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1분기 집행가능일(3월 31일)을 한 달여 앞두고 시군과 공기업의 재정집행 현황을 점검하고 집행률 향상을 당부했다.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는 28일 경기도청에서 31개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1분기 재정집행 1차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오 부지사는 “도는 전국 재정집행 목표액 19.5%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가장 크다. 내수진작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시군이 책임감을 갖고 신속집행에 적극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도는 신속집행 대상액 55조 5506억 원 중 30.8%에 해당하는 17조 1315억 원을 1분기 내에 집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다음 달 부지사 주재 점검회의를 매주 개최하고 주요 대규모 투자사업 관리를 강화, 집행부진사업 대상 시군·공기업은 현장답사 등으로 신속집행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공공부문의 적극적 재정집행이 경제 회복과 민간 투자소비를 촉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가 올해 16개 산하 공공기관과 함께 해양환경보전 활동을 펼친다. 도는 28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도콘텐츠진흥원, 경기도청소년수련원과 경기바다 함께해(海) 업무협약을 추가 체결했다. 협약기관은 깨끗한 경기바다 조성을 위해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의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연 4회 이상 총인원 1100명을 동원해 해안가 청소 활동을 진행한다. 활동 대상지는 화성 궁평 솔밭 해수욕장, 안산 탄도항, 평택 권관항, 시흥 오이도, 김포 대명항 등 항포구와 해안가다. 도는 ▲정책수립 ▲참여기관 평가 ▲우수참여기관 포상 ▲홍보방안 마련 등 운영 전반을 지원한다. 화성·안산·평택·시흥·김포시 등 연안 5개시는 ▲활동대상지 지정·관리 ▲수거된 해양쓰레기 처리 등 공공기관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현장 전반을 지원한다. 한국도자재단 등 16개 기관은 ▲자발적 해안가 청소활동 추진 ▲활동사항 홍보 ▲실적보고 등을 수행한다. 공정식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해양환경보전과 공공기관의 사회·환경적 역할을 지원하는 일거양득의 사업으로 깨끗한 경기바다를 알리고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경기바
경기도가 도민 안전을 위협하고 도시 미관을 해치는 공사중단 건축물 정비를 위한 조례 및 정비계획을 시행하고 있지만 정작 정비사업을 시행할 재원 마련에는 난항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정비사업 예산이 책정되지 않고 정비기금도 지난해까지 운용한다고 명시된 조례 개정 없이 현재는 아예 기금 미설치 상태다. 기금이 설치된다고 해도 잉여수익금 등 구성자금을 구할 여력이 부족한 가운데 도는 공사중단 건축물을 대상으로 건축주들 의견을 수렴해 3차 정비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2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달 기준 제2차 경기도 공사중단 건축물 정비계획에서 예정됐던 35곳 중 정비 완료된 곳은 5곳에 그쳤다. 도는 지난 2021년 제2차 경기도 공사중단 건축물 정비계획을 수립, 착공신고 후 건축 중인 건축물 중 공사중단기간이 2년 이상인 건축물에 대한 정비를 지원하고 있다. 정비계획은 방치건축물법상 계획수립기간에 따라 오는 7월까지 시행되며 명시된 공사중단 건축물들에 대한 정비는 기금이나 일반회계 등을 활용해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그러나 올해 일반회계에 공사중단 정비사업 예산이 책정되지 않은 데다 경기도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 정비 지원 조례상 규정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에릭 테오(Eric Teo) 주한 싱가포르 대사가 경기도와 싱가포르 간 인공지능(AI) 산업, 새싹기업(스타트업), 청년교류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27일 경기도청에서 에릭 테오 대사와 만나 “그동안 싱가포르 측과 인공지능, 청년 등 여러 협력 분야에 대한 얘기를 나눴는데 오늘 대사 방문을 계기로 관련 내용을 진전시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에릭 테오 대사는 “다보스포럼에서 샨무가라트남 싱가포르 대통령, 조세핀 테오 통신정보부 장관과 유익한 만남을 가졌다고 들었다”며 “도는 인구도 많고 여러 기업이 있다. 디지털, 인공지능, 데이터, 교육, 주택문제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도는 김 지사의 스위스 다보스포럼 참석을 계기로 싱가포르와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김 지사는 다보스포럼 참석 당시 조세핀 테오 싱가포르 통신정보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인공지능·데이터 분야 정책협력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또 같은 날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싱가포르 대통령을 만나 도의 청년사다리사업 등 청년 교류에 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후 지난 6일 어거스틴 리 싱가포르 스마트네이션디지털정부청(SNDGO)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2024년 경기도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역 골목 경제를 기반으로 조직된 공동체를 육성해 개별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한계를 극복하고 골목상권 보호 및 자생력 강화하는 내용으로, 지난 2019년 도가 최초 시행했다. 분야별 지원규모는 ▲신규 조직화(1년 차) 10개소 ▲골목공동체 기본 성장(2~6년 차) 200개소 ▲골목공동체 대학협업 10개소 ▲우수골목 조성 6개소 ▲특성화 지원 2개소 등 5개 분야 228개소다. 지원자격은 도내 골목상권 소상공인 30인 이상으로 구성된 골목상권 공동체다. 특성화 지원은 세부 자격요건을 추가 충족해야 한다. 지원신청 접수는 ▲신규 조직화 ▲기본 성장 ▲대학협업은 오는 28일부터 ▲우수골목 조성 ▲특성화 지원은 다음 달 6일부터 진행된다. 지원내용은 ▲공동 마케팅·공동 시설환경 개선 ▲상인 역량 강화를 위한 선진지 견학 ▲도내 지역대학과 상인회 간 자율협업을 통한 상권 활성화 등이다. 올해부터는 지자체 중심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시군 매칭 사업으로 진행된다. 