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은 15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 임원, 본부장, 본점 부서장, 영업점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1차 경영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 1부에서는 미래 경영환경과 기관 운영방향 등과 관련해 챗GPT 활용전략에 대한 강의와 토론, 경기신보 경영기획본부 조사분석팀의 경제전망 및 정부·도의 정책 동향 발표를 진행했다. 2부에서는 지난해 경기신보 성과분석 및 올해 업무계획, 본점 부서장의 올해 핵심사업 추진계획과 영업본부장 및 영업점장의 본부점 연간 운영계획 발표가 이어졌다. 올해 경기신보는 미래성장, 위기극복, 민생안정, 내부혁신이라는 4대 추진전략과 16개 세부과제를 설정하고 지역 내 소기업·소상공인과 현장 소통 및 협업을 활성화하는 등 경기신보만의 금융서비스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미래성장 전략 대표과제는 도민 성공지원을 위한 맞춤형 G-솔루션 제공, 정책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한 도내 산하기관 협의체 구성 등 도민 성공지원 시스템 구축이다. 위기극복을 위해선 저금리 정책보증을 통한 고금리 대출 대환을 활용해 소상공인 연착륙을 지원한다. 또 경기도 시그니처 상품을 지속 개발, 저금리 서민보증 지
배준영 국민의힘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은 15일 “국민의힘은 집권 여당으로 총선 이후 김포시가 (서울 편입) 주민투표를 조속히 실시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배 위원장은 이날 김포시청에서 김병수 김포시장과 면담을 갖고 “김포시 서울 편입은 김포시민들이 원하고 있고 효과성도 명확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배 위원장은 “경기도를 남북으로 나누면 김포시는 남쪽에도 북쪽에도 속하기 어렵다”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을 들어 김포시 서울 편입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은 김포의 서울 편입과 경기도 분도(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양립하는 과제로 삼았는데 민주당의 양립 불가 주장은 반대를 위한 반대에 불과하다”고 했다. 그는 “오늘 이후로 본격적으로 김병수 시장과 김포시의 서울 편입 문제를 논의하면서 구체적 내용을 조율하겠다”며 “경기도민의 목소리를 돋기 위해 추가 편입과 분도를 요청하는 곳도 방문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병수 시장도 “총선 이후 빠르게 주민투표가 실시되도록 관계기관과 선관위의 빠른 검토가 필요하며 당과 정부에 협조를 부탁한다”며 “메가시티 육성을 포함해 국가경쟁력이 향상되도록 정책을 추진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3기 레드팀의 ‘쓴소리’를 수용해 도청에서 관행적으로 작성되던 주간업무보고서를 줄여나가기로 했다. 15일 도에 따르면 전날 북부청사에서 개최된 도정 열린회의 중 3기 레드팀 쓴소리 청취 및 도지사 답변 시간에는 도정에 대한 과감한 비판이 잇따랐다. 레드팀은 “매주 회의를 위한 관행적인 주간업무보고서 작성은 행정력 낭비다”, “도지사 참석 행사 일정이 수일 전 변경되거나 불참통보 등으로 실무부서가 힘들다” 등 발언을 이어갔다. 이에 김 지사는 “부득이한 경우를 빼고는 보고서를 작성하지 말자. 꼭 필요하면 제목과 핵심만 나오게끔 해서 짧게 작성해달라. 기후변화 대응 차원에서도 종이 없이 하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잦은 일정 변경 건에 대해선 “70%는 제 책임, 30%는 비서실 책임”이라며 “원활하게 소통해 변동 없이 확정되도록 시스템과 소프트웨어가 만들어져야 할 것 같다”며 이달 중 시정을 약속했다. 또 ‘탄소중립 실천 방안으로 구내식당 잔반을 줄이자’는 제안에는 “빠른 시일 안에 매일 잔반 없는 날을 운영하자. 저부터 구내식당에서 해보겠다”며 관련 실국에 잔반 줄이기 캠페인, 잔반 없는 날 운영·홍보, 잔반 없는 직원 인센티브 지급
경기도가 도민협동조합과 협력해 도 북부청사 건물 옥상·주차장 유휴부지에 360kW 규모 태양광 발전시설을 준공했다. 지난해 2월 경기도 공공기관 RE100 선언 이후 1호 태양광발전소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4일 경기도 북부청사 내 태양광발전소 현장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도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026년까지 도 공공기관이 쓰는 전기는 모두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최초로 공공부문에서 RE100을 실천하는 광역자치단체가 돼서 기쁘다”고 전했다. 