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교통취약지를 달리는 새로운 교통복지 수단 ‘따복버스’가 수원에서도 운행을 개시했다. 2일 경기도와 수원시에 따르면 도청∼수원역∼수원산단(고색산단)을 오가는 따복버스 123번이 지난 1일부터 운행에 들어갔다. 따복버스 123번은 A·B노선으로 나눠, 123A는 출퇴근 시간대 수원역과 수원산단을, 123B는 수원역과 경기도청 정문을 오고 간다. 123A는 평일과 토요일에 운행하며, 수원산단 근로자들의 통근편의를 위해 출근시간(오전 6~9시)과 퇴근시간(오후 5시~8시30분)에 15분 간격(평일기준, 토요일은 30분)으로 역전시장에서 출발해 수원역 환승센터, 신병원, 고색초교를 거쳐 수원산단까지 운행한다. 123B는 평일에만 운행하며, 도청을 방문하는 도민들과 청내 직원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역전시장에서 출발해 매산시장을 거쳐 경기도청 정문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운행시간은 수원역 기준 오전 8시부터이며, 경기도청 정문 기준 오후 6시10분까지 운행한다. 그간 경기도청은 수원역에서 도보로 약 20여 분 이상 걸리는데 반해 버스노선이 전무, 도청을 방문하는 도민들뿐만 아니라 청내 직원들로부터 불편하다는 목소리가 많았다. 따복버스는 경기도가 도입한
경기도재난안전본부가 노후화된 위험물 이동탱크차량 271대에 대한 일제 소집검사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대상은 2007년 12월 31일 이전에 허가돼 10년 이상 경과된 1만 리터 이상의 위험물 이동탱크차량으로, 법상 기준준수여부를 검사함으로써 위해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한 취지다. 검사결과 271대 중 251대는 양호, 20대의 위법차량에 대해선 과태료(9건), 행정명령(14건) 등을 조치했다. 주요 위반 사항으로는 용도폐지 및 지위승계 신고위반, 비상폐쇄장치 작동불량, 정기점검표 미비치 등으로 각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다. 또 게시판 정비 불량, 접지도선 불량, 소화기 충압 불량 등에 대해선 행정명령을 발부해 안전한 상태에서 위험물을 운송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지난 3월 27일부터 3개월간 진행된 이번 검사 결과를 토대로 이동탱크차량 운송자 교육 시 위법사항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 반복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운전자들의 안전의식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연우기자 27yw@
문화재를 보호해야 한다는 문화계와 불교계, 시민단체 등의 반발에 부딪혀 2007년 공사가 중단된 이후 10년 동안 답보 상태에 놓여있던 화성 태안3지구 택지개발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청한 화성 태안3지구 택지개발사업에 대한 개발 및 실시계획 변경을 승인, 오는 4일 고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태안3지구는 1998년 지구로 지정된 이후 2003년 개발계획 승인 등 절차를 거쳐 2006년 2월 공사를 시작했지만, 인근에 화성 융릉과 건릉(사적 제206호), 만년제 등 문화재를 보호해야 한다는 반발에 부딪혀 2007년 이후 공사를 중단했었다. 태안3지구 택지개발사업은 LH가 8천978억 원을 들여 화성시 안녕동과 송산동 일원 118만8천438㎥에 3천763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이곳에는 공동주택 외에 융·건릉, 용주사 등 문화재와 어울릴 수 있는 3만4천㎡의 한옥마을(114가구)과 부지면적 3만㎡ 규모의 한옥숙박시설(호텔), 12만㎡의 테마형 역사공원 등이 들어선다. 융·건릉과 용주사를 연결하는 옛길도 복원 및 보전되고, 3만㎡ 규모의 저류지와 수변공원 등도 조성된다. 이번 사업계획 변경으로 지구 내 전체 공원·녹지비
경기과학기술진흥원 등 13개 기관 B등급 받아 농식품유통진흥원·경기영어마을 등 3곳 C등급 기관장 12명 중 A등급 5명… A·B등급 ‘성과급’ 경기도 산하 18개 공공기관에 대한 경영실적평가 결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등 2개 기관이 A등급을 받았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29일 경기도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17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확정, 발표했다. 평가결과 최고등급인 S등급 없이 경기중기센터와 도가족여성연구원 등 2개기관이 A등급을, 경기과학기술진흥원 등 13개 기관이 B등급을 받았고,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경기영어마을·경기도청소년수련원 등 3개 기관은 C등급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A등급은 1개에서 2개로 B등급은 12개에서 13개로 증가했고 C등급은 5개에서 3개로 줄었다. A등급인 경기중기센터는 기술출원과 취업지원 실적이 개선되고, 창업보육기업과 신제품개발센터 운영을 통한 자체수업수입 확대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가족·여성 정책 관련 논문 게재 실적과, 시민단체 및 유관기관 등 외부기관과의 협력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A등급을 획득했
‘2017 경기도 청년구직지원금’의 최종 대상자 선정을 위한 오디션이 지난 1일 오전 10시부터 도내 7개 대학에서 열렸다. 이번 오디션은 올해 청년구직지원금의 1차 서류전형 합격자 중 적극적인 구직의사가 있는 청년을 우선 선발하기 위해 열렸으며, 지원자들의 편의를 위해 7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됐다. 심사위원은 도 공무원과 민간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오디션은 미취업 청년의 구직활동계획 발표, 이에 대한 심사위원의 질의·응답으로 이어졌다. 정당한 사유로 오디션 당일 불참한 경우, 별도의 오디션을 경기도일자리재단에서 실시할 계획으로 일정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최종 지원대상자는 오는 7일 발표 예정이며 7월 말부터 매월 50만 원 씩 6개월 간 최대 300만 원까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방법은 체크카드를 발급한 뒤 구직활동 목적에 부합하게 사용한 것이 확인되면 사용항목에 구분 없이 지원금을 통장에 입금해주는 방식을 취하게 된다. 