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은 ‘2024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내부고객만족도(ESI)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매년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내·외부 고객 만족도를 평가, 기관별 경영 전략 수립과 서비스 개선 방향 설정에 활용된다. 재단은 ▲행복한 일터 만들기 ▲육아친화 문화 구축 ▲포용적 근로조건 정비 등 3개 전략을 중심으로 근로환경 개선에 집중해왔다. 특히 정기 간담회와 노사협의에서의 직원 의견을 경영 정책에 반영해 유연근무제, 육아휴직,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등 제도로 직원들의 일 가정 양립을 지원했다. 이밖에 도민 참여형 콘텐츠 확대, 맞춤형 일자리 상담 강화, 이해관계자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외부고객만족도(PCSI)는 전년보다 0.9점 상승했다. 윤덕룡 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고객만족도 개선 핵심은 소통”이라며 “앞으로도 직원들과의 긴밀한 협력, 도민과 적극 소통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유망 바이오기술 보유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2025년 GG 바이오허브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참가 자격은 전국 예비·창업 3년 이내 기업이다. 신청기간은 다음 달 9일까지고 서류심사, 인터뷰, 멘토링, 발표심사를 거쳐 6개사를 선발해 7월 17일 결선과 시상식을 진행한다. 대상팀은 상금 300만 원과 랩스테이션 2기 입주권, 최우수상 1팀은 상금 200만 원과 랩스테이션 입주 신청 시 가산점 3점, 우수상 1팀은 상금 100만 원과 가산점 2점, 장려상 3팀은 각각 가산점 1점이 주어진다. 랩스테이션은 바이오 스타트업의 창업과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도는 이를 통해 바이오클러스터 혁신거점인 광교를 중심으로 바이오스타트업 붐을 일으키겠다는 복안이다. 도와 경과원은 올해 경기바이오센터 8층 공간에 바이오스타트업 보육공간을 확대 조성 중이며 랩스테이션 2기 10개사를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경기바이오센터 7층에 랩스테이션을 열었으며 1기 바이오스타트업 14개사(나노비크, 리더마바이오, 브레인이뮤넥스, 셀루젠, 셀쿠아, 신렉스, 아이커넥톰, 에이바이오테크, 에피큐어, 오가시스, 이레텍코
경기도가 DMZ 평화누리길을 세계적 명소로 키운다. 14일 도에 따르면 이달부터 2025년 평화누리길 명소화 추진계획을 시행한다. DMZ 평화누리길은 도가 김포, 고양, 파주, 연천을 잇는 대한민국 최북단에 조성한 12개 코스로 총 189㎞ 규모다. 도는 김포, 연천, 파주, 고양 등 4개 지역에 있는 평화누리길을 중심으로 역사, 민담, 유래 등을 활용한 이야기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야기는 역사·문화, 생태자연, 관광코스 등 3개 주제로 개발한다. 역사·문화 주제로는 연천 주상절리에서 진행된 금굴산 전투 등 한국전쟁 이야기를 담은 ‘한국전쟁길’, 김포 덕포진 ‘조선길’ 등 특정 장소에 새로운 이름과 이야기를 붙인다. 관광코스 주제로는 도가 지난해 선정한 평화누리길 주변 3개 관광코스에 이야기를 추가한다. 3개 관광코스는 ▲대명항, 지역맛집, 덕포진(조선시대 군사 요충지)을 잇는 김포시 1코스 ▲오두산통일전망대, 헤이리 예술마을을 잇는 파주시 6·7코스 ▲장남교, 호로고루(옛 고구려 성곽), 사미천교, 노골리 쉼터를 잇는 연천군 10코스다. 도는 경기관광공사를 통해 이야기를 개발 중이며 올 가을부터 이야기 개발이 완료된 곳부터 이야기 안내판을 설치하고 해설사
경기도가 지역 동반성장 협의체를 구성하고 동반성장 페어를 개최하는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실질적 협력 기반 조성을 강화한다. 도는 이같은 내용의 ‘제2차 경기도 공정경제 5개년 기본계획(2025~2029)’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기본계획은 ‘경기도 경제민주화 지원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5년마다 의무 수립해야 하며 지난 2020년 제1차 계획(2020~2024)를 수립했다. 이번 계획은 5개 분야 27개 사업으로 구성되며 지난해 공정경제위원회에서 심의·확정된 사업들을 바탕으로 수립됐다. 올해는 660억 원을 투입한다. 상생 분야 10개 사업 567억 원, 사회적경제 분야 3개 사업 53억 원, 공정거래 분야 7개 사업 22억 원, 소비자 분야 3개 사업 17억 원, 노동 분야 4개 사업 2000만 원으로 구성됐다. 특히 공정거래 분야에서는 경기도형 납품대금 연동제 확산과 기술탈취 예방에, 상생 분야에서는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에 중점을 뒀다. 이외에도 지역 동반성장 협의체 구성·운영, 상생주간 연계 동반성장 페어 개최, 상생결제 활성화 지원 등 신규사업 6건이 포함됐다. 지역 동반성장 협의체는 지자체-대기업-동반성장위원회가 지역 맞춤형 상
경기도는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투명하고 안전한 부동산 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6월 6일까지 ‘2025년 상반기 공인공개사 민관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안전전세 프로젝트’ 참여 중개사무소 2000개소, 전세피해지원센터 신고·민간 모니터링 결과 불법 중개 의심 500개소 등 2500개소다. 도는 위험물건 중개 금지, 권리관계 정보 제공 등 전세사기 예방 10가지 실천과제를 담은 ‘안전전세 프로젝트’를 지난해 7월부터 시행 중이다. 지난달 기준 도내 전체 중개사무소 46%(1만 4173개소)가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참여 사무소가 실천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이행이 미흡한 사무소는 재교육, 불참 사무소는 등록 말소 등 행정처분을 검토할 계획이다. 불법 중개 의심 사무소에 대해선 중개대상물 확인·설명 부적정, 전세 계약 시 중요정보 허위 제공 등 위반사항을 중점 점검한다. 위법행위 적발 시에는 행정처분은 물론 증거자료 확보 후 경찰 수사까지 의뢰한다. 