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는 고질적 주차난 해소를 위해 부설 주차장을 공유하거나 추가 설치하는 경우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그린파킹사업은 단독·다세대주택의 담장이나 대문을 철거한 뒤 대지 내 주차장을 설치하는 것으로 주차장 1면에 650만 원, 추가 1면당 100만원 씩 최대 155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복합용도 건축물의 경우 단독주택 연면적이 건축물 총 연면적의 50% 이상이어야 지원이 가능하다.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은 야간 등 건축물 부설주차장의 유효시간에 주차장을 인근 주민들에게 개방할 경우에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건축주 등이 부설주차장 내 주차구획 5면 이상을 2년 이상 개방하면 5면 기준 625만 원, 초과 1면 당 25만 원씩 최대 1000만 원의 주차장 시설개선비용을 지원한다. 개방시간은 평일·토요일은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30분, 일요일·공휴일은 24시간이며 건축물의 여건에 따라 개방시간은 구와 협의해 조정 가능하다. 또 아파트 단지 내 부설주차장 추가 설치 사업은 2013년 12월17일 이전 건립 허가받은 아파트에서 입주민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어 부대시설의 전체면적 2분의 1 범위에서 용도 변경해 주차장을
인천시 남동구가 운영하는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등록 청소년 2명이 자녀안심재단 장학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대학 입학 장학금을 받았다. 9일 구에 따르면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자녀안심재단과 연계해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학업을 이어가기 어려운 전국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총 35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이 중 남동구 꿈드림에선 검정고시 합격 후 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청소년 2명이 선정돼 각각 대학 입학 장학금(200만 원, 15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장학금을 받는 김모(20)양은 “센터 활동에 참여하면서 이렇게 큰 장학금을 받게 될 줄 몰랐다”며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움주시고 장학생으로 추천해 주신 센터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남동구 꿈드림을 이용하는 친구들 모두가 나처럼 학업에 도전해 꿈을 실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동구 꿈드림 백양숙 센터장은 “학교 밖 청소년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업을 중도 포기하지 않도록 실어주는 특별한 장학사업에 우리 센터 청소년이 선정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의 진취적인 성장을 위해 다양한 장학금 지원의 기회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동구 꿈드림은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청소년
'인천여성노동자운동 100년 전시회'가 8일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개막한 가운데 시민들이 전시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행사는 오는 12일까지 계속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인천 남동소래아트홀은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이해 매달 공연계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을 만나볼 수 있는 십시일반 페스티벌을 이달 중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첫 번째 공연으로 ‘정경화의 바흐’를 오는 20일 오후 6시 소래극장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고난도의 연주기술과 끝을 알 수 없는 깊이로 인해 바이올리니스트라면 누구나 꿈을 꾸지만 함부로 도전할 수 없는 ‘바흐의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를 들려준다. 정경화는 세계무대에서 최고 수준의 예술성을 인정받아온 거장 바이올리니스트로, 강렬한 음악적 감수성과 예술적 완성을 향한 끊임없는 추구로 전 세계 음악 애호가들의 높은 찬사를 받아 왔다. 또 지난 45년 간 데카, RCA, 도이치 그라모폰, EMI 등 굴지의 레이블을 통해 협주곡에서 실내악에 이르는 총 33장의 정규 레코딩을 발표하며 여러 전설적인 명반들을 남겼고다. 1995년 ‘아시아위크’가 뽑은 ‘위대한 아시아인 20인’ 가운데 클래식연주자로 유일하게 선정됐고 영국 선데이타임스가 선정한 ‘최근 20년 간 가장 위대한 기악 연주자’에 오르기도 했으며 2017년에는 크라이슬러, 그뤼미오, 밀스타인 등과 함께 그라모폰 명예의 전당 바이올린 분야에
