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국가 유공자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실질적 생활 복지 향상에 협력키로 했다. 28일 도에 따르면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와 신현석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사업이사는 지난 25일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도내 저소득층 국가유공자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지원, 현장 중심 주거환경 개선 활동에 대한 공동 참여 ▲긴급재난 발생 시 도내 국가유공자 및 지역주민의 주거피해 복구를 위한 상호 협력 체계 마련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를 위한 기타 다양한 활동 및 발전 방안 모색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화장실 개보수, 방한·방풍 시공, 안전손잡이 설치 등 매년 독립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예산상 많은 저소득 국가유공자에게 혜택이 돌아가지 못했다. 협약을 통해 도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국가유공자 가구를 발굴하고 지방정부와 공공기관 간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마련해 생활 속 보훈 실천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김 부지사는 “국가유공자 예우는 선택이 아닌 책무”라며 “이번 협약은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경기도는 지난 24일 ‘2025년 제1회 경기도 지적재조사위원회’에서 올해 지적재조사 대상 75개 중 30개 지구를 사업지구로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종이 지적을 최신 측량 기술로 재조사해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고 토지 경계를 구체화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이웃 간 경계 분쟁을 해소하고 도로와 접하지 않는 맹지는 도로를 확보해 토지 활용 가치를 극대화하는 등 도민 재산권을 보호할 수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올해 사업지구 중 미지정된 45개 지구는 구를 둔 대도시 지적재조사위원회(24개 지구)와 경기도 지적재조사위원회(21개 지구) 심의를 거쳐 오는 8월까지 지정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신속한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을 위해 200필지 미만 소규모 사업지구를 대상으로 한국구토정보공사에서 전담해 중점관리지구로 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도는 2012년 지적재조사사업을 시작하고 현재까지 전체 지적재조사 사업 대상 2004개 중 780개를 착수했다. 도는 2030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국고보조금 확보에 힘쓰고 있다.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책임수행기관 제도 운영, 국책사업과 협업 등을 통해 지적재조사 사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한국
경기도는 오는 29일부터 아동 언제나돌봄 플랫폼을 정식 운영한다고 28밝혔다. 경기도 언제나돌봄 서비스는 365일 24시간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12세 이하 아동 긴급돌봄을 맡길 수 있는 경기도 대표 아동 돌봄 사업이다. 기존 시범사업에서는 서비스 신청 시 돌봄센터 직접 방문해 종이서류를 제출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플랫폼 회원가입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플랫폼은 사전 아동등록 절차, 아동돌봄시설 현황 지도·시설 정보, 출산부터 돌봄까지 맞춤형 돌봄 종합 정보도 제공하며 기존 핫라인콜센터와 연계돼 편의성을 더했다. 신청 가능한 언제나돌봄서비스는 ▲초등 시설형 긴급돌봄 ▲언제나 어린이집 ▲방문형 긴급돌봄 등이다. 초등 시설형 긴급돌봄은 거주지 근처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돌봄시설에서 평일 야간, 주말, 휴일에 6~12세 아동 돌봄을 연계하는 서비스다. 언제나 어린이집은 보호자에게 일시적·긴급 상황 발생 시 365일 24시간 생후 6개월~7세 영유아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제도다. 방문형 긴급돌봄은 생후 3개월~12세 아동을 대상으로 가정방문 아이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돌봄서비스 이용 후에는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 돌봄서비스 관련
경기도가 납북자가족모임이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북전단을 기습 살포한 데 대해 즉각 수사에 착수했다. 28일 도에 따르면 납북자가족모임은 전날 0시 20분경 파주 임진각에서 대북전단 8개를 부양했다. 풍선 8개는 모두 휴전선을 넘지 못하고 연천, 동두천, 파주 적성 부근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천군 청산면 초성리에 추락한 풍선 1개는 주민 신고로 특사경이 당일 오후 회수했다. 도는 대북전단 살포자와 단체에 대해 수사 완료 후 검찰에 즉각 송치하는 한편, 위험구역 및 접경지역 순찰과 감시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도는 지난해 10월 16일부터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근거해 파주·연천·김포 3개 시군(군부대 제외)을 위험구역으로 설정, 해당 구역에서의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또 임진각 DMZ생태관광센터에 상황실을 운영하며 특사경, 시군, 경찰, 자율방범대 등 130여 명을 투입해 위험구역과 포천, 고양 등 위험구역 외 접경지역까지 순찰 중이다. 기이도 도 특사경단장은 “이번 납북자가족모임의 기습 살포행위는 법질서를 훼손하는 명백한 불법행위로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는 이러한 불법행위가
