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다음 달부터 시행하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맞춤돌봄 사업, 가족돌봄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 종합돌봄정책인 360도 돌봄 ‘어디나 돌봄’ 분야 서비스다. 360도 돌봄은 누구나 돌봄, 언제나 돌봄, 어디나 돌봄으로 구성된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맞춤돌봄 대상은 도전적 행동이 심한 경우, 2개 이상의 중복 장애가 있는 경우, 일상생활·의사소통·행동 중 2개 이상 기능이 제한된 경우 등 60명이다. 맞춤돌봄 사업 대상자는 도에서 파견된 최중증 발달장애인 전문인력의 1대 1 지원을 월 최대 50시간 이용할 수 있다. 도전적 행동이 심한 경우 2대 1 지원(월 최대 10시간)도 가능하다. 선정된 대상자는 이용 3일 전까지 누림센터 누리집, 카카오톡 등에서 이용 시간·사유 등을 작성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도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전문인력 350명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가족돌봄 사업은 돌봄 사각지대 210가구(장애인활동지원·복지서비스 이용자 제외)를 가족생활수당 월 40만 원과 지역사회서비스 연계를 통한 가족 심리지원 서비스도 제공하는 내용이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맞춤돌봄 및 가족돌봄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도내 거주하는 18~65
경기도가 수원 정씨일가 관련 전세사기 가담이 의심되는 공인중개업소 28곳을 수사, 공인중개사 36명과 중개보조원 29명을 적발하고 이들 중 24명을 검찰 송치, 41명은 입건 조치했다. 이들이 중개한 물건은 총 540건으로 그중 70%에 해당하는 380건에 대해 초과한 중개보수를 받았으며 피해 보증금은 722억 원에 달한다. 이계삼 도 도시주택실장은 14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수원 전세사기 피해 관련 불법 중개행위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이 실장은 “이번 수사과정에서 공인중개사들은 위험물건지를 중개하면서 법령으로 정해진 중개보수보다 많은 금전을 받아가며 윤리의식 없이 영리취득만을 목적으로 위법행위를 자행하면서도 스스로 묵인하고 관계적으로 불법행위를 일삼아 왔다”고 밝혔다. 도는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수원 정씨일가 관련 전세사기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되는 공인중개사를 수사해 수원시 전세사기 피해 물건지 540건을 중개한 불법 중개행위 공인중개사 등 65명을 적발했다. 구체적으로 ▲부동산중개 보수 초과 수수행위 65명, 380건 ▲중개보조원이 공인중개사 명의를 이용한 불법 중개행위 19명, 146건 ▲거래상 중요사항 허위 설명 중개행위 38
경기도는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장기취업 지원을 위해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비자(E74) 전환 시 가점(30점) 추천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법무부에서 정한 숙련기능인력 확대(K-point E74) 전환 요건과 도 자체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외국인이다. 도 자체 요건은 신청일 기준 도 소재 기업 1년 이상 근무자 중 전환 후 2년 이상 도 체류를 유지하면서 자원봉사 실적, 표창 수상, 외국인복지센터장 추천, 시장·군수 추천 요건 중 1건 이상을 충족하는 것이다. 외국인 본인 또는 고용주는 비자 전환 발급을 신청하면서 업체 소재지 시군 담당부서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군은 신청서를 접수받아 경기도에 대상자를 추천, 도는 도지사 추천서를 발급받아 30점 가점을 부여해 대상자를 법무부로 추천한다. 올해 광역지자체로 배정된 쿼터는 총 5500명이며 이 중 도지사가 추천할 수 있는 인원은 37%인 2048명으로 전국 최다 규모다. 단순노무인력(E9·H2·E10)으로 입국한 외국인노동자가 숙련기능인력(E74) 전환 시 장기체류, 가족 초청이 가능하다. 일정 요건을 갖추면 거주자격(F2)이나 영주권(F5)도 취득할 수 있다. 강희중 도 외국인정책
경기도가 내년부터 오는 2029년까지 경기북·동부 6개 시군을 대상으로 제3차 지역균형발전사업에 총 3600억 원을 투입한다. 제2차 지역균형발전사업보다 422억 원 증액한 규모이며 경기북·동부 대개발 계획과의 연계로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도는 다음 달 말까지 가평·양평·연천·포천·여주·동두천 6개 시군 사업계획서를 받아 컨설팅, 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10월까지 제3차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1분기 중 대상지역 시군 지원을 위한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지원센터를 설치, 도·시군·전문가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내년부터 본격 사업에 착수한다. 윤성진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지역균형발전사업은 도내 저발전 시군의 성장동력을 견인하는 사업으로 경기북·동부 대개발 계획과 연동,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도의회, 각 시군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차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에 따른 지역균형발전사업은 도비 3178억 원 규모로 가평·양평·연천·포천·여주·동두천 등 6개 시군에서 37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교통정책을 둘러싼 서울시의 ‘다양한 선택지’와 경기도의 ‘우월한 선택지’ 간 신경전이 장기전으로 돌입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기동카) 손실금 60%를 서울시가 지원하겠다고 밝혔고 도는 ‘60%’ 기준에 의문을 제기했지만 오세훈 서울시장은 ‘대결하지 말자’라는 동문서답을 내놓은 것이다. 시내버스 대비 비싼 광역버스 면허권자인 도는 서울시 정책으로 발생하는 손실분까지 떠안을 수 없고, 서울과 도를 오가는 도민들과 기동카 참여 시군들은 혼란스러운 실정이다. 13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경기도 내 기동카를 참여하기로 한 김포·군포·과천시는 우선 철도에만 기동카 혜택을 적용, 광역버스에는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시 정책인 기동카에 경기도가 참여하지 않기로 선을 그으면서 교통환경이 상이한 서울시와 기초단체별 이해관계가 복잡해진 탓으로 보인다. 예산편성이 끝난 마당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버스 운송업체는 물론 참여 협약을 맺은 시군이 아닌 타 지역을 거쳐 서울로 들어가는 노선은 해당 지자체와의 협의도 필요한 것이다. 