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인천시청에서 수소산업위원회 위원장인 유훈수 시 환경국장과 위원들이 인천 수소생산 클러스터 유치를 위한 예타통과 기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사진 = 인천시 제공 )
▲박상례씨 별세, 임옥훈 명훈 정훈 남훈 용훈 성훈(경인일보 인천본사 편집국장)씨 모친상 = 15일, 인천시 남동구 가천대 길병원 장례식장 501호, 발인 18일(화) 오전 7시, 장지 경기도 화성시 함백간추모공원 ☎032-460-3442
13일 인천공항에 도착한 화이자사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2만 1000명분이 차량으로 옮겨지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제공 )
진촌(鎭村)은 백령도 동북쪽에 위치한 마을로 고려 현종 9년(1018) 백령진이 설치된 이래 현재까지 1000년 이상 진청터에 이어 면사무소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근대 교육기관, 유서 깊은 종교 시설이 모여 있는 행정과 문화의 중심이다. 진촌을 ‘읍내’, 그리고 이외 지역을 ‘외4리’라 불렀던 이유도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중심지 역할을 한 산물일 것이다. 또 중심지에서는 장시를 중심으로 상업활동이 있었는데, 1960년대까지도 외4리 지역에서 땔나무를 리어카와 달구지, 지게로 운반하거나 부녀자들이 이고 와서 물물교환(현 백령식품 일대)을 했다. 어디 이뿐이었을까? 관창주와 같은 지역 특산물은 정기적으로 열리는 장시를 통해 매매됐을 것이다. 현재 진촌리는 1~7리까지 있지만 원래의 진촌은 두룡산 잿등을 중심으로 100고지(일명 북뫼 北山), 동산, 남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형태의 지형에 속하는 1, 2, 6리 마을이며 2021년 1월 현재 850세대 1520명이 거주하고 있다. 관계적 위치를 보면 진촌의 동쪽은 하늬해변이며, 밖으로는 옹진반도 서단의 마합도에 이른다. 서쪽은 두룡산 너머 진촌4리인 관창동이고, 남쪽은 남산(일명 안산)을 사이에 두고 진촌3리인 사곶이
12일 인천내항 1.8부두 내항재생사업 현장을 찾은 배준영 국민의힘 국회의원, 박남춘 시장, 문성혁 해야웃산부 장과, 홍인성 중구청장이 홍보관으로 이동하고 있다. ( 사진 = 인천시 제공 )
인천경찰청은 올해 실시되는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대비, 10개 경찰관서와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11일 동시 개소하고 24시간 단속 체제로 운영에 들어갔다. ( 사진 = 연합뉴스 제공 )
잿머리재를 넘으면 소가을리 밑에 간데골(현 사격장 부근)로 내려와 다음은 바다를 건널 차례였다. 간척사업이 진행 중이었기에 메마른 갯벌은 등하굣길에 무난했지만 문제는 깊숙한 갯고랑이었다. 지금은 간척사업으로 깊었던 갯고랑이 직선의 수로로 재탄생됐지만 이곳은 신발 벗고, 허벅지까지 바지 걷고 돌다리를 건너야 했던 곳이었다. 겨울철은 살얼음이 있어 더욱 엄두가 안 났다. 갯벌에서는 멀리서 누가 오는지 동태를 파악하는데 쉬웠고 이웃 동네인 화동에서 오는 친구들, 선생님과 만나 같이 오게 되는데 갯고랑에서 최○상 선생님을 자주 만나곤 했었다. 선생님께서 늘 하시는 말씀이 ○○야, 나 좀 건너줘! 하면서 이렇게 도움을 주고받으며 사제의 정을 나누기도 했다. 갯고랑을 건너면 다시 갯벌 길을 걸으며, 현재 신화동 마을을 거쳐 학교 정문을 통과했다. 당시 정문은 지금의 위치와 달리 길가에 있었는데 언젠가 학생의 교통사고로 현재의 위치로 바꿨다고 한다. 정문을 들어서면 무섭던 체육 선생님과 완장을 찬 선도부가 지키고 있었다. 대표적인 활동이 복장과 지각 단속이었고, 수시로 걸려 운동장을 돌거나 담임선생님에게 회초리 맞은 경험도 있다. 조회 시간은 늘 야단맞기 바빴고, 등하굣
국가 어젠다가 없는 것은 정치가 혼란스럽다는 뜻이라고 말들 한다. 정치혼란이 경제를 잡아먹는 것은 순식간에 일어날 수 있다. 이미 누구나가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선진국 문턱에서 추락한 아르헨티나를 상기해보자. 대통령은 국가가 나가야 할 비전을 제시하고, 그것을 실행에 옮길 능력이 있는 사람이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르헨티나 꼴 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우리나라가 시대사적 대전환을 맞아 선진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맞고 있지만 대통령후보들이 국가 어젠다보다는 네거티브로 치고 받는 막장경쟁을 펼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한마디로 중요한 대통령 선거가 그 의미를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날을 돌이켜보면 우리나라처럼 빠른 시간 내에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을 건설하고 산업화나 민주화를 이룩한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다. 하지만 압축성장의 이면에 경제적 불평등과 양극화 문제, 젊은층에게 희망을 주지 못하는 국가정책의 문제 그리고 기후변화와 지구 온난화에 대한 대책과 이에 부응하는 산업·경제정책의 문제 등이 드리워져 있다. 또 자국이기주의가 강화돼가는 국제관계 속에서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및 북한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하고 전략적으
인천 사랑의 온도탑이 시작 38일 만에 100도를 돌파했다. 7일까지 모두 78억 407백만 원의 성금이 답지했다. ▶관련 기사 15면 ( 사진 = 연합뉴스 제공 )
백령도 면소재지인 진촌에서 남동쪽으로 약 2㎞ 거리의 해안에 자리 잡은 아늑한 포구, 용기포(龍機浦)! 백령과 인천 간을 왕래하는 쾌속여객선을 비롯해 많은 배들이 드나드는 백령도의 문호(門戶)다. 용기포는 마을이 형성돼 있는 구항의 소용기원산과 끝섬 전망대가 있는 대용기원산으로 이뤄졌는데, 원래는 두 곳 모두 섬이었으나 백령본섬과 용기원산 사이에 모래가 쌓여 사주(沙洲)로 연결된 육계도(陸繫島)인 것이다. ‘용기포’은 구항과 신항으로 나뉘는데, 두 항구는 언제부터 출입구 역할을 했을까? 구항은 100여 년 전 어선 중심의 포구를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됐으며, 세월이 흘러 구항이 협소하고 대형선박의 접안이 어려워 2012년 구항 북쪽에 신항을 준공하면서 과거 구항의 출입구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현재 신항은 용기포 여객터미널과 해양경찰서가 있다. 행정구역은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 진촌5리이며, 2021년 1월 현재 87세대 123명이 거주하고 있다. ▶ 지명유래 ‘백령진지’ 산천조에 대용기원(大龍機院)과 소용기원(小龍機院) 등의 지명이 나타나고 있다. 용기포 뒷산은 소용기원산이고 그 북쪽 바다 가운데로 뻗어와 끝에 산봉을 이룬 것이 대용기원산(해발 136m)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