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첨단업종 분야 인력 수요 대응을 위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고충을 함께 해결하고자 경기도형 대학혁신플랫폼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학혁신플랫폼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공약사업으로 우수 역량을 가진 대학과 연구기관, 민관 전문 교육기관, 협회·조합 등의 혁신기관이 산학연 혁신생태계를 구축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내용이다. 이는 도내 대학 2~3곳과 혁신기관이 협의체(컨소시엄)를 구성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거나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방문해 기술 지원을 하는 일종의 지원체계다. 특히 여러 대학과 혁신기관이 협력해 민간 기업을 지원, 각 대학의 특화된 교육과정 등을 공동 운영하고 학생들에게 교류와 전문지식 습득의 기회를 제공한다. 도는 도내 일반 대학을 중심으로 혁신기관과의 컨소시엄을 구성하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다음 달 13일까지 컨소시엄을 모집한다. 최종 선정은 7월 말 완료된다. 선정된 컨소시엄에는 매년 10억 원 최대 6년간 총 60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도는 지난달 25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사업 추진 배경, 지원 분야와 신청 절차 안내, 평가 및 선정 방법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 일반대 23개
경기도는 체감 가능한 저출생 대응 정책을 도민과 함께 만들기 위해 도지사와 도민참여단 200명이 참여하는 ‘(가칭)인구2.0위원회’를 발족한다고 15일 밝혔다. 위원회는 저출생 대응을 위한 정책 구상을 구체화하고 의사결정 과정에서 현장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담아내기 위해 추진되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월 1회 정기위원회를 직접 주재한다. 위원회의 도민참여단 인력풀은 ▲출생, 육아, 돌봄의 현장에 있는 도민 ▲가족친화경영인증기업 대표 ▲사회학자(인구학), 육아정책, 청년·일자리 전문가 등 200명 규모로 구성된다. 이를 위해 도는 오는 30일까지 아이원더 도민참여단을 공개 모집한다. 아이원더는 아이를 더 원하는 마음으로 모집하는 청년, 육아맘 등의 도민참여단을 지칭한다. 아이원더 도민참여단은 결혼(미혼, 예비·신혼부부 포함), 임신·출생(무자녀·난임 포함), 육아(만 1~5세), 초등돌봄(1~3학년) 분야별로 31명씩 총 124명으로 구성되며 6개월간 활동한다. 참여 희망 도민은 오는 30일까지 온라인(https://forms.gle/bfp9nWXcVTBpVDrE7)으로 신청하면 된다. 도는 시·군별로 결혼, 임신·출생, 양육, 초등돌봄 등 4개 분야에서 심층인터
경기도는 도내 유일 국제무역항인 평택항을 해상에서 관찰할 수 있는 평택항 항만 안내선이 오는 16일 운항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평택항 항만 안내선은 평택항 투자자 유치와 일반인에 대한 평택항 홍보를 위한 40톤 규모의 홍보 안내선으로, 도가 사업비를 지원하고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위탁받아 운항한다. 안내선은 연간 약 154만 대의 자동차를 수·출입하는 평택항 자동차 부두를 비롯해 서해대교, 컨테이너 운송 등을 해상에서 관찰할 수 있도록 약 12km를 60분간 운항한다. 올해는 법정공휴일을 제외한 화~토요일 1일 2회 운행하며 최대 35명이 승선할 수 있다. 승선 신청은 승선일 최소 5일 전까지 경기평택항만공사 전화(031-682-5663) 또는 이메일(hahayeji@gppc.or.kr)을 통해 가능하다. 최소 10인 이상 신청 시 운항된다. 고병수 도 물류항만과장은 “코로나19로 운항이 축소됐던 항만 안내선을 적극 운항해 평택항을 활성화하겠다”며 “평택항 홍보관, 마린센터 등 다양한 항만시설들과 연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가 시·군 간 세수 확충 노력과 적극적 체납 징수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한 ‘지방세 체납정리 시·군 평가’에서 화성시, 부천시, 가평군이 그룹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도는 지방세 체납액 규모에 따라 31개 시·군을 3개 그룹별로 평가 후 이 같은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체납정리 ▲체납처분 ▲체납징수 활동 노력도 등 3개 분야 24개 세부 지표에 대해 이뤄졌다. 지방세 체납 규모가 가장 많은 10개 시·군인 1그룹에서는 최우수상 화성시, 우수상 고양시, 장려상 용인시가 각각 선정됐다. 지방세 체납 규모 기준 11위~20위에 해당하는 2그룹 10개 시·군에서는 최우수상 부천시, 우수상 하남시, 장려상은 의정부시가 각각 수상했다. 