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가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의 호주대사 임명과 출국금지 해제를 규탄하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소환수사를 촉구했다. 새로운미래 김종민 공동대표와 홍영표 상임선대위원장은 18일 공수처에 이종섭 전 장관 소환수사 촉구 공개 요구 서한을 전달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은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 호주대사 임명을 강행했다. 법무부, 외교부 등 공권력을 동원해 출국 금지까지 풀어주면서 해외 도피를 기획한 정황이 속속 드러났다”며 “명백한 권력 남용이자 국기문란 사건”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심지어 호주 현지 방송에서조차 피의자가 호주대사로 임명된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니 외교 망신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윤 대통령은 책임지고 이종섭을 당장 불러들여 호주대사 임명을 취소하고 이종섭 전 장관을 비롯한 채상병 사건 진실 은폐와 수사 외압 관련자 모두를 공수처에 보내라”며 “이종섭 해외 도피, 국기문란 사건 관계자들을 문책하고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공수처를 향해선 “고작 4시간 약식조사로 수사 시늉만 냈다”며 “‘피의자 해외도피 방조처’라는 오명을 원치 않는다면 지금 당장
경기도일자리재단은 ‘특화랩 유레카’ 자동차 튜닝 부문 ‘기회내일 올데이 드레스업’ 일일 특강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자동차 튜닝 분야 직무를 소개하고 체험 기회를 제공해 해당 분야 진로 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는 ‘드레스업 튜닝’으로, 취향에 따라 차량 외관이나 색을 바꾸거나 디자인을 가미하는 작업을 다루며 과정을 통해 유색 및 PPF 필름 부착 등 체험이 가능하다. 자동차 튜닝 분야에 관심 있는 도민 누구나 다음 달 2일까지 제조생산 종합플랫폼 ‘메이크올’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 비용은 전액 무료다. 재단은 일일 특강 수료자에게 다음 달 19일까지 접수 예정인 자동차 튜닝 정규과정 ‘유레카 랩핑 마스터’ 신청 시 가점을 제공한다. 한편 특화랩 유레카는 3D 프린팅, 커팅기 등 장비를 활용해 자동차 튜닝 관련 다양한 체험 및 시제품 제작 등을 무료 경험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이다. 재단은 하반기 자동차 튜닝 관련 ‘자동차 클리닝’ 일일 특강을 개강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연이틀 대전·충남 대학교 강연에서 승자독식 구조의 정치권을 개탄하며 정치교체를 강조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내홍으로 ‘역할론’이 거론된 김 지사의 ‘스윙보트(부동층)’ 충청권 방문은 당 득표력에 기여하는 동시에 차기 대권 주자로서의 자기정치 행보라는 풀이가 나온다. 17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김 지사는 최근 충청권 대학들을 연속 방문해 정치권을 향한 비판 메시지를 이어가며 정치교체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 지사는 호서대 특강에서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주제로 기득권정치 금기 깨기, 세습사회 금기 깨기 등을 역설하면서 변화, 혁신, 개혁 등 단어를 꺼냈다. 김 지사는 앞서 공주대 초청간담회에서도 여야 대립과 오늘날 정치에 대한 견해를 묻는 학생의 질문에 “지금의 정치판은 대단히 개탄스럽고 잘못됐다”고 답했다. 그는 “지난 대선 출마 당시에도 대한민국을 위한 도전 과제들이 산적해 있는데 왜 항상 서로 싸우고 헐뜯는 것일까란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득권 승자독식 구조의 정치권을 바꾸지 않고서는 미래가 없다. 정치를 하는 사람으로서 정치교체를 위해 판을 바꿔보고 싶다”며 향후 ‘정치교체’를 향한 행보를
