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40년까지 단계적으로 도내 공공주택, 택지지구 등 신축 아파트 80만 호를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활용, 에너지 거래,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 예비인증을 획득한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화성동탄2 A93블록 장기전세주택 현장에서 이 같은 내용의 ‘관리비 제로 아파트 비전’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도민 4명 중 3명이 아파트에서 살고 있다. 아파트는 우리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며 “최근 난방비 폭탄 와중 관리비 제로아파트를 실현할 해법을 제시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관리비 제로는 허황된 꿈이 아니다”라며 “사고의 틀을 깨고 새로운 길을 열면 머지않아 우리 사회에 뉴노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관리비 제로 아파트를 실현하기 위한 ▲공용 전기비용 제로화 ▲총 전기비용 제로화 ▲에너지비용 제로화 ▲관리비 제로화 등 4단계 계획을 설명했다. 공용 전기비용 제로화는 단지 내 태양광 발전으로 주차장 조명, 가로등, 엘리베이터, 경비실, 관리사무소 등 공용 전기를 자체 생산해 내년까지 신축 아파트 18만 2000호 공용 전기비를 제로로 만드는 구상이다. 도는 이를 위해 제로 전기를
경기신용보증재단은 11일 고양시 원당역지점 개점식을 열고 ‘2024년 경기신보 출연실적 우수시군’으로 선정된 고양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경기신보는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소재 고양지점에 이어 원당역지점을 개점함으로써 보증 고객의 지점 평균 이동거리가 기존 6.7km에서 4.4km로 34.3%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덕양구 지역은 12.1km에서 5.0km로 무려 58.6% 단축될 전망이다. 경기신보는 원당역지점 개설을 경기북부 균형발전과 고양시 금융 인프라 확대의 초석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원당역 추가개점은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기업인들이 편리하게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경기신보와 함께 고양시 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더 나은 금융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지역 내 소상공인·중소기업의 금융 지원 강화를 위해 2022년 32억 원, 2023년 55억 원, 지난해 44억 원 등 최근 3년간 총 131억 원을 경기신보에 출연했다. 특히 지난해 출연금은 도내 31개 시군 중 최고액으로, 적극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헌법재판소는 헌정 체제의 최후 심판기관이다. 신속하게 탄핵하지 않는다면 존립 자체에 대한 자기부정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이날 SNS에서 “내란 종범이 잡혀있는데 내란 수괴는 버젓이 나와 활보하는 것으로 모자라 정부여당은 마은혁 후보자 임명을 거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탄핵 선고를 헌법재판관 2명의 임기가 끝나는 4월 18일 이후로 미뤄 탄핵 자체를 유야무야시키겠다는 비열한 발상”이라며 “제2의 내란 기도나 다름없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복귀는 곧 제2의 내란을 불러오고 나라는 내전, 국격은 추락, 경제는 붕괴로 이어질 것”이라며 “즉각 탄핵만이 민주주의와 경제를 살리는 가장 확실한 길”이라고 했다. 이어 “100% 탄핵, 즉각 탄핵에 더 크게 힘을 모아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증거가 차고 넘치는 불법계엄, 내란의 본질은 조금도 바뀌는 것이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 구속취소와 탄핵심판은 별건이라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광교중앙역에서 윤 대통령 탄핵촉구 1인시위를 하며 “온 국민이 TV를 통해 계엄과 내란의 수괴가 지휘하는 현장을 두 눈으로 똑똑히 목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마음 같아선 천막농성이든 단식농성이든 하고 싶지만 지사로서 현직이 있기 때문에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근무시간 전후 1인시위를 통해 내란수괴가 나온 것이 잘못된 것(을 규탄하고), 조속한 탄핵을 주장하기 위해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구치소에서 구속취소가 돼 나오면서 차량 바깥으로 나와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주먹을 불끈 쥐는 행위는 윤석열 스스로가 결정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행동”이라며 “정말 오만방자하기 짝이 없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마치 선거 다음 날 당선된 아침의 모습을 보는 듯 기가 막힌 현실을 우리가 목도했다”며 “빠른 탄핵 인용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에 대해 검찰이 즉시항고하지 않은 점도 거듭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제
행정부, 입법부의 사법부에 대한 견제가 공정한 재판을 위한 수준을 넘어서며 법치국가인 대한민국에서 법이 힘을 잃어가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10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헌법재판소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이번 주 중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헌재에 대한 압박 수위를 올리고 있다. 김기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대통령에 대한 내란혐의 수사의 불법성이 법원판결로 확인된 이상 헌재는 대통령에 대한 사기 탄핵을 신속 각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원이 윤 대통령 구속취소 요건으로 구속기간을 넘긴 점과 함께 공수처에 내란죄 수사권이 없다는 점도 고려한 만큼 탄핵심판 자체를 엎어야 한다는 의미로 보인다. 이미 탄핵심판 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헌재 결정을 무력화시키는 발언이다. (관련기사: 경기신문 25.03.09. 헌재 선고, 尹석방에 밀리나…“어려운 때일수록 법대로”) 특히 현재 행정부 ‘수장’ 노릇을 하고 있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재부장관은 마은혁 재판관 임명 문제에 대해 헌재의 확고한 판결이 나왔음에도 부작위를 감행하고 있다. 헌재는 지난달 27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회 대표로 낸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전원일치 인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2025년 경기도 골목상권 활성화 성장지원’ 사업에 참여할 도내 골목상권 공동체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골목경제를 토대로 조직된 공동체를 지원해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전국 최초로 시행됐다. 