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북부특자도)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강원도 비하 발언으로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재정적으로 열악한 경기북부 지역에 대해 대책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즉시 분도 시 ‘강원서도로 전락’할 것이라는 발언을 내놔 강원도 지역구 후보 등으로부터 비판받고 있다. ‘2찍’ 등 잦은 막말 논란에 일각에선 조국혁신당으로 분산된 표심을 민주당으로 재결집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중앙선대위에서 “경기도가 강원도보다 낫다고 생각하나본데 그건 사리에 맞지 않다”며 이 대표의 사과를 촉구했다. 이 대표는 전날 의정부 현장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경기북부 후보들이 북부특자도에 관한 공약을 다수 걸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경기신문 기자 질문에 “비효율이 발생할 수 있다”며 ”매우 신중하게 절차와 과정을 거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부연 설명을 하는 과정에서 경기남부 지역의 재정으로 북부를 지원하고 있는 상황을 들어 ‘재정 대책 없이 분도하면 여러분(경기북부)은 강원서도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발언을 꺼냈고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4.10총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이천시 중소 제조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2024년 이천시 생산레벌업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이천시 중소기업의 노후화되거나 비효율적인 생산공정을 개선, 지속 가능한 생산성 향상과 생산 비용 절감을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이천시 소재 중소 제조기업 6개사를 대상으로 생산 공정 분석, 제조 장비·제품 파손 원인 진단 등 공정 개선과 개발 비용의 70%(기업당 최대 2200만 원)를 지원한다. 또 경과원 내 균형기회본부와 신산업본부가 협력해 도가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 컨설팅 지원 사업 참여 기업에 대해 서류 평가 시 5점의 가점을 부여한다. 경과원은 이를 통해 기업들의 원가 절감과 경쟁력 제고를 돕고 이천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신청은 다음 달 19일까지 이지비즈 온라인 접수 또는 오프라인 서류 접수하면 된다. 지원 대상, 자격 기준, 신청 서류, 과제 중복성 등 자세한 정보는 경과원 동부권역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정광용 균형기회본부장은 “제조 기반 기업의 공정 자동화와 스마트화는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조치”라며 “생산 시설과 공정 개선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생산성을 향상시키겠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024년 경기도 공공기관 정보보안 관리실태 평가에서 도내 기관 중 1위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도내 공공기관 정보보안 역량강화 및 보안수준 향상을 위해 매년 정보보안 관리실태평가를 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지난 2개월간 도내 2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정보보안, 개인정보보호 등 7개 분야 54개 항목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재단은 ▲정보시스템 보안 ▲정보자산 보안 ▲개인정보 보호 ▲사이버위기 관리 등 분야에서 탁월한 평가를 받아 1위를 달성했다. 재단은 올해도 사이버침해 대응 악성메일 모의훈련, 개인정보 안전성 확보조치 점검, 보안취약점 점검 등 정보보호 강화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윤덕룡 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재단은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인재양성과 고용기회 확대를 위해 관련 개인정보 취급과 관리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엄격한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관리를 통해 더욱 신뢰받는 일자리 서비스 전문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조국혁신당은 2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대책위원회 ‘파란불꽃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조국 대표를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앞서 조국신당 창당 당시 창당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를 맡았던 은우근 전 광주대 교수, 김호범 부산대 교수, 강미숙 작가가 맡았다.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황현선 사무총장이 맡는다. 종합상황실장은 유대영, 비서실장은 현 대표 비서실장인 조용우가 그대로 맡는다. 정책본부장은 서왕진, 국민소통미디어본부장은 이해민 후보가 각각 맡았다. 전략본부장은 윤재관, 조직본부장은 서남권, 홍보본부장은 오필진을 임명했다. 특히 별도로 외신을 담당하는 이지수 외신대변인이 역할을 하기로 했다. 공보단장은 조혜진 부대변인이다. 조국혁신당은 “더 빠르게, 더 강하게, 더 선명하게, 가장 뜨거운 파란불꽃이 돼 검찰 독재정권을 하얗게 불태우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매머드급 선대위를 꾸리는 다른 정당들과는 다르게 실무적으로 더 빠르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슬림 선대위로 차별화됐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접경지역인 경기북부 지역구 지원유세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럴 때일수록 평화세력에게 힘을 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23일 포천시 소흘읍에서 “전쟁 나도 이상할 것이 없는 집단에게 다시 이 나라 운명을 맡기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접경지역의 경제는 평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남북관계가 언제 포탄이 날아올지 몰고 유사총으로 쏘고 해서 포탄, 총알 날아와 지붕에 떨어지면 동네 경제가 살겠느냐. 땅값도 떨어진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 지역의 경제가 활성화될 시절이 언제냐. 평화가 있던 시절”이라며 “남북 간 교류가 되고 서로 전쟁 그런 것을 다 잊어버린 시기에 땅값도 오르고 투자도 하고 지역경제가 살지 않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언제 전쟁 나도 이상하지 않은 나라가 되지 않았느냐”며 “전쟁이냐 평화냐(하는 상황)에서 전쟁이 아니라 평화의 길로 가라고 여러분이 표로 힘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이 독자적으로 1당이 돼야 한다”며 “야권이 전체적으로는 다수지만 저쪽(국민의힘)이 혹이라도 1당을 하면 국회의장을 그쪽(국민의힘)이 차지한다. 