도는 도, 시군 부동산 부서와 민간(안전전세 관리단)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합동 점검 방식으로 실효성뿐 아니라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4일 더불어민주당 국민참여경선(권리당원 투표 50%, 여론조사 50%) 룰에 대해 “후보자들 간 전혀 협의가 없었다”고 일갈했다. 김 지사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경선 룰에서조차 다른 후보들을 포용하면서 건전한 경쟁을 하지 못한다면 국민들이 보기에 아름답지 못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국민들이 참여해서 축제로 하는 완전국민경선이 민주당의 원칙이자 전통”이라며 “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 심지어 이재명 후보도 지난번 경선에서 이 룰로 당선됐다”고 했다. ‘일반 국민에게까지 투표권을 열어주면 당원의 대표성이 부족해지고 역선택 우려가 크다’는 지적에 대해선 “룰을 바꾸기 위한 핑계”라고 잘라 말했다. 김 지사는 “12·3 계엄, 탱크도 막은 국민이다. 우리 국민 의식을 믿어야 한다”며 “많은 국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하는 것이 더 큰 선거를 거둘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출마설에 대한 쓴 소리도 내놨다. 김 지사는 “(출마한다면) 염치없는 일”이라며 “지금 한 총리 포함 일부 국무위원들은 내란 방조 내지는 동조 혐의를 받고 있지 않나. 총리로서 일말의 책임을 느
더불어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비명계 최종 3김 라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두관 전 민주당 의원의 경쟁구도가 갖춰졌다. 3김은 중앙정부 중심의 기득권 정치를 양극화 갈등 원인으로 지적하거나 국가의 책임을 확대한 ‘새로운 대한민국’을 강조하는 등 대선 출마 선언문에 공통된 목소리를 담고 있다. 양극화 원인이 경제위기라는 이 대표 주장과 대치된다. 특히 3김은 국내 정세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룬 반면 이 대표는 외교 분야로 시점을 돌렸다. 13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 경선은 크게 이재명 전 대표와 최종 3김(김경수·김동연·김두관) 구도로 이뤄질 전망이다. 당초 ‘3총’ 또는 ‘신3김’ 라인으로서 대선 출마가 유력했던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불출마를 선언했다. ◇공통 키워드 #완전교체 #빛의연대 #삶의질-복지국-선진국 김 전 지사는 이날 세종시청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압도적인 정권교체로 내란을 완전히 종식시켜야 한다.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빛의 연정으로 ‘나와 우리, 모두의 정부’가 돼야 한다”며 “빛의 연대로 ‘나와 우리의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정책 대응 차원에서 맺은 경기도-미시간주 연대가 세계적 자동차 기업들의 의견을 모을 것이라고 평가됐다. 13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 지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스티브 비건 전 트럼프 1기 정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만나 관세 정책 대응 전략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비건 전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 1기 핵심인사로 합류하기 전 미시간주 소재 완성차 회사 포드에서 15년가량 수석부사장으로 근무한 바 있다. 김 지사는 “자동차 산업은 미시간주와 경기도 모두에게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분야”라며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주지사와 회동 결과를 설명했다. 앞서 이날 김 지사는 휘트머 주지사와 만나 ▲경기도-미시간주 ‘자동차산업 상생을 위한 협의체’ 구축 ▲한국 부품기업과 미시간주 소재 완성차 3사(GM·포드·스텔란티스)간 대화채널 개설 ▲미시간주 진출 한국 자동차부품 기업 등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올해 경기도 주최 ‘미래 모빌리티 테크쇼’(미시간주 개최예정)에 미 완성차 기업 참여 등 4개항을 제안, 합의했다. 이에 비건 전 대표는 “경기도지사와 미시간주지사가 협력한다면 세계 10대 자동차 기업 중 아마 톱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3일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SNS를 통해 “‘빛의 연대’처럼 후보 각각의 비전과 정책이 더 크고 더 강한 ‘원팀’을 빚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쟁자이자 동반자로서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김 전 지사는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빛의 연대로 ‘나와 우리의 나라’를 만들겠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날 SNS에서 “보수 대통령이 연속 탄핵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은 제대로 된 반성과 변화의 길을 거부하고 아무런 절박함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재명을 상대로 이기겠다는 생각이 정말 조금이라도 있는지 묻는다”며 “대선 패배를 기정사실화하고 패배 후 기득권에 집착하는 모습에 분노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저는 어디에 있든 제가 꿈꾸는 진정한 보수의 길을 계속 갈 것”이라며 “옳지 않은 길에는 발을 딛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탈당 후 무소속 또는 제3정당 소속 대선 출마를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미래 세대를 위한 희망의 정치, 개혁보수를 원하는 중수청의 목소리에 계속 귀를 기울이고 오직 대한민국의 미래만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시민들과 함께 부끄럽지 않은 보수의 재건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 정치의 개혁을 위해 계속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