경기도는 도봉산~옥정 광역철도(1·3공구), 구운천(남양주), 흑천(양평) 등 건설공사 현장 4곳의 안전, 품질 등 시공·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3~4월 안전관리, 토목, 건축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경기도 도민감리단’이 투입됐으며 지반침하가 우려되는 철도 공사현장은 ‘경기도 지하안전지킴이’와 합동 점검했다. 감리단은 ▲공사장 안전관리(작업자, 보행자 등) 상태 ▲가설공사(비계, 거푸집 등), 안전시설물(안전난간, 안전표지판 등) 설치 ▲콘크리트, 방수, 철근조립 등 시공품질 ▲계측기 설치·관리 등 위험 요소를 안내했다. 또 132건의 시정·권고 사항을 제시해 125건을 시정 완료했으며 나머지 7건의 권고사항은 현장 여건 등을 고려해 적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오는 5~6월에는 도로, 하천, 건축 분야 등으로 점검 대상을 확대해 공공건설 현장 전반에 걸친 안전·품질관리 이행 실태를 살피고 후속 시정조치·현장 개선할 방침이다. 강성습 도 건설국장은 “도민감리단 현장점검을 통해 공사 현장의 안전․품질관리 수준을 높여 예기치 못한 사고 발생을 예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본경선 후보는 27일 이재명 후보의 대선 후보 선출에도 “저의 유쾌한 도전과 반란, 이제 첫발을 뗐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SNS를 통해 “압도적 정권교체만이 나라와 국민을 살리는 길이다. 이재명 후보가 그 길 맨 앞에서 승리의 길로 이끌어줄 거라고 확신한다”면서도 이같이 전했다. 그는 “‘왜 경선에 나서냐’는 냉소에도 담대하게 임했던 것처럼 정면돌파의 자세로 정치하겠다”며 “저도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왜 정치하냐’는 질문을 놓지 않겠다”며 “위기를 직시하고 국가과제를 미루지 않는 것, 그래서 국민 삶을 나아지게 하는 것이 가장 민주당다운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도 미련하게 꿈을 꾸는 정치인이 있구나’란 말을 최고의 찬사로 여기겠다”며 “상식과 양심이 밥 먹여주는 나라, 국민 개개인의 꿈이 존중받는 기회의 나라, 그 꿈을 갖고 첫 마음 그대로 정치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앞으로도 쉬운 길보다 어려운 길로 가겠다”며 “당당하고 담대하게, 저 김동연답게, 강물처럼 가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대선 본경선 후보는 27일 이재명 후보의 대선 후보 선출 결과에 대해 “김경수의 꿈이 이재명의 꿈”이라고 승복했다. 김 후보는 이날 SNS에서 내란 극복, 민주주의 회복, 민생 회복, 경제 재건, 국민 통합, 세계 진출 등 이 후보의 수락연설 내용을 인용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만의 약속이 아니다. 민주당이 국민께 드리는 약속”이라며 “김동연의 비전이고 김경수의 꿈”이라고 ‘원팀’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의 당선, 민주당의 승리, 압도적 정권교체, 나와 우리 모두의 승리를 위해 제 선거처럼 뛰겠다”며 “지지하고 지켜주신 분들에게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이재명 후보는 득표율 89.77%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김동연 후보는 6.87%, 김경수 후보는 3.36% 득표율을 기록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본경선 후보가 2주간의 민주당 경선을 끝으로 경기도지사로 복귀하는 가운데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라는 평이 나온다. 김 후보는 27일 충청·영남·호남·수도권 등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합산 득표율 6.87%로 이재명 후보(89.77%)에게 본선행 티켓을 넘겼다. 2주간의 경선을 끝으로 21대 대선 레이스를 마무리했지만 이 기간 동안 김 후보 자신과 향후 국정 운영에 확실한 영향력을 발휘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최대 화두로 떠오른 대통령실의 세종 이전 이슈에 대해 단연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보안, 공간 마련 등을 이유로 당장 이전은 어렵다고 했지만 김 후보는 경제부총리 시절 세종시 국무회의실에서의 국무회의 경험을 근거로 곧바로 이전이 가능하다고 제언했다. 국회는 이미 터전이 마련돼 있고 대통령실 역시 슬림화를 통해 규모를 5분의 1 수준으로 축소하면 이미 마련된 세종 대통령2집무실에서 취임 직후 집무가 가능하다는 안을 내놨다. 아울러 대법원, 대검찰청은 청주 등 충청권으로 이동해 입법부, 행정부, 사법부가 모인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세종을, 나아가 국가균형발전을 완성할 수 있다는 그림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본경선 후보는 27일 “누가 대통령 후보가 되든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해 더 크게 힘을 모으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수도권·강원·제주 합동연설회에서 “오늘 이후로 민주당답게 더 크게 단결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아직도 ‘탄핵이 너 때문이다’ 공방이나 하는 국민의 힘을 보라. 우리는 다르다. 그렇지 않느냐”며 “국민의힘은 과거와 싸우라. 민주당은 미래로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합동연설회가 열린 경기도의 단체장으로서, 나아가 ‘민주당의 김동연’으로서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3년 전 저는 동지 여러분의 힘으로 경기도민의 선택을 받아 대한민국 최대 지방정부에 민주당의 깃발을 힘차게 들어올렸고 윤석열 정부의 역주행에 분연히 맞섰다”고 했다. 이어 “‘경기도가 있어 다행’이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이제 ‘민주당에 김동연이 있어 다행이다’, ‘민주당에 김동연이 있어 좋다’ 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특히 ‘경제통’ 이미지를 어필했다. 김 후보는 “경기 침체, 윤석열의 역주행, 트럼프의 관세 폭탄, 내란까지 겹쳤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