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본경선 후보는 23일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 캠프에서 ‘백팩 메고 TMI(도어스테핑)’을 통해 베이비부머 일자리 100만 개 창출, 간병비국가책임제를 공약했다. 베이비부머 일자리 100만 개는 ▲경기도형 라이트잡 50만 개 ▲정년 이후 고용 연장 및 재고용 활성화 30만 개 ▲창업 프리랜서 지원 20만 개로 채운다. 특히 정년 이후 고용 연장 및 재고용 활성화를 위해 공공, 대기업을 중심으로 정년을 65세까지 단계적으로 연장을 추진한다. 또 중소기업의 고령자 재고용 시 세제 혜택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며 급여는 숙련도와 경험을 고려해서 직무 중심 임금 체제로 개편한다. 간병국가책임제는 ▲간병비의 국가 책임제 ▲간병 취약층 주거 인프라 구축 ▲365일 24시간 간병시스템 구축 ▲간병 일자리 질 향상이 골자다. 우선 건강보험 누적 적립금 30조 원을 활용해 건강보험 급여 항목에 간병 급여를 포함하고, 간호·간병 통합병동을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전 병동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간병 취약층 주거 인프라인 ‘노인주택’ 100만 호는 계단과 문턱 등을 없애는 ‘주택 개조’ 80만 호, 간병인이 24시간 상주하는 ‘반값 공동간병 지원주택’ 20만
경기도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미래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도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23일 ‘AI 비전 및 9대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AI 휴머노믹스를 통한 포용·공존·기회의 경기도’ 비전하에 ‘기회의 AI(산업)’, ‘체감형 AI(도민)’, ‘신뢰의 AI(기반)’ 3개 분야 9대 AI 전략 52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다. 9대 전략은 ▲AI 테크노밸리 조성 ▲글로벌 AI 혁신 생태계 조성 ▲AI 융합 클러스터 조성 ▲맞춤형 AI 도민 서비스 ▲AI 안전·신뢰 기반 조성 ▲즐기는 AI 전략 ▲친환경 AI ▲AI 미래 인재 양성 ▲AI 혁신행정 선도다. 도는 9대 전략 실행을 위해 올해 약 1000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131억 원을 투입해 올해 하반기 ‘경기 생성형 AI 플랫폼’을 도입한다. 경기 생성형 AI 플랫폼은 경기도 보유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외부 선도 AI 모델과 연계해 플러그인 형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 중이다. 이밖에도 경기도 통합데이터센터 구축(201억 원), 경기 AI 혁신 클러스터 조성(78억 원), 도민서비스를 위한 AI 챌린지 프로그램(23억 원), AI 기술기반 노인돌봄 사업(10억 원), 대한민국
경기도는 접경지역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접경지역 시군과 협력해 2025년도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지 32개 중 빈집 철거의 경우 개당 2000만 원 한도로 지원된다. 나대지의 공공주차장, 공원 등 공공 활용 지원금은 개당 1000만 원 한도다. 성인재 도 균형발전담당관은 “빈집 정비사업은 단순히 빈집을 없애는 작업이 아니라 접경지역 주민들의 복지증진과 함께 지속 가능한 변화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또 “가평군의 접경지역 편입을 계기로 빈집 정비사업을 더욱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도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7개 시군(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에서 신청한 117개 가운데 정비 기준에 맞는 대상지 32개를 최종 선정했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빈집은 약 13만 2000호에 달하며 이중 절반 이상이 인구 감소 지역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 2018년부터 총 4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접경지역 7개 시군 542호 빈집을 정비하는 한편, 빈집 정비와 활용을 위한 포괄적 계획 마련에 동참하는 등 정부와 협력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본경선 후보의 수도권, 강원권, 제주권, 호남권, 영남권, 충청권 등 6개 권역별 공약이 모두 공개됐다. 이번 공약에서는 대통령실, 국회의사당을 세종과 충청권으로 이전하는 충청권 공약과 현 서울 국회의사당 부지에는 한국판 센트럴파크를 조성하는 수도권 공약이 눈에 띈다. 