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강성천 경과원장이 응우옌 반 꽝(Nguyen Van Quang) 베트남 다낭 당서기를 만나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베트남 다낭시의 요청으로 두 기관 간 정보기술(IT), 소프트웨어 분야 등 첨단산업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두 사람은 다낭의 첨단 산업단지 하이테크파크와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간 간 기술·인력자원 교류, 투자유치 모델 발굴,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경과원 투자유치팀과 테크노밸리기획팀은 이날 교류 행사를 열고 도내 스타트업 생태계와 투자 환경, 판교테크노밸리 조성·추진 성과를 소개하고 다낭시 기업들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베트남 측은 다낭시의 투자환경과 다낭 하이테크단지의 인프라 및 개발 현황 등 다낭 정부의 산업지원 정책 및 투자유치 정책을 소개했다. 또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도내 유망 중소·스타트업 15개사와 다낭시 기업 13개사 간 비즈니스 네트워킹과 상호 협력의 기회를 제공했다. 경과원은 다낭이 IT·소프트웨어·하이테크 파크 등 인프라로 첨단 산업 부문의 투자유치를 선도하고 있는 만큼 이번 교류를 통해 도내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 확대를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베이비부머에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2024년 4060 맞춤형 재취업 지원사업’ 교육에 참여할 2차 훈련생 1기 35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4060 맞춤형 재취업 지원사업은 도와 재단의 대표적인 베이비부머 직업훈련 재취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직업훈련-취업지원-사후관리’ 3단계 원스톱 재취업 지원체계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무료 직업능력개발훈련, 전문상담사의 1대 1 맞춤형 직업상담 등 취업 알선, 사후관리 서비스·취업성공수당, 미취업자 대상 맞춤형 컨설팅 등 혜택이 제공된다. 재단은 서류 심사, 면접 심사에서 관련 경험, 경력, 재취업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전기(내선)공사 과정 15명, 드론 방역·방제 & 유지보수 인력양성 과정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베이비부머는 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해 오는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윤덕룡 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도내 중장년에게 직무 역량 개발 기회를 제공, 다시 사회에서 새로운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중장년의 성공적인 경력 전환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민선8기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수도권 지자체장 간 견제의 기류가 흐르기 시작했다. 특히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은 정책 경쟁은 물론 당내 결속력과 전통적 지지층 확보로 대선 몸 풀기에 들어갔다는 해석이 나온다. 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동연 지사의 제안으로 시작됐던 경기, 서울, 인천 지자체장 3자 수도권협의체가 지난 반년 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사실상 무기한 중지됐다. 3자협의체 핵심이었던 수도권 매립지 논의는 차기 대체지가 없어 안개속이다. 특히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김 지사와 오 시장은 대선이 다가오면서 광역교통망,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등 정책 대결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서울시는 도내 일부 지자체들과 기후동행카드를 추진하고 도는 그에 대한 지원 없이 The(더) 경기패스를 내세우면서 광역교통망 문제는 상호 견제용으로 전락했다. 기후동행카드 업무협약을 맺은 지자체들은 대체로 서울 통합을 원하는 단체들로 김 지사의 최대 업적으로 기록될 수 있는 북부특자도에도 ‘훼방꾼’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들 지자체는 정부 발의로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나서면서 정부여당 차원에서 결속하는 모양새인데 당내 세력이 약한 김 지사가 밀릴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5월 착수한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개발계획(변경)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고양·안산시 추가지정을 위한 개발계획을 수립했다고 7일 밝혔다. 