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비상민생경제상황대응 중소기업 긴급지원센터’ 운영 일환으로 광주시기업인협회와 정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정담회에서는 정광용 경과원 균형기회본부장, 장채민 광주시기업인협회장, 지역 기업인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들의 요구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기업인들은 경영 안정화를 위한 자금 지원, 판로 개척, 각종 인증 관련 지원 등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특히 광주시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사업 발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과원은 AI 기반 맞춤형 기업지원 플랫폼 ‘경기기업비서’ 등 올해 주요 지원사업을 안내했다. 경기기업비서는 기술개발(R&D), 해외 판로 개척, 인력양성 등 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프로그램을 설명하고 AI챗봇과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을 안내한다. 정 본부장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기업들의 어려움을 조기에 파악하고 해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동부권역센터를 통해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광주시와 협력해 지역 맞춤형 지원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과원은 기업애로 원스톱 종합지원센터를 ‘비상민생경제
경기도 내 소상공인 생존율이 5년간 7%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창업 후 1년 이내 문 닫는 경기도 소상공인 증가’ 보고서에 따르면 소상공인 1년 생존율은 2020년 상반기 83.9%에서 지난해 상반기 76.8%로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87.7%에서 82.3%로, 소매업 84.1%에서 80.6%로, 음식업 80.9%에서 71.5%로 감소했다. 평균영업기간도 2020년 상반기 3.7년에서 지난해 상반기 3.2년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3.8년에서 3.5년으로, 소매업 3.8년에서 3.4년으로, 음식업 3.4년에서 2.8년으로 단축됐다. 경상원은 경기 침체, 소비 감소, 고정비용 상승, 온라인 판매 비중 증가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한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또 올해 가계 소비지출 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3%가 올해 지출을 줄이겠다고 답해 소상공인 매출 상황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민철 경상원장은 “올해 소상공인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라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경영환경개선사업 등 경기도 소상공인이 실질적으로 체감 가능한 지원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선주자로 압도적인 지지도를 보이고 있지만 여야 대권잠룡들은 정치적 메시지를 던지면서 존재감을 키우는 등 대선출마 ‘빌드업’을 이어가고 있다. 8명만으로 처리해야 할 사건이 과중한 데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서 양측이 쟁쟁하게 대립하는 영향으로 헌법재판소의 시계가 느려지면 얼마든지 승산 있기 때문이다. ◇ 이재명 파도 높아도 잠룡들 노젓기 계속 8일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실시한 ‘범야권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이 대표가 42.0%로 압도적인 지지세를 기록했다. 이어 김동연 경기도지사 7.1%, 이낙연 전 국무총리 6.2%, 김부겸 전 총리 5.9%, 박용진 전 의원 2.7%, 김경수 전 경남지사 2.6% 순으로 나타났다. 앞서 여야 대권주자 대상 한국리서치 조사에서도 36%가 이 대표를 지지했고 홍준표 대구시장(8%), 오세훈 서울시장·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6%)가 뒤를 이어 표차를 벌렸다. 그러나 여야 대권잠룡들은 사실상 차기 대선을 노린 움직임을 멈추지 않고 있다. 김 지사는 최근 “새 길을 열기 위해 주어진 소명을 다하겠다”, “국가지도자는 국민만 보고 정도를 가는 정치를 해야 한다” 등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주한유럽상공회의소를 잇따라 방문하고 한국에서의 적극 기업 활동과 투자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8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를 찾아 제임스 김 회장과 한국의 경제회복, 미국과 경제협력 방안,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맞은 한-미 관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2017년 한국경제 상황이 어려울 때 경제부총리로 뉴욕 에스엔피와 무디스, 런던의 피치사를 방문해 한국경제의 잠재력과 회복탄력성을 믿어달라고 얘기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지금 정치상황 때문에 경제 불확실성이 있지만 빠른 시간 내 한국의 회복탄력성과 잠재력으로 반드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고 더 단단한 경제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물론 정치적 불확실성을 빠른 시간 내에 제거하고 새로운 뉴노멀로 이뤄지고 있는 국제정치경제 변화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야당의 지도자 중 한 사람으로서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이 생소하겠지만 나라 경제를 생각하는 데 여야가 어디 있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를 비롯한 국내 많은 정치지도자들이 경제와 대외관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각자 역량 하에서 할 수 있는 도움을 통해 비즈니스에 지장이 없도록 해야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지연을 위한 여권의 압박에 윤 대통령 외 다른 탄핵심판 사건의 기일을 서둘러 지정했다는 일부 주장에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반박했다. 헌재는 8일 언론 공지를 통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헌재를 방문하자 헌재가 다른 탄핵심판 절차를 개시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밝혔다. 