특히 수도권 공약에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출범을 관철하겠다는 각오도 담겼는데, 해당 공약들을 비롯한 김 후보의 공약 대다수는 국가균형발전을 지향했다. ◇수도권, 역사·해양·GDP 견인…특자도 관철 서울 공약으로는 국회의사당 부지에 한국판 센트럴파크를 조성하고 본청을 박물관으로 조성해 역사성을 유지하는 구상이 포함됐다. 인천은 해양특화도시로 만든다. 해양수산부를 인천으로 이전하고 국립해양대, 해양수산산학진흥원, 해사전문법원을 건립·유치한다. 경기도는 경기남부 대비 낙후된 경기북부의 GRDP를 끌어올려 궁극적으로 대한민국 GDP 성장을 견인하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설치한다. 공공기관 북부 이전과 투트랙으로 추진한다. 김 후보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만들어진다면 대한민국 GDP가 1년에 0.31%p씩 올라가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GTX-A·B·C 조기 완공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본경선 후보는 23일 “성장이냐 분배냐 하는 논쟁은 이미 20년 전 노무현 대통령 때 제가 비전 2030이라는 국가장기전략을 만들면서 종지부를 찍었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전화인터뷰에서 ‘이재명 후보의 성장 전략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비전 2030에서) 앞으로는 성장과 분배가 함께 가는 동반성장을 해야 한다고 얘기했었다. 다른 말로 얘기하면 지속 가능한 성장”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지금 성장 이야기는 20년 전에 이미 흘러간 레코드판을 트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성장의 목표가 얼마고 양적 지표가 얼마고 얘기하는 것은 과거로 회귀하거나 지금의 경제 흐름, 대한민국의 종합적인 상황과 문제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이라고 혹평했다. 이어 “지금은 입으로만 몇% 성장을 약속할 때가 아니고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풀지에 대한 방법과 그 ‘하우 투’를 갖고 국민에게 공약해서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해서도 쓴 소리를 냈다. 김 후보는 “윤석열 정부는 대책도 비전
소상공인도 대기업도 몸살을 앓는 경제위기 속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 김동연 후보의 기회소득과 이재명 후보의 기본소득, 한동훈 후보의 격차해소 등 정책 브랜드 간 대결이 주목된다. 경기신문은 각 후보의 경제 기조부터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국가상이 담긴 이들 정책을 비교하고 좌-우클릭 와중 정책별 보완점을 톺아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金 기회소득, 대권가도 놓는 기회 될까 ②李 기본소득·韓 격차해소 등장, ‘쩐의 전쟁’ 개막 ③李-韓 아우르는 김동연의 중도 실현 <계속> 보편적 복지를 추구하는 이재명 후보의 기본소득과 선별적 복지를 추구하는 한동훈 후보의 격차해소 사이, ‘제한적 보편 복지’라는 김동연 후보의 기회소득에 대해 호기심이 일고 있다. 세 후보의 경제정책 기조를 단면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것은 양육 분야다. 가장 최근에 등장한 격차해소를 선보일 당시 한 후보는 저출생 대응 관련 모든 소득 기준을 폐지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이번 대선에 출마하면서는 선별적 복지로 틀었다. 한 후보는 대선 출마 선언 이후 격차해소가 오세훈 서울시장의 디딤돌 소득 어젠다인 약자동행과 궤를 같이한다고 밝혔다. 디딤돌 소득은 선별적 복지정책이다. 이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은 22일 ‘2025 신규교사 직무연수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신규교사 154명 대상, 16시간의 역량강화 연수를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 의정부시 신규교사는 154명이 발령, 도내 최다 규모다. 이번 직무연수는 신규교사의 지속적인 성장 기회 제공을 위해 의정부 지역의 교육 특색을 반영하고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응 역량을 배양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신규교사 직무연수 TF’를 구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멘토링 연계 운영을 통해 현장 맞춤형 전문성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멘토링 운영교 중심의 소그룹 프로그램 지원으로, 신규교사의 실질적 성장과 정서적 안정을 함께 도모한다. 주요 강좌로는 ▲교육장과 함께하는 소통과 협력 ▲학교교육을 지원하는 교육행정 ▲슬기로운 학교생활 ▲교사, 갈등과 마주하다 ▲관계를 치유하는 생활교육 ▲학생의 주도성을 키우는 교육과정 ▲함께 성장하는 의정부교사 등이 개설됐다. 