신규 조직화, 대학협업, 우수골목 조성, 특성화는 도비 100%에서 도비 50%, 시군비 50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평택시 소재 중소 수출기업의 해외진출 소요비용을 최대 900만 원 지원하는 '2024년 평택시 중소기업 수출역량 강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공고일 기준 지방세를 완납한 평택시 소재 중소기업이라면 다음 달 15일까지 이지비즈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경과원은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총 20개사 내외를 모집해 수출 멘토링, 수출용 샘플 제작 및 발송 등 총 소요비용의 70% 이내에서 최대 9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 수출전문가를 매칭해 수출 관련 노하우와 전문 상담을 제공하는 등 중소기업 역량에 따른 맞춤형 지원으로 수출 전문기업을 육성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남부권역센터 평택출장소나 평택시 기업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정광용 경과원 균형기회본부장은 “다년간의 사업 운영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앞둔 기업들의 니즈를 잘 파악하고 있다. 평택시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실질적 성과를 내는 데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총 24개사를 지원해 총 859억 원 매출 증대, 22명 신규 고용 창출, 수출 27만 달러 증가 등 성과를 기록했다. [ 경기신문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재단이 운영하는 ‘특화랩 유레카(U來Car)’가 중소벤처기업부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 연차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3D프린팅, 커팅기 등 장비를 활용해 다양한 체험과 시제품 제작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자동차 튜닝 전용 공간이다. 도내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공간 중 유일한 특화랩으로 자동차 튜닝 이론교육과 랩핑, 그래픽디자인 및 실사출력 등 다양한 실습이 가능하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진행하는 메이커스페이스 연차평가는 장비 활용도, 제조창업 지원 횟수, 이용객 프로그램 운영 활성도 등을 평가한다. 재단은 지난해 교육, 체험·행사, 네트워킹, 협업 등 4대 분야 11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 이용객 1281명 중 취·창업자 9명 발굴 및 창업 관련 투자유치 등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교육, 체험·행사, 네트워킹, 협업 등 4대 분야 13개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하며 다음 달 자동차 랩핑 전문가 양성 과정 ‘유레카 랩핑 마스터’ 참여자를 모집한다. 재단은 실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 확장과 사업 성장 모델 구축을 위해 ‘PAT(Plus Accelerator Targeting)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시제품 제작·양산 등을 통해
경기도와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경기광역푸드뱅크)와 KB국민은행으로부터 2억 원을 기부받아 도내 사회 취약계층의 따뜻한 밥상 차리기를 돕는다.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는 26일 기부금 전달식에서 “KB국민은행의 나눔의 손길로 도내 취약계층이 따뜻한 밥상을 차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경기광역푸드뱅크는 KB국민은행 기부금으로 취약계층이 가장 선호하는 물품인 신선한 농·축산물을 구매해 전달하고 도는 이용자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반영한 기부물품의 수요자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1개 광역지원센터와 83개 시군 푸드뱅크·마켓으로 구성된 푸드뱅크 체계를 활용해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720억 원의 기부물품을 지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취업 취약계층 대상 경력 형성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2024년 징검다리 일자리 사업’ 공공형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모집에선 경기문화재단,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의료원 등 공공기관 근무 희망자 108명(정규직무 76명, 예비인원 32명) 내외를 선발한다. 신청 자격은 18세 이상 미취업 경기도민 가운데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또는 6개월 이상 장기실직자,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여성 가장 등 취업 취약계층이다. 신청은 다음 달 6일까지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가능하며 우편 또는 방문 접수는 불가하다. 도일자리재단은 적격심사 후 근무 예정지 서류·면접평가를 별도 진행해 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자는 오는 4~10월 각 기관에 배치돼 일경험을 통한 직무역량과 경력을 쌓게 되며 징검다리 사업 전문 매니저를 통해 직무·취업역량 강화 교육, 멘토링 등 맞춤형 지원도 받는다. 한편 징검다리 일자리 사업은 도내 공공기관 등에 근무하는 공공형과 사회적경제조직 기관 등에 참여하는 민간형으로 이분화해 참여자를 모집, 직무별 일경험을 취업으로 연결 지원한다. 구직자 A씨는 징검다리 일자리 사업 공공형에 참여한 경기주택도시공사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의료계 집단행동 관련, “오랫동안 구조적인 문제였는데 (정부가) 단기적인 문제 해결보다 중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추진했어야 했는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최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을 방문해 “우리는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면서 도민 건강과 생명을 지킬 것이고 필요한 것이 있으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진료연장이나 응급실 운영 등으로 고생하는 현장 의료 관계자들에 도민을 대표해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경기도의료원 6개 공공병원이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으니 현실에 맞게끔 최대한 잘 대처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수원병원 등 경기도의료원 소속 6개 병원은 공공병원으로서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평일 외래진료 마감을 오후 5시 30분에서 8시로 2시간 30분 연장했다. 집단행동 추이에 따라 주말과 휴일 진료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지난 23일부터 기존 비상진료대책본부를 격상, 김 지사를 본부장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도내 73개 응급의료기관과 21개 응급의료시설은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도 권역외상센터인 아주대병원과 의정부성모병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