양문석(경기안산갑) 후보의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발언 논란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내 상반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친문(친문재인)·친노(친노무현)계는 양 후보 공천 재검토를 요구하고 친명(친이재명)계는 이에 반대하는 가운데 선거대책위 ‘3톱’ 이재명·이해찬·김부겸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 간 의견도 엇갈리고 있다. 김부겸 위원장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총선 후보자 대회에서 “지금 수습할 수 있는 것은 당신(양문석 후보)밖에 없다. 여기서 뭐 새로운 것이 나오면 우리도 보호 못 한다”고 말했다. 대회 후 기자들에게는 “내가 재검증을 요청했으니까 당에서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누군가 당신을 조롱할 때 왜 쳐다만 보고 있었을까. 언론과 정치인들이 당신을 멀리할 때 왜 손잡지 못했을까 가슴을 쳤다”며 “15년 전 가슴 속으로 다짐했던 (노무현 전)대통령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이번만큼은 지킬 것”이라고 했다. 앞서 정세균 전 총리와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도 양 후보자 공천 철회를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이재명 대표는 대회 후 기자들과 만나 “4월 10일은 우리 국민이 지난 2년간의 윤석열 정권의 실정에 대해 심판하는 날”
경기도는 2040년까지 추진되는 서·동부권 SOC 대개발 구상에 동력을 더하기 위해 ‘경기 서부·동부권 사회기반시설(SOC) 대개발 구상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의체는 도와 사업 대상 지역인 화성, 안산, 평택, 시흥, 파주, 김포, 안성, 용인, 남양주, 광주, 이천, 양평, 여주, 가평 등 14개 시군과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기연구원, 경기관광공사로 구성됐다. 도는 지난 15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시군별 현장 회의를 추진, ‘경기 서부·동부권 SOC 대개발 구상’에 대한 시군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 ‘제4차 경기도 도로건설계획(2026~2030)’, ‘제2차 경기도 철도기본계획(2026~2035)’ 등 상위 계획 반영을 추진한다. 앞서 도는 서부권역 경기남부 동서횡단, 포승평택 복선전철 2개 노선과 동부권역 반도체선, 경강선 연장, 광주 양평선 3개 노선을 포함한 12개 신규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또 신안산선 대부도연장 등 광역철도사업도 추가 건의를 검토 중이다.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는 “상반기 각 지자체를 방문헤 시군 의견을 수렴하고 시군
경기도는 도내 11개 시와 공동으로 카드 사용기록이나 통신망을 활용한 생활인구 이동 데이터 등 민간데이터를 구매해 활용하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최근 수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고양, 광명, 부천, 수원, 시흥, 안산, 안양, 용인, 포천, 하남, 화성 등 11개 시와 함께 이같은 내용의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공동구매 목록은 ▲생활인구·유동인구 이동 현황 통신데이터 ▲카드소비 데이터 ▲기업 매출·종사자 등 기업 신용 데이터 ▲특정 신용등급 인구수 등 신용 통계를 포함한 민간데이터 51종이다. 도는 51종 중 50m 단위 유동인구 분석과 같이 대외 공개가 어려운 데이터를 제외한 32종을 개방, 도민 누구나 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전국 최초로 개방되는 생활 이동 인구 데이터와 국민, 비씨, 롯데, 삼성, 하나 등 5개 카드사 정보를 결합한 카드 소비 데이터는 창업을 준비하는 소상공인에게 도움 될 전망이다. 원본 데이터와 더불어 데이터를 더욱 쉽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각화 웹서비스도 제공한다. 개방 데이터와 시각화 웹서비스는 오는 5월 경기데이터드림을 통해 공개된다. 도는 데이터를 토대로 정책 결정 지원, 도민 생활의 질
이상식(민주·용인갑) 후보는 17일 “유보통합(유치원·어린이집으로 나뉜 영유아 교육·보육체계 통합)은 계획대로 2025년 3월 전면 시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후보는 이날 “우리는 사회 곳곳에 존재하는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준비부족, 시기상조라는 이유들로 너무나 오랫동안 방치해왔다”며 “대표적인 것이 경-검 수사권 조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똑같은 일을 하면서도 처우에 있어선 천양지차인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차별의 현실을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달 22일 전국 시도 교육감협의회에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교육감들이 ‘유보통합 모델 전면 시행 시기를 최소 2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2년 후가 되면 다시 지방선거가 실시되기 때문에 교육감들의 이러한 태도는 사실상 자신의 임기 중 유보통합을 추진할 책임을 미루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후보는 지난 15일 (사)용인시어린이집연합회 원장들과 정책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전하며 교육당국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정책간담회에서는 ‘저출산 대책에 보육도 큰 역할을 하는데 보육을 이렇게 홀대해도 되나’, ‘유치원과 같은
