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FTA통상진흥센터가 자동차 부품 업계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응하고 나섰다. 경기FTA센터는 24일 대전 청소년 위캔센터에서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대상 ‘FTA 원산지 관리 합동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자동차 부품 산업, FTA의 통상 환경 변화에 따른 최신 트렌드와 FTA 원산지 관리에 대한 전문 지식을 제공했다. 또 현대트랜시스(주), 현대모비스(주), 현대글로비스(주), 현대위아(주), 현대케피코(주) 현대자동차 협력사가 현장의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질적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밖에 ▲올해 통상정책 전망 ▲FTA원산지 관리 강화 필요성 ▲원산지 확인서 발급 방법 ▲CBP Ruling ▲부품사별 중점관리 사항 등 강의를 진행했다. 한 참가사는 “최근 미국 보호무역정책 강화로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데 FTA 원산지 관리 체계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활용 가능한 전략적 인사이트를 얻었다”고 밝혔다. 강경식 경기FTA센터장은 “협력사들의 원산지 관리 업무 부담이 경감되고 내부 관리 체계가 보다 체계적으로 정착돼 업무 효율성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FTA센터는 기업들의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예산 10억 원 규모를 투입해 의료기기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하는 ‘2025년 경기도 의료기기 개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내 의료기기 중소기업 23개사를 선정해 상시 코디네이팅부터 사용적합성 평가, 임상시험, 시제품 제작까지 맞춤형 지원하는 사업이다. 분야별로 ▲사용적합성평가(4개사, 각 3000만 원 상당) ▲임상시험계획·인허가 문서 작성 컨설팅(5개사, 각 3000만 원 상당) ▲시판 후 임상시험·실사용평가(2개사, 각 5000만 원 상당) ▲시제품 제작·시험·분석(12개사, 각 3000만 원 상당) 등이다. 금형 제작은 지원 항목에서 제외된다. 도는 기업의 국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사용자 핸즈온’ 등 다양한 네트워킹 행사도 진행한다. 기업-사용자 핸즈온 네트워킹은 선정기업 소유 우수제품을 아주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안산병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직접 사용(핸즈온)해 품질 개선사항을 논의하는 것이다. 사업 대상은 도내 본사, 공장, 연구소 중 한곳 이상을 보유한 의료기기 제조 중소기업이다. 신청은 다음 달 7일 오후 6시까지 경기기업비서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뒤 접수하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는 24일 DMZ 내 대성동 자유마을 소재 대성동초등학교와 ‘학교와 지역사회 연계 평생학습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접경지라는 이유로 외부 교육자원 이용이 어려운 지역주민들에게 대성동초와 파주캠퍼스 교육자원을 공동 활용해 평생교육 환경을 조성한다는 의의를 지녔다. 협약 내용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평생학습 네트워크 구축 ▲교육자원 공동 활용 ▲학생·학부모·지역주민 협의체 구성 ▲지속가능한 지역 기반 협력 체계 마련이 골자다. 양 기관은 협의체를 구성해 사업 방향을 구체화하고 지역 맞춤형 네트워크를 설계, 지역사회 내 다양한 교육 주체가 함께 기획하고 운영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재훈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 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학교가 지역과 연결되는 새로운 교육 플랫폼으로 기능하도록 돕는 중요한 출발점이자 접경지역 평생교육의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가 올해 비정규직 노동자 2400명 휴가비를 지원한다. 24일 도에 따르면 도는 ‘취약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 대상자 기준을 연간 총소득 기준 4200만 원 이하로 상향하고 초단시간 노동자도 포함해 200명 확대 추진한다. 올해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연간 총소득 4200만 원 이하 ▲도내 거주 19세 이상 ▲비정규직 노동자·특수형태근로종사자·초단시간 노동자다. 비정규직과 보험설계사·택배기사·방문강사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 2160명, 주 15시간 미만 근무로 법적 휴가 보장이 되지 않는 초단시간 노동자 240명을 모집한다. 도는 초단시간 노동자는 근로기준법상 연차유급휴가와 유급휴일 등 적용이 제외돼 사용자와 휴가비 지원 논의조차 어려운 실정이라는 점에서 이번 지원이 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청은 다음 달 2~14일 경기도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여자는 본인이 자부담으로 15만 원을 적립하면 도에서 25만 원을 추가 지원해 총 40만 원 상당의 적립금을 받게 된다. 적립금은 오는 6~11월 전용 온라인몰에서 여행상품, 관광지 입장권, 문화·예술 프로그램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60% 미만 사용 시 내년 휴가비 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본경선 후보는 24일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자 “아주 천인공노할 일”라고 규탄했다. 김 후보는 이날 전남 장성군의 한 식당 근처에서 기자들과 만나 “파면된 내란 수괴를 항고조차 하지 못하는 검찰이 문 전 대통령에게는 광기의 칼을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은 파면돼도 윤석열의 검찰은 그대로다. 칼 쓰는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칼 자체가 문제”라며 “검찰을 해체 수준으로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날 오전 검찰은 전주지검은 문 전 대통령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난개발 방지를 위해 화성, 양주 2개시에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 물량 46만 3000㎡를 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배정은 2차 배정으로, 지난 1월 수요조사를 거쳐 양주시에 금번 승인물량의 84%인 38만 8000㎡, 화성시에 16%인 7만 5000㎡을 포함해 총 46만 3000㎡를 배정했다. 