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학생들의 올바른 안전관 확립과 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2회 경기도 학생 안전 체험수기 공모전’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공모내용은 ▲학교생활 중 경험하거나 느꼈던 안전한 생활 습관 ▲안전위해요소 신고 경험담 ▲물놀이, 놀이공원, 캠핑장 등 이용 시 안전위해요소 경험담 ▲안전 관련 교육 체험담 ▲국내외 안전관련 우수사례 체험담 등으로 자유 형식이다. 참가 대상은 도내 초·중·고·대학생이며, 오는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이메일(nami002@gg.go.kr)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초등부, 중고등부, 대학부 등 총 3개 부문별로 최우수상 3명, 우수상 6명, 장려상 9명을 선정하며 총상금 820만원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5일 열릴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서 진행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재난안전본부 홈페이지(119.gg.go.kr),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도 안전기획과 안전협력팀 031-231-0336) /이연우기자 27yw@
미집행시설에 대한 타당성 검토 연한이 10년에서 3년으로 단축돼 재산권 행사가 쉬워질 전망이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지난 11일 입법예고했다. 미집행시설은 도로·공원·녹지 등의 용도로 도시·군 관리계획에 결정됐지만, 예산 등의 문제로 집행되지 않은 시설을 말한다. 해당 토지는 매매나 이용에 제한을 받아 소유주의 민원이 이어졌다. 개정안은 토지적성평가, 교통성·환경성 검토 등 도시·군 관리계획 수립단계에서 했던 기초조사를 해제의 경우 면제하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또 도시·군 관리계획 결정 후 2년 이내에 단계별 집행계획 수립 시 반드시 지방의회의 의견을 듣도록 하는 규정도 신설했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6월부터 10년 이상 장기미집행시설 양산방지대책을 국토부에 건의했는데 다수 반영됐다”며 “도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내에는 모두 1만7천48곳, 241㎢의 미집행시설이 있으며 이 가운데 10년 이상 된 미집행시설이 8천655곳, 97㎢에 달한다. 국토부는 식품·농수산물·축산물 업종에만 적용됐던 녹지·관리지역 내 기존공장 건폐율 특례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5일 제319회 임시회 1차회의를 열어 경기도시공사가 낸 ‘안양냉천 주거환경개선 신규투자사업 추진 동의안’ 처리를 미루기로 했다. 세입자 이주대책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경기도시공사는 8천271억원을 투입해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618 일원 11만9천680㎡에 대해 관리처분방식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도의회에 동의안을 제출했다. 관리처분방식은 토지와 건축물의 가치를 평가해 분담금을 정하고 사업완료 후 새로 지은 건물로 되돌려 주는 사업방식이다. 노후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이 밀집한 냉천지구에는 현재 1천771가구 3천7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2019년 상반기 착공해 2022년 하반기 1천629가구를 준공할 예정이다. 냉천지구는 2004년 주거환경개선지구로 지정됐으나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성이 낮다는 등의 이유로 2013년 사업을 포기했다. 이후 지난해 3월 경기도시공사가 새 시행자로 선정됐다. 한편, 이날 기재위는 ‘고양 방송영상문화콘텐츠밸리 신규투자사업 추진동의안’도 보류한 바 있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의회 도덕성검증위원회(위원장 서형열 의원)는 15일 김용학(67) 경기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비공개로 진행된 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의 인천도시개발공사사장 사직 경위와 민간건설사 임원 재직 문제 등에 대한 추궁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한 도덕성검증위원은 “김 후보자가 인천도시개발공사 사장으로 재직하며 인천공항공사 사장에 응모한 사실이 알려지며 시민단체의 반발로 사표를 낸 데 대해 ‘사려 깊지 못했다’고 했고, 이후 인천도시개발공사 업무와 연관이 있는 민간건설회사와 외국계회사에서 임원으로 근무한 데 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 후보자가 2012년 대선 때 박근혜 후보 지지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사실도 확인했다”며 “우리당은 ‘부적격’ 의견을 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16일 경기도시공사 소관 상임위원회인 기획재정위원회로부터 능력 검증을 받게 된다. 기획재정위원원회 인사청문회는 공개된다. 도의회 의장은 두 위원회로부터 인사청문 결과문을 받아 도지사에게 전달한다. 도의회 여야가 합의하지 않으면 결과문을 넘기지 않을 수도 있다. 도지사는 인사청문 결과문에 구
경기도는 평택항에서 베트남과 홍콩을 오가는 컨테이너 항로가 새로 개설됐다고 15일 밝혔다. 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에 따르면 국적 선사인 남성해운과 고려해운이 이날 평택항을 출발해 홍콩과 베트남(하이퐁), 중국(셔코우·샤먼)을 오가는 신규 항로 운항에 들어갔다. 이 항로에서는 주 1회, 매주 토요일 평택항 동부두 평택 컨테이너터미널에 선박이 입항하며, 1천TEU급 선박 2척이 수입품은 주로 가전제품과 자동차 부품을, 수출품은 건축 자재와 철 스크랩, 설비류 등을 수송한다. 도는 평택항과 동남아를 연결하는 추가 항로 개설로 도내 수출입 기업들의 원활한 무역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연우기자 27yw@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5일 “일자리를 갖길 원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일 할 권리가 있다”면서 “근로 의지가 있는 분들에게 기본수당이 아닌 기본근로권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남 지사는 ‘기업애로 추진상황 점검 및 추가 발굴을 위한 중소기업 애로 현장 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어느 정치인은 기본수당을 주는 방식을 얘기한다. 