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고양시, 남양주시, 파주시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2024년 경기북부 베트남 시장개척단’을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도내 수출유망 중소기업들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총 114건의 상담과 437만 9000불 규모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업은 경기비즈니스센터(GBC) 호치민과 협력해 베트남 수도 하노이와 경제중심지 호치민에서 고양시, 남양주시, 파주시 등 경기북부 소재 수출유망 중소기업 10개사가 참여했다. 경과원은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제 계약 성사를 위해 바이어 사전매칭, 1대 1 대면 상담회 주선, 해외 마케팅비, 현지 상담장 운영, 통역 지원, 기업 항공료 및 차량비 등 지원했다. 특히 한방재료로 만든 뷰티제품을 판매하는 남양주시 소재 ㈜새앙은 호치민과 하노이에서 총 8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아울러 탈모 완화 및 두피 영양공급 기능성 제품에 대해 V사와 3년간 45만 불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박수나 ㈜셀라바이오메디텍 대표는 “베트남 현지기업과 바이오 연구용역 실험기기 판매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나눴고 해외진출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9·19 군사합의를 사실상 파기한 정부를 향해 “오물 풍선의 대책이 9·19 군사합의 파기냐”고 따져 물었다. 김 지사는 4일 SNS에서 “최대 접경지역 경기도지사로서 정부에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남북이 말폭탄을 주고받다가 이제 전단지와 오물을 주고받고 있다”며 “이제 9·19 군사합의라는 안전핀도 없는데 군사적 충돌로 번지지 않을까 접경지역 주민들은 더 불안하기만 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굳건한 안보태세와 대화의 노력이 동시에 이뤄져야 주민불안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며 “평화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정부는 최근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 등 도발 행위에 대응해 남북 간 적대 행위를 금지하는 9·19 군사합의 효력을 전부 정지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언론인클럽과 수원컨벤션센터는 4일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마이스 산업과 지방언론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필근 수원컨벤션센터 이사장은 “두 기관이 상생해 지역과 언론 발전에 열심히 협력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다가오는 ‘화랑미술제 in 수원’은 수원의 문화예술을 두 단계 올리는 큰 행사”라며 “언론에서 관심 있게 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윤정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은 “경기언론인클럽 창립식에서 MOU를 하게 돼 자랑스럽다. ‘화랑미술제 in 수원’이 경기언론인클럽이 함께하는 문화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오는 27~3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화랑미술제 in 수원’은 국내 최초 아트페어로 미술시장 발전과 신진작가 발굴·양성을 위해 기획됐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국토교통부 K-패스 이용횟수를 무제한으로 늘린 경기도 The(더) 경기패스 가입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더 경기패스는 대중교통을 이용한 도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는 것이 골자인데 일각에선 교통약자나 대중교통 의존도가 높은 계층에 대한 혜택을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도는 65세 이상 어르신 등 경기패스 이용자 특성별 수요와 임산부 교통비 지원 연계 및 혜택 규모 등을 검토해 교통약자 혜택을 추가한 ‘시즌2’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3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경기도 대표 교통비 지원사업인 더 경기패스 가입자 수가 시행 한 달 새 33만 명에서 62만 명으로 약 2배가량 증가했다. 더 경기패스는 19세 이상 도민을 대상으로 일반이용자 20%, 청년 30%, 저소득층 53% 비율로 대중교통 이용비를 환급해주는 것이 골자다. 특히 K-패스 대비 혜택 횟수를 60회 초과분도 지원하는 것으로 확대하고 청년범위를 35세 이하에서 39세 이하까지 넓혔다. 또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대비 교통수단을 전국 버스·지하철 등으로 다양화하는 등 ‘더 많은 기회’에 집중한 정책 기조가 인기 비결로 분석된다. 그러나 ‘더 고른 기회’를 필요로
경기도는 3일 화성시 봉담읍 소재 ㈜제영이엔씨의 봉담2고교 신축공사 건설현장에서 ‘6월 노동안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금철완 도 노동국장, 신미숙 도의원, 손임성 화성시 부시장, 노동안전지킴이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도는 소화기, 방진마스크, 쿨토시 등 안전장비를 전달하고 노동안전지킴이들은 행사 현장을 순회하면서 4대 재해(추락, 끼임, 충돌, 화재·폭발) 등의 위험요인을 찾고 지도·점검했다. 또 안전의식 제고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는 한편 31개 시군과 함께 도내 사업장에 노동안전지킴이 컨설팅 책자, 외국인근로자 안전수칙 홍보 전단 등을 배포했다. 아울러 건설현장 위험 요소를 재현한 가상공간(VR)에서 간접 체험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산재예방 교육’과 직업 건강 관리 등을 실시했다. 오는 7~8월에는 시군,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등 유관기관과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생수 나눔 등 맞춤형 캠페인을 추진할 방침이다. 