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게 컵라면을 끓여 가져다 준 여성 직원에게 격노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영상이 화제를 모으면서 이른바 ‘주작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김 지사 직접 입장을 밝혔다.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5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 지사의 격노 영상이 연출됐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SNS에 올리려 촬영한 것이 아니다”라며 해당 의혹을 일축했다. 강 대변인은 “도지사 주재 공식 회의는 기록 및 공유를 위해 촬영하곤 한다”면서 “해당 동영상은 3~4개월 전 회의 당시 비서관이 휴대폰으로 촬영해 일부 공유한 뒤 보관 중이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해당 영상은 애초부터 SNS에 올리려 촬영된 것이 아니다”라며 “(올리려 했다면) 이미 몇 달 전에 게시됐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일 김 지사의 SNS에는 컵라면을 가져다주는 여성 비서관에게 ‘차 나르기 등 문화를 없애려는 노력에 협조해달라’는 내용이 포함된 격노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해당 동영상에는 이날 오전 10시 현재 534개의 댓글이 달렸고 이중 10여 개는 부정적 내용 등이 게시돼 논란이 일었다. 강 대변인은 “해당 영상은 ‘격노’가 아닌 ‘반전’ 동영상”이라며 “1차 반전 ‘유리천장 깨기’에 이어
신용보증기금은 토스뱅크와 함께 중소기업의 비대면 자금조달 활성화를 위해 ‘토스뱅크 연계 Easy-One 보증’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양 기관은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보의 온라인 전용 Easy-One 보증과 토스뱅크를 연계해 보증과 대출 절차를 간소화했다. 토스뱅크에서 대출받으려는 개인기업은 신보 영업점 방문 없이 토스뱅크 앱에서 보증 및 대출 신청, 서류제출, 전자 약정 등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사업기간 1년 이상인 개인기업이 대상이며 최대 1억 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신보 관계자는 “토스뱅크와 함께 출시하는 Easy-One 보증은 신보와 인터넷전문은행이 최초로 협업해 선보이는 보증 상품”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비대면 플랫폼을 확대, 중소기업이 쉽고 편리하게 보증과 대출을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금융환경을 적극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은 ‘스토킹·교제폭력 등 젠더폭력 피해자 안심주거시설’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안심주거시설은 긴급주거지원 3곳(각 3명), 임대주택주거지원 1곳(3명)으로 피해자 사생활이 보호되는 독립 거주 형태로 설치했다. 안심주거 2개 유형은 긴급주거(1~30일), 임대주거(3개월~최대 6개월) 등 거주기간에 따라 구분된다. 이용자들은 법률지원, 의료지원, 심리상담 등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반려동물 동반 입소 및 출퇴근도 가능하다. 안심주거시설 거주기간 동안 본인 주거시설에 CCTV나 안심벨 등 안전장치를 설치한 후 퇴소하게 된다. 안심주거 신청은 대응단 대표번호 및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 관계자는 “스토킹, 교제폭력을 예방하고 피해자가 일상으로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하반기에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5~9일 4박 5일간 미래세대 인재 육성을 위한 2024년 경기도-전북특별자치도 청소년 교류캠프를 진행한다. 도와 전북은 지난해 체결한 상생발전 합의에 따라 올해부터 청소년 교류를 새롭게 추진한다. 청소년 60명은 수원 화성행궁, 전북 무주 태권도원 등을 방문해 역사·문화 탐방과 조별 모의법정 운영 등에 참여하게 된다. 강현석 도 미래평생교육국장은 “이번 교류캠프가 경기도-전북특별자치도 청소년에게 상호교류 및 지역을 초월한 소통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5·7월 전남과 미래세대 청소년이 상호 지역을 방문해 문화를 체험하고 우애를 다지는 교류캠프를 진행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 한국갤럽은 5일부터 65세 이상 도민 3500명을 대상으로 2024년 경기도 노인실태조사를 실시한다. 도 노인실태조사는 3년 주기로 실시하며 지난 2021년도 최초 실시 이후 지난 3년간 도내 노인의 변화를 확인할 계획이다. 방문조사는 ㈜한국갤럽을 통해 진행하며 전문조사원은 표본으로 추출된 노인가구를 방문해 6대 영역별 조사 및 향후 심층적 분석을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추진한다. 조사 영역은 ▲인구사회학적 영역 ▲건강상태 ▲경제활동 ▲주택 및 주거환경 ▲여가활동 및 가족사회관계 ▲노년인식 및 노인인권 등이다. 또 이번 조사 항목에서는 간병 서비스 이용 현황, 노인 스마트 기기 사용, 죽음과 장례문화에 대한 인식 등 도 정책 여건을 반영한 설문 문항을 신규 개발했다. 실태조사는 오는 9월까지 진행되며 경기복지재단에서 실태조사 결과 및 기존 연구자료 비교·분석, 정책 도출 과정 등을 거쳐 11월 말에 최종 결과 보고서를 출간하게 된다. 도는 도내 노인의 생활실태와 욕구를 파악하고 노인 특성의 변화 추이를 예측, 향후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체계적인 통계자료를 구축해 도 노인복지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은숙 도 노인복지과장은 “다양한 영
