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강원도간 상생발전을 기원하는 ‘2017 뜨루 드 디엠지(Tour de DMZ) 자전거 퍼레이드’ 행사가 오는 27일 오전 9시 30분부터 경기도 연천~강원도 철원 간 왕복 62km구간에서 개최된다. ‘Tour de DMZ(뚜르 드 디엠지)’는 지난 2013년 정전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도에서 처음 개최한 행사로, 2015년부터는 도와 강원도가 DMZ의 생태 및 관광자원을 활용해 상생발전 하자는 협약을 체결해 공동으로 개최해왔다. DMZ 일원을 따라 펼쳐지는 라이딩 코스(62km)는 도 연천 공설운동장을 출발해 신탄리역을 경유하여 강원도 철원 백마고지역, DMZ평화문화광장을 반환점으로 다시 연천으로 돌아오는 왕복 코스다. 특히 올해는 국방부와 6사단의 협조를 통해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민통선 구간도 달릴 수 있고, 백마고지역부터 경원선 철도중단역인 원정리역구간에서는 남방한계선 철책도 바라볼 수 있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가 매년 되풀이되는 가뭄피해 방지를 위해 농업용수 확보 등 본격적인 가뭄대책 추진에 나선다. 도는 지난 2014년부터 강수량 부족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올해도 안성, 화성 등 경기남부 지역에 농업용수가 부족할 것으로 보고 가뭄대책사업을 추진하겠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예산 237억 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가운데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도비 40억원을 추가 편성하겠다는 방침이다. 가뭄대책사업 중 우선 수리시설정비사업은 노후수로를 보수·보강해 용수손실을 막고 영농급수와 물 관리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돕는 사업이다. 올해 99억 원을 투자해 도내 19개 시·군 86개 용·배수로 23.9km를 정비 중이다. 또 수리시설개보수사업은 노후·파손 또는 기능이 저하된 수리시설의 보수·보강을 통해 물 손실을 최소화 하는 사업으로 79억 원을 투자, 11개 시·군 24개 용·배수로 9.61㎞를 정비하고 있다. 이어 영농한해특별대책으로 59억 원을 들여 농업용수 부족이 예상되는 안성, 화성 등 11개 시·군 51개 지구(관정 30개, 양수장 3개, 보 2개 등)에 용수개발을 추진했다. 이번 추경 예산에 도비 40억 원을 반영해 가뭄대비 관정 162개를 지원할 계획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2일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일자리 대응전략과 관련해 “변화가 어떻게 올지 예측하기보다 만들어가야 한다”며 선제적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남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부천대학교에서 개최된 ‘4차 산업혁명, 변화하는 일자리 대응전략’ 토론회에서 “4차 산업혁명의 흐름이 우리를 천국으로 이끌지, 지옥으로 이끌지는 알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변화와 대응방안이 주 골자였다. 도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4차 산업혁명 준비자를 위한 플랫폼 ▲인더스트리 4.0기반 플랫폼 ▲전통적인 중소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플랫폼 등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일자리재단과 스타트업캠퍼스를 예로 들며 ‘아이디어만 갖고 오면 현실화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어 남 지사는 세계경제포럼 ‘일자리의 미래’ 보고서를 언급하며 “4차 산업혁명시대가 오면 2020년까지 510만개의 일자리가 감소한다고 하지만 반면 새로운 일자리도 생겨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27yw@