금철완 도 노동국장은 “업종, 규모, 국적에 관계없이 모든 노동자가 안심하고 일하는 ‘기회의 경기’가 되길 바란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산업재해에 대한 사업주와 노동자의 관심”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노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3일 부천시 부천체육관에서 경기도상인연합회 주최로 제2회 경기도 상인의 날 행사를 열고 도내 전통시장·상점가 상인들의 화합을 도모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곤 도 경제부지사, 서영석(민주·부천갑) 국회의원, 송재환 부천시 부시장, 도의회 염종현 의장·남경순 부의장, 조희수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도 31개 시군의 전통시장 상인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감사패 시상에 이어 전통시장 상인들의 동아리 공연 및 초청가수 공연, 전통시장 알기 OX게임, 체육대회, 경품 추첨 등으로 진행됐다.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장은 “상인들과 언제 어디서나 함께하며 도내 전통시장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지사는 “도 지역경제와 대한민국 경제를 위해 애써줘서 감사하다”며 “오늘 이 자리가 여러분의 노고를 격려하고 하나가 될 수 있는 시간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상원은 ‘전통시장 혁신모델 구축’, ‘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 ‘전통시장 매니저 육성’, ‘경기도 연대상권 육성지원’, ‘경기도형 혁신시장 육성’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정부, 대통령실, 국민의힘이 피해주택을 공공임대주택으로 전환해 피해자에게 주택을 지원하고 전세사기 특별법을 제22대 국회 최우선 입법과제로 추진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당정대는 2일 국회에서 22대 국회 개원 후 첫 고위 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전세사기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당정은 야당이 추진한 전세사기특별법 관련, 주택도시기금으로 전세사기 피해자의 보증금을 직접 보전하는 방안을 지적했다. 피해자 간 채권 매입 가격을 두고 불필요한 분쟁 가능성이 높고 다른 국민의 부담으로 전가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또 지역별 최우선변제금 금액 차별도 우려했다. 이에 정부는 현행 매입임대 프로세스를 활용, LH 등의 경매 참여로 낙찰 받고, 피해주택을 공공임대주택으로 전환해 피해자에게 저렴하게 장기 주택 지원하는 안을 제시했다. LH 등이 경매 과정에서 발생한 차임은 피해자 공공임주택 퇴거 시 지급해 보증금 손실도 최대한 회복시킨다는 복안이다. 당은 전세사기 특별법은 제22대 국회 최우선 입법과제 중 하나로 선정해 관계 전문가, 피해자 등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쳐 개정안을 마련해 최우선 입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민생토론회 후
“원칙적으로 가구당 한 명만 가입할 수 있어 가구원 간 협의를 통해 사업에 가입할 한 사람을 추려주셔야 합니다.” A씨는 오는 17일까지 모집 중인 경기도 청년 노동자 통장 13기에 참여하기 위해 관할 지자체에 전화를 걸어 동일가구 내 형제 동시참여 가능여부를 문의한 결과 이같은 답변을 받았다. 현재 관할 읍면동 담당부서에 전화 문의 시 ‘가구당 1인’ 제한조건을 안내하고 있고 공고문에 부가 조건에 대한 설명이 구체적으로 게재돼 있지 않아 청년 노동자 형제(부부) 중 한 사람은 사업에서 배제되는 것처럼 오해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기수로 참여 신청 시 동일가구 내 중복 참여가 가능하다. 경기도 청년 노동자 통장 납입기간은 2년으로, 올해 13기에 동일가구 내 형제(배우자)가 참여하면 이듬해 14기에 본인이 참여해 1년간 중복기간이 발생할 수 있다. 다만 기준중위소득은 공고일 기준으로 심사되는 만큼 1년 새 가구원의 임금상승 등으로 가구소득기준이 기준중위소득 120%를 넘어갈 경우 기존 참여자 통장은 유지되나 당해 신청자는 가입이 불가하다. 이밖에 생애 1회 참여 원칙하에 이미 지원금을 받았던 수혜자나 타 유사자산형성 사업 참여자 등은 참여가
경기도는 9월 독서의 달 포스터 제작을 위한 독서표어를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포스터 배경을 활용할 책표지(삽화) 공모를 통해 27개 출판사에서 접수한 77개 표지 중 가운데 ‘바람숲 도서관(최지혜·김성은 글, 김유진 그림, 책읽는곰 출판사)’을 최종 선정했다. 이에 올해 독서 포스터에는 ‘바람숲 도서관’ 책 이미지에 공모를 통해 선정된 독서 표어가 들어갈 예정이다. 표어 공모 참가자들은 ‘바람숲 도서관’ 표지와 조화를 이루면서 독서를 권장할 수 있는 문구를 작성해 17일까지 경기도사이버도서관 누리집에 1인 2편까지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최우수작 1편(20만 원 상당 상품권)과 우수작 2편(10만 원 상당 상품권)을 선정하며, 참가상 30명에게 무작위 추첨을 통해 5000원 상당의 모바일 음료 교환권을 증정한다. 결과는 오는 26일 이후 경기도사이버도서관 누리집과 당선자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된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표어는 2024년 독서의 달 포스터로 제작돼 도내 공공도서관, 교육청, 학교도서관 등 3500개소에 배포되며 온라인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아동학대예방교육 전문 강사를 위촉해 도민 대상 120회 아동학대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교육은 재단에서 개발한 대상별 맞춤형 강의안을 활용해 우리아이지킴교육 80회(6~11월), 아동-양육자-교직원을 연결한 트라이앵글협력교육 40회(7~11월) 실시한다. 교육 이수 기관 및 대상자에게는 이수 현판, 워크북, 교구, 다이어리 등을 제공한다. 도 아동학대예방교육은 도내 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재단에서 위촉한 전문 강사를 파견하는 교육사업으로, 현재 교육기관을 모집 중이다. 김혜순 재단 대표이사는 “전문 강사들의 아동학대예방교육을 통해 도내 아동학대가 근절되고 아동 권리가 존중받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