국회의장을 그쪽이 차지하는 순간 야권이 아무리 숫자가 많아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스텐 슈베데(Sten Schwede)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를 만나 경기도와 에스토니아 간 협력 관계 구축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 지사는 22일 경기도청을 방문한 스텐 대사를 만나 “에스토니아는 디지털정부 선도국인데 도는 인공지능과 첨단기술을 디지털정부뿐 아니라 도민 삶 전반에 활용하는 데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도는 디지털 분야에서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 개척자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제 주요정책 중 하나가 도를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를 위해 제1·2판교테크노밸리에 이어 제3판교도 조성하고 있다. 스타트업 천국을 만드는 과정에서 에스토니아와도 많은 협력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실무협의체 구축을 제안했다. 스텐 대사는 “에스토니아는 한국의 도시 정도만큼 작지만 이레지던시(e-residency·전 세계 최초 전자영주권 제도)를 도입한 디지털 강국으로 인구 5억 규모 유럽연합(EU) 시장 진출의 관문”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도 여러 기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지역이라고 들었다”며 “협력 가능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협력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스텐 대사는 면담
경기도가 471억 원을 투입해 181개 숲을 조성한다. 도는 ▲가로숲길 25개소 ▲쌈지공원 47개소 ▲학교숲 16개소 ▲도시숲길 정비 13개소 ▲도시숲 리모델링 16개소 등 생활환경숲 조성 사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연천군 연천읍 차탄리 일대에 약 5km의 최장 길이 가로숲길이 조성된다. 수원시 영통구 반달로 등 25개 지역에는 도시숲을 만든다. 용인시 기흥저수지 순환산책로 매립지에는 5000㎡ 규모의 쌈지공원, 시흥시 호조벌을 품은 생태 쌈지공원 등 주변 환경과 지형을 활용한 쌈지공원도 47개소 조성된다. 학교숲은 파주시 적암초, 여주시 홍천중, 김포시 양곡고 등에 16개소 조성하는 한편 부천시, 시흥시 등은 학교 숲 코디네이터를 통해 학생 대상 자연 생태계 이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수원시 밤밭청개구리공원, 화성시 치동천체육공원, 의왕시 왕송호수공원 등 기존 공원을 리모델링하거나 추가 식재 등을 통해 도시숲길도 정비해 나간다. 특히 도시숲은 31개 시군별 특성과 기후, 자연환경, 지역주민의 취향 등을 고려해 식재가 시작되는 3~4월 집중 조성될 예정이다. 이정수 도 정원산업과장은 “도시숲은 탄소흡수뿐만 아니라, 대기오염 정화, 열섬현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의 2차 법정공방이 벌어진 22일 새로운미래가 대통령실과 서울대병원을 찾아 의료대타협위원회 구성을 설득했다. 박영순 새로운미래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제3차 새로운미래 선대위회의에서 “정부와 의료계가 대화하지 않는다면 국민을 포함해 모두가 피해자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위원장은 “여론이 좋다고 압박 전략만이 문제 해결 방법이라고 고집하는 것 또한 독선이고 오만”이라며 “일시적으로는 정부가 이기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회복하기 어려운 후유증을 남길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의료대타협위원회 구성에 정부가 먼저 나서고 의료계도 함께하도록 정치권과 시민사회가 제시하는 중재 목소리가 응답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새로운미래는 정부, 정치권, 의료계,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의료대타협위원회를 구성하자는 내용의 중재안을 대통령실에 전달하고 수용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새로운미래 박원석 공동선대위원장, 오영환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각각 대통령실과 서울대학교 병원 후문 앞에서 ‘의료대타협위원회 구성 촉구’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조국혁신당이 ‘검찰 캐비닛’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을 공수처에 고발하고 22대 국회 개원 즉시 ‘검찰의 민간인 불법 사찰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추진을 공약했다. 조국혁신당 박은정·차규근·김형연 비례대표 후보는 22일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 사찰 행위가 공공연하게 이뤄지다가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대검 예규를 통해 조직적으로 이뤄졌다”고 규탄했다. 이들은 전날 ‘전자 캐비닛’ 디넷(D-net)에 대한 뉴스버스 보도를 거론하면서 “아무리 수사대상자라고 하더라도 영장에서 허용되지 않은 디지털 기기상의 소셜 미디어 대화, 문자 메시지, 녹음자료, 이메일, 동영상 등을 수집하고 사용하는 것은 명백한 민간인 사찰”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회견에 따르면 전날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는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에 포함되지 않은 민감한 개인정보와 사생활이 담긴 휴대폰 정보를 불법적으로 수집, 관리, 활용해왔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조국혁신당은 “이것이 사실이라면 과거 독재정권의 정보기관이 민간인을 미행, 도청하고 사찰한 ‘안기부 미림팀’보다 더 추악한 범죄”라며 “디지털시대에 맞춤하게 진화한 신종 디지털 범죄”라고 비판 수위를 올렸다. 그러면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한반도에서 가장 긴 접경지역을 가진 경기도는 굳건한 안보 위에 평화의 한반도를 만드는 데에 진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22일 SNS에 ‘바다를 지키며 산화한 서해수호 55용사를 추모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숭고한 희생 위에 오늘이 있음을 깊이 새긴다”며 “목숨 바쳐 나라와 국민을 지킨 영웅들의 희생에 보답하는 길은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는 평화의 바다를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전, 최후의 순간까지 소임을 다했던 영웅들의 헌신을 기린다”며 “유가족과 참전 장병들께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