이는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날 ‘김어준의뉴스공장’ 전화 인터뷰를 통해 제기한 의혹에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권 원내대표가 지난 6일 헌재를 방문해 최재해 감사원장, 한덕수 국무총리, 검사 3명 등의 탄핵심판을 빠르게 진행할 것을 요구했고 헌재가 이를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헌재는 “감사원장과 검사 탄핵의 변론준비기일(1월 8일)은 지난해 12월 17일과 18일 1차 변론준비기일에서 이미 고지됐다”며 “국무총리 탄핵 사건의 변론준비기일도 지난 2일에 기일 통지가 이미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권 원내대표는 지난 6일과 7일 2차례 헌재를 찾아 김정원 헌재 사무처장에게 “대통령 탄핵심판도 중요하지만 나머지 심판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거기에 대한 심판도 신속하고 공정하게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3회에 걸쳐 ‘경기 스타트업 생태계를 만들어갈 사람들’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투자 혹한기를 맞은 스타트업들에게 실질적인 글로벌 성장 전략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열린 마지막 세미나에서는 신민석 마이크로소프트 이사가 AI 활용 단계별 기술 도입 전략과 비용 효율화 방안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실리콘밸리 협업툴 전문기업 홍용남 알로 대표는 실리콘밸리 진출 성공 노하우와 해외시장 진출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 이언호 법무법인 한영 대표변호사가 해외진출 시 필요한 국제계약 설계와 현지 규제 대응 전략 등 법률적 포인트를 제시했다. 세미나는 ▲주제별 릴레이 강연 ▲패널토크 콘서트 ▲연사와의 현장 워크숍 ▲참가자 간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스타트업 대표는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글로벌 진출에 대해 기술 도입부터 법률적 고려사항까지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첫 번째 세미나에서는 ‘투자자가 원하는 성공 조건’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김영덕 마크앤컴퍼니 파트너는 G마켓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경기 침체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불황기 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일 “한국의 인권과 평화에 남달랐던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을 기리며 지금 우리 상황을 많이 생각하게 되는 하루였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미국 카터 전 대통령을 조문한 뒤 SNS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민주주의에 각별했던 그의 헌신을 우리 국민은 기억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여성과 유색인종 등 사회적 약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했던 최초의 미국 대통령”이라며 카터 전 대통령 업적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조문록 서명을 마치고 주한미국대사관 대사대리와 참사관과 만나 한미동맹과 민주주의의 굳건함, 한국의 강인한 회복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부연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30일부터 무안공항과 무안종합스포츠파크 합동분향소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자원봉사 ICT 쉼터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자원봉사 ICT 쉼터버스에는 밥차 운영 자원봉사자, 경기도·광주·전남·전북 등 지역별 자율방재단과 의용소방대 등 다양한 단체의 자원봉사자와 유가족 등 600명이 찾고 있다. 무안군 소속 한 자원봉사자는 “바람이 차가운 야외에서 봉사활동을 하다보니 밥차를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는데 쉼터버스가 있어 잠시나마 몸을 녹일 수 있다”고 전했다. 박지영 도자원봉사센터장은 “갑작스런 재난에도 신속한 자원봉사 지원체계를 구축해 자원봉사자가 더 좋은 환경에서 봉사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도자원봉사센터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만이 아닌 전국 어디라도 재난재해 현장에 자원봉사자를 위한 쉼터버스 필요 시 신속한 대응이 될 수 있게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자원봉사센터는 지난해 9월부터 경기도자원봉사 ICT 쉼터버스 운영, 도내 자원봉사자 활동 현장과 재난·재해 피해지역에 신속 배치해 자원봉사자의 심리적 회복과 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민선8기 경기도가 2025년 경제재건에 주력한다.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7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동연 지사의 신년초 행보는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비상계엄 한 달 만에 시가총액이 무려 48조 원 증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1500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며 “그러다보니 국가신인도 하락에 대한 우려마저 나온다”고 했다. 이어 “김 지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후 정부의 초대 경제부총리로서, 2008년 외환위기 당시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으로서 위기를 돌파하고 극복해낸 경험이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번 추락한 국가신인도를 회복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잘 알기에 절박한 심정으로 경제재건에 나서는 것”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김 지사는 우선 ‘글로벌 경제’ 대응에 나선다. 8일에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를 방문해 한국에서의 적극적 기업 활동과 투자를 요청할 계획이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에서는 제임스 김 회장과 반도체, 바이오, 친환경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미국기업대표들을 만나 외국인투자자가 기업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다짐을 전할 예정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일 “국민의힘은 제발 정상으로 돌아오라”고 일침을 놨다. 김 지사는 이날 SNS에서 “국힘 의원 40여 명이 관저 앞에서 내란 수괴 방탄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보수정당이기를 포기한 것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국힘 소속 시도지사는 체포영장 중단과 탄핵소추 재의결마저 주장한다”며 “대통령은 내란, 집권당은 내란 방탄. 전 세계가 대한민국을 정상적인 나라로 보겠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선진국을 국가신용등급 하락을 걱정하는 우려국가, 법치주의가 무너진 후진국가로 전락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보수의 핵심가치인 시장경제와 법치주의는 어디로 갔느냐”며 “국힘이 지켜야 할 것은 내란 수괴가 아니라 보수의 가치”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