계획에는 경제자유구역으로서의 고양·안산시 입지 장점과 토지 이용 계획, 국내외 투자유치 방안, 재원조달 방법, 경제성 효과 분석 등이 담겼다. 또 고양·안산시의 핵심 전력산업과 이에 대한 육성 방안 등 내용도 포함됐다. 고양 JDS지구는 일산동구 장항동, 일산서구 대화동 송포동 일원에 바이오·정밀의료, K컬처, 스마트모빌리티, MICE산업을 핵심 전략기능으로 선정해 관련 산업을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안산 사동(ASV)지구는 글로벌 R&D 기반으로 첨단로봇, 제조 산업을 핵심 전략산업으로 비즈니스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인접한 산학연 및 평택·시흥 경제자유구역과 연계성을 살릴 수 있게 지구·단계별 계획을 담았다. 산업연구원은 ▲전략산업 간 선순환을 통한 융복합 산업 육성 ▲글로벌 산학연 혁신생태계 조성 ▲글로벌 R&D플랫폼 조성과 첨단비즈니스 역량 강화 ▲미래지향적 복합도시 조성 등 주요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이달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해 규제샌드박스 컨설팅 지원을 받은 3개사가 올해 2분기에 규제샌드박스 규제특례를 승인 받았다고 7일 밝혔다. 규제샌드박스는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일정 기간 현행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해 시장 출시와 시험·검증이 가능하도록 특례를 부여하는 제도다. 이 제도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련 부처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경과원은 지난 2019년부터 신청서 작성 및 법령 검토, 승인위원회 대응 등 중소기업이 직접 수행하기 어려운 부분을 전문 컨설팅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49개사 67건 컨설팅 지원을 통해 9개사 규제특례 승인을 이끌어냈다. ㈜액팅팜은 ‘농어촌 빈집 활용 공유숙박’ 서비스를 규제특례로 승인받았다. 농어촌 지역의 빈집을 임대·리모델링 후 중개 플랫폼을 통해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숙박시설을 제공한다. 그동안 농어촌민박은 실거주민이 본인 소유 주택을 활용해 운영하는 경우에만 허용됐다. 이번 승인을 통해 임대·리모델링 후 독채형 숙소로 제공하는 길이 열려 농어촌 빈집 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알엠씨테크의 ‘맨홀 충격 방지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KATRI시험연구원과 도 중소벤처기업 신기술 및 R&D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과 정보교류를 위한 것으로 양 기관이 보유한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촉진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경기도 중소벤처기업 기술개발 지원 ▲양 기관 국내외 네트워크 및 인프라 활용 지원 ▲기술정보의 교류 및 자문 ▲경과원 지원사업 참여기업 시험 및 해외인증 취득 지원 ▲경기도 연구장비 공동활용 사업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KATRI는 섬유·소재부품, 화학, 환경, 바이오·헬스,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의 시험·검사·인증 및 교육훈련, 기술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국제 공인 시험인증기관이다. 또 다양한 분석장비와 축적된 기술력을 통한 분석데이터를 활용해 세관검사, 제품사고조사 등 시중 유통제품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경과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KATRI와 도 중소벤처기업의 신기술 개발 및 연구개발 지원, 도 연구장비 공동활용 사업 등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도내 중소벤처기업들은 기업제품에 대한 시험·인증 업무 등
경기도는 우기 안전사고 예방·폭염 대비를 위해 도내 28개 택지·공공주택지구 현장 지적사항 84건을 적발해 시정 조치했다고 4일 밝혔다. 유형별로 배수시설 관리 미흡 29건, 절·성토 구간 사면 보호조치 미흡 22건, 근로자 휴게공간 미설치 6건, 기타 27건 등이다. 도는 현장에서 조치 가능한 47건은 즉시 조치하고 나머지는 지난달 말까지 응급조치했다. 또 기상특보 발효 시 인력과 장비를 상시 대기를 당부했다. 앞서 도는 지난 5월 22일부터 6월 10일까지 공사 중인 평택고덕 국제화지구 등 택지개발지구 7개와 수원당수지구 등 공공주택지구 21개 등 총 28개 사업지구를 점검했다. 점검은 사업시행자나 시공사가 1차 자체 점검 후 점검 결과를 토대로 도, 사업시행자, 민간전문가 합동으로 2차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점검내용은 ▲배수시설 설치·관리 상태 ▲절·성토 구간 사면 불안정 여부 ▲수방 자재·장비 구비 현황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 설치 여부 ▲호안시설 훼손으로 제방 누수·세굴 등 위험요인 조치 소홀 ▲근로자 휴게시설 설치 여부 ▲냉음료·식염정(소금) 제공 현황 등이다. 도 관계자는 “택지·공공주택지구 자연재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철저히 대비하