도비 100%로 진행되는 ‘골목상권 성장지원’ 사업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골목상권 신규조직화’ 사업을 진행한 도내 골목상권 공동체 405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올해 지원 규모는 180개소다. 지원 내용은 개소당 700만 원이며 상권 홍보 또는 이용고객 편의성 제고 등 목표에 따른 공동마케팅사업(이벤트·홍보·특화·기타)을 상권 특색에 맞춰 진행하게 된다.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경상원 홈페이지 또는 경기바로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공고를 확인하고 접수하면 된다. 김민철 경상원장은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도내 지역경제는 침체되고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어려움은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며 “이번 골목상권 성장지원을 통해 향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될 수 있는 도약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25년 평택시 중소기업 상생협력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평택시와 공동으로 지역 내 중소기업 간 협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상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내용이다. 지원 대상은 연구개발(R&D) 시제품 제작, 생산, 유통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 5개사로, 평택시에 공장등록을 완료한 중소 제조기업이다. 올해는 지역 내 기업 간 신규협력을 장려하기 위해 새로운 협력기술을 발굴한 과제에 한해 지원이 이뤄지며 최대 1700만 원(총 비용의 70%)의 자금을 지원한다. 평택시 관내 대·중소기업, 대학, 연구소, 기관, 농업법인, 유통업체 등과 협력해 ▲R&D·시제품제작·생산·유통·판매·A/S 등의 아웃소싱 ▲OEM/ODM 생산방식 ▲공동 개발·구매·영업·장비 임차·교육 등 사업도 추진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8일까지 경기기업비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정광용 경과원 균형기회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평택시 중소기업들이 지역 내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기회”라며 “기업 간 상호보완적 역량을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0일 “저는 IMF 경제위기, 2008년 국제금융위기 등 위기극복의 주역을 했기 때문에 안정적이고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정치인보다 행정가의 모습이 강하다는 평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사회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지사는 “국정운영의 다양한 경험, 나라 살림살이를 해본 경험, 위기극복 경험을 강조하고 싶기 때문에 좋다”며 “안정적인 위기 대처 역량이 있다는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인이 된 뒤로는 고비마다 중요한 시기에 결단하고 충분히 예상되는 앞으로의 여러 정치적 혼란, 경제적 어려움을 풀어가는 데 있어 누구보다 영향을 발휘할 수 있다”고 했다. 김 지사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빠른 탄핵도 강조했다. 김 지사는 “내란세력이 다시 정권을 잡는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 정권교체 이상의 내 삶을 바꾸는 교체가 일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빠른 시간 내에 헌재 인용을 받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만약 탄핵 인용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제7공화국을 만든다면 역할을 마다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했다. 이어 “단순한 정권교체만으로 할 수
경기도는 건축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일 ‘경기도 건축위원회’ 위원들을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도 건축위원회는 경기도 건축조례 제정, 도지사 승인을 요하는 건축하거 사전승인 등을 심의하고 건축물 구조 안전·기능적 요소, 도시경관·공공적 가치 증진을 논의한다. 특히 지난 2015년부터 시행된 ‘찾아가는 건축위원회’를 통해 지역 맞춤형 심의를 지원하며 도민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모집 분야는 건축계획, 건축시공, 건축구조, 건축설비, 친환경건축, 토질·기초, 소방·방재, 교통, 건축자산·문화, 경관디자인 등 총 10개 분야 35명이다. 지원 자격은 관련 분야 대학교 조교수급 이상, 실무경력 5년 이상 박사학위 소지자, 실무경력 5년 이상 기술사·건축사, 정부·지방자치단체 연구소 연구책임자급 전문가, 4급 이상 공무원 경력자 등이다.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도 건축정책과에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공개모집 지원서, 활동 계획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선정 위원들은 오는 5월부터 2년간 활동하게 된다. 박종근 도 건축정책과장은 “경기도 건축위원회는 도민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경기도는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2025년 수출 초보기업 전담멘토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출 경험이 부족한 도내 중소기업에 경험이 풍부한 무역전문가를 전담멘토로 지원해 해외마케팅 전략 수립, 바이어 발굴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전담멘토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전문가로 구성되며 기업의 수출전반 과정을 밀착 지원하게 된다. 기업당 멘토 수임료는 월 55만 원이며 도에서 70%인 38만 5000원을 지원하고 기업에서 16만 5000원을 부담한다. 지원대상은 도에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중소기업 중 지난해 직접 수출액이 500만 달러 이하 기업이다. 올해 지원규모는 상·하반기 50개사씩 총 100개사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21일까지 경기기업비서 누리집을 통해 사업자증명원, 수출실적증명원 등 관련 서류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도는 심사를 거쳐 업체를 선정하고 이달 말 전자우편을 통해 개별통보할 예정이다. 박경서 도 국제통상과장은 “수출 초보기업들이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새로운 해외판로를 개척하고 수출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