도는 2040 경기북부 발전계획(경기북부 대개발), 평화경제·기회발전특구와 균형발전 등을 고려해 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배정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 물량 중 경기북부 지역에 배정된 물량은 경기북부 대개발 사업과 연계돼 흩어진 기업을 집적화할 전망이다. 양주시는 산재한 공장이 체계적·계획적으로 정비돼 사업장과 주변 환경이 개선되고 직·간접적 고용 창출을 도모한다. 도는 현재 공사 중인 양주 테크노밸리, 양주 회천 첨단산업단지 함께 경기북부 경원축의 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화성시는 공업용지, 기반시설, 신규 생산시설 확보 등을 통해 낙후 지역의 주민 소득 기반을 마련할 전망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3월 국토부로부터 배정받은 2024~2026년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 물량 전체 266만 6000㎡ 가운데 131만 8000㎡를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본경선 후보의 기후보험 정책이 글로벌 모범사례로 주목되며 유엔(UN) 기후행동 ‘로컬 리더즈’로 선정됐다. 23일 김 후보 측에 따르면 전 세계 기후정책을 선도하는 지방정부 리더 11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로컬 리더즈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방정부의 혁신적 리더십과 실천 사례를 조명하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으로 UN 기후행동이 주관하고 C40도시기후리더십그룹,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 언더투 연합(Under2 Coalition) 등 주요 국제기후단체가 공동 기획했다. 김 후보는 민선8기 경기도지사로서 ‘기후복지’를 새로운 도정 어젠다로 설정, 특히 기후불평등 해소와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국내 최초 ‘기후보험’을 구체화한 공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유일 로컬 리더즈가 됐다. 김 후보는 이번 대선 공약으로도 ▲‘기후경제부’ 신설, 기후정책 콘트롤타워 구축 ▲기후산업 400조원 투자, 철강-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등 저탄소전환 지원 ▲기후복지법 제정, 전 국민 기후보험 가입 법적근거 마련 등을 제시했다. 김 후보 측은 “경기도지사로서 경제·사회·환경을 아우르는 통합적 기후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온 김 후보는 이제 지방정부를
오산시가 2027년 경기도체육대회와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8년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과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최지로 결정됐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제2차 경기도 체육진흥협의회에서 ‘2027~2028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지 선정안’ 심의에서 참여위원 만장일치로 오산시 선정 원안을 의결했다. 앞서 도는 지난 1월부터 8주간 진행한 대회 유치 신청을 공고, 오산시가 단독 신청했다. 이후 지난달 21일 도는 현장실사단을 통해 오색문화체육관과 오산종합운동장 경기장 시설과 교통, 문화, 숙박 등 여건을 방문 점검했다. 실사단은 대회 유치에 대한 시민 열망과 오산시와 시(장애인)체육회의 협업 체계를 근거로 대회 개최지 적합 의견을 경기도 체육진흥협의회로 제출했다. 박래혁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420만 경기도민과 함께하는 스포츠 화합 한마당 조성을 위해 오산시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ICT 기업의 기술 고도화와 제품·서비스 상용화를 지원하는 ‘ICT혁신 디바이스 서비스 개발지원’ 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기도, 대구시가 공동 추진하는 ‘열린 혁신 디지털 오픈랩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ICT 디바이스 분야 중소기업 ·스타트업의 제품화, 기술 고도화를 지원해 관련 서비스의 출시와 상용화를 촉진하는 사업이다. 지원 분야는 ▲AI 기술활용(건당 최대 2000만 원) ▲하드웨어(HW) 고도화(건당 최대 1000만 원) 등 2가지다. 경과원은 총 25개 내·외의 과제를 선정, 참여 기업은 총 사업비의 25%를 부담해야 하고 이 중 10% 이상은 현금으로 부담해야 한다. 지원대상은 디지털 혁신 기술(AI, 5G, 빅데이터 등) 도입으로 ICT 디바이스 제품 및 서비스의 제작·고도화를 희망하는 전국 소재의 중소·스타트업이다. 신청은 다음 달 12일까지 디지털오픈랩 누리집에서 접수하면 된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를 이끄는 핵심은 기술을 실제 제품과 서비스로 구현하는 역량”이라며 “첨단 기술을 보유한 유망 중소·스타트업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는 페루 통상관광부(MINCETUR) 사절단을 초청해 23일 수원 광교비즈니스센터에서 FTA·통상 지원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경기FTA센터는 FTA와 통상 실무에 대한 전문성과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원산지 증명 체계 구축, 디지털 기반 통상 관리, 실시간 상담·컨설팅 프로그램 등을 발굴·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수출입 기업의 단계별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FTA·통상 역량 향상을 지원함으로써 도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와 도의 공동지원을 통해 최신 글로벌 통상환경을 반영한 선제적 사업 기획, FTA·통상 촉진 사업의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 경기FTA센터는 이런 경험을 페루 측과 공유, 도와 페루 간 경제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한국형 통상지원 시스템의 글로벌 확산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강경식 경기FTA센터장은 “FTA는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확대에 핵심 도구”라며 “경기FTA센터의 체계적이고 성과 중심의 지원모델이 페루 정부와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