경기도 체육인·농어민·아동돌봄 기회소득의 하반기 지급이 확정됐다. 3일 도에 따르면 전날 보건복지부는 체육인·농어민·아동돌봄 기회소득에 대한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완료를 통보했다. 도는 이르면 이달부터 대상자를 모집, 사회보장제도 협의 대상이 아닌 기후행동 기회소득까지 총 4개 기회소득을 연내 지급할 예정이다. 체육인 기회소득은 도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중위소득 120% 이하 현역 전문체육선수, 선수 출신 지도자, 심판 등 7800여 명에게 연 150만 원을 2회에 거쳐 지급하는 내용이다. 도는 7~8월 시군별 대상자 모집을 시작해 비인기종목 선수들의 생활 지속 등 체육활동에 대한 가치를 보상한다는 구상이다. 농어민 기회소득은 청년농어민(50세 미만), 귀농어민(귀농 5년 이내), 환경농어업인(친환경, 동물복지, 명품수산 등 인증) 1만 7700명에게 월 15만 원(연 18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농어촌 고령화에 따른 청년 및 귀농어민들의 농어업 활동, 농어업의 공익적 기능을 유지하는 환경농업인들의 가치를 인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9~10월 시군별로 대상자를 모집한다. 기존 농민·농촌기본소득과는 중복 신청할 수 없다. 아동돌봄 기회소득은 마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도내 뿌리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지원하는 2024년 뿌리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2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참여대상은 공고일 기준 시흥시, 안성시, 용인시, 의왕시, 포천시에 주사업장이나 공장을 둔 뿌리기업(기반 공정기술, 차세대 공정기술로 중간 공정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기반 공정기술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제조업 전반에 걸쳐 활용되고 차세대 공정기술은 로봇, 센서 등 제조업의 미래 성장 발전에 핵심 기술이다. 선정된 기업은 시군별 지원항목에 따라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지원내용은 ▲디지털 공정혁신(디지털 제조혁신, 노후 생산설비 개선,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개선) ▲기술품질(시제품 제작, 시험분석, 인증획득) ▲기업애로(기업애로 컨설팅, 국내외 전시회 참가, 마케팅) 등 3개 분야 9개 단위사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12일까지 이지비즈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최근 AI와 친환경 등 제조산업 환경이 변화하는 가운데 뿌리산업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도내 뿌리기업이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화성 아리셀 화재사고와 관련해 “유족 긴급생계안정비, 항공비, 체재비 등 각종 지원 비용에 대해 회사 측 책임여부에 따라 구상권을 적극 청구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3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 참사 피해자와 유족에게 긴급생계안정 지원은 사고에 책임 있는 회사 측에서 부담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도는 4일부터 예비비를 통해 사망자 23명의 유족에 3개월분 550만 원, 중상자 2명에 2개월분 367만 원, 경상자 6명에 1개월분 183만 원의 긴급생계안정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도는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수립도 추진한다. 김 지사는 “사고 원인, 초기 대처, 행동 요령, 사고 후 대처, 신원 확인까지 부족하고 아쉬운 점이 많았다”며 “참사를 되풀이하지 않는 첫 걸음은 철저한 진상규명과 반성, 성찰”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드러난 제도의 허점과 운영의 문제는 촘촘하게 찾아내 제도개선과 입법을 통해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또 “드러난 문제점뿐 아니라 이번 사고의 전 과정을 투명하게 밝히고 기록하겠다”며 “산업 안전과 이주노동자 문제에 대한 새로운 기준이 될 백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