나머지 3그룹 11개 시·군에서는 최우수상 가평군, 우수상 오산시, 장려상에 연천군이 선정됐다. 이밖에 전년 대비 체납징수 실적과 체납처분 활동 분야의 실적이 우수한 시·군으로 안산시, 포천시, 여주시가 도약상을 수여했다. 우수 시·군은 체납징수 실적과 조세 채권 압류, 체납안내문 발송 등 적극적인 체납징수 활동과 1000만 원 이상 고액 체납자에 대한 체납징수 활동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12개 시·군에는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반도체, 인공지능,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성장 혁신산업의 직(職)․주(住)․락(樂) 융복합 공간 ‘판교 스타트업 플래닛’을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최근 도청에서 ‘제3판교 테크노밸리 자족활성화 특별조직(TF)’ 회의를 열고 제3판교 테크노밸리 자족활성화 사업인 ‘판교 스타트업 플래닛(가칭)’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테크노밸리·3기신도시 자족활성화 특별조직(TF)’은 도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개발사업들이 자족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 지난 2월 구성됐다. 특별조직은 첫 번째 사업으로 제3판교 테크노밸리를 결정, 이날 회의는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주재로 자족기능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제3판교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도가 성남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함께 공동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일원 58만 3000㎡ 규모로 제1·2판교와 연계해 한국판 실리콘밸리를 조성하는 내용으로 2025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 등은 제3판교 테크노밸리의 자족활성화를 위해 자족 1~4번 용지 약 6만 5000㎡에 연면적 약 47만 5000㎡ 규모의 건축물인 ‘판교 스타트업
경기도는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무료 노동 상담 공간인 경기도노동권익센터 남부센터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내 거주 또는 재직 중이라면 누구나 남부센터 방문을 통해 노무사의 무료 노동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은 월급, 초과·연장·휴일·야간근로수당, 주휴수당 등 임금을 받지 못했거나 최저임금에 미달되는 경우나 퇴직금을 못 받은 경우 등 임금 체불에 대한 내용이다. 또 정당한 이유 없이 해고, 징계, 전보 등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도 상담할 수 있다. 재해 상해 및 질병이나 기타 노동권 침해 관련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남부센터 노동상담소는 매주 월~금요일(공휴일 제외) 오전 9시 30분~11시 30분, 오후 1시 30분~5시 30분 운영된다. 운영시간 내 수원역 2층에서 방문 상담이 가능하며, ‘경기도 스마트 마을노무사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상담과 유선 상담(031-8030-4541) 및 예약도 가능하다. 정구원 도 노동국장은 “남부센터 운영을 통해 도민의 노동 상담 편의성을 높여 노동자들의 노동권익을 보호하고 ‘경기도 노동존중’ 정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가 저소득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장애인 맞춤형도우미 사업 육아지원’ 대상을 36개월 이하 자녀를 둔 장애인에서 만 9세 미만 자녀를 둔 장애인으로 확대했다. 제공 시간도 월 48시간 이내에서 월 80시간 이내로 늘리고 제공 서비스 내용도 육아 위생·건강관리 등에 가사 활동을 추가했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장애인 맞춤형도우미 사업 육아지원 확대 방안’을 마련 지난달부터 시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2004년 시작된 장애인 맞춤형도우미 사업은 생활, 산모, 육아 등 서비스별로 필요한 장애인에게 맞춤형으로 시행되고 있다. 육아 지원의 경우 지원 대상을 확대했을 뿐만 아니라 제공 시간을 자녀 1명이면 월 80시간, 2명이면 월 120시간, 3명 이상이면 160시간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지난 1월 2일 제정된 ‘여성장애인 지원 조례’에 따라 육아 지원 내용 가운데 기존에 없었던 가사 활동도 추가 확대했다. 기존에는 육아 위생관리, 환경 조성, 건강관리, 이유식 관리 등만 가능했다. 