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교향악단은 코로나19로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관객들을 위해 제389회 정기연주회 ‘비발디부터 모차르트까지’를 온라인 중계한다. 오는 17일 오후 7시30분 인천시향과 인천문화예술회관 유튜브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비발디부터 모차르트까지라는 제목 그대로 바로크시대에서 고전시대 전성기까지 음악사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시간으로 각 시대별 대표 작곡가의 작품을 선곡, 음악 스타일의 변화를 보여준다. 창의적인 프로그래밍 감각과 현대음악에 대한 탁월한 재능을 지녔다고 평가받는 최수열 부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 객원지휘로 나선다. 인천시향과는 첫 번째 만남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작곡가 비발디의 심포니아 C장조가 첫 무대를 장식한다.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에 재학 중인 배재희가 쳄발로를 연주한다. 이어 교향곡의 아버지라 불리는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1번 C장조를 연주한다. 하이든 특유의 경쾌한 악상과 고풍스런 매력이 잘 살아 있어 애호가들에게 가장 아름다운 첼로 협주곡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줄리아드 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에 재학 중인 제임스 김이 협연한다. 마지막 무대는 고전주의의 전성기를 이끈 작곡가 모차르트의 마지막 교향곡 41번 C장조 ‘주피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손후근)은 특성화시장 육성, 시장경영바우처, 복합청년몰 조성, 주차환경 개선사업 등 총 11개 사업에 대한 ‘2021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사업’ 지원대상을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을 미리 결정해 지자체는 지방비를 예산에 조기 반영할 수 있고, 신청 대상 시장은 사업 준비 기간을 충분히 확보해 사업의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예년에 비해 시기를 앞당겼다. 인천중기청은 소비행태의 변화에 맞춰 전통시장이 비대면 거래 방식을 도입할 수 있도록 온라인 배송 플랫폼 구축 비용을 지원하고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한 전통시장은 우대한다. 정책수혜자와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도 적극 반영해 민간 부담금 마련이 어려워 참여가 저조했던 ‘노후전선교체 사업’의 경우 보다 많은 시장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 자부담을 지자체와 한국전력공사가 나눠 부담하는 구조로 변경했다. 민원 발생 소지가 많은 주차환경개선사업은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신청 시 이해관계자 동의서를 필수로 제출하도록 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전통시장은 사업신청서와 계획서를 오는 24일까지 우편 또는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9월 말에 발표된다. 손후근
인천상공회의소(회장 이강신) 제23대 의원단은 7일 규제개선을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서울청사를 방문해 중소기업옴부즈만과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상의 의원단이 지역 경제계를 대표해 주요 규제개선 현안에 대해 상호 이해를 도모하고 향후 소통을 원활히 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중소기업옴부즈만 주최로 마련됐다. 2시간 가량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상의 의원들이 법인 금융거래 시 개인의 연대보증 문제, 남동산단 인프라개선, 식품제조업체 관련 규제완화 등에 대해 건의하고, 중소기업옴부즈만 측이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박주봉 중소기업옴부즈만은 ‘코로나19 피해 기업 긴급지원’, ‘인천지역 주요 규제개선 성과’ 등에 대해 보고하며 “인천지역 경제계 의견에 공감하고 정부차원의 지원이 실질적으로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지역 경제계의 애로와 고충을 정부에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인천발전을 위해 경제계 대표로서 상시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소통채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인수 기자 ]
총 52만413㎡ 규모의 인천북항배후단지 북측 1차 공급분 3개 필지의 주인이 가려졌다. 인천항만공사(사장 최준욱)는 이 곳 입주기업 선정을 위한 사업계획 평가를 진행한 결과 A필지 영림목재(주), C필지 ㈜우드뱅크, D필지는 ㈜씨맥이 우선협상대상자로 각각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공사는 당초 북항배후단지 북측 4개 필지에 대한 입주기업 모집을 진행했으나 지난달 29일 마감한 서류접수 결과 B필지(13만714㎡)는 1곳만 신청해 유찰됐고 A필지(17만826㎡) 2곳, C필지(17만676㎡) 3개, D필지(16만911㎡)는 2곳이 각각 신청했다. 각 분야 외부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신청기업의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사업능력과 투자 및 자금조달 계획), 화물 실적 및 유치 계획, 고용 및 물류시스템 구축 계획, 건설계획, 환경·안전 및 사회적 기여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공사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들 기업과 오는 9월까지 사업추진계약 체결을 마무리 할 예정이며, 기업들은 비관리청항만공사 등을 포함한 각종 인허가 절차에 대한 승인을 거쳐 상부시설 착공에 들어간다. 이정행 공사 운영부사장은 “북항배후단지 적기 공급 및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