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2일 도내 이·통장 350여 명을 만나 격려하고 도와 협력을 강조했다. 도는 22일 도청 대강당에서 이·통장 350여 명이 참석한 ‘이심전심 통(通)하는 이·통장 아카데미’를 열었다. 이·통장 역량 강화를 위해 대규모 아카데미 행사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김 지사는 “아무리 좋은 뜻과 의도로 정책을 만들어도 도민이 그 내용을 모르거나 참여 방법을 모르면 의미가 없다”며 “그런 면에서 여기 있는 이장님, 통장님들이 공무원보다 훨씬 중요한 분들이고 도정의 성패가 여러분에게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정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도·시·군과 주민을 연결하는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십사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행사는 질의응답 및 소통 시간으로 이어졌고 “장기적으로 도와 대한민국을 위해 꼭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김 지사는 “도민에게 많은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고, 상생하고 포용하면서 사는 공동체를 만들고 싶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기후변화, 팬데믹, 저출생 등 우리에게 놓인 과제들에 대해 도가 해답을 찾아 대한민국을 바꿨으면 좋겠다. 저와 한 팀으로 한 번 바꿔보자”라고
경기도는 22일 포천시, 경기연구원과 도청 북부청사에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실무회의를 열고 포천시 특화산업, 기업유치 전략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무회의에서는 드론 방위산업 기회발전특구 조성의 강점, 기업 유치 계획 등을 논의했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현 정부가 추진 중인 지역균형발전 핵심 정책 중 하나다. 정부는 기회발전특구 내 창업·이전 기업에 대해 지방세 감면 등 파격적인 혜택을 지원해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수도권 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 가능한 지역은 인구감소지역·접경지역 중 지방시대위원회가 정하는 곳으로, 도내 가능지역은 김포·고양·파주·양주·포천·동두천·연천·가평 등 8개 시·군이다. 도는 제도 시행에 앞서 지난달 시·군 의견수렴을 위한 실무 착수 회의를 개최했으며 경기연구원, 대진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전조사를 추진 중이다. 해당 사전조사는 기회발전특구 기획을 위한 것으로 대상 지역은 지역 내 입지, 산업, 기업, 규제 등 특구 관련 필요 현황 등에 대해 조사하고 이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받을 수 있다. 지방시대위원회,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며 본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오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추석 명절 선물·제수용 식품의 안전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제조·가공업소 360개소를 집중 단속한다고 22일 밝혔다. 주요 단속내용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조리·판매 목적 보관·사용 행위 ▲식품 보존 기준·규격 위반 판매 또는 판매 목적 제조·가공·사용 행위 ▲완제품 원재료 원산지 거짓 여부 등이다.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식품 또는 그 원재료를 제조·가공·조리·판매 목적으로 소분·운반·진열·보관했을 시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또 식품 보존 기준·규격을 위반했을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아울러 원산지표시법에 따라 원산지를 거짓·혼동 표시하면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도 특사경은 불법행위 적발 시 해당 식품을 압류 조치하고 고의적 불법행위는 형사고발도 병행할 예정이다. 관련 제조업체까지 추적해 위해 식품 유통 판매를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홍은기 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은 “도민에게 안전한 식품이 공급될 수 있게 하고자 이번 수사를 기획했다”며 “식품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
경기도는 다음 달 2일부터 11월 5일까지 세계유산 남한산성에서 자연과 함께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2023 세계유산 남한산성 역사 문화 명소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문화체험’, ‘숲생태학교’, ‘연희한마당’을 주제로 추석을 포함한 매주 주말과 휴일에 열린다. 행사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각 프로그램별 정해진 시간에 따라 진행된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우천 시 행사가 취소될 수 있다. 전통문화체험은 ▲조선시대 복식을 입고 행궁을 거닐어 보는 ‘복식체험’ ▲풍속화 등 조선시대의 수묵화를 그려볼 수 있는 ‘모두의 조선화’ 등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보고 장원급제도 해보는 ‘남한산성 별시’ ▲다도 예절을 배우며 차와 다식을 시식하는 ‘다담’ 체험 등도 진행한다. 다만 다담 체험은 행궁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살 때 별도의 참가 티켓을 구입해야 한다. 숲생태학교는 ▲숲 해설 전문가와 가을 숲속을 산책하며 나무, 꽃에 대해 알아보는 체험 ▲컬러링북을 활용해 산성 주변 동·식물을 알아보고 솔방울 팔찌 등을 만드는 체험으로 이뤄진다. 연희한마당은 ▲‘전통무예 시연’ ▲무형유산 ‘농악단
경기도는 세심한 보육을 위해 영아 보육 교사를 늘린 ‘0세아 전용 어린이집’에 대한 부모만족도가 95.6%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지난 5월 3일부터 23일까지 도내 0세아 전용 어린이집 이용 부모 459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를 22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매우 만족한다’ 310명(67.5%), ‘만족한다’ 129명(28.1%)으로 만족을 표한 경우가 95.6%(439명)였으며, ‘보통’ 20명(4.4%) 외 ‘만족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부모는 없었다. 용인시 수지구 소재 0세아 전용 신봉사임당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고 있는 A씨는 “세 아이의 엄마(다자녀 부모)로 국공립어린이집도 이용할 수 있었지만 첫째와 둘째에 이어 셋째도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 한 명이 아이를 두 명만 전담해서 세심하게 돌봐주고, 시간 연장으로 오후 9시 30분까지 맡길 수도 있고, 부수적인 행사 없이 보육에 초점을 두는 등 장점이 많다”고 호평했다. 부문별 만족도는 ▲교사 전문성 96.1% ▲보육프로그램 91.9% ▲시설 90.9% 등으로 나타났다. 시설 확대 필요성에 대해서는 96.7%가 동의했으며,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