금전적 지원 외에도 도는 전문상담사를 통해 심층상담·구직기술훈련·인턴·취업알선·창업지원 등 비금전적 취업지원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청년들이 취업 장애요인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내 복지서비스 및 다양한 연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이달부터 도내 87개 골프장의 토양과 수질에 대한 농약잔류량 검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됨에 따라 잔디관리를 위한 골프장의 농약 사용량이 많을 것이라는 취지로 마련됐다. 검사대상은 골프장 내 토양(그린, 페어웨이)과 연못수, 최종유출수 등이다. 골프장에서 사용이 금지된 고독성농약이 검출되면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잔디사용금지농약이 검출되면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연구원은 지난 2006년부터 골프장 농약잔류량 검사를 실시했으며 고독성농약 및 잔디사용금지농약 검출사례는 아직 없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가 돈이 없어 세금을 내지 못한다면서도 해외를 드나드는 고액체납자들의 출국 금지를 추진한다. 도는 지방세 5천만 원 이상 고액체납자 중 해외로 재산을 은닉하거나 도피 우려가 있는 체납자에 대해 7월 중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도는 지난 5월 고액체납자 4천932명을 대상으로 유효여권 소지여부를 외교부에 조회한 결과 2천604명이 여권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도와 31개 시·군은 현재 유효여권 소지자 2천604명의 생활실태, 조세채권 확보 가능 여부, 국외 출국 횟수, 체류일수 등을 조사 중이다. 조사가 끝나면 처분할 재산이 없는데도 해외를 자주 드나들거나 가족들이 부유한 생활을 하는 등 재산 해외 은닉 가능성이 높은 체납자를 출국금지 대상자로 선정, 법무부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출국금지 조치가 취해진 체납자는 6개월간 해외로 나갈 수 없게 된다. 도는 지난 2012년부터 5년 동안 147명을 출국 금지시킨바 있으며 이를 통해 11억4천만 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 전영섭 도 세원관리과장은 “고의적으로 납세의무를 회피하면서 해외여행을 하거나 자녀를 유학시키는 등 윤택한 생활을 하는 체납자들을 엄중히 단속할
동탄호수공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홍보관이 마련됐다. 경기도시공사는 29일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 조광명 경기도의회 의원, 동탄2신도시 입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탄호수공원 홍보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홍보관은 동탄호수공원 내 연면적 303㎡ 규모로 건축됐으며 평일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토·일요일 및 공휴일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1층에는 호수공원 모형도와 개발 컨셉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멀티스크린이 설치돼 있고, 도 따복하우스 전시관과 공기도시공사 20주년 기념관이 마련됐다. 또 2층에는 호수 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따뜻한 도시 카페’가 들어서 있다. 동탄호수공원은 산척저수지와 송방천을 중심으로 주거·문화복합시설과 공원, 녹지, 수변 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특화구역으로 계획됐으며 창포원, 다랭이원, 현자의정원 등 12가지 테마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수변특화시설인 멀티미디어 분수쇼(루나쇼)도 올 가을무렵 만나볼 수 있다. 문의: 경기도시공사 동탄신도시사업단 동탄총괄부 ☎(031)548-2458. 한편 경기도시공사는 이날 다산신도시 진건(3)초등학교 건축공사 현장에서 여름철 공사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한 ‘COO
경기도가 총 440억원을 걸고 벌인 31개 시·군별 정책아이디어 대결 ‘2017 넥스트 경기 창조오디션’에서 군포시가 최종 우승했다. 군포시는 도로부터 10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사업비로 받게 됐다. 경기도는 29일 킨텍스에서 남경필 지사를 비롯해 도 관계자, 도민 평가단 1천명 등 모두 1천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조오디션 본선 대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본선에 오른 10개 시·군 중 군포시의 ‘그림책 박물관 공원-PUMP 조성’ 사업 계획이 평가단으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을 차지했다. 사업비 50억원을 지원받는 최우수상은 평택시의 ‘오성강변 둑방길 르네상스’와 연천군의 ‘Hi-Story 캠핑여행’ 사업에 돌아갔다. 우수상에는 여주시 ‘맘스아일랜드’ 사업과 안산시 ‘청년예술창작소 A-빌리지 조성’ 사업, 양평군 ‘양강 예술문화플랫폼’ 사업이 차지해 각각 40억원을 받게 된다. 이밖에 용인시 ‘드림밸리 코쿤센터 조성’ 사업, 안성시 ‘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8일 경기도 수원 정자종합시장을 찾아 5대전통시장 상인회 회장들(북수원시장 이광진 회장, 정자시장 이재범 회장, 연무시장 안종국 회장, 조원시장 이상운 회장, 거북시장 차한규 시장)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간담회에서 수원 5대시장 상인회장들은 ▲지붕슬레이트가 없어 폭염 등으로 인한 방문객들의 불편 호소 ▲주차장 협소 ▲노후된 시설 ▲도로 및 건물 위생상태 등을 건의했다. 이찬열(수원 장안) 국회의원은 “필요한 모든 법제적 사항을 면밀히 따져보고 지속적인 간담회를 열어 상인들과의 소통으로 문제를 타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주선 비대위원장은 “당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사항들을 국민의당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해 다시 보고받을 것이며 행정부에 촉구할 사항들을 따로 정리해 실질적인 방안마련을 약속하겠다”고 밝혔다./이연우기자 27y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