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전쟁’에 대비해 ▲통상환경 리스크 긴급대응 ▲수출시장 다변화 ▲수출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위기대응 종합 컨설팅 강화 등으로 대응한다. 도는 이같은 내용의 ‘수출방파제’ 4대 전략 12개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우선 다음 달 도, 경기FTA통상진흥센터, 자동차부품 관련 업계 등으로 구성된 ‘대미 통상환경조사단’을 파견해 미국 주정부, 상공회의소 등을 방문해 통상 환경을 조사한다. 조사단은 현지 진출 국내기업, 전략적 파트너사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6월쯤에는 도내 자동차 부품기업들의 현지 방문을 통한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한다. 또 피해를 입은 100개 수출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환변동 보험료를 지원한다. 환변동보험은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을 보전해주는 금융상품이다. 아울러 도는 최대 20억 예산을 확보하고 수출기업의 옵션형 환변동 보험료 전액(최대 2000만 원 한도)을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한다. 옵션형 환변동보험은 환율상승에 따른 이익금을 납부할 의무가 없어 기업 부담이 전혀 없다.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선 중소기업 수출지원 종합 플랫폼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6개 신설, 총 25개 운영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방분권을 위한 개헌과 더불어 대통령실, 국회, 대법원, 대검찰청 등의 세종·충청 이전을 주장했다. 김 지사는 21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년 한국지방자치학회 동계학술대회’ 특강에서 “강력한 지방분권과 자치에 대한 개헌이 함께 있길 주장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우리가 지난번(노무현 정부 시절)에 하지 못했던 대통령실, 국회, 대법원, 대검의 세종과 충청 이전을 강력 주장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마도 대통령실과 국회는 세종시로 이전이 이미 준비돼 있기 때문에 빠른 시간에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밖에 대법원, 대검찰청은 충청권으로 강력 추진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요한 것은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이라며 “지금 헌법에서 이 문제에 대해서도 진지한 논의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지사는 이를 위한 방안으로 ▲‘지방자치단체’ 명칭 ‘지방정부’로 변경 ▲자치, 행정, 재정, 조직, 인사 등 구체적인 내용 명시해 헌법 개정 등을 제안했다. 앞서 김 지사는 4년 중임제·분권형 개헌을 주장하며 계엄대못 개헌, 경제 개헌, 권력구조 개편 개헌 등 3가지를 강조한 바 있다. 김 지사는 “나라가 혼란스럽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구리시의 서울시 편입 시도에 ‘공공기관 경기북부 이전’ 공약으로 추진되던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구리시 이전을 재검토키로 했다.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21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지사는 구리시가 서울 편입을 추진하는 한 GH의 구리시 이전 백지화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고 부지사는 “이에 도는 구리시장의 서울 편입 추진에 유감을 표명하며 그에 상응하는 조치로 GH 구리 이전 관련 모든 절차를 전면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구리시장은 GH 이전과 서울편입을 동시 추진하겠다고 한다.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이라며 “구리시가 서울시에 편입되면 경기도 공공기관이 구리시에 갈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고 부지사는 “만약 구리시 서울편입 시도를 멈추지 않는다면 GH의 구리시 이전은 백지화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고 부지사는 구리 서울편입 움직임을 ‘정치적 행위’로 규정, 백경현 구리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고 부지사는 “더불어민주당인 김 지사의 여러 가지 행정 업무에 강력하게 각을 세우려고 한 것인지, 여러 가지 정치적 이유가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고 일침을 날렸다. 그는 “일부 정치인들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1일 “발뺌 우두머리 윤석열의 탄핵은 이미 정해진 결론이다. ‘빨간 넥타이 맨 분’들의 ‘물타기 개헌’은 이제 불가능하다”며 정부여당을 직격했다. 김 지사는 이날 SNS를 통해 “탄핵은 탄핵이고 개헌은 개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불법 계엄을 꿈도 꾸지 못하게 할 ‘계엄 대못 개헌’, 불평등 경제를 기회의 경제로 바꿀 ‘경제 개헌’, 정치교체를 완성할 ‘권력구조 개편 개헌’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서도 개헌을 촉구했다. 김 지사는 “개헌은 ‘블랙홀’이 아니라 새로운 나라를 여는 ‘관문’”이라며 “완전한 내란 종식도 개헌으로 완성된다. 개헌으로 새로운 나라를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금 개헌을 얘기하면 블랙홀이 된다. 빨간 넥타이 매신 분들이 좋아하고 헌정 질서 파괴에 대한 책임 추궁이 뒷전으로 밀린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지사는 “이 대표님, 지금이 바로 개헌일 이야기할 때”라며 “3년 전 두 손 잡고 국민 앞에서 약속드렸다. 제7공화국 개헌, 이번에는 반드시 이뤄내자”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을 열고 한덕수 국무총리,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헌재는 오는 25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윤 대통령 측과 국회 측 모두 큰 이견 없이 수용했다. 선고일은 다음 달 11일 전후가 될 전망이다. ◇한덕수, 尹·김용현 측 주장과 대치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12·3 비상계엄 선포 직전 국무회의에 대해 “통상의 국무회의가 아니라는 말씀과 형식적, 실체적 흠결이 있었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 “(국무위원) 모두 걱정하고 만류했다고 기억한다”며 ‘찬성하는 국무위원도 있었다’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증언에 대해선 “제 기억에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상적 의전, 예를 들면 이틀 뒤 무역협회의 ‘무역의날’ 행사에 대신 참석해달라는 말을 들은 것 같다”고 진술했다. 