그러나 저의 철학은 조금 다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남 지사는 “실업 문제보다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가 더 심한 경우가 있다. 그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것을 해야 하는지 말씀해 주시면 과감한 재정투자를 하겠다”며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결해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는 현실적인 의견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일자리 미스매치란 구직자가 원하는 일자리와 갈 수 있는 일자리, 기업이 희망하는 구직자와 고용하는 구직자 간의 불균형을 뜻한다.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측은 부족한 공장시설 보충(하수관로 증축 등)과 불합리한 규제 합리화에 대한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도는 행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경기도 관광약자를 위한 관광환경 조성 조례안’과 ‘경기도 국어 바르게 쓰기 조례 일부개정안’이 각각 해당 상임위를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관광환경 조성 관련, 대표발의자인 이필구(더불어민주당·부천8) 도의원은 “경기도내 관광약자의 관광활동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은 미비한 실정이다.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 등 관광활동에서 이동과 시설 이용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관광환경 조성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이들의 여행기회 확대와 복지증진에 기여하겠다”며 배경을 밝혔다. 주요 내용은 도지사가 관광약자를 위한 관광환경을 조성하고 이에 필요한 재원확보 등을 골자로 한 관광환경 조성 추진계획을 권역별 관광개발계획에 포함해 수립하도록 하고 있다. 또 관광취약계층의 관광환경 조성을 위한 자문위원회를 둘 수 있도록 하고, 관광취약계층을 위한 관광환경 조성사업과 재정지원을 규정하고 있다. 다음으로 국어 바르게 쓰기 관련 조례는 도 국어·한글 사용실태 조사 및 평가대상에 누락되어 있었던 도 출자·출연기관을 포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취지는 조례의 실효성 강화와 경기도 공공기관 전체의 올바른 국어사용 촉진이다. 이를 통해 도민이
경기도가 15일 ‘도 택시 노사정 협의회’를 열어 택시분야 성장동력 발굴, 운수종사자 복리증진 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 자리에는 장영근 도 교통국장, 심재천 경기도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김영식 경기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김연풍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경기지역본부 의장, 이은기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경기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도 택시산업 발전과 노사 간 상생협력을 위한 실천방안이 논의됐고, 도가 추진 중인 택시분야 주요시책의 추진방향에 대한 협의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택시복지센터 건립 등 운수종사자 복리증진 방안 ▲IC카드 단말기 교체 지원 등 신규사업 발굴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합동단속 추진 등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도는 협의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수렴, 검토한 후 향후 택시정책 추진방향 결정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연우기자 27yw@
백지화 위기를 맞았던 평택 브레인시티 내 성균관대학교 캠퍼스 조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14일 “오는 16일 도와 평택시, 성균관대, 평택도시공사, 브레인시티개발 주식회사가 평택 브레인시티 내 성균관대 캠퍼스 조성 등을 위한 관련 기관 간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남경필 지사와 공재광 평택시장, 정규상 성균관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한다. 협약서에는 각 기관이 원활한 브레인시티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하고 오는 7월까지 성균관대학 캠퍼스 부지 분양계약을 하는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 후 6개월 이내에 성균관대학교가 평택 새 캠퍼스에 어떤 학교 등을 설치하고, 언제까지 어떤 규모로 캠퍼스를 조성할지 등을 결정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브레인시티 조성사업은 평택시 도일동 일대 482만4천912㎡에 성균관대 캠퍼스를 포함한 첨단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2010년 사업승인을 받았으나 시행사가 자금조달을 못 해 2014년 4월 경기도가 산업단지 해제 및 사업시행자 취소처분을 내렸고, 시행사인 브레인시티개발은 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도는 소송 과정에서 법원의 조정권고안을 수용, 지난해
경기도는 내년까지 공공기관 47곳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도는 올해 경기도의회 옥상과 경제과학진흥원 옥상, 경기테크노파크 옥상 등 3곳에 도비 7억4천400여만원을 들여 248㎾ 용량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한다. 또 추경 예산안에 9억4천400여만원을 편성해 도청 구관과 신관에도 같은 시설을 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국비 50%를 지원받아 도 기술학교와 도 북부비전센터 등 도청 시설 5곳에 28억9천600만원을 들여 905㎾ 용량의 태양광 발전 시설을 하고, 광명시청 등 9개 시군 15곳에도 같은 사업을 한다. 이어 내년에도 국비 50% 지원 사업으로 문화재단경기창작센터와 김포소방서 등 도청 기관 건물 2곳과 안산시 등 12개 시군 17곳 등 모두 20곳에 같은 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도는 민간 분야의 태양광 설비 투자도 적극적으로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경기도 에너지비전 2030’ 계획에 따라 현재 6.5%인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2030년 2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연우기자 27y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