경기도는 오는 10일 오전 5시 32분 첫 차를 시작으로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암사~별내)을 본격 운행한다고 5일 밝혔다. 별내선(암사~별내)은 기존 8호선 서울 강동구 암사역부터 장자호수공원, 구리, 동구릉, 다산, 남양주 별내역까지 총 6개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12.9km 길이 노선이다. 총 1조 380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구리, 남양주 구간은 경기도가, 강동구 구간은 서울시가 맡아 공사를 진행했다. 별내선 운행 차량은 6량 1편성으로 출퇴근시간 4.5분 내외, 평시 8분 내외, 최고속도 80km/h로 운행된다. 도는 이번 개통으로 별내역에서 잠실까지 이동시간이 45분가량에서 27분으로 단축된다. 구리역에서 잠실까지는 18분 소요된다. 또 2호선(잠실), 3호선(가락시장), 5호선(천호), 9호선(석촌), 수인분당선(복정, 모란), 경의중앙선(구리), 경춘선(별내)과 환승이 가능해진다. 박재영 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경기동북부 지역 교통 여건 개선과 출퇴근시간 단축으로 도민의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오는 9일 별내역에서 개통식과 시승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 가입자가 당초 목표치인 10만 명을 넘어 15만 명에 육박한 가운데 도는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통해 수혜자 규모를 2배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내년도 본 사업도 수혜자 목표치와 활동이 추가 조정되는 만큼 예산 확대가 불가피한데 이달 중순 추가되는 기후행동 활동의 참여율이 내년도 지원 금액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1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경기도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 가입자가 지난달 29일 밤 12시 기준 13만 247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시범사업 목표치인 10만 명을 훌쩍 넘긴 규모로 도는 추가 가입을 막는 대신 추경을 통해 20만 명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내년도 본 사업 규모도 당초 20만 명에서 40만 명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또 올해 확정된 15개 기후행동 활동에 ‘가전자원 순환’ 등 5~6개 활동을 추가, 1인당 최대 지원금도 6만 원(시범사업 3만 원)에서 상향될 전망이다. 구체적인 금액은 올해 참여율이 저조한 활동을 조정, 추가될 활동 내용에 따라 내년도 사업의 윤곽이 잡히는 시점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15개 활동 가운데 준비 중인 ▲고효율 가전제품 구입 ▲가정용
신용보증기금은 오는 11월 29일까지 ‘채무자 재기지원 강화 특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내수 회복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 채무자의 실질적 재기를 돕기 위해 추진된다. 신보는 ▲원금감면 대상을 모든 상각채권으로 확대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채무감면율 확대 ▲신용관리정보 조기해제를 위한 분할상환조건 완화 등을 통해 채무자 상환 부담을 경감시켜 빠른 신용 회복을 유도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신보 전국 재기지원단 및 채권관리단에 문의하면 된다. 신보 관계자는 “약 3만 명의 채무자가 채무감면 우대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며 “취약 채무자의 신속한 경제활동 복귀를 위해 포용적 금융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소멸위기지역의 확산으로 국가소멸마저 우려되는 상황에 경기도는 이민사회국을 신설하고 정부는 외국인노동자 비자를 확대하는 등 이민정책에 힘쓰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도 인프라가 좋은 도심을 중심으로 거주하고, 나이를 먹어가는 등 내국인과 다름없는 특성을 보이고 있어 '외국인 정책=인구 정책' 기조를 벗어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내국인과 차별 없는 정책으로 국내 정착을 유도하고, 지역특화비자의 실효적인 운영으로 지방소멸지역에 분배하는 단계별 전략을 제시했다. 30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이달 신설된 도 이민사회국은 향후 외국인 주민의 주거·교육·복지·일자리 등 이민사회 대책과 이민청 유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민청은 국내 인구감소에 대한 대안으로 외국인 유입이 주목받으며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국내 인구 이동 추이를 보면 인구가 많은 도심은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다시 인구가 쏠리고, 인구가 적은 지역은 점점 인프라가 낙후되고 인구 유출로 노인만 남아 소멸위기를 겪고 있다. 전국적으로 이같은 위기 지역이 늘면서 지구상 소멸 국가 1호라는 불명예까지 안게 되자 정부와 지자체들은 앞다퉈 이민자 유치 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외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협력해 인공지능(AI)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엔비디어, 아마존 웹 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네이버 클라우드 등 국내외 주요 빅테크 기업이 최신 기술과 플랫폼을 활용한 실무 중심 AI 교육을 전액 무료 제공한다. 교육 내용은 교육생 수준에 따라 초·중급자 대상 단기 교육과정과 심화 장기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며 수료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엔비디아가 참여하는 ‘DLI(Deep Learning Institute) 과정’은 초·중급자 대상 단기 과정으로 다음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13개 과정이 진행된다. 이 과정은 총 400명을 대상으로 GPU 기반 딥러닝, 가속화 컴퓨팅, 데이터 사이언스 등 AI 핵심 분야에 대한 실습 중심의 교육을 제공한다. 경과원은 이를 통해 교육생들은 고성능 AI 시스템을 설계하고 구축할 수 있는 종합적인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AWS, 구글 클라우드, 네이버 클라우드가 참여하는 교육은 심화 장기과정으로 운영된다. 과정별로 8주간, 280시간 이상 집중 교육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과정별 20명, 총 6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