앞서 ‘경고성 계엄’으로 반나절 만에 끝나도록 계획했다는 윤 대통령 측 주장과 대치되는 진술이다. 다만 “대통령이 다른 선택을 하시도록 설득하지 못했지만 국가 원수가 느끼는 책임감, 절박함은 그 자리를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상상할 수 없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헌법재판소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이 진행된 20일 “윤석열의 끝도 없는 남 탓과 거짓말로 탄핵 인용만 더 확실해졌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이날 SNS에서 “10차례의 탄핵심판 변론이 끝났다. 달라진 것은 없다. 이미 내란 수괴의 광란을 온 국민이 직접 목격했다. 증거도 차고 넘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윤석열은 내란 우두머리 이전에 발뺌 우두머리였다”며 “이런데도 국민의힘은 내란수괴 옹호도 모자라 헌재를 흔들고 있다”고 일갈했다. 이어 “탄핵을 찬성한다던 오세훈 시장마저 헌재 압박에 가세했다”며 “오세훈 시장은 헌재 소장의 정치 성향을 들먹이면서 극우 세력에 좌표까지 찍어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민주 헌정 질서를 수호할 의지는 있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얄팍한 표를 계산하느라 보수의 가치와 정체성까지 버려서 되겠느냐”고 따져 물었다. 김 지사는 “법치를 부정하는 세력에게는 어떤 관용도 있어선 안 된다”며 “대한민국 역사와 국민을 우습게 알다간 반드시 심판대에 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실용주의적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방법론적인 실용주의를 촉구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간 대선출마 시 최대 업적으로 삼고자 했던 경기북부 관련 정책이 새삼 대조되는 모양새다. 앞서 이 대표는 공공기관 경기북부 이전을 제시했지만 김 지사는 공공기관 북부이전은 균형발전까지 가는 한 방법 중 하나일 뿐, 최종 목적지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출범이란 입장이다. 이 대표는 최근 외연 확장 행보 일환으로 김 지사 정책과 제언을 일부 수용하고 있는데 과거 반대 입장을 표명했던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한 기조에도 변화가 생겼을지 이목이 쏠린다. 김 지사는 20일 SNS에서 “빛의 혁명을 완성하는 빛의 연정으로 발전해나가자. 정권교체와 새로운 나라를 위한 대연합으로 나아가자”고 밝혔다. 이처럼 당내 ‘다양한 목소리’가 모여야 한다는 여론이 강화되면서 조기대선 시 다수의 후보가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그중에서도 이 대표 대항마로 언급되는 김 지사는 대선출마를 암시할 때마다 ‘만들고 싶은 나라가 있어서’라고 밝힌 바 있다. 최근에는 민주당 정체성 유지를 강조하고 있는데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정신에 부합하는 국토균형발전을 관철하기 위해선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0일 육군 인사사령부와 ‘전역 장병들의 성공적인 사회 복귀와 취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단은 전역 장병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라이트잡, 베이비부머 인턴십 등 맞춤형 채용설명회, 소규모 채용매칭데이, 온라인 아카데이 제공 등 재단의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특화해 실질적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군인 배우자 대상 전문자격 취득과 연계한 기술교육도 운영한다. 윤덕룡 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전역 장병들이 사회 진출에 어려움 없이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육군 인사사령부와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적극 제공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20일 지난해 소상공인 지원사업 성과 및 올해 맞춤형 지원계획 안내서 ‘소상공인 희망찬 2025년을 위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함께합니다’를 발간했다. 경상원은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추석맞이 소상공인 민생회복 프로젝트 ▲경영환경개선사업 등을 운영했다. 특히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상반기 행사는 154개소에서 20억 원 예산으로 소비 촉진 판촉행사를 추진해 전년 대비 평균 3.2%의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또 추석맞이 소상공인 민생회복 프로젝트는 254개소 대상 약 20억 원의 예산으로 10% 페이백을, 경영환경개선사업은 3400개소에 10억 원의 예산으로 환경개선 등을 지원했다. 올해는 도내 소상공인의 단계별 지원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골목상권, 전통시장 관련 5개 분야 총 20종 지원사업을 362억 규모로 편성했다. 김민철 경상원장은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한 상권 활력을 회복하고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올해 경상원은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예산을 100억 원으로 확대 편성하는 등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성장 도모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일 “트럼프 2기 행정부 등 급변하는 국제환경 변화 속에서 경기도가 수출방파제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군포시 소재 자동차·디스플레이용 고기능성 점착필름 제조업체 ㈜예선테크에서 열린 ‘경기도 수출중소기업 현장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나라가 많이 어지럽다. 정치가 국민을 실망시키고 있고 경제를 아주 힘든 상황으로 몰고 있다”며 “오랫동안 한국경제 정책을 총괄했던 입장에서 답답하고 안타깝다”고 했다. 이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조치 등 국제환경 변화로 대한민국 수출이 상당한 위협을 받을 것”이라며 “도는 수출방파제 등 대한민국 비상경영조치에 대해 제언했다”고 전했다. 앞서 김 지사는 ▲수출용 원자재 수입 관세 한시적 폐지 ▲수출 중소·중견기업 무역보험·환변동보험 무제한 지원 ▲수출 전략 산업의 첨단생산설비·R&D 투자에 외투기업에 준하는 보조금 지원 등 내용을 담은 ‘수출방파제’ 조치를 정부와 국회에 제안했다. 김 지사는 “FTA컨설팅이라든지 관세환급 컨설팅, 수출애로통합지원센터 등을 강화했고 미국에 통상환경조사단을 보낼 준비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수출다변화를 위해 GBC(경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