접근 쉽잖고 전출입으로 주민간 삭막 ‘울타리 내 교류 높여보자’ 한목소리 어린이 안전교육 위한 교통랜드 조성 양심 카페 운영·작은도서관도 ‘주목’ 공예·악기 등 학습마을 교육과정 다양 음악회·북콘서트 등 공동체활동 풍성 연천군 전곡읍에 위치한 군 관사 ‘푸르미 예술이 흐르는 마을(이하 푸르미 마을)’은 군인과 그 가족의 행복한 문화생활 및 공동체활동 지원을 위해 늘 분주하다. 주민의 평생교육을 위해 학습공간을 운영하고, 기증도서로 채워진 작은 도서관을 관리하고, 계절별로는 소통강화를 목적으로 축제를 여는 등 지역공동체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푸르미 마을은 군 관사라는 특성 상 외부에서의 접근이 쉽지 않다. 한 해 50가구가 전출하면 50가구가 전입하는 시스템이라 주민 간 데면데면함도 컸다. 이에 주민들은 ‘울타리 내 교류를 높여보자’며 자발적으로 목소리를 모으기 시작했다. 관리사무소는 주민이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언제든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꾸렸다. 벽화와 화단 등도 직접 조성하며 서로 어울릴 수 있는 공간
한국경제가 2%대 저성장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신정부의 경제정책은 성장과 분배의 균형을 기본으로 추진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연구원은 국내경제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신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제안한 ‘신정부 경제정책,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나?’ 보고서를 21일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신정부의 경제공약은 분배 정책들이 노동(일자리), 취약계층지원, 조세, 복지 전반에 걸쳐 중요시되는데 반해, 성장 정책은 4차 산업혁명 대응 차원의 정책과 재벌문제 해결 등 공정사회정책으로 보완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성장과 분배의 균형을 기본으로 ▲하락하는 경제추세의 반전 대책 마련 ▲산업 혁신역량 향상 ▲재벌 개혁과 실효적인 제도적 장치 마련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기반으로 한 노동정책 ▲주거안정, 노동복지, 채무최소화, 사회 안전망 확보의 내실화 ▲투명한 정보제공 하의 증세정책 추진 ▲사회적 자본의 대대적 확충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다. 특히, 노동정책에서 공공기관 및 민간에서 비정규직을 줄이는 것은 의미가 있지만 현 국가주의시장경제와 재벌체제의 개혁 없이 비정규직 제로화는 많은 문제들을 야기하므로 합리적이고 체계
■ 지역사회서비스 현황 정신건강 토탈 케어, 가족상담 서비스, 노인 맞춤형 정서지원 서비스 등 경기도 지방자치단체들이 시행하는 각종 지역사회서비스가 큰 격차를 보인다. 21일 경기복지재단이 사회서비스 제도 시행 10년을 맞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각 지자체는 중앙 정부의 사회서비스 한계를 보완하고자 다양한 지역사회서비스 사업을 한다. 도내 31개 시군의 지난 3월 1일 현재 지역사회서비스 현황을 보면 수원시가 32억7천여만원을 들여 10가지의 서비스를 하고 있다. 서비스 제공기관도 163곳이나 된다.반면 과천시의 지역사회서비스는 2가지에 불과하고, 예산도 5천만원에 그쳤으며, 서비스 제공기관 역시 5곳뿐이었다. 서비스 종류가 많은 시군은 수원시 외에 시흥시(10종), 성남시(9종), 화성·광명·군포·안산시(8종) 등이고, 양평군·가평군·연천군은 3가지에 불과했다. 서비스 제공기관은 부천시 135곳, 성남시 124곳, 고양시 97곳, 용인시 89곳 등이었으나 가평군은 2곳, 연천군은 4곳, 양평군은 9곳, 오산시는 11곳에 그쳤다. 이런 사회서비스 격차는 지자체별 인구 규모, 재정력 등의 차이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지역 내 기관 수 차이 등 때문으로 복지
경기도는 2022년까지 2천802명의 소방공무원을 증원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럴 경우 현재 7천918명인 소방공무원이 1만720명으로 늘어나며, 89% 수준인 3교대 근무 비율도 100%를 달성하게 된다. 도는 또 현재 25명인 도청 방재안전분야 공무원을 2022년까지 105명으로 3배 이상(80명) 늘리고, 31개 시군의 같은 분야 공무원도 120명에서 9배에 가까운 1천40명으로 920명 충원할 방침이다. 도는 행정자치부의 최근 소방공무원, 방재안전분야 공무원 수요조사에서 올해 소방관 300명을 추가로 확충해 줄 것을 건의했다. 도 방재안전분야 공무원 26명, 시·군 방재안전공무원 561명을 각각 충원해줄 것도 요청했다. 도 관계자는 “안전, 치안, 복지 등 공무원일자리 17만4천개 창출이 대통령 공약인 만큼 소방과 안전분야 공무원 확충이 시급한 경기도에 우선하여 배정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27yw@