원순자 교육장은 “신규 선생님 한 분 한 분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소중한 주체”라며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선생님들이 안정적으로 교직에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본경선 후보는 22일 “대통령이 되면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 캠프에서 ‘백팩 메고 TMI(도어스테핑)’을 진행하며 이같은 내용의 수도권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그동안 모든 준비를 마쳤는데 중앙정부가 (주민투표 요청에) 일언반구 답도 없고 이후 총선 전에 국민의힘 대표가 김포시 서울 이전 등을 얘기하면서 완전히 판을 흐트러뜨려 막혀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중첩 규제를 받아왔던 경기북부는 아주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해당하는 경기북부가 인구는 360만이 넘었고 잘 보존된 자원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부특별자치도가 만들어진다면 대한민국 GDP가 1년에 0.31%p씩 올라가는 효과를 낼 수가 있다”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당위성을 설명했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의사당 부지에 한국판 센트럴 파크 조성, 해양수산부 인천 이전, 수도권 교통 혁신 등 공약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저는 취임하면 대통령실과 국회를 바로 세종으로 옮기겠다고 약속했다”며 “국회의사당을 옮기고 나서 그 부지에 한국판 센트럴 파크를 조성하겠다. 본청은 박물관으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도내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22일 개소했다. 도는 기존 디지털 플랫폼으로 운영되던 자카르타 GBC를 오프라인 허브로 확장, 아세안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자카르타 GBC는 인도네시아 금융·경제 중심지인 수디르만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현지 바이어와의 네트워킹과 시장 접근성에 유리하다. GBC는 현지 통관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 지원한다. 또 ▲수출대행(GMS), 기업별 맞춤형 파트너십 구축 ▲바이어 매칭(GBM), 현지 마케팅 효과 극대화 ▲글로벌 홍보(GPS)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지 시장에 특화된 컨설팅과 법률·금융 자문도 제공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인니 양국 주요 인사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원과 GBC자카르타는 각 1건의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경과원은 자카르타 상공회의소와 유망 바이어 발굴, 시장 정보 제공, 현지 물류와 통관 체계에 대한 행정 협력을 강화하는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GBC자카르타는 도내 기업 전문분야 집중 마케팅 지원을 위해 인도네시아 건설업 협회와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열린 인증 세미나에서는 할랄(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본경선 후보가 “젠더 이슈를 일부 정치인들이 갈라치기하고 정치적으로 활용하는 것에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일갈했다. 김 후보는 지난 21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여성정치연구소가 주최한 ‘제21대 대선주자와의 대화: 모두의 성평등, 다시 만난 세계’에서 동덕여대 학생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지금 여대생들이 겪고 있는 것은 젠더갈등이 아닌 여성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일방적인 폭력”이라며 “정치인들이 이 문제를 갈라치기하고 자기 편향적·의도적으로 이용하는 행태는 정말 나쁜 행태”라고 지적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취준생이 “채용면접과정에서 미혼여성들에게 결혼과 출산 계획을 묻는 경우가 여전히 많다고 한다”고 밝히자 김 후보는 여성가족부 강화를 제시했다. 김 후보는 “여가부 역할을 강화해 그런 면접관을 고발, 처벌해야 개선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디지털 성폭력 근절 단체 ‘리셋’ 활동가의 디지털안전위원회 설치 요구에는 여러 정부 부처가 협력하는 형태의 디지털안전위원회를 강조했다. 김 후보는 “(디지털 성폭력 문제는) 법무부, 행정안전부, 방송통신위원회 혼자 풀 수 없다. 국무조정실장, 부총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