도시 광주 ▲개발과 보존이 상생하는 지속가능
新@ 농식품 산업 육성정책 추진 경기도가 경기 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48억여 원을 투입해 ‘2017 신(新) 농식품 산업 육성정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육성정책은 ‘농식품 산업 기반조성’, ‘경기미 활용식품 개발’, ‘경기 농식품 홍보 확대’ 등 3개 전략을 기반으로 한다. 3개 전략별 주요 사업은 ▲식품가공산업 육성 ▲전통식품 육성 ▲수출유망업체 발굴 ▲경기미 제품 개발 ▲경기 전통주 활성화 ▲경기미 떡 산업 육성 ▲기업 상생협력 확대 ▲우수 농식품 발굴 및 홍보 등 총 8개로 48억8천700만 원이 지원된다. 특히, 경기미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가공제품 활성화 정책이 개진된다. 먼저 도는 경기 전통주 제조업체에서 경기미를 구입할 경우 정부양곡, 수입쌀과의 가격 차액의 50%(kg 당 596원)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경기미 사용물량을 지난해 662t에서 올해 727t으로 10% 늘릴 방침이다. 또, 경기도 떡 대표브랜드인 ‘모닝메이트’의 7개 회원사에 대해 인테리어, 냉난방 시설, 간판 등을 지원하는 등 프랜차이즈화를 추진해 떡산업 모델을 창출한다. 이어 쌀을 활용한 경연대회 마련, 경기미 사용 업체에 대한 컨설팅 지원, 노후화된 쌀 가
경기도가 주민제안 공모사업과 기부시스템에 이어 농산물 인증 분야에까지 블록체인(Block Chain) 기술을 도입할 전망이다. 도는 8일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 주재로 실국장 회의를 열고 G마크 인증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블록체인은 정보를 특정기관의 중앙 서버가 아닌 P2P 네트워크에 분산시켜 참가자 모두가 공동으로 기록하고 관리하는 기술로 보안성과 투명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도는 시스템 도입으로 경기도지사 인증 농특산물인 G마크 인증과 관련한 소비자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입 시, 기존에 공개하던 인증정보 외에 농가현황, 소비자의견 등을 블록체인으로 관리하고 QR코드로 출력해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추진된다. 특히 농가는 현장사진과 잔류농약, 중금속 검사 등에 대한 검사성적서를 게재하고 소비자는 방문결과와 구매후기 등을 반영하는 등 다방향 소통이 가능해진다. 도 농식품유통과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술 도입 시 G마크 인증정보에 대한 폭넓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정책에 블록체인 기술을 확대 도입하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달 23일 고양시
경기도는 도내 쇠퇴지역 2곳을 선정해 100억원씩 200억원을 지원하는 ‘경기도형 도시재생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도시재생특별법상 쇠퇴지역은 인구와 사업체가 3년 이상 감소하면서 20년 이상된 노후건축물 비중이 50% 이상인 지역(읍·면·동)을 말한다.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은 사회적경제기업 거점공간과 태양광 등 에너지자립시설 등을 갖춰 공유적 시장경제를 실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도는 도시재생지원센터 등으로 TF를 꾸린 뒤 이달 중에 사업 가이드라인을 마련,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에 나서 9월 대상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 연정실행위원회가 ‘수원군공항’ 이전문제로 첨예한 대립을 빚고 있는 수원시와 화성시간의 갈등 중재에 나선다. 다만 이전 여부를 직접적으로 결정하겠다기 보다는 도민 의견을 중앙정부에 전달하겠다는 정도다. 도는 오는 17일 ‘2017년 제2차 경기도 연정실행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연정실행위 주요 안건으로는 ▲수원 군공항 이전 ▲에코팜랜드 조성사업 ▲환경정책 일원화 위한 직제개편 ▲미세먼지 특별대책 ▲공공임대상가 정책 시범운영 ▲저소득 1인 생활인에 대한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을 제시했다. 특히 화성시 화옹지구가 수원군공항 예비이전 후보지로 선정된 데 지역주민이 강하게 반발하자 이를 도 차원에서 조율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우철 도 연정협력국장은 “수원군공항 이전 문제를 두고 도에서 직접적으로 개입하는 건 아니더라도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선에서는 나설 것”이라며 “도민에게 좋은 방향을 찾자는 의도”라고 말했다. 수원시와 화성시가, 또 화성시민 중에서도 군공항 이전에 찬성하는 쪽과 반대하는 쪽이 나뉘자 도 차원에선 섣불리 결정할 수 없다는 쪽이다. 이에 따라 도와 도의회, 해당지역 시의회, 국회의원과 의견을 모아 정부에 요구할 것을 연정실행위에
경기도가 생활임금 수혜자를 도와 도 산하 공공기관 ‘간접고용근로자’까지 확대한다. 기존에는 직접고용근로자까지만 가능했다. 도는 지난 6일 ‘생활임금 적용대상 근로자 범위 및 단계적 적용 심의안’에서 적용대상 확대안을 승인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도 생활임금 적용 대상 2천406명 중 현재 생활임금 이상의 임금을 받는 ‘도 및 출자·출연기관 소속 근로자 796명’과 ‘도 간접고용근로자 844명’을 제외한 총 766명이 생활임금 수혜를 받게 된다. 간접고용근로자는 도나 도 산하 공공기관의 직접고용근로자와 달리 위탁 기관을 통해 고용을 맺는 근로자다. 경기도장학관, 자살예방센터 등에서 일하는 시설관리원, 상담원 등이 해당된다. 2017년 도 생활임금 시급은 올해 정부가 정한 최저임금 6천470원 보다 22.26% 높은 7천910원으로 생활임금 적용을 받는 근로자 1인당 월급액은 올해 165만원이다. 도는 이어 간접고용근로자의 적용 범위를 위탁고용근로자와 단순노무 용역근로자로 구분하고 단계별로 생활임금을 적용하도록 했다. 1단계로 위탁사업을 직접 수행하는 위탁고용근로자는 2017년 1월 1일부터 생활임금을 소급 적용받도록 하고, 용역회사를 통해 근로계약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가 본격적으로 2017년도 교육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교육은 학력 제한 없이 만 15세 이상 도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도는 월 최대 20만 원의 교육훈련수당 및 통학생을 위한 교통비를 지급한다. 수료생은 취업알선과 사후관리를 제공받을 수 있고 교육훈련비용은 전액 무료다. 1년 과정(올 2월~내년 1월)으로는 ▲디스플레이시스템 운용(36명) ▲마이컴&임베디드(26명) 등이 운영되며, 상반기 과정(2~7월)으로는 ▲전산응용CAD설계(32명) ▲웹·앱콘텐츠디자인(32명) ▲피부에스테틱(24명) 등이 운영된다. 최원용 도 일자리정책관은 “2008년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총 1천576명의 수료생 중 1천477명이 취업, 평균 93.7%의 취업률을 달성하는 등 명실상부 ‘취업사관학교’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 공식 홈페이지(http://itec.doowon.ac.kr) 또는 경기도 일자리정책과(031-8030-2934),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031-935-7203)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는 도내 산업체에 우수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