인천시 남동구는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구민 자율 소방함’을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소방함은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주민 스스로 초기 진화할 수 있도록 물 호스를 내장한 지하매설식 소방시설이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화재예방 인프라 구축 시범사업으로, 고지대 공동주택이 밀집해 소방차 접근이 어려운 구월동 349-509 부근에 설치했다. 특히 소방함 테두리를 페인트로 칠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전국 최초로 반영구적인 보도블록으로 시공해 내구성을 높였다. 또 로고젝터를 통해 ‘위급할 땐 당신이 소방관!’이라는 문구와 소방관 캐릭터를 소방함에 표출, 범죄예방 효과는 물론 야간에도 지역 주민 누구나 소방함 위치를 알 수 있게 했다. 소방함이 설치된 구월동 주민 A(45)씨는 “밀집한 빌라들과 주차차량 때문에 소방차 진입이 어려워 항상 마음 졸였는데 걱정을 조금은 덜게 됐다”고 말했다. 구는 소방함의 촘촘한 사후관리를 위해 통장, 의소대원 등 지역주민을 관리자로 지정하고 각 동 환경순찰과 병행해 수시로 소방함을 점검할 방침이다. 아울러 소방함 관리자로 지정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남동소방서 협조를 얻어 소방함 사용법에 대한
포근한 날씨를 보인 7일 오후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이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의료급여 대상자의 약물 오·남용 사고 예방을 위해 이달부터 ‘약 달력’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약 달력은 요일마다 시간대를 구분해 약을 보관할 수 있는 투명한 주머니가 달려 있어 복용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약 달력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약을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 헷갈릴 때가 많았는데 이제 꼭꼭 약을 챙겨 먹을 수 있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지원 대상은 의료급여 사례관리자 중 병원 이용이 많거나 만성질환을 가진 300명으로, 구는 가정 방문을 통해 약 달력 사용방법과 규칙적 약물복용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 이밖에 구는 지난해 의료급여 수급자들에 대한 맞춤형 사례관리를 통해 기존 62억여 원에 달하던 의료급여 비용을 28억여 원으로 절감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강호 구청장은 “약 달력 사용법과 올바른 투약 관리 등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모든 구민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행정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가천대 길병원은 내분비대사내과 이시훈 교수가 최근 일본 오사카대학부속병원 미래의료개발부 산하 국제의료센터가 온라인으로 개최한 ‘제5회 국제공동임상연구추진심포지엄’에서 ‘희귀질환 영역의 국제공동임상연구 촉진 방안’이라는 주제로 초청강연을 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5번째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은 유도만능줄기세포를 이용한 재생의료, 인공지능 및 로봇을 이용한 미래의료, 유전체 및 빅데이터 기반의 정밀의료 등 첨단의학을 보다 효과적이고 광범위하게 임상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국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이 교수는 그 동안의 진료 및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다국적 의료기관 간의 효과적인 국제공동임상연구를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해법에 대해 발표했다. 동경대학에서 티슈엔지니어링 분야를 전공하고 일본재생의료학회에서 활동 중인 이 교수는 질병관리본부 희귀질환 전문위원으로도 참여하고 있다. 다양한 내분비질환과 관련해 많은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공지능의 도덕 탑재 관련 연구도 진행 중이다. 한편 오사카대학부속병원은 일본에서 동경대병원, 게이오대병원과 함께 임상 및 연구 분야에서 우수한 병원으로 손꼽힌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인천시 남동구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인 인천모래내전통시장에 최신 설비를 갖춘 공중화장실이 마련됐다. 4일 구에 따르면 인천모래내전통시장 공중화장실은 구월동 1261-19 외 4필지에 연면적 116.30㎡규모로 총 9억1000만 원을 들여 지어졌다. 인천 대표시장인 모래내전통시장은 규모에 비해 공중화장실이 없어 그 동안 시장 상인과 이용 고객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구는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 변경을 통해 기존 주차장 시설인 모래마을 4호 주차장에 부대시설로 공중화장실 건립하고, 기존에 단차로 인해 다소 불편했던 주차장 시설도 개선했다. 또 장애인 안전관리와 여성 성범죄 예방을 위해 장애인 화장실과 여성 화장실에 경찰 상황실과 연결되는 비상벨 등을 설치해 즉각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구는 오는 9월 공중화장실 출입구 인근에 자판기 형태의 스마트도서관 2호점을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개관한 간석오거리 1호점에 이어 전통시장을 오가는 고객과 지역주민들이 교양도서를 한층 쉽게 접할 수 있게 한다는 구상이다. 이강호 구청장은 “전통시장 내 최고의 공중화장실을 확보함으로써 인천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인천모래내전통시장이 보다 더 발전하고, 지역상권
계양신도시 보상반대 대책위원회가 3일 오후 인천시 계양구 박촌동에서 임학역까지 토지 보상가 인상을 촉구하며 행진을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