도는 북부청사 본관과 별관 옥상, 보건환경연구동 옥상, 관용차량 주차장에 도민 참여형 사업으로 360kW 규모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공모를 통해 경기에너지협동조합·의정부자연에너지협동조합·동두천자연에너지협동조합 3개 조합을 선정, 함께 발전소 건립을 추진했다. 이들 협동조합은 의정부, 동두천 지역주민 등 도민 500여 명이 참여한 사회적경제 조직으로 발전소 수익의 일부를 에너지 빈곤층에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도가 유휴부지를 발굴해 협동조합에 임대하고, 협동조합은 도민들이 출자한 자금을 재생에너지 생산 사업에 투자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윤석열 대통령 민생토론회를 겨냥해 “지역을 다니면서 지역공약을 남발하는 것이 민생토론회냐”고 일침을 놨다. 김 지사는 14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도정 열린회의를 열고 “지역선거를 앞둔 지역공약 남발이 아니고 진짜 민생을 돌보는 민생토론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물가, 일자리, 복지, 이런 것들이 민생인데 이런 얘기는 없고 가는 지역마다 공약을 남발하고 있는 것이 과연 민생토론회인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부산 민생토론회를 언급하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윤 대통령의 진정성과 정부·여당의 철학과 방향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대통령은 토론에서 수도권 집중 문제를 제기하고 그로부터 비롯되는 과도한 경쟁이 저출생의 원인이라면서 수도권 집중 문제를 해결하고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얘기했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여당의 비대위원장은 서울 확장 얘기를 하는 엇박자를 내고 있다”며 “도대체 정부와 여당의 이 부분에 대한 철학과 방향이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통령에게 묻는다. 부산에서 얘기한 것처럼 정말 국토균형발전에 진정성이 있다면 서울 확장에 대해 분명한 답을 주길 바란다”고 촉구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커리어 부트캠프 사업’ 온라인 멘토링에 참여할 멘토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경영·사무·금융·보험직, 연구·공학기술직 등 10개 직종에 대해 공고일 기준 직무 분야 관련 경력 3년 이상인 현직자다. 참여를 희망하는 재직자는 다음 달 11일까지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신청서와 자기소개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도는 온라인 서류심사를 통해 다음 달 중 8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멘토는 도내 19~39세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일자리플랫폼 잡아바를 통해 해당 직무와 취업준비 과정 등 궁금한 사항을 안내하게 된다. 멘토링은 시공간 제약 없이 취업준비생에게 직무 경험·취업 정보를 공유하고 직무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멘토 소속 기업 채용까지 연계하는 내용이다. 참여 멘토에게는 ▲참여수당 지급 ▲활동증명서 발급 ▲유사직무 멘토 간 네트워킹 형성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김선영 도일자리재단 융합인재본부장은 “현직자에게는 직무경험을 후배에게 전할 수 있는 시간이고 취준생에게는 취업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기회”라며 현직자의 적극 참여를 독려했다. [ 경기신문 = 이유
경기도가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확대 적용에 따라 노동안전지킴이 자격을 강화한 한편, 산업안전에 필수인 이들의 고용안정을 위한 노력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근무를 희망하는 경우에도 매년 재고용 과정을 거쳐야 하는 데다 타 지역 유사사업보다 까다로운 지원자격에도 활동보수는 오르지 않고 유지되는 등 처우개선이 빈약한 것이다. 도는 표면상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처우상승은 어렵지만 생활임금(근로자의 실질적인 생활을 위한 법정 최저임금보다 높은 수준의 임금)을 적용해 노동안전지킴이의 실생활을 보장하고 피복 질 개선 등 실무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13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도는 오는 21~23일 도내 건설·제조업 등 민간사업장, 도-시군 발주 공사·도급·용역·위탁 사업장 등 산재예방을 위한 노동안전지킴이 면접을 실시한다. 올해 채용인원은 작년과 동일한 104명 규모로 하되 현장점검 위주의 활동 특성을 고려해 근무시점을 한 달가량 앞당겼다. 도는 실무경력 3년 이상 또는 산업안전 분야 자격증소지자 중에서도 채용예정일 즉시 근무 가능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노동안전지킴이는 개선지도, 교육, 홍보, 실태조사,