김포시의 경우 이달 말부터 김포골드라인에 기동카를 적용할 예정인 한편 당초 기동카 이용 대상으로 고려하던 광역버스는 제외될 가능성이 점쳐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운영 중인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실시한 사업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평가는 매년 전국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센터관리, 운영실적, 추진성과 등을 서류평가와 발표평가해 등급을 결정한다.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는 ▲네트워크 프로그램 ▲자율 프로그램 ▲전문가 자문 ▲선택형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단계별로 맞춤 지원한다. 현재 모집 중인 공고를 통해 창업기업으로 선정되면 경기도일자리재단 남부사업본부(용인시 기흥구 소재)에 위치한 공용 사무공간과 사무기기를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첫 입주 기간은 최초 6개월에서 연장평가를 통해 최대 2년간 입주할 수 있으며, 자금 지원·창업 교육·전문가 자문·관련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지원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신청일 기준 도내 주소를 둔 1인 창조기업 예비 창업자, 주된 사무소를 둔 창업 7년 이내의 1인 창조기업 창업자는 오는 18~22일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13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경바시(경기도를 바꾸는 시간)-인공지능(AI), 기회와 도전 2회’ 정책포럼을 열고 AI 기술이 가지는 한계와 도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포럼은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와 도 공무원 간 질의응답이 주를 이뤘다. 김 교수는 ‘오픈AI를 활용한 행정 업무 효율성 제고 방안’에 대한 도 홍보기획관실 직원 질문에 3가지 과제와 이를 위한 TF 구성을 제안했다. 김 교수가 제안한 3가지 과제는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효율적인 업무 수행에 대한 고민 ▲가능해지는 새로운 것 실천 ▲무의미해지는 것은 최대한 빨리 포기하는 것이다. 또 ‘텍스트가 비디오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필요한 준비’를 묻는 질문에는 “지금 창작하는 사람들이 이걸(생성형AI 기반의 새로운 예술)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곳이 없다. 교육과정이나 구조적인 것도 해줄 수 있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장애인 복지를 고민하는 직원에게는 “생성형 인공지능 도움으로 높은 수준의 일자리를 장애인 영역으로 들여올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런 것들도 TF에서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교육, 복지 등 공무원들이 풀고 싶은 문제를 모아
경기도가 지역응급의료협의체와 의사 집단행동에 대응해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한다. 오병권 행정1부지사는 13일 중진료권(안양권) 지역응급의료협의체 회의에 참석해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진료체계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안양권역 응급의료협의체는 안양시 부시장은 위원장으로 안양시, 군포시, 의왕시, 과천시 소속 보건소장, 소방서장, 응급의료기관 4개 병원장 등으로 구성됐다. 안양시에는 권역응급의료센터 1개, 지역응급의료센터 1개가 있고 군포시에는 지역응급의료센터 2개가 있다. 의왕시와 과천시는 응급의료기관이 없다. 오 부지사는 “시군별 의료 인프라 격차 완화와 지역 자원 연계 강화를 위해 중진료권 응급의료 안전망 구축이 필요하다. 계속해서 기관 간 협업을 강화해 지역완결적 비상진료체계를 잘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지역 완결적 비상진료체계는 지역 내 치료가능 의료기관으로 환자 이송이 가능하도록 구축한 진료체계다. 이송지침과 중증응급질환 자원정보 조사, 119 전용 핫라인 등이 마련돼야 한다. 한편 오 부지사는 이날 지역응급의료센터인 안양샘병원을 찾아 비상진료체계 속에서 진행되는 진료상황 등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오 부지사는 “안양샘병원이 지역응급의료센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평택시 중소기업 간 상생 생태계를 육성하는 ‘2024년도 평택시 상생협력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경과원은 평택시내 중소기업 5개사를 선정해 기업 간 제품생산, 아웃소싱 등 분야에서 협력을 통해 비즈니스 요소를 발굴하고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과제당 최대 1700만 원 지원한다. 지원항목은 ▲R&D·시제품제작·생산·유통·판매 등 아웃소싱 ▲주문자 위택 생산방식(OEM), 제조업자 개발 생산방식(ODM) ▲공동 개발·구매·영업·장비·임차·교육 등이다. 평택시 내 공장을 등록한 중소기업 중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신규 사업을 위한 협력기업을 발굴해 1개 과제로 오는 22일까지 이지비즈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정광용 균형기회본부장은 “상생협력 사업은 평택시 내 기업 간 협력을 통해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소규모 기업도 협력을 통해 연구 기반을 갖추거나 새로운 비즈니스 요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포천시 섬유·가구기업에 최대 600만 원을 지원하는 ‘2024년도 포천시 섬유가구기업 온라인플랫폼 및 조달등록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포천시에 본사나 공장을 두고 있는 섬유·가구 제조업체 9개사다. 오는 27일까지 이지비즈를 통해 온라인플랫폼, 조달등록, 우수제품 분야 등 최대 2개 신청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온라인플랫폼 등록 분야는 제품 홍보동영상, 마케팅·컨설팅을 지원하고, 조달 및 벤처나라 등록 분야와 조달 우수제품 등록 분야는 전문기관 컨실팅·성능인증(EPC)·제품인증비·시험분석비를 지원한다. 지원금은 총 소요비용의 80%(최대 600만 원)이다. 박종영 신산업본부장은 “포천시는 섬유·가구기업이 다수 소재해 공공판로 개척을 통한 안정적인 매출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며 “섬유·가구 기업의 판로 확보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