오픈AI 챗GPT 등장으로 촉발된 기술혁신에 발맞춰 인공지능(AI)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발걸음이 빨리지고 있다. 경과원은 급변하는 인공지능 산업, 기술, 정책 동향을 조망하고 도의 AI 정책 과제를 도출하기 위한 ‘GBSA AI정책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경과원은 지난 7일 AI+경기 밋업에 이어 도 차원에서 AI 대전환 시대를 대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발굴할 계획이다. AI정책워크숍은 총 4차례에 걸쳐 개최한다. 첫 번째 워크숍은 ‘생성형AI로 인한 변화와 향후 전망’ 주제로 전날 판교테크노밸리 스타트업캠퍼스 창업라운지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은 ▲AI 기술력 강화 및 보급 방안 ▲AI 인력 양성 ▲AI 정책 및 규제 완화 ▲국제 협력 강화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향후 워크숍은 오는 20일 ‘초거대 AI 구축 현황과 우리의 대응 전략’, 27일 ‘미중 AI 경쟁 동향과 시사점’에 이어 다음 달 3일 ‘언어 인공지능 기업 활용 사례’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과원은 워크숍에서 발표된 내용과 토론 결과를 AI정책 연구와 정책 및 사업 기획에 반영하고 AI+경기 구현에 필요한 정책 과제 형태로 도에 제안할 예
국민의힘 수원시의원들이 ‘수원 군공항 이전의 최대 장애물이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라고 비판한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에게 사과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수원특례시의회 의원들은 14일 성명서를 내고 “2013~2023년 수원시민 혈세 94억 원이 용역비, 홍보비, 단체 지원비 등으로 쓰였지만 여전히 수원 군공항은 수원에 있으며 옮겨가는 장소와 이전 시기조차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연히 국가가 해야 하는 일’이라는 김진표 국회의장의 발언을 인용해 “국가사무인 군공항 이전의 최대 걸림돌이 어떻게 국민의힘 수원특례시의원이 되겠느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지난 10년 중 4년간은 대통령, 수원시 국회의원 5명, 경기도지사, 수원시장에 경기도의원, 수원시의원 과반수가 민주당 소속이었고 그 중 수원시 국회의원 5명과 수원시장은 180석 거대 정당에 소속돼 있었다”며 민주당에 책임을 물었다. 또 “한 명은 국회의장, 한 명은 민주당 원내대표, 한 명은 민주당 최고위원, 한 명은 법률위원장, 그리고 김영진 의원은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이었고 현재 수원무지역 민주당 후보인 당시 3선 수원시장은 민주당 최고위원이었다. 못 한 거냐 안 한 거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피팟 라차킷프라칸 태국 노동부장관과 14일 경기도청에서 협의의사록(ROD)을 체결하고 도와 태국 노동자 관련 협력에 뜻을 모았다. 김 지사는 이날 “도에 5만 명이 넘는 태국 국민들이 살며 일을 하고 있다. 도의 지역사회와 경제발전에 기여한 점에 장관과 태국 국민에 고맙다는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피팟 장관은 “지난해 김동연 지사가 태국을 방문해 서로 얘기를 나눴던 기억과 감정이 아직 남아있다”고 화답했다. 앞서 지난해 7월 김 지사는 태국 방콕에 방문해 당시 피팟 관광체육부장관과 상호 교류방안을 논의하고 도 방문을 제안한 바 있다. 피팟 장관은 “대한민국 덕에 한국인 관광객 160만 명 정도가 태국을 방문, 한국 정부와 기업이 많은 투자를 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도와 태국 노동부는 이날 협의의사록 체결에 따라 ▲양국 간 긴밀한 협력체계·공동 이해관계 구축 ▲도내 태국인 고용확대를 위한 숙련기능인력(E74) 비자 전환 적극 추천 ▲한국 내 태국인 불법체류 방지를 위한 합법적 인력 관리 방안 마련 등에 협력하게 된다. 도는 수준별 한국어 교육과 내·외국인 상호 이해증진을 위한 문화다양성 교육 등 정착지원, 외국인노동자 의료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