반지하주택의 주거기능을 부정하는 내용의 건축법 개정안이 통과됐지만 여전히 일부 공공주택사업에서 사각지대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다운 주거’가 불가한 반지하주택의 신축을 금지한다는 법 개정 이후에도 다수 사업에서 ‘사실상 무주택자’ 자격에 반지하주택 거주자가 배제되고 있는 것이다. 12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설 연휴기간에 앞서 서울의 한 반지하주택 리모델링 공간을 찾고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박 장관은 침수 우려 등 거주용도로는 부적합한 반지하주택을 정부가 매입해야 한다는 필요성도 언급했는데, 정작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일부 공공주택사업에서 배제되고 있다. 정부는 도심 내 저소득층이 현 생활권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희망하는 기존주택에 대해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기존주택 전세임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신청자격은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고령자 등 가운데 공고일 기준 무주택세대구성원이다. 기본적으로 무주택세대구성원은 세대원 전원이 주택을 소유하고 있지 않은 세대의 구성원을 의미한다. 다만 실질적으로 주거다운 주거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주택(분양
대한민국의 초고령사회 진입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시점, 정부와 지자체는 생산가능인구가 줄고 경제성장 둔화까지 우려되는 국면에 처하자 청년층의 사회참여를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생산가능인구 증가의 또 다른 핵심세대인 노년층의 안정적인 사회활동은 상대적으로 관심 밖이다. 대다수 정책이 노년층의 주체성을 인정하기보다 지원대상으로만 보면서, 사회참여를 위한 통로가 부족한 것이다. 경기신문은 중앙·지방정부가 추진 중인 노인 정책들의 한계를 진단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65세 정년 검토…정규직 상한연령은 55세 제자리걸음 ②접촉 줄인 '어르신' 정책들…함께하는 '선배시민'으로 ③고립노년, 온라인서도 단절…발굴→사회참여 연결고리 조여야 <끝> 경기도는 지난해 최초로 사회환경 문제 해결 프로그램 사업으로 AI 기반 독거 어르신 돌봄 효드림 프로젝트를 시행, 참여자 행복감이 41%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절적이고 분절적인 돌봄 사회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돌봄이 필요한 노인에 외부 활동프로그램까지 제공하는 내용으로 독거노인 고독감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러나 이밖의 도 정책들은 여전히 단절적으로 실시되고 있
대한민국의 초고령사회 진입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시점, 정부와 지자체는 생산가능인구가 줄고 경제성장 둔화까지 우려되는 국면에 처하자 청년층의 사회참여를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생산가능인구 증가의 또 다른 핵심세대인 노년층의 안정적인 사회활동은 상대적으로 관심 밖이다. 대다수 정책이 노년층의 주체성을 인정하기보다 지원대상으로만 보면서, 사회참여를 위한 통로가 부족한 것이다. 경기신문은 중앙·지방정부가 추진 중인 노인 정책들의 한계를 진단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65세 정년 검토…정규직 상한연령은 55세 제자리 걸음 ②접촉 줄인 '어르신' 정책들…함께하는 '선배시민'으로 <계속> 경제활동을 하지 않으면서 어떤 사회활동도 참여하지 않는 도내 60세 이상 고령자는 130만 명가량으로, 전체 연령층에서 특히 노년층의 사회참여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75세 이상이 55만 259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60~64세 26만 7681명, 65~69세 24만 2650명, 70~74세 23만 2761명 등으로 추산된다. 도는 이처럼 사회적으로 고립된 고령자들의 위기상황 예방 등을 위한 사업들을 시행하고 있지만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