전국 최초의 협치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간 ‘연정’이 정책 구매 소비자들의 평가를 받는다. 도와 도의회 양근서(더불어민주당·안산6) 제3연정위원장은 지난 20~21일 광주광역시 금남로에서 열린 시민정책마켓에 경기연정을 출품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민정책마켓이란 전국의 우수 정책 사례를 한 자리에 모아 자치단체장, 시군의원, 공무원, 시민단체에 소개하는 행사로 우수 정책은 전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올해는 ‘경기연정’을 포함해 광주시립장애인복지관의 ‘24시간 돌봄을 위한 최중증장애인 HSC서비스’, 대구여성단체연합의 ‘시민참여형 젠더거버넌스 운영’ 등 총 7개 분야 28편의 정책이 출품됐다. 이날 경기연정의 도입배경과 실행과정 등을 소개한 양 위원장은 “경기연정은 소통과 협치, 민주성 확대라는 측면에서 정치제도, 문화에 새바람을 불러 일으켰다”면서 “경기연정의 추진과정 상의 문제점을 보완하면 중앙과 지방의 상생을 위한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우수 아이디어를 보유한 도내 창업기업 5개사와 지난 14~20일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를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컨퍼런스는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해외 창업박람회 참가와 스타트업 투자자와의 제품발표 및 상담회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역량을 키우고자 마련됐다. 참가기업은 ㈜수현테크, ㈜글로브포인트, ㈜해피앤굿, ㈜디엔엑스, ㈜샤프플러스 등 5곳이다. 먼저 이들은 15일과 16일 캐나다 토론토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온타리오 스타트업 컨퍼런스’에 참가해 바이어와의 상담을 진행, 총 66건의 상담과 355만불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또 18일에는 미국 뉴욕으로 이동해 약 20여개사의 현지 투자자와 엑설레이터 등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 피칭 기회를 가졌다. 참가기업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 참가를 통해 ERA 멘토들의 핵심적인 피드백을 받음으로써 훌륭한 피칭을 할 수 있었다”면서 “행사에 참여한 투자 관련 뉴욕 기업들의 호의적인 반응은 한국 스타트업의 위상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컨퍼런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031-850-3731)로 문의하면 된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가 시중에 유통되는 부적합 농수산물을 사전차단하기 위해 실시한 ‘농식품 안전성 관리’가 농축수산물 안전성 부적합률을 낮추면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생산지 농산물 안전성 모니터링 등을 통해 도내 148개 대형유통매장의 농축수산물 안전성을 관리한 결과, 안전성 부적합률이 2015년 0.33%에서 2016년 0.14%로 감소했다고 21일 밝혔다. 농수산물시장 등에서 수거된 출하농산물 중 부적합 건수는 2015년 260건에서 2016년 241건으로 전년 대비 7.3% 감소하기도 했다. 또 중·대형 유통매장에서 판매중인 유통단계 농수산물에 대해서도 총 6천339건의 잔류농약 등 검사를 실시, 7건의 부적합 농수산물을 전량 수거·폐기 조치했다. 이와 함께 도는 도내 생산·유통되는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도지사의 책임을 강화하고, 예산 및 인력지원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경기도 농산물 안전성 조사 등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안전한 농산물 생산기반을 확충하는 게 목표다. 김석종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먹을거리 안전성과 소비자 신뢰확보를 위해 생산단계에서 유통단계까지 철저히 검사하고 지도·홍보를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