도는 도내 27개 시·군 30개 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장애인 맞춤형도우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시군구청, 장애인복지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3일 광주하남동성당에서 조비오 신부의 조카인 조영대 신부와 만나 광주 정신, 민주주의 후퇴, 민주당의 역할과 변화 등에 대해 대화했다. 조비오 신부는 1980년 5월 광주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군부독재에 맞선 인물이다. 김 지사는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5월 광주의 정신과 희생이 현재 민주주의 위기를 극복하는 에너지가 돼줄 것이라는 말씀에 깊이 공감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전날 광주시와 5.18정신 헌법 수록을 위한 공동 협력 등을 골자로 하는 경기도-광주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맺고 “광주와 호남의 정신을 이어받아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겠다”고도 밝혔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 정치는 역주행하고 있다”며 “정치는 불통, 경제는 무능, 외교는 불안, 사회는 분열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정치가 흔들릴 때마다 가장 결정적으로 큰 역할을 해준 것이 광주와 호남”이라며 “이런 측면에서 광주와 호남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 또한 대한민국이 앞으로 전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지사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둔 지난 12~13일
경기도와 광주시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2일 경기도-광주시 상생발전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것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우선 미검증 오염수 방류를 막기 위해 공동 조치를 취하고 사태 진전에 따라 시나리오별 대응 전략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의 수산업 또는 어민, 어촌뿐 아니라 수산물을 소비하는 국민 전체에 큰 해악을 끼칠 것”이라며 이번 협약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도와 광주시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가 함께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김 지사는 광주시청에서 강기정 광주시장과 만나 경기도-광주시 상생번영을 위한 상생발전 합의문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단체는 ▲경기-광주 청년·청소년 교육·교류 프로그램 ▲관광 브랜딩 사업 ▲2024 K-뷰티페스티벌 개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공동 대응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이밖에도 합의문에는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 ▲미래자동차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협력 ▲5‧18정신 헌법 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보수와 진보 둘 다 무능하고 둘 다 부패했다”며 여야를 동시 직격했다. 김 지사는 지난 12일 조선대학교에서 ‘대한민국 금기깨기’ 강연을 통해 “과거 ‘보수는 부패하지만 유능하고 진보는 깨끗하지만 무능하다’란 말이 있었으나 지금은 둘 다 똑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모두에게 열린 기회의 나라, 약자와의 동행, 경제민주화 구현, 국민과 함께 만드는 정치개혁’. 국민의힘 당 강령에 나오는 말이다. 놀랍지 않느냐”며 정부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 당 강령은 한마디로 혁신적 포용국가“라며 ”정권을 교체하는 것은 정당이 추구하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도 “좋은 말은 다 갖다놓고 아무도 안 읽어 본다”며 “갖다 써놓은 것이 아니고 그 말에서 나오는 진정한 의미와 가치에 대해 이해하고 가슴으로 느껴야 한다”고 사실상 양당에 대한 불만을 재차 드러냈다. 김 지사는 지난 2021년 대선 출마 당시 자신이 했던 주장을 언급하며 정치교체를 거듭 강조했다. 김 지사는 볼링의 ‘킹핀(10개 핀을 모두 쓰러뜨리기 위한 핵심 핀)’에 비유해 “대한민국 사회에 가장